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날달에 리더스 다이제스트(영문판)에서 읽은글인데요
기억나는대로 다시 각색해서 써봤습니다. 영문 원문을
읽어보시면 더 이해가(?) 빠르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특정 종교와 전혀 무관함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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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Jesus와 Satan이 서로 누가 더 컴퓨터를 잘 하는지
싸우고 있었다. 옆에서 보다못한 하나님이 한가지 제안을
했는데 동일한 작업을 먼저 끝마치는 편이 이기는걸로
하기로 했다. 시작 신호에 맞추어 두 대의 컴퓨터에 나란히
앉아서 서로 열심히 자판을 두드리고 있었다. 한 두어시간이
흘렀을까 갑자기 하늘에서 번쩍하면서 벼락이 떨어졌고
순간적으로 정전이 되었다. 몇초 후 전기가 다시 들어왔는데
Jesus는 계속해서 하던 작업을 다시 시작했지만 어찌되었는지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Satan의 얼굴은 갑자기 노래졌다.
지금까지 작업한 데이터가 한방에 날아갔기 때문이었다.
이에 흥분한 Satan이 하나님께 강하게 따졌다.

'이건 사기다. 왜 내 컴퓨터의 데이터만 날아갔는가?'

그러나 흥분하는 Satan의 모습과는 달리 하나님은 당연하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한 마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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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sa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