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글쓴이
DJ쿠우
등록일
2010-10-13 21:00
조회
9,84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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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건
안녕하세요
PKS대 중 한 곳에서 산업공학을 공부하고 있는 4학년 학생입니다.
스물 다섯의 나이에 군대는 다녀왔고 이제 취업이나 진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저는 공학보다는 영업이나 무역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공학 베이스를 살려 이 분야에 응용하고 싶습니다.

제목에서 말씀 드렸듯이 중국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40대 초반에 중국 지역 전문가가 되어 중국(특히 광저우)에 진출하는 기업을 자문하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광저우가 중국 제 3의 도시로서, 홍콩, 마카오와도 가까우며 이미 무역도시로서 크게 성장한 도시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30대 후반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근무하며 현장에서 배우고 싶습니다. 현재 제 중국어는 초급이지만 계속 배우고 있는 중이고, 영어는 자신있습니다. 일단 북경어를 어느정도 마친 후에 광동어를 배우고 싶습니다.
제 꿈이 이러하다면 지금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좋을지요,

상황을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털보네만두 ()

      중국을 자주 드나드는 입장에서....

    1. 중국 대학원을 가시기 바랍니다.  중국이 G2국가가 되면서 유럽, 인도 등에서 중국 대학원(특히 MBA)을 많이 가고 또 중국에 남습니다. 중국측에서도 중국을 준비한 학생만 받겠다라고 말하고 있지요. 학비도 아직까지는 그렇게 안 비쌀 듯 합니다.

    2. 중국어와 광동어를 잘 하시기 바랍니다. 아시다시피 많은 조선족이 중국에서 활동해서 한국인이 중국어를 잘 하는 것이 메리트가 떨어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잘 해야죠. 중국인들과 친구과 될려면...중국인 인맥이 많이 늘어야 사업하기도 좋습니다.영어는 물론 잘하셔야 합니다.

    3. 호랑이굴로 가셔야죠. 지금 광저우는 한국인 원단 업자들이 많이 들어갔다가 나오는 끝물입니다. 그럼 흐름을 아셔야 할 듯. 냄비 손잡이 만들어 달라고 선불줘도 2달은 기다려야 하는 도시가 광저우입니다.



  • DJ쿠우 ()

      털보네만두님 관심 가져주시고, 통찰력 있는 댓글 상세히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데 도시에 관해서는요.. LG 디스플레이 공장을 광저우에 완공하였고, 다른 많은 대기업들이 투자를 나서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중국 신문에서는 경제도시로서 올해 광저우가 상해, 신전을 앞지르고 1위를 했다는 그런 기사도 나고 있구요. 경험에서 조언해주시는 분 앞에서 건방지게 들은 이야기를 해서 죄송합니다만 그래도 긍정적인 면이 많은 듯 해서 말입니다..

    사실 진학을 하게 된다면 한국에서 로스쿨을 졸업 한 후, 중국 법학대학원에서 연수를 받는 방향으로 가고 싶습니다. 비즈니스를 하더라도 한국 기업을 상대로 법률자문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할 듯 해서 말입니다. 현재 로펌들도 중국으로 많이 진출하는 추세이기도 하구요. 이 방안으로 계획하여 진행해 나가도 괜찮을까요.

  • 털보네만두 ()

      아! 물론 광저우가 발전하는 경제도시 맞구요, 다만 한국인들의 산업적 특성을 알아보라는 이야기였습니다. 부정적인 이야기를 한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원단쪽은 들은 이야기로는 사양세인것 같더라구요.  단 물은 많이 빨아먹었다는...

    냄비 손잡이 이야기는 배타고 오면서 같이 있었던 한국인 사장님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그정도로 광저우는 경제적으로 바쁘고 호황인 도시라는 거죠.

     MBA든 로스쿨이든 하나를 택하세요. 중국어와 조합이 되면 무슨 일이든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여친이 중국인이어서 (회족) HSK 갑을병정과 매일 씨름을 한답니다.....ㅋㅋㅋ
     

  • DJ쿠우 ()

      아.. 그런 의미로 말씀하신 거군요, 잘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여친은 중국 한족입니다. 반갑습니다. ^^

  • 늉늉 ()

      안녕하세요?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분이 있어 무척이나 반갑습니다.
    공학 베이스를 살려 이분야에 응용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그게 가능할지 궁금하네요. 제가 요새 회의감에 빠져있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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