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과학자들 “황교수만 파면 징계 미흡” [06/03.24 한겨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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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g 작성일2006-03-28 04:29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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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과학자들 “황교수만 파면 징계 미흡”
서울대가 <사이언스> 논문 조작과 관련해 황우석 교수만 파면한 데 대해 젊은 과학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연구원과 이공계 대학원생들의 모임인 한국과학기술인연합은 23일 성명을 내어 “서울대의 징계 수위는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논문 조작이라는 중대한 학문적 범죄에 대한 징계로는 너무나 미흡하다”고 비판했다. 또 생물학연구정보센터(브릭)는 전날부터 하루 동안 회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490명 가운데 79%인 385명이 서울대의 징계 수위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고 이날 밝혔다. 그 이유로는 “부정행위를 엄벌하겠다는 의지가 부족하기 때문”이 49%, “부정행위에 대한 징계 수위가 형평성이 맞지 않아서”가 26%였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서울대가 <사이언스> 논문 조작과 관련해 황우석 교수만 파면한 데 대해 젊은 과학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연구원과 이공계 대학원생들의 모임인 한국과학기술인연합은 23일 성명을 내어 “서울대의 징계 수위는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논문 조작이라는 중대한 학문적 범죄에 대한 징계로는 너무나 미흡하다”고 비판했다. 또 생물학연구정보센터(브릭)는 전날부터 하루 동안 회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490명 가운데 79%인 385명이 서울대의 징계 수위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고 이날 밝혔다. 그 이유로는 “부정행위를 엄벌하겠다는 의지가 부족하기 때문”이 49%, “부정행위에 대한 징계 수위가 형평성이 맞지 않아서”가 26%였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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