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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이공계 공직진출 확대방안 추진을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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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op 작성일2003-07-2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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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공직진출 확대방안 추진을 환영한다

최근 참여정부에서 이공계 공직진출 확대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 7월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처음으로 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고  노무현 대통령도 이미 대선 후보시절 내세운 공약을 통해 이를 약속한 바 있으며, 특히 최근 방중 중에 이공계 공직 진출 확대에 대한 구체적인 발언을 하는 등 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얼마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개최한 공청회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이공계 공직진출 확대방안'에 대한 과학기술계의 기대감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과학기술인들의 공직진출 확대는 흔히들 생각하는 이공계 편애 또는 선호가 아니다. 이는 그동안 과학기술인들에게만  굳게 닫혀 있던 국정 참여의 문호를 개방한 것이며, 나아가 과학기술 마인드를 국가경영에 접목시키고 이공계 전문지식을 국익에 도움이 되도록 활용하자는 하나의 방편인 것이다. 이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왔던  정부내 과학기술직 공무원의 부족현상과 승진기회 불평등 구조를 바로 잡는 것에 그 의의가 있다.

과학기술인들은 이번 이공계 공직진출 확대방안이 실행된다고 해서 단번에 이공계 기피현상까지 해결되리라 기대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공계 후학들에게 공직도 이공계가 갈 수 있는 하나의 진로라는 생각을 심어줄 수 있게 되었다는데서 큰 희망을 느낀다. 차근차근 이공계 출신들이 다수 공직에 진출하고 국정운영 정책결정의 적재적소에서 맡은 바, 전문적인 능력을 발휘하게 될 때 우리나라가 지식기반사회로 보다 빠르게 진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에 한국과학기술인연합은 앞으로 9500여 회원의 지혜와 마음을 모아 보다 나은 이공계 공직진출 실천방안을 마련하는데 제언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댓글 2

Analyst님의 댓글

Analyst

  이공계 공직진출확대의 명분이 있음을 입증하기위한 사례집을 조그만 소책자형태로 만들어 배부하는 것은 어떨까합니다. 

동양사님의 댓글

동양사

  환영만 할게 아니라 구체적이고도 강하게 추진을 독려해야 한다. 용두사미로 끝나게 하여 또다시 좌절을 맛볼 것인가? 이공계가 살려면 정치력을 스스로 가져야 한다. 즉 선출직 공직에서도 이공계출신의 이공계를 위한 인물들이 대거 진출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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