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을 진학하는게 옳은 선택일까요... > 진학/학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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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을 진학하는게 옳은 선택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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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작성일2019-07-04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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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 시험 2년 공백기 있는 학생입니다. 나이는 27, 막학기를 남겨두고 있지요. 그런데 진짜 취업을 해야할지 대학원을 가야할지 갈팡질팡합니다. 솔직히 연구에 큰 관심은 없습니다. 그런데 취업에 자신있냐 하면 그런 것도 아닙니다. 뭔가 수험생활 실패 이후로 자존감과 자신감이 그냥 싹 다 사라졌고, 취업 실패해서 공백기가 더 늘어나면 어떻게 하지 이런 생각 밖에 들질 않습니다. 게다가 머리가 바보가 된 건지 이과쪽 두뇌 회전이 잘 되지가 않아요.  취업난도 심한데다 제 자신에 대한 확신도 없으니, 계속 도피처를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성은 대학원으로 가봤자 어차피 2년뒤에 똑같은 결과가 발생한다는걸 알고는 있지만, 우울증 걸린 것 마냥 계속 어디론가 숨고싶고 뭐 하나 제대로 해낼 자신이 없네요...

댓글 2

돌아온백수님의 댓글

돌아온백수

자존감... 도피.... 학습효율,,,,

이런 단어들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자존감을 회복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보세요. 가족, 친구, 취미 등등... 위로를 받을 수 있는 대상을 찾으셔야죠.

도피 할곳은 없죠. 인정하시고, 받아들이셔야죠.

학습효율은 방법을 바꾸셔야겠죠. 저는 카피 패이스트 부터 끊으셔야 한다고 감히 말씀드려요. 온라인 이든, 활자를 통한 학습이든, 직접 몸을 사용해서 암기를 하셔야 효과가 있습니다. 손으로 쓰는 노트가 첫째이고, 두번째도 키보드를 두드리십시오. 마우스로 긁어 붙이는 건, 학습이 안됩니다.

이런 얘기 구차 하게 들릴 수도 있는데요. 프로그래밍 배울때도, 직접 타이핑 하지 않고, 마우스로 긁어 붙이다 보면, 아무것도 남지 않습니다.

emAcoustic님의 댓글

emAcoustic

저도 전문직 시험으로 3년 정도 날렸습니다. 자존감도 많이 상했습니다.
마음을 진정시키고, 자존감을 회복 시킬 주제를 하나 잡아보세요.

저는 오히려 마음 안정시키려고 택했던 분야를 매니아적으로 공부하다가 진로를 잡았습니다.
나이 먹고 대학원까지 진행했고요, 지금도 완전히 자리를 잡은 것은 아니지만 갈길은 생겨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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