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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을 어떤 마인드로 가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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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 작성일2019-04-1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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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공학과 출신. 학교 오래 다니고 여러 전공 들었지만 뭐하나 제대로 배웠거나 할 줄 아는게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젊을 때 2년 공부를 더 하면서 나중에 이쪽을 '공부한 적 있다' 고 자신있게 말하고 싶어서 대학원 진학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박사까진 아직 생각없고 영상처리/ 회로설계/ 제어 에 관심이 있습니다.

그런데 석사 학위 취득시 사회에서 기대하는 수준 그 이상의 실력을 과연 내가 갖출 수 있을지/ 석사학위를 취득할떄쯤 '나이'가 서른가까이 되고 또 진로의 '선택폭'이 학사보다 좁아질텐데, 이 길이 내 길이 맞는 것일지. 지름길은 아니어도 내가 생각하는 삶에 근접하게는 가는게 맞을지
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대학원 진학을 하고 싶은(해야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전문성 - 단순히 석사를 수료한다고 대단한 실력을 가지게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알지만 조금 더 전자공학에 파고들어보고 싶은 마음
2. 전문연구요원으로 군복무가 가능하다 (기업체 3년) - 어쩌면 독이 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도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저에겐 매력적인 의미로 다가옵니다.
3. 취업시 지원한 부서에 배정될 가능성이 높다 - 주변에 학사로 대기업 취업한 선배들이 지원한 직무와 다른 부서로 배정이 되었는데 안맞아서 퇴사하고 재취직이나 대학원 진학하는 경우를 꽤 봐서
4, 대학원에 대한 '경험' - 연구실 생활도 해보고 세미나도 참석해보고 논문도 읽고 기업들과 프로젝트도 수행해보면서 인생을 길게 봤을 때 대학원이란 교육기관에 대한 경험을 해보는 것 그자체로 유의미한 것이라고 생각됨
5. 입사 후 승진이 학사출신에 비해 빠르고 학사 출신보다 조금 더 중요한 일을 하게 된다 - 개인 퍼포먼스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6. 이후에 박사진학이나 유학의 길이 있다 - 대학원 경험을 해보았기 때문에 이후 박사 학위의 필요성을 느껴 국내나 해외 대학원으로 진학하게 될 때 더 합리적이고 용감한 선택을 할 수가 있다


타대진학을하든 자대진학을 하든 이제 확실히 분야를 정해서 대학원생활에 필요한 준비를 해야할 시기가 오는 것 같습니다
대학원(석사)을 어떤 마음으로 가야하고 또 무엇을 목표로 대학원생활을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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