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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hardware.net/article29652.html

중국이 자랑하는 중국 독자 개발 CPU인 룽손(용심) 시리즈의 최신작인 룽손3가 개발중이라고 합니다. 내년 쯤 첫 제품이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갓선(Godson···신의 아들)이라는 코드네임으로도 잘 알려진 룽손 시리즈는 지난 2001년에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이 시작되었고, 2002년에 첫 제품인 룽손 1이 개발되었으며, 이는 곧 성능을 좀 더 강화한 룽손2로 이어진 바 있습니다. 아무튼 중국에서는 여전히 외세에 의존하고 있는 분야에서 중국의 독자성을 확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중국 ICT(Institute of Computing Technology)출신의 200여명의 과학자들을 동원하여 룽손 시리즈를 개발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는 중입니다.


한편 현재 중국이 개발중인 룽손3는 65nm 공정을 사용하여 제작되며, 쿼드코어 CPU가 될 것이라고 하는군요. 한편 상당히 설계기술이 진척되어 있어서 더 많은 코어를 추가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CPU의 각 부분을 사용량에 따라서 껐다가 켰다가 하는 절전 기능 또한 포함될 것이며, 쿼드코어 제품은 전력 소모율이 10W 정도이고, 옥타코어 버젼은 20와트 정도의 전력 소모를 가질 것이라고 합니다.


한편, 룽손3의 특징은 기존의 MIPS 호환 CPU에서 벗어나서, x86 호환성을 위한 200개에 달하는 추가 명령어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덕분에 기존 네이티브 x86 프로세서와 비교하여 최대 80%의 성능을 제공해 준다고 합니다.

참고로 현재 룽손2는 중국의
잠수함과 대륙간 탄도탄, 해군함정, 전차, 자주포, 장갑차, 헬기, 전투기, 폭격기등에 탑재되어 쓰이고 있다는군요.
군현대화의 일환으로 무기를 첨단화하기 위해서 자국산 cpu를 많이 사용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