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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공학 진로 고민이 있습니다. (삼전 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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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염 작성일2020-08-22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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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계공학을 졸업한 뒤, 삼성전자 ds 인프라기술 직무로 입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취업 준비할 땐 이시국에 어디든 붙기만하면 좋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막상 생각해보니 이 길이 맞는지 계속 의문이 들어서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취업 준비할 때 가장 가고 싶었던 기업은 사실 현대자동차였습니다. 샤시 or 의장(hvac) 설계 쪽으로 관심이 있었고, 전공을 살려 차량의 한 부분을 설계한다는 직무에 대한 흥미가 크게 느껴졌습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설비직군이며 현장 근무가 많은 3d 직무로,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현타가 올 수 있는 부분이 걱정되었습니다.

하지만 단순 흥미로 진로를 결정하기엔 두 기업과 직무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조언을 얻어 현명한 판단을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1. 산업과 기업의 전망 (최근 성과가 주춤한 삼전 반도체, 점점 힘들어지는 자동차 산업 중 앞으로 더 유망한 기업은 어디일지 궁금합니다)

2. 연봉 (삼전 반도체가 현차보단 근소하게 앞선다고 생각하는데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3. 워라밸과 정년, 커리어 (삼전은 아직 부서배치는 안됐지만 교대없을 가능성이 높고 hvac팀으로 배치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차에서 가고싶은 쪽은 차량설계(공조시스템 설계) 입니다.
삼전의 유명한 극악의 3교대 설비직군보다는 인프라기술 직무가 워라밸이 좀 더 나을것이라 생각이 되며, 저의 관심분야인 hvac파트에서 일한다면 커리어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정년도 삼성 타 직무보단 더 길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차 연구소는 정년과 워라밸이 대체로 괜찮다는 평이 많지만, 대리 이후 노조의 복지가 사라지며, 설계 중에서도 직접 개발 부서는 엄청 힘들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의장(hvac)파트는 워라밸이 어떤편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학사 출신의 현차 연구원의 커리어적인 부분도 궁금합니다.)

4. 퇴직 후 진로 (인프라기술 직무는 hvac 역량을 살린다면 협력사 이직이나 시설관리 쪽으로 어디든 커리어를 쌓아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현차 연구원은 퇴직 후 커리어를 어떻게 이어나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협력사(한온시스템)로 이직이 가능할지 궁금합니다.)

삼성전자 및 현차 차량설계 현직자 분의 답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6

샴발라님의 댓글

샴발라

저랑 정 반대의 케이스 시군요 저는 인프라기술같은 쪽 취업 준비하다가 자동차 쪽 오게 되었는데.. 연봉 같은부분은 다시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구요 퇴직후 1차사 이직은 많은 케이스는 아닌 것 같스버다

효염님의 댓글

효염 댓글의 댓글

ㄴ 현대자동차 설계 쪽으로 가신건가요? 전반적으로 업무 수준이나 각종 복지, 워라밸에 만족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진리와봉사님의 댓글

진리와봉사

1. 반도체가 더 유망
반도체 안쓰는곳이 있나 싶네요.. 아무리 비메모리 시장이 크더라도, 메모리는 반드시 쓰이고 삼전도 비메모리 투자를 안하는것도 아니구요..

2. 사기업은 성과급빨인데... 자동차시장은 경쟁이 더 심화되었습니다.. 삼성은 주춤해도 영업이익 숫자가 다릅니다...

3, 4 저는 아니니 노코멘트

엘리엘리라마사박다니님의 댓글

엘리엘리라마사박다니

S사 있다가 H 사로 옮긴 사람입니다. 원래 대학원때까지 반도체 하다가 자동차로 옮겼습니다.

1. 양쪽 다 있어봤는데 결론은 [어느쪽이든 상관 없다]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S사 잘나가는것만 보고서 반도체가 유망하다는데 자동차는 안 유망한가요?
전부 다 환경차/자율주행 쪽으로 이목이 쏠리는 마당에 반도체만 유망하다는건 이해 안됩니다.
다만 반도체에 비해 자동차 쪽은 이제 시작일 뿐이구요. 어느쪽이든 전망이 어둡지는 않습니다.

2. S사 DS 쪽이면 편차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삼전이 앞서는것 맞습니다.

3. 본인이 알고있는 것이 대다수 맞습니다.
그리고 학사출신은 직접 설계 맡기가 힘듭니다. 기존 경력/박사 출신에 비해 맡길 수 있는 업무 난이도가 높아지기 힘듭니다..
경험이 쌓이면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실제 학사출신이 연구하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설계를 하더라도 보통 기구설계나
연구 관리, 시험평가 쪽으로 갈 확률이 높습니다.

4. 이건 케바케라 어떻게 답이 없네요. 본인 역량과 상황 따라 다릅니다....생각보다 정년 퇴직하시는 분들도 많고, 다른 길
가시는 분들도 많고, 협력사 가시는 분들도 있구요....


-> 개인의 의견이기에 맹신은 금물이며 참고만 바랍니다. 학사 출신에 기계과면 H사 가는걸 추천합니다.
고졸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원래 반도체 회사에서 공정이나 설비 엔지니어는 고졸들이 하던 일입니다.
특히 설비쪽은 월급은 모르겠지만 실제 업무에 회의감이 들 수 있습니다.
거기에 학사 출신으로는 어떤 회사에서든 연구개발에서 특히 설계
직무 쪽으로는 경쟁력이 별로 없습니다...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이 정말로 공조쪽이 맞다면 박사학위까지 나오는걸 추천합니다.

의식의흐름님의 댓글

의식의흐름 댓글의 댓글

그러면 기계공학과 학사출신이 H사 간다고 하면 어느 직무를 추천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주현님의 댓글

주현

현차가 회사가 더 자유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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