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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라 - 고대 철학자, 수학자 히파티아에 대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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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지 작성일2010-03-30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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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냐 아니냐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철학을 가르치는 히파티아, 그리고 당시 신흥종교였던 기독교에 빠져드는 한 노예는 히파티아를 사랑하게 되는데...

이렇게 써놓고 보니 안습 플롯으로 보일만도 하지만 굉장히 볼만한 영화입니다.

히파티아가 천체의 운동에 대해 골몰히 생각하는 장면을 포함한 것에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과학자가 머리 굴리며 생각하는 과정을 상업영화가 포착한 건 흔치 않은 일이죠.

댓글 2

대니얼님의 댓글

대니얼

  저도 방금 봤는데..정말 굉장히 볼만했네요 감사요...덕분에 모르던 히파티아라는 인물에 대해서도 알게되고 서양철학사 전반적으로 알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혹시 서양철학 다룬 책 중에 초보가 접하기 쉽고 좋은 책 있으시면 추천좀 해주세요

지지지님의 댓글

지지지

  리뷰를 살펴보다가, 이 영화가 역사적으로 정확하지 않다는 글을 찾았습니다. <a href=http://armariummagnus.blogspot.com/2009/05/agora-and-hypatia-hollywood-strikes.html target=_blank>http://armariummagnus.blogspot.com/2009/05/agora-and-hypatia-hollywood-strikes.html</a>

역사적으로 정확하다고 감독이 주장했기 때문에 영화 속의 왜곡이 더 문제가 되지만, 그래도 이 영화가 지금 현재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화라는 점에서는 변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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