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생명공학분야가 아니라도,
대부분의 과학계와 공학계의 인생이 그렇다고 보시면 크게 틀리지 않습니다.

취직을 하느냐, 포닥으로 있느냐는 큰 차이가 아닙니다.
취직을 하면, 경기 변동에 따라 레이-오프 당하기 일쑤이구요.
다들 힘들게 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좀더 넓게 보면, 모든 직업이라는 것이 쉬운 것이 별로 없죠.
그래서, 직업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먼저 깨달으셔야 합니다.
직업은 밥벌이의 수단에 불과합니다.

직업은 힘들지만, 그만큼을 보상받을 수 있는 인생의 의미를 찾으셔야겠죠.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인생을 짧고 가볍게 보는 것은,
왜곡된 사회 시스템 때문입니다.

능력대로 대접받지 못하고, 비 합리적이고 가변적인 기준으로 운용되고 있는 사회시스템은,
삐뚤어진 세계관을 젊은이들에게 심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것을 바로 잡으려는 노력을 하려고 하는 것이죠.
모두 조금씩 노력해서, 잘못된 것들을 하나씩 바로 잡아가면,
노력한 만큼 보상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만들어 지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