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젊은이는 왜 3년 만에 그만두는가 - 조 시게유키
페이지 정보
Inverted 작성일2010-04-02 14:51관련링크
본문
우연히 읽게 된 책인데 인사구조가 사회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20대에 입사한후 현장에서 허드렛일 위주의 실무를 보다가 나이가 차고(경력도 차면서) 승진하고, 점차 승진해서 관리직으로 나아가는 구조. 현재 하고있는 일의 성과를 40대 이후의 직급으로 보상받는 체계.
이런것이 연공서열제도의 특징인데요. 문제는 조직이 계속 팽창하지 않는다면 연공서열제 안에서 안정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마치 피라미드 조직처럼요)
당연히 경제위기 이후 규모가 줄어들은 기업들은 연공서열제를 버리는 대신 눈앞의 이익을 보고 대응책을 마련합니다.
40대 엔지니어의 통닭집개업. 20대 비정규직과 실업자. 공기업 낙하산 사장등이 연공서열제라는 제도를 통해서 잘 설명되 있습니다.
사이엔지에서 많이 토론된 내용들을 정리해 볼수 있는책 이었네요.. 역시 여기 토론수준이 참 높단 생각도 들고, 관심있으신 분들은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별로 안두껍습니다.
댓글 2
지지지님의 댓글
지지지
연공서열제 나빠요.
나이가 올라가면서 연봉이 올라가니 다른 회사로 이직하려는 마음을 접게 만드는 효과까지... 또 나이 많은 사람을 안 받아주죠. 나이가 많으면 돈을 더 많이 줘야한다는 압박감이 있어서 그냥 대학을 방금 졸업한 사람들만 받는..
젊은이에게도 안 좋고 노인에게도 안 좋은 나이차별이 생기죠.
Inverted님의 댓글
Inverted
공무원이 연공서열제를 유지해서 생기는 문제들이 더 충격적이더군요.
근데 일본,한국말고 다른 공무원 세계의 일반적?인 모습을 잘 모르겠습니다.
성과주의식 조직으로 운영되는 공무원 세계가 있다는거 자체가 그림이 잘 안나오네요
혹시 연공서열제와 다르게 운영되는 공무원 조직을 가진 나라라던가 그런거 알 수 있는 참고서적을 아시는 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