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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소통 - 어려움과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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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작성일2020-03-31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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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의 현재 대학교 강의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미국은 인터넷 원격강의로 대처되었습니다 (코비드 팬데믹 때문에). "줌"이라는 걸로 하는데, 강의를 하는 입장에서도 강의를 받는 입장에서도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서 어떤 형편이신지 의견을 나누고 싶어서 적었습니다.

제가 제일 지양하던 게 " 요리를 하려면 직접 해보아야지, 비디오 아무리 보아도 안된다" 주의 였는데, 지금 팬데믹 때문에 막혀 있는 상황입니다.

그냥 기다릴까요, 아님 원격 강의로 뭐라도 하려고 노력해야 할까요?
비디오를 백번을 틀고 본다고, 요리를 잘 하게 되기 힘듭니다. 직접해보지 않는 한...
동의 하기 싫으신가요? 그냥 가만히 있어야 하나요? 세월호 물에 빠지던 것 처럼...?

걱정하지 말고 되는 대로 형편데로 현상황에서 시간을 보내야하긴 하겠습니다만, 착잡합니다.
나혼자 잘 한다고 설친다고 되는게 아니라, 다 같이 무리가 없어야 해결될 일이라는 데에, 가슴이 허해져 오네요.

나 혼자 말고, 다 같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 말입니다. 그게 말이 됩니까? 세상은 불공평하며 우열을 나누도록 하고 차이를 만드는 것이 우리 삶의 일부인데 말입니다.

기술을 개발한 이유, 그 끝, 그 터널의 종점이...결국에는..이런 거...가상 현실 속에 다 같이 살기 위함이었나 싶기도 하고요. 암튼 새 환경에 적응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우린 뭘 하고 있나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가능했던 것, 인간과 인간이 만나던 것, 접촉하던 것에 감사하라...는 계기입니까? 다들 조심하고 잘 참읍시다. 나도 나지만 학생들은 무슨 죄인가요? 학생들이 직접해보아야 하는데, 그걸 원격에서 전달하자니, 참 답답하네요.

그렇다고 일대일로 직접 만나면서 할 때, 나는 과연 지금 생각처럼 대단히 잘했나?...반성되네요.

댓글 22

펭귄님의 댓글

펭귄

이론만 가르치는 강의는 책이나 동영상으로 충분합니다.

장비와 재료, 공구가 필요한 실험과 실습이 필요한 강의는 가상현실 기술이 더 발전해도 대체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Hithere님의 댓글

Hithere

강의가 커질 수록 좀 어려움이 있어 보이는데, 필요에 따라 기술이 성장할 것 같습니다. 아마도 코로나 덕분에 화상강의 부분에서 엽기적인 기술진보가 예상됩니다. 지금의 기술로도 소규모 강의는 거의 문제 없이 진행될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다만 일방향식 강의로 이루어질 수 밖에 없는 중대형강의에서 강의자가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도 많고 수강자는 좀 더 산만해지는 경향이 있어서 이것을 기술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풀어갈 까가 기술의 핵심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많은 대학에서 가르치는 분들은 상위권 대학일 수록 동영상 강의에 거부감이 없습니다. 기술적이 지원과 함께 많은 경우에 동영상 강의를 이미 경험하여서 크게 거부감이 없을 텐데, 문제는 경험이 없는 소규모 대학이나 지원이 미비한 대학들일 수록 강의자가 경험이 적을 수 있습니다.

대학에서 강의자들의 불만이 많이 나오는 반면에 아마도 초중고등학교 선생들은 불만을 떠나 아에 거부할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특히 지원이 미비한 학교들일 수록 강한 반발이 예상되는데 기존에 강의 잘하는 선생들이 대부분 좋은 사립학교에 포진해 있고 아마도 명확하게 강의 능력이 비교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마 초중고 강의 온라인으로 돌리자고 하는 순간 초중고 선생들은 아에 수업 거부할 것 같은 생각도 드네요.

Hithere님의 댓글

Hithere 댓글의 댓글

하나 더 기술발전이 예상되는 부분은 아마도 통번역기술이 빠른 시일내 엄청난 발전이 생길 겁니다. 왜냐면 이런식으로 동영상강의를 찍게되면 해외의 좋은 강의를 그냥 들어올려고 하고 영어가 불편한 사람을 위하여 리얼타임번영이 가능한 소프트웨어가 나와야 겠죠. 이런 기술이 있는 데 아직 비구조적으로 연속적으로 빠르게 말하는 것을 정확하게 번역할 기술은 조금 모자라지요. 그동안은 꼭 그럴필요가 있었나 싶지만, 이제는 교육이 온라인으로 옮겨가면 이런 기술의 수요가 엄청나게 증가할 것 같습니다.

시나브로님의 댓글

시나브로

갑자기 닥친 천재지변에 어떻게라도 대응해야 하니 차선책으로 온라인강의를 하는거죠.
방학기간을 활용한다고 하더라도 짧은 학기에 몇 달을 스킵할 수는 없고 졸업 조건에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온라인강의를 허용하는 것은 올바른 선택으로 보입니다.

전쟁때 끌려가서 목숨을 잃은 세대에 비하면 지금 정도의 수업공백은 미미한 것이니 20학번 학생들이 숙명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학교 졸업하고 연구소 근무하면서 든 의문이, 내가 뭐하러 대학원에 들어가서 고생했는가 하는 거였습니다.
풍족한 급여를 받으며 좋은 설비와 다양한 사람들과 의견교환이 가능한 연구소가 내 발전에 훨씬 유리한 장소로 생각되었거든요.

지금 입학한 학생들이 큰 손해를 보고 있다는 피해의식이 들 수도 있겠지만, 나중에 취업하고 나면 사소한 일에 지나지 않을 겁니다.
이건 한두달 이내로 이 코로나 사태가 종식된다는 가정에 따른 것이고, 그 이상 장기화 된다면 온라인 강의로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강의실 책상배치를 달리하고 공조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통해 오프강의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Hithere님의 댓글

Hithere 댓글의 댓글

반대로 생각해보면 대학에서는 비용이 드는 강의실 책상배치 변경, 공조시스템 보다는 휠씬 비용이 적게드는 방향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온라인 강의가 더 좋다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 강의가 비용적으로 더 좋다는 것이지요. 일단 법에서 현장에 나와서 수업을 얼마 이상 들어야 하는 것을 풀어가고 있기 때문에 재정이 좋지 않은 사학들에서는 이방법을 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경우 현장 실습이나 실험이 필요한 이공계는 어느 정도 강의실 실습실의 유지 하여야 하는 반면 그것이 크게 필요 없는 인문사회계열쪽에는 좀 더 큰 변화가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인문계 분들은 이공계 분들처럼 순하고 만만한 분들이 아니라서 예상을 빗나갈 수도 있긴 합니다....

tSailor님의 댓글

tSailor

재택 근무, 온라인 강의, 이번에 엄청난 실험을 한건데, 결과는 글쎄요...
재택 근무, 온라인 강의 당사자는 편리하고, 조직은 비용이 덜 들지만, 사회전체적으로는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당장의 전반적인 도입은 오히려 우려스럽습니다. 장기 플랜을 짜서 도입하던가, 아니면 도입을 안하는 게 사회 전체적으로 나을 듯 싶네요.

산촌님의 댓글

산촌

참 배부른 소리들 하고 있네요.
지금 대한민국의 시스템이 그나마 잘되어 있어서
배부른 소리들 하고 있는거 같애요.

지금 온라인 강의가 옳으냐 아니냐를 따질 때가 아니에요.
만약에 대한민국이 이태리나 미국 뉴욕처럼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하면 우리도 우리 의료시스템이 감당을 못합니다.
그렇게 되면 누가 걸리고 누가 죽게 될지 아무도 몰라요..

지금 공부타령할 때가 아니에요.
배부른 소리들 하지 말고..
정부 지침에 따르고 버텨야 합니다.
지금의 수준으로 버텨야 혹시 확진자가 되어도
치료를 받을 수가 있는 거에요.
지금은 버텨야 하는 시기입니다.
공부타령 할 때가 아니에요.

요즘 세상에 공부는 하고자 하면 여러 온라인 경로로
얼마든지 할수가 있습니다.
물론 정상적인 상태보다는 아니겠지만 손놓고 있을 정도의
세상이 아닌 거에요.

정신들 차리세요...
철없는 소리들 하지 말구..

Hithere님의 댓글

Hithere 댓글의 댓글

점심먹고 왔더니 배부릅니다.

Hithere님의 댓글

Hithere 댓글의 댓글

엄만줄 알았네 철없다고 해서...

tSailor님의 댓글

tSailor 댓글의 댓글

코로나 사태에 당연히  재택근무, 온라인 강의 등으로 사회적 거리 확보를 해야줘. 제가 쓴 것은 코로나 이후 평상을 되찾았을 때를 얘기한 것입니다.

산촌님의 댓글

산촌

대한민국도 둑이 무너지면 내 부모 내 형제
누가 걸리고 누가 죽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지금은 이정도의 수준으로 막고 있는 정부를 믿고
지침에 따르고 선을 넘지 않게 국민들이 지침대로
따르면서 버텨야 하는 시기입니다.

그리고 한두달에 끝날 문제도 아닌 것입니다.
당분간은 이런 것이 생활화가 되어야 합니다.
절대로 한두달에 끝나지 않습니다.
우리가 끝났다고 끝나는 것도 아닙니다.
세계가 같이 끝나야 끝나는 것입니다.
다같이 협조하면서 버팁시다..

산촌님의 댓글

산촌

오늘 아침 뉴스에 뉴욕에 사는 선생의 인터뷰가 있었는데
지금 뉴욕은 시체를 다 치우지 못해서 냉동컨테이너에
쌓아 놓고 있다고 합니다.
맨해턴에는 사람하나 볼수가 없구요.

지금 좀 힘들어도 정부정책에 협조하면서 버팁시다.
의료진이나 장비가 무한정 있는 것이 아닙니다.

빨간거미님의 댓글

빨간거미

산촌님.. 그런데 시간님은 지금 미국의 대학에 계세요.
말씀하신 원격 강의도 미국 대학교의 강의구요.

freude님의 댓글

freude

원격 강의는 곧 한계에 부딪힐 수 밖에 없습니다. 교과목 특성에 따라 반드시 오프라인을 할 수 밖에 없는 강의가 다수 있습니다. 의과대학 실습, 이공계 실험 실습 교과목들의 경우 온라인으로만 진행이 가능한 지 의문시 됩니다.

그리고 고대로부터 내려온 본질적인 질문에 답해야할 겁니다.

굶어죽을지 아파죽을지...

ourdream님의 댓글

ourdream

한국의 대학교는 현재 거의 모두 다 원격강의로 진행됩니다.
원격 강의는 아무리 해도 대면 강의 수준 이상으로 하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원격 강의는 강의자가 준비하는 노력에 따라 대면 강의보다도 훨씬 더 그 수준이 천차만별로 달라집니다.

직접 강의 동영상을 만들어보면 스크립트도 있어야 하고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원격으로 그냥 강의를 하는 것이 더 편하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하지만 원격 강의를 대면 강의 시간만큼 하게 되면 교수, 학생 모두 집중력이 흩트려 집니다. 아무래도 눈을 마주치고 표정과 반응을 보면서 하는 대면 강의를 따라올 수 없지요.

추천하자면
인터넷 등을 통해서 원격 강의 시작 전에 강의내용에 대한 동영상을 미리 시청하게 한 뒤,
본 원격 강의에서는 강의내용에 대한 요약, 그리고 질문 및 대답으로 대면 강의보다 좀 더 짧은 시간에 끝냅니다.
그리고 마지막이 중요한데, 꼭 매 시간마다 끝나기 전에는 온라인 상으로 퀴즈 등을 진행하여야만 합니다. 온라인 강의에서는 학생들이 딴 짓하는 것을 체크하기 힘듭니다. 그렇기에 학생 입장에서는 오늘 강의한 내용에서 퀴즈가 매번 있기에 최대한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사실, 위와 같이 하면 대면 강의보다 강의 준비에 더 시간이 많이 듭니다. 그러나 최대한 대면 강의 수준에 근접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가 없지요.

돌아온백수님의 댓글

돌아온백수

코로나사태 때문에 강제적으로 온라인강의가 전개되고 있습니다만. 온라인 강의는 이미 대세입니다.

블렌디드 러닝이라고 하는데, 온/오프 라인 강의 섞어서 진행하는 방식이죠.
진도는 온라인으로 나가고, 오프라인 시간에는 온라인 강의내용에서 질문과 대답을 진행하다가  심화토론을 하는 형태의 강의가 자리를 잡으리라 봅니다.

학생들은 온라인 강의를 듣지 않으면, 오프라인 시간에 참여하기도 어렵고 따라가기 힘들겠죠.
하지만, 진도를 따라갈 수 있는 학생들은 훨씬 효율이 높은 학습을 할 수 있습니다.

학습효율이 가장 높은 강의 형태는 Flipped learning 이라고 합니다. 학생이 다른 학생을 가르치는 방식입니다. 온라인 강의로 예습이 된 학생들이 진도를 따라오지 못하는 학생들을 오프라인 시간에 가르치는 거죠.

코로나로 오프라인 시간이 없는 것이 아쉬운 대목인데,
실시간 채팅등의 방식을 도입해서, 이런 부분을 보완해 나가면, 더 알찬 강의가 될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디지털 격차입니다.
한국등 인프라가 갖추어진 나라들과 그렇지 못한 나라들의 격차는 더 커지겠지요.
한국내에서도 디지털 격차로 인해, 교육의 기능이 왜곡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경제력이 미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인터넷과 단말기를 국가가 준비해야 한다고 봅니다.
요즘 렙탑 쓸만한 것들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구글 크롬북은 더 싸죠.

정부가 과감하게 투자를 해야하는 부분입니다.

늘그대로님의 댓글

늘그대로

사실 대학생들은 원격강의가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온라인에서 소통을 많이 하고 있는 상황이니까. 그런데, 초등학생이 문제라고 하는 기사가 공감이 갑니다. 우선 초등학생들은 사회생활을 배우는 단계니까 온라인으로는 부족한 것이 많을 것이고, 생각보다 많은 수의 초등학생이 집에 컴퓨터가 없다고 합니다. 굶는 집도 있다고 하는 상황에서 별도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서는 밥도 못먹고 공부도 못하는 상황에 닥친다는 것이죠...

세아님의 댓글

세아

사람과 사람이 물리적 공간에 함께 모인다는 것 자체가 아주 중요합니다.

원격강의... zoom과 같은 서비스가 발전했다 하더라도, 그 한계는 명백합니다. 서로 만나서 잡담을 나누고 사소한 것들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그런 과정들이 모두 생략될 수 밖에 없거든요. 사무적 목적으로 해결해야할 문제에 대해 단시간 대화를 나누는 용도로는 시간 공간적 제약을 없애주어 훌륭하지만, 대학이란 공간이 사무적 지식을 나누기만 하는 곳은 아니잖습니까?

인터넷이 발달하여 저 지구 반대편에서 열리는 학회에서 어떤 강의가 펼쳐지고 있는지 앉은 자리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세상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학자들은 비행기를 타고 굳이 그 자리에 참석하려고 시간과 돈을 쓰고 있습니다. 왜냐면, 그자리에 가서 사람들과 커피도 같이 마시고 점심도 먹고 저녁에 산책도 함께 하며 친밀감을 높이는 것, 그것이 너무나도 중요하거든요. 그렇게 어울리는 와중에 수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그러는 와중에 자기의 문제를 해결할 단초를 얻기도 혹은 공동연구가 시작되기도 합니다.

예린아빠님의 댓글

예린아빠

중국에선  수업중인 학생들의  표정(태도)으로  학습 성취도를  판단하는 기법?기술? 이  개발되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사람이  가르치고  인공지능(기계)가  학생의  성취도를  판단해서  활용한다는 것인데
원격강의 라면은  굳이  해당학교  해당선생이  강의할  필요가  있을까란  생각도 듭니다.

가장  잘나가는  맞춤형  강의를  보내면서  쌍방향으로  해당  학생들의  수업태도를 
인공지능이  판단케  해서  심화학습을  하면은  퍼팩트 아닐까요?
............................
과거 인공지능  인지과학은  인간의  뇌를  알고자  했던것 이라면은
지금의  인공지능은  인간의  행동을  통해서  뇌를  알고자  하는 방식인듯  합니다.
인간의  뇌를  알고자 하는것 이라기  보다는 인간의  뇌와  같은  효과를  아니  그 이상의
결과를  얻고 있는듯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인간(동물)은  대면접촉을  통해서  쾌감을  느낌니다.
인생사 무엇인가요?  행복  아닌가요?
접촉으로 인한  쾌감을  다른방식으로  해결  가능할까요?
가능  하다면은  그세계는  지금과는  아주  많이  다른  사회일 것입니다.
첫키스의  추억이  지금과는  다를수도  있겠죠.

바둑에  인공지능이  등장하면서  전반적으로  실력이  향상 되었다 지만
그것이  진실로  바둑을 통해서  인간이  누렸던  즐거움 까지  증가시켰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뭐  지금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잘  모르겠다는 것이죠.

돌아온백수님의 댓글

돌아온백수 댓글의 댓글

인공지능이 기대 만큼 쓰이는 분야는 아주 작습니다.

인간의 능력이 정말 대단하거든요. 간단한 예를 들어볼께요. 이사를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로봇이 포장 이사를 할 수 있을까요?

포장이사를 할 수 있는 로봇이 나오려면 몇년이 더 걸릴까요?
나온다고 해도, 상품가치가 있을까요?

인공지능에 대한 기대와 관심은 고맙지요.
그러나....

지나친 환상은 해로운거 같아요.

시간님의 댓글

시간

수업은 잘 해보려 한다면 소모될 시간이 끝이 없고, 적정선에서 끊어야 하는데 같은 조건이면 오프 라인 수업이 더 효율적이지 싶어요.

시간을 매우 많이 잡아 먹네요 (준비 중에)...귀한 시간에 다른 일 해야하는데...

시간님의 댓글

시간

수염을 기른, 그리고 아침 수업에는 잘 씻지 않고 양치도 안해서 냄새를 풍기던 중동 지방 (저의 제2의 고향과 가깝기도 한) 출신 학생이 자존심이 세고 보수적이며 바뀌지 않네요.

인풋을 주었더니 "인설팅"하다고 답신이 왔습니다. 저도 첨에 미국 유학와서 저랬으려니...합니다. 내가 모자랐고 잘  못한다는 것을 깨닫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사람 (저)과 그렇지 않은 사람 (현명한 여러분)의 차이를 이 중동학생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체험합니다.

참고지식하고 멍청하고, 융통성 없는...그런 저에게 배우는 학생이, 바로 또 다른 제 모습을 보여주니, 제 안 좋은 모습을 다른 사람 속에서 발견할  때, ... 그것은 끔직하네요...

법륜 스님 말씀 처럼 "화가 치밀어 오른다면 욕심 때문이다"라고 생각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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