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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공학과 대학원 진학에 여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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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흔 작성일2019-05-1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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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을 보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지거국 비슷한 수준의 사립대에 토익 810인 학생입니다.
다만, 학점이 3.5 중후반부근에 머물러 있어 저희 학교 교수님아래 밖에 없는데요.
이 성적에 양심없지만, 할 수만 있다면 박사까지 한 번 공부해보고 싶습니다.

네 분의 교수님들께서 학점은 좋지 않더라도 질문하러 오는 성의에 자기 아래서 배워볼 생각이 없냐고
올해, 작년, 제작년. 즉 1학년 2학기, 2학년 1,2학기, 3학년 1학기.
매 학기마다 상담에서 들어본 이야기입니다.

이 중에서 1학년때 상담해준 교수님은 연세에 따라 실험실을 작년부터 정리하는 수순에 밟고있어
정리하면 총 세분이신데요.
P분은 주조학, K분은 전기화학, L분은 고온 구조재를 하십니다.
K분은 세라믹 분야, P, L분은 금속 분야에 계세요.

아직은 깊게 생각해보지 못해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고 하고 왔는데, 다음 학기에 졸업논문을 위한 지도 교수님을 정하게 될 예정입니다.

제가 느낀 교수님별 특징을 말씀드리자면
K교수님은 오신지 3-4년차라 이제서야 대학원생을 받을려 하십니다.
수업 초반때마다 올드 세대들을 은근히 까는 특징이 있구요..

P, L 교수님은 오신지 꽤 되었는데, 분야에서 떠오르는 별 혹은 손가락에 드시는듯 싶어요.

둘 분 다 성격은 거의 천사급이구요.
대학원에 진학하면 어찌 될지 모르겠네요.
2학년 1학기에 상담받을 때는 정말 좋으신 분 같은데, 랩실 소개해준다고 같이 들어가니까
원생들이 모두 갑자기 일어나서 허리가 구부러질 정도로 인사를 하는게 너무 낮설었던것 같습니다.
혹시 지킬 앤 하이드같은 분은 아니실까 하고..
 
다 바쁘신시긴 한데, 한분은 특히나 너무 바쁘십니다.

그래서 바쁘신 분은 과제가 많고 랩실 지원금이 많은 대신 케어가 좀 힘들어 보이구요.
한 분은 매주마다 세미나를 하면서 학생들을 심도있게 케어해주시는 느낌입니다.
수업때는 특히나 타 교수님을 무시할만큼의 미친듯한 강의력을 보여주셔서 호감이 더욱 갑니다.
빈 강의실에 자리 잡고 공부하고 있으면 매번 세미나를 한다고 자리를 비켜줬거든요..;

그래서 제가 고민하는 점은 이렇습니다.
하나, 새 교수님 아래에서 하면 첫 석사 과정 학생이 될텐데, 괜찮을까.
둘, 기존에 계시는 두 교수님중 한분께 들어간다면, 케어를 잘 해주실것같은 교수님 아래로 가는 것이 맞을 것인가.

입니다.

왜 고민이냐 하면,
새로오신 분께서는 아무래도 학교에 남아 계실려면 실적이 중요하기에
그만큼 그 전공에 맞는 주제를 제게도 던져줄것 같고, 새 메타의 과제를 보여주실 것 같습니다.
다만, 제가 물어볼 사람이 교수님 밖에 없을테니 힘들것 같구요.
특히, 자기 아래에서 오면 주말에도 공부해야할거랍니다. 그렇게 힘들어야 배우는게 있다고.

다른 교수님 랩에 간다면,
제가 본 바론 특별한 일이 없는 경우 8시 반 출근 6시 칼퇴인것 같습니다.
사실 실험실 소개할 때 말고 가본 적이 없으니 잘 모르겠네요.. ;

바쁜 교수님 실험실은 확실히 바쁘게 돌아가는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금속.
미래 전망 괜찮을까요 .. ?
상위권 대학은 금속에서 세라믹, 반도체쪽으로만 간다고 하니
죽어가는 시장이 아닌가 하고 걱정이 됩니다.. ㅜㅜ

riss를 보아도 교수님 논문은 빙산의 일각처럼 보이는데,
교수님을 어떻게 더 알아볼 수 있을지라도 답변 주시면 정말 감사드립니다..

세부 분야도 모두 다르고, 실제로 어떻게 느껴질 지는 온라인으로 표현이 불가능하지만
이 글을 봐주시는 선배님들께서는
만약 위 선택의 여지에 놓이게 된다면, 어느 교수님쪽으로 가실건지 여쭙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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