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변에 솔직하게 터놓고 의견을 조언을 구할 곳이 없어 익명의 힘을 빌려 싸이엔지에 글을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현재 중견회사에서 생산관리로 근무하고 있는 4년차 직장인이고 최근 회사생활에 대해 회의감이 들어 고민입니다...
회사는 과거에는 꽤 유명했지만 현재는 몇년 째 경영악화로 임금과 복지 부분에서 크게 아쉬움이 많이있고 재작년 부터 유능한 핵심사원들이 꾸준하게 퇴사&이직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남아 있는 사람들은 부족한 형편에도 꾸역 꾸역 버텨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서른 중반을 향해 나아가고 있고 이 회사에서 많은 부분에서 밝은 미래가 그려지지 않는 상황입니다.
아마 향후 몇년 내에 이직을 하게 될거 같은데 다음 회사는 정말 40대까지 다른 걱정없이 일만 열심히 해서 미래를 준비하고 싶습니다.
다음 회사를 선택할 때 재무적으로 탄탄한 회사를 선택할지 아니면 유망한 산업(스타트업 포함)에 지원할지 고민입니다.
전자를 선택하면 열심히 성과를 내서 회사내 진급만 생각하면 될 것 같지만 업으로 느낄수 있는 성취는 적을 것 같고 후자를 선택하면 관심있는 일을 할수 있지만 지금보다 적은 급여를 감수해야 할거 같습니다.
혹시 과거에 저와 비슷한 고민으로 인생에 중요한 선택을 하셨던 분이 계시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