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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굳은듯 (211.♡.203.34) 작성일2008-07-1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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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사건 뒤에도  개성관광 북적...광우병소고기  안전하다 개지롤....독도문제  강경이능사아니다.
촛불100만에서....이젠지겹다... 역시  냄비근성에 사고능력이  2b수준... 




 
개성관광 '북적북적', 금강산 사건을 우발적 사고로 본 때문? 
 
 

노컷뉴스  기사전송 2008-07-18 06:03
 
 
현대아산, 금강산 사고 불구하고 개성 관광객 안 줄어 '민망한' 표정
[CBS경제부 권민철 기자]





똑같은 북한 관광지인데 금강산은 위험하다는 이유로 일주일 째 문이 굳게 닫혀있는 반면 개성에는 남측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 기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박왕자씨 피격 사건 다음날인 12일부터 17일까지 2385명이 개성을 다녀왔다.

12일 532명, 13일 532명, 15일 483명, 16일 474명, 17일 364명으로 매일 평소 수준의 관광객들이 들어가고있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17일에도 개성관광과 관련해 '안전대책'을 강화하라고 현대아산측을 압박했다.

일부에서는 개성관광을 중단하라는 정부측의 요구도 있었다고 전해진다. 개성 역시 안전하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정부 판단이 맞다면 사고 직후부터 개성에 올라가는 사람들은 안전 불감증에 걸린 사람들이어야 한다.

과연 그럴까?

신모(안양, 53)씨는 지난 15일 친목계원 20명과 개성을 다녀왔다. '불안하지 않았냐'는 물음에 그는 "조심스럽기는 했지만 걱정 없이 다녀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일도 하지 말아야 될 일을 해서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고, 하지 말라는 것만 안하면 문제가 될 것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도 분명 잘 못했으니 사과하고 남한에 협조해야한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홍모(女 인천, 46)씨도 지난 16일 가족들과 함께 역시 개성관광을 마치고 돌아왔다.

"아버지 고향이라서 기대감이 컸다"는 그녀는 '예약 취소는 고려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개운하지는 않았지만 그럴 생각은 전혀 안해봤다"며 "틀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사고가 난 것일 뿐 현대아산측에서 하라고 하는 그 범위 내에만 있다면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북한도 공동조사에 응해야한다"면서도 "문제는 이번 일로 우리국민들 사이에 북한에 대한 적대감이 커지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녀는 '개성에서도 금강산 사고 소식을 알고 있더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더라"고 답했다.

"북측 안내원이 금강산 사고 소식에 대해 궁금해 하기에 우리쪽 사람이 뉴스에 나온 정도의 말을 해 줬다. 그렇다고 그 사람들 표정이 안좋거나 좋거나 하는 것 없이 담담했다"고 그녀는 전했다.

이처럼 개성관광을 다녀오는 사람들은 금강산 피격 사건을 우발적인 사고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인식 저편에는 금강산이나 개성이 위험하다면 지난 10년간 북한 관광을 이미 다녀온 사람들, 또 그 동안 북한 관광을 뒷받침해 온 정부는 뭐가 되느냐는 성찰적 의문이 자리하고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아산은 금강산 사고에도 불구하고 개성관광객이 줄지 않는 것에 대해 '민망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한 관계자는 "금강산 사고 때문에 개성 관광 숫자가 떨어져야 정상인데 우리도 놀랐다"며 "그렇다고 개성관광이 잘 된다고 말하기에는 부담스럽고 죄송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대북 관광이 10년간 지속되면서 국민들 사이에 어느 정도 (북한에 대한) 의식 변화가 온 때문인지 모르겠다"며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대아산은 사고 직후인 14일부터 개성지역 관광조장의 숫자를 두 배로 늘리고, 안내직원도 늘려 배치하는 등 '안전대책'을 강화했다.

현대아산 윤만준 사장은 안전점검을 위해 18일 개성을 방문한다.


twinpin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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