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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평] 과학기술위성 발사를 축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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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op 작성일2003-09-3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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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8월 11일. 우리가 넓은 우주로 우리의 별, 최초의 인공위성 우리별 1호를 쏘아올린 날이다. 그 이후 우리나라의 인공위성 개발은 우리별 2호, 3호로 이어져 지난 27일 국내 기술진이 주도해 개발한 우주 관측용 소형위성 ‘과학기술위성 1호(KAISTSAT-4)’가 발사되었다. 그리고 약간의 산고 끝에 29일 지상국과의 첫 교신에 성공하여 앞으로 우주 관측을 비롯한 여러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지금까지의 위성과는 달리 지구만이 아닌 넓은 우주를 관측하는 본격 과학위성이라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기가 될 쾌거임에 분명하다.

그동안 인공위성 개발과 관련하여 우여곡절이 많았다. 처음 우리별 1호가 올라갔을 때 그것이 우리의 기술력으로 만든 우리별인지 아닌지에 대한 논란과 비난이 끊이지 않았다. 외환위기 때는 관련 연구기관과 산업체의 구조조정으로 연구 환경에 찬물을 끼얹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인공위성 개발은 여기까지 발전하였다.

현재 개발 중인 과학기술위성 2호는 2005년 전남 고흥 외나로도의 우주센터에서 국내 기술로 개발한 소형 로켓을 이용하여 하늘의 별이 될 예정이다. 우주개발 중장기 계획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5년까지 모두 20개의 위성을 올린다고 한다. 우리의 별이 은하수만큼 하늘을 뒤덮을 날을 기대해 본다. 과학기술력이 국력이라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우리나라도 과학기술 중심사회를 바탕으로 세계에서 밝게 빛나는 별이 되기를 기대한다.

댓글 1

Simon님의 댓글

Simon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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