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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 55% "인간배아 연구 필요" [02.04.09/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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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g 작성일2004-02-2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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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과학기술 종사자나 이공계 대학원생의 절반이상이 난치병 치료 연구 등을 위해 인간배아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자 커뮤니티 사이트 '한국 과학기술인 연합'(www.scieng.net)은 회원 562명을 대상으로 인간배아를 이용한 실험 가능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55.3%(311명)가 "찬성한다"는 의견을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같은 설문에서 "반대한다"는 의견을 보인 사람은 36.7%(206명)이었으며 8.0%(45명)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찬성 입장을 보인 사람들은 "난치병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고통을 덜어야 하기 때문", "윤리적 입장은 시대적, 정치적 상황에 따라 달라지지만 연구의 필요성은 현실적으로 존재하기 때문", "연구를 중단하면 20~30년 뒤에는 결국 외국에 비싼 기술료를 내야 할 것" 등을 주장의 근거로 내세웠다.

반면 반대 의견을 낸 사람들은 "어떤 연구가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임을 잘 알면서 굳이 강행하려는 과학자들의 악습을 고쳐야 한다", "사회적 현상은 연구와 무관하다고 생각해왔기 때문에 과학자들의 사회적 입지가 좁아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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