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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공기역학/난류(Turbulence)관련 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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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이 작성일2017-10-0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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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막 학부를 졸업하는 석사생입니다.
제가 유체역학 분야, 특히 공기역학분야를 너무 좋아해서 마지막 한학기, 어차피 남은 수업이라곤 졸업작품제작 밖에 없어서 남는 시간에 고급 공기역학을 공부해보고 싶습니다.

몇몇 학교의 대학원 수업중 '고등공기역학', '난류'등등 쉽게 접할 수 없는 과목들을 혼자서라도 공부해보고 싶습니다.
학부떄 압축성유체역학 까지 수강하였고, 혼자서 점성유체역학, 경계층이론까지는 어느정도 공부를 했습니다.

앞서 말한바와 같이 남은 한학기 남는 시간에 고등공기역학(정확히 어떤 것을 배우는지 모르겠습니다. '고등'이라는 말이 공기역학 공부에 있어 어떻게 무엇이 더 고급 스러운지 전혀 감이 안잡힙니다.), 난류를 공부하고 싶은데 혹시 위 학문을 공부하신 선배님들은 어떤 책으로 공부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댓글 1

시간님의 댓글

시간

20년 전에는 난류를 제일 잘 하는 교수가 서울대 최해천 교수라고들 했어요. 지금은 누구인지 잘 모르겠고.

난류를 실험적으로 공부해야 조금 알 수 있는데, 요즈음은 출연연 등에서 진짜 실험하시는 분들이 있으니, 그 분들이 더 잘하실 것 같네요.

"고등"이라는 말을 넣었다는 얘기는 그걸 가르치는 교수가 "고등"하지 않을 확률이 더 높죠.

진짜 아는 사람이면, 그런 수식어를 붙이지 않습니다.

그냥 쳅터 앞부분 다 못가르치면 뒷부분 남은 것을 "고등"이라고 붙여서 지도 모르면서 애들 풀라고 내주고, 지는 답보고 채점하고 애들은 계속 시간 보내고, 뭐 그런 것입니다.

대단한 걸 기대하지 마시고, 기계 삼역학 말고, 전자 전기 회로 이론, 혹은 확률이나 통계학 (훨씬 유용하고 실제로 많이 쓰임) 이런 걸 한번 배워보세요.

기계돌이들것 제 아무리 학부 때 들어도, 님이 석사, 박사 때 다시 전공을 해야 조금 알 수 있고, 알아도 예전 학문이라...그렇게 많이 바뀌는 게 없습니다.

암튼, 컴퓨터로 되는 거 하지 말고, 직접 손으로 해봐야 아는 걸 배우세요.

이공계 많은 부분은, 요리사 처럼 직접 할 수 있어야, 제대로 배우는 것입니다. 요리를 머리로만, 레시피 100개를 외워도 해보지 않으면, 실패하지 않으면, 잘 만들 수 없습니다.

요리를 직접 만들 줄 모르면, 그 사람은 "요리사"는 커녕 "조리사"도 안 되는 것입니다. 이공계는 "조리사"가 되느냐, "요리사"가 되느냐...이런 고민을 하는 곳입니다. 그걸 하다 하다 잘 하면, 이제 시인, 설계자의 경지로 가는 것이고요.

이론을 너무 많이 알지 마세요. 다 하나 하나 직접 해보고 아는 게 진짜 아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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