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공직진출 국가경쟁력 기여' 75%... 과학기술인聯 회원 설문조사 [03.08.04/서울신문] >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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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공직진출 국가경쟁력 기여' 75%... 과학기술인聯 회원 설문조사 [03.08.04/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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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g 작성일2004-02-2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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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가 이공계 공직진출 확대와 기술직 공무원의 우대방침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국내 과학기술인들은 이공계 공직 진출이 적은 것은 제한된 임용과 불리한 승진제도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기술직 공무원의 공직진출 확대는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한국과학기술인연합이 홈페이지(scieng.net)를 통해 23∼28일 회원 5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과학기술인연합은 연구원·과학기술관련 석·박사과정 대학원생으로 이뤄진 모임이다.

이공계 출신의 공직진출이 저조한 까닭은 진입장벽(42%),불합리한 직제 등 이공계 천시 분위기(39%),공직 행정시스템의 사회적 편견(19%) 등으로 지적됐다. 공직자로서 이공계 출신의 유리한 점으로 전문지식의 활용(47%),이공계 특유의 분석적 능력과 합리성(46%)을 들었다. 활용분야에 대해서는 71%가 모든 행정 분야라고 응답해 인문계 출신에 비해 이공계의 행정업무 능력이 ‘플러스 알파’를 갖는다고 응답했다. 이공계의 공직진출 확대 효과는 75%가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이어 이공계 사기진작(13%),이공계 소외현상 완화(10%)등으로 평가했다.

과학기술인연합의 이웅 운영위원은 "정부의 3급 이상 공무원 가운데 기술직은 21.6%,1급 이상은 9.7%에 불과하고 정책과 행정·기획·예산분야와 정통부·산자부 등 부처 간부 중에도 이공계를 찾아보기 어렵다."면서 "이공계 공직진출 확대를 지지하는 것은 남에게 떡 하나 주는 것이 아니라 국가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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