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현장 과학기술인의 모임, 한국과학기술인연합은 지난 8일 남극에서 사고로 희생된 고 전재규 연구원의 국립묘지 안장을 촉구하는 바이다.

남극 세종기지는 북극의 다산기지와 함께 우리나라 극지 연구의 최전선을 담당하고 있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연구시설이다. 물론 국민 모두가 각자 국가와 사회의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당장의 개인적 보상보다는 미래의 사회를 위해 극지 연구에 이바지하다가 희생된 고 전재규 연구원이야말로 국가를 위해 대단한 공로를 남긴 국민일 것이다.

고 전재규 연구원이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못한다는 것은 과학기술인이 지금까지 국가와 사회 발전을 위해 이바지한 대가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다시 한번 한국과학기술인연합은 정부가 고 전재규 연구원의 국립묘지 안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를 촉구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