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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분산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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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그대로 작성일2022-10-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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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는 아시는 분이 계실 것 같아 궁금한 점을 묻습니다.
얼마전 카카오와 네이버의 전산데이타를 저장하고 있는 SK C&C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서 서비스가 중단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많은 신문에서 카카오를 비난하던데...

카카오와 네이버가 외부회사에 서버를 의뢰한 것은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근데, 사고에 대비해서 서버를 분산한다면, 그 것도 한 업체에 맡겨야 하는 것 아닌가요?
메인 서버는 A업체에 두고, 백업 서버를 B업체에 두는 식은 비합리적으로 보입니다.
즉 SK 에서 서버 위치를 분산해서 만약의 사태에도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그리고 서버에 대한 사고는 SK에서 책임져야 하는 것 아닐까요?
서버분산에 대한 책임이 카카오에만 있다고 하는 기사가 석연치 않아서 질문을 드립니다.

댓글 4

빨간거미님의 댓글

빨간거미

카카오가 SK와 그런식의 계약을 했으면 SK가 했어야하겠지요.
그리고 보상에 대해서도 카카오와 SK가 어떤 계약을 했을거고요.
그 내용이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진다 생각합니다.

지금 시점에 분명한건 DR이 제대로 안됐다는 것이죠.

검색을 해보니 대덕에 SK C&C의 DR용 데이터센터가 있었군요.

돌아온백수님의 댓글

돌아온백수

황당한 일이긴 한데…. 한국이니까 벌어질 수도 있는….

경영의 기본이 위기관리입니다. 사실, 별 하는 일 없이 월급많이 받는 분들이 있을 수 있는 이유가 위기관리를 하고 있다는 핑계죠. SK는 KT다음으로 긴 세월을 통신망 관련 업무로 먹고 살던 분들이죠. 그야말로 위기관리의 전문가들이 모여있다고 봐도 될텐데요.

흘러나오는 얘기들을 보면, 어이없는 부분들이 있죠. 전력선이 하나였다는 둥…. 배터리에서 불이 났다는 둥… 불을 끄려고 물을 뿌렸다는 둥….데이터센터와는 어울리지 않는 얘기들인데요…  다 믿을 수는 없고요…

이정도 라면, 구글이나 아마죤, 마소가 한국 시장 그냥 먹는 거 아닌가요? 심각하게 이전을 생각할 업체들이 많을 텐데요. 그저 이런저런 이유로 국내업체를 쓰던 기업들이 대거 이동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시나브로님의 댓글

시나브로

데이터 이원화는 하고 있는데, 카카오가 서버를 SK C&C에 일임한 것 같지 않습니다.
여러 곳에 데이터를 분할해서 저장했기 때문에 정상화에 소요되는 시간이 지체되고 있다는 해명을 하고 있거든요.

서버에 물리적 장애가 발생되는 경우는 흔치 않은 일이므로 이렇게 복잡하게 여러 데이터 센터를 이용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드는데, 무슨 다른 목적이 있다고 보여요.
아마도 데이터 용량이 늘어나서 서버 용량을 추가할 때마다 가장 싼 곳을 선택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효율성보다 경제성을 우선시 하는 경영진의 마인드가 이럴 때 댓가를 치르는 것이죠.

빨간거미님의 댓글

빨간거미 댓글의 댓글

원인이 뭐든간에 특정 위치의 서버가 동작을 제대로 안할 수 있음으로 물리적으로 떨어진 곳에 DR을 해 놔야합니다.
이 경우 단점은 서버 비용이 두배가 든다는 것 뿐입니다.(실제로는 두배 이하가 되도록 설계할 수 있을 겁니다. 동시에 두 서버가 상시 활용되는 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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