내년에 지거국 기계공학과에 입학하는 고3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글쓴이
단비사랑해
등록일
2019-12-14 17:48
조회
4,906회
추천
0건
댓글
6건
올해 수시 6개 넣은 것 중 5광탈하고 엄청 하향이었던 지방거점국립대학 기계공 하나 합격하였습니다
물론 지거국도 좋은 대학이고 좋은 학과이지만 제가 3년동안 목표로 두고 준비해온 대학과는 괴리감이 커서 결과가 나온후 정말 속상했고 제 자신에게도 많이 실망을 했습니다
재수도 생각을 해봤지만 기숙학원이 한달에 300만원이나 하는 걸 보고 마음을 접었습니다
저희집은 평범 of 평범한 가정이기에 오로지 저 한사람에게 그런 돈을 쓸수없어요ㅠㅠ

지거국을 나와도 성공 할 수 있을까요..
졸업하고 아 성공했다!라는 말을 할정도로 취업면에 있어서 가장 좋은 직장이 어디인가요
가장 수입이 좋은 직장은 어딘가요?

  • 짜이한잔 ()

    지금 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건, 학과 공부를 잘하는 겁니다. 성공의 잣대는 상대적인거고, 연봉도 능력이 되야 많이 받죠...

    지금은 돈을 많이 벌겠다는 것 보다는 어떻게 세상보는 시야를 넓힐지 고민하는게 맞을 것 같네요. 능력만 있으면, 어지간하면 다 따라옵니다.

  • sylee ()

    돈이 있다고 해도 기숙학원이 무슨 300만원 값어치할만한 좋은 대학 보장해주는 100% 아니라는 것이면 돈내고 고생만 하는 것이라 좋은 선택이 아닐 겁니다.

    제 생각에는 가장 돈을 많이 주는 기회들의 절반이 부정한 방법이고, 나머지 절반이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어서 많이 장사할 수 있는 기회 같습니다.
    학부 수준에서 골똘히 공학적으로 궁리해 본들 이 둘 중 어느 하나와 맞닿아 있지 않으면 크게 성공하거나 돈을 많이 벌 수 없을 겁니다.

  • Kallempty ()

    학교가 맘에 안든다면 재수를 하세요. 학벌컴플렉스 취업하기전까지 계속갑니다. 300만원이 비싸다면 독서실을 다니거나 인강으로 공부를 하세요. 학원비가 비싸다고 재수를 포기할 정도면 글쓴이분이 1년동안 스스로 공부할 능력이 없다고 인정하는겁니다. 이제 20살이에요. 스스로 결심해보고 시작하는 나이죠. 결론은 학벌에 대한 실망을 느낀다면 재수추천합니다.
    다만 성공을 어디까지 보는지모르겠지만 지거국을 나와도 대기업 연구직, 공기업 다 입사가능합니다. 저 또한 그렇구요.

  • 전자학부생 ()

    글쓴이랑 비슷한 케이스의 사람들 중에서도
    입학하고 학과에서 탑급으로 열심히 해서 적성도 맞아서 학벌 콤플렉스 잊어버리고 잘 풀어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
    학벌 콤플렉스가 계속 발목을 붙잡아서 잘 안 풀리는 사람도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학벌 콤플렉스같은 거 이해 못하는 사람이지만, 1학년 다녀보면서 생각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리고 재수하는데 기숙학원 한 달 300만원내고 다니는 건 진짜 돈 날리는 일 같네요
    인강듣고 독서실다니고 하면 됩니다. 혹시 경제적으로 부족하신데 꼭 하고 싶으시면 알바라도 해야겠죠

  • 캔두잇 ()

    취업이 꿈이면 지거국 괜찮습니다. 사실 웬만한 서울권 대학보다 어떤 면(취업)에선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인풋과 아웃풋 이란 말이 있죠. 보통 지거국은 아웃풋이 좋습니다. 메이저 대기업 가는데 지거국이 발목 잡지는 않을 겁니다.

  • 벌새 ()

    1. 개인적으로 수능공부는 메가스터디같은 사설인강업체에서 강사가 제시해주는 커리큘럼 하나만 시키는대로 똑바로 따라가도 왠만큼 전부 준비 가능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솔직히 이제 환경탓할 시대가 아닙니다.

    2. 재수에 1년을 더 투자할 가치가 있느냐면, 그렇습니다. 그런데 고3 시절에 본인이 얼마나 공부를 성실하게 했는지부터 자문해보세요.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하루에 스톱워치로 12시간 이상 공부시간이 나오는지 체크하면서 공부해온 학생들만 재수를 시도했을 때 성공확률이 높습니다.

목록


취업/직장/스타트업

게시판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추천
7952 삼성전자 ds부문 s.lsi 관련 질문 댓글 8 분홍슬리퍼 03-22 6906 0
7951 회로설계 과정이 어떤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알고싶습니다. 그네후 02-20 3737 0
7950 반도체 후공정 엔지니어의 커리어 관련하여 선배님들께 문의드립니다. 지나간다 02-13 4488 0
7949 전자공학과 / 신소재공학과 반도체 취업 댓글 1 WODH 02-12 5350 0
7948 전자공학과 스타트업 댓글 3 WODH 02-12 4936 0
7947 올해 26살 항공전자정보공학과 3학년으로 편입하게 된 학생인데 미래 진로가 궁금합니다 댓글 6 WODH 02-09 3934 0
7946 안녕하세요. 신소재공학 복수전공 고민중인 산업공학과 학생입니다. 댓글 2 IEsystem 02-03 3333 0
7945 비전공자의 반도체 엔지니어 지원 가능성에 대한 질문입니다. 댓글 4 Limitless 02-02 5727 0
7944 화공엔지니어 경력개발에 관하여(혹은 새로운 도전) 댓글 1 몰랑소 01-28 3692 0
7943 반도체 Back-end 설계 분야의 현업과 미래에 대해 여쭤봅니다 댓글 1 일해라백엔드 01-26 6249 0
7942 산업공학과 학생 품질관리직 질문있습니다. 댓글 2 IEsystem 01-22 2691 0
7941 기계공학과 + c언어 + 머신러닝= ?? 댓글 4 2020 01-22 7479 0
7940 플랜트 엔지니어 엑셀 연습? 댓글 3 두루루룹 01-05 4277 0
7939 국내 공기업vs일본 대기업vs캐나다 중소,중견기업 조언 부탁드립니다.(기계공학) 댓글 5 프로고민러 01-03 7400 0
7938 반도체 공정엔지니어의 전망과 이직 댓글 3 JHYYY 12-23 9983 0
열람중 내년에 지거국 기계공학과에 입학하는 고3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댓글 6 단비사랑해 12-14 4907 0
7936 플랜트 분야(기계) 취업관련 질문드립니다. BENGE 12-12 3237 0
7935 물리학과 학부생은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는게 좋을까요? 댓글 1 물리어네어 12-08 2892 0
7934 통신분야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메브 12-01 2812 0
7933 중간 터지고 하도 답답해서 여기라도 글 올려봅니다 댓글 3 망가스 11-06 4690 0


랜덤글로 점프
과학기술인이 한국의 미래를 만듭니다.
© 2002 - 2015 scieng.net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