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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몰빵밖에 답이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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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작성일2014-01-2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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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나라가 어디로 가고 있길래 이지경인지.

대학가 '일방통보'에 당혹.. "서열화 우려"
http://media.daum.net/society/newsview?newsid=20140125020850538

국민의 세금과 국부를 투입해서 인재를 양성하면
그걸 특정 기업에 몰아주는 걸 국가가 허용했다는 건가?

S가 도대체 얼마나 기고만장해졌으면 이런 일을 버젓이 벌이는 건가? S가 지금까지 성공한 게 오직 자신들이 잘나서만 그런 줄 아는 건가? 이렇게 기고만장한 기업이 sustainable하게 성장하고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건가? 이런 기고만장 기업에 국력을 몰빵해도 되는건가? One shot one kill당하면 어케하지?

내가 경험했던 S전자의 글로벌 인재들은 모두 겸손했고 그 겸손함과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자세가 S전자의 기본 경쟁력이라고 생각했건만 도대체 이런 기고만장은 어떻게 된건지? 이제 S전자의 경쟁력이 진짜 한계에 달한 건가?
언제부터 옛날 일본 전자산업 기업들의 기고만장을 이렇게 본따게 된건지. 그 기고만장하던 일본 전자산업 기업들 지금 다 어떤 꼴인가?

S에 몰아준 한국의 고급 이공계 인재들이 다 어디서 온건가?
미국이? 일본이? 중국이 줬나? 전부 한국 국민과 한국의 고급 이공계 인재들이 자신들을 희생해서 기업에 희생한거 아닌가?

도대체 세계 어느 나라에서 특정기업이 대놓고 대학에 총장 추천권을 할당해서 직원을 뽑나? 구글이? 애플이? 화훼이가?
이런 걸 비판할 자정능력조차 한국이 상실한건가?

S에 몰아주면 다른 기업들은 어떻게 하라는 건가?
그냥 S와 다른 기업들 다 통합하면 되나?
빨리 LG전자는 삼성전자와 통합해라. 답이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이 썩을대로 썩은 한국 대학사회는 이런 것조차 비판하고 거부할 능력조차 상실했나 보다. 학문이 진리를 외면하니 나라가 어디로 갈 지 깜깜하구나.

댓글 74

물리학도님의 댓글

물리학도

  도대체 세계 어느 나라에서 특정기업이 대놓고 대학에 총장 추천권을 할당해서 직원을 뽑나?

=> '삼성이 하는 일은 옳은 일이다', '삼성이 망하면 나라가 망한다' 이 두 신념으로 무장하시며 재벌들 털릴때마다 왜 경제인들 건드리냐면서 욕하시는 폐지줍는 노인들이 탑골공원에 들끓는 '그 나라'요.

라울리스타님의 댓글

라울리스타

  허무맹랑한 발상을 한 S전도 문제이지만, 대학의 책임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학 졸업장 = 취직 자격증이 되어버린 시대가 되어도, 대학은 스스로의 존엄성을 지키면서 경제논리와는 다른 길을 걸었어야 했습니다. 그것은 소위 '돈'이 되지 않는 자연과학이나 인문학과 같은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와 자체 시설물 투자에 기업의 힘을 빌리지 않는 자생적인 노력을 계속했어야만 했지요.

그러나 일부 명문대에서 조차 '취업률'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순수학문 학과들을 통폐합함은 물론 대기업들의 지원을 받아 상업시설들을 거리낌없이 짓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대학에선 학생들 취업이 낮으면 교수가 책임을 지기도 합니다.

이미 대학내에서도 기업이란 종착점을 가기 위한 정거장 쯤으로 자신들을 인식하고, 자신들이 기업에 대해 '을'의 입장임을 인정하고 있는 마당에 기업의 입장에선 대학이 우습게 보이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는 것이죠.

이와 유사하게 고등학교도 입시기관으로 전락한 상황에서 대학조차도 고등학교의 교육여건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황당한 수시전형들을 내세우고 있는 현실이죠.

세라수맛님의 댓글

세라수맛

  제대로 가고 있습니다. 우수한 인재(??????)들을 조기에 영입하여, ICT와 과학기술을 융합하여 미래를 창조하기 위한 '창조경제'를 제대로 실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배려'가 좀 많이 필요할 뿐 입니다.

엔리코님의 댓글

엔리코

  진짜 정떨어지는군요

나라가 어쩌다 이꼬라지가 되었는지..에효

통나무님의 댓글

통나무

  삼성에서 누가 저거 만들었나 진짜 생각없는 인간이 만들었군요.
다떠나서 단순히 추천한다고 붙는것도 아니고 추천한 사람들 시험보게 만든다는데, 그럼 다음 추천 학생들을 위해서 대학에서는 그 시험준비반을 만들겠죠. 어느선이상 시험을 붙을 가능성이 높은게 기본이겠고 거기에 대학에서 시키는대로 잘하는 얘들이, 근데 이러면
그냥 삼성 고등고등학교 만들어서 4년동안 합숙훈련시키고 그 과정 통과한 애들 뽑아준다면 더 나을것 같은데,
말아먹을려면 자기 회사나 알아서 해먹지 호구지책을 가지고 아예 다 말아먹을 생각을 하는지.
대학에 책임자들도 참 한심하기가 이를데 없는데요.
문교부나 대학평가에서 취직을 중요하게 하는것은 이해하지만 그럼 생각이 좀 있으면, 지금 대학에서 취직이 어렵거나 프리랜서나 혼자 하는 직업들 같은 과는 박살나는데, 대학평가에서 실제 표는 안나지만 대학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과를 유지하거나 교유과정에서 그것을 가중치를 주거나 하는식의 다른 압력을 가해서 만들어갈수도 있을텐데, 그저. 뭐 그럴수 밖에 없는것도 있을테지만요.

답이 없으면 그냥 지금 시험대로 가던지, 좀더 멀리보면 삼성도 대학이 살아나야 장기적으로 인재라고 하는 사람들의 풀이 더 늘어날텐데,

물리학도님의 댓글

물리학도

  통나무 // 이미 삼성 대학교 있고요, 학위를 수여할 수 있는 정규 대학은 아니지만 좀있으면 삼성에서 박사학위 주는 시대도 올 겁니다. 국내박사 가치는 폭락하겠지요.

요즘 정도전이라는 드라마 보는데 우리나라가 딱 그꼴인거 같습니다. 고려 망할때 같아요. 옛날처럼 나라가 바뀌지는 않겠고 필리핀같이 되겠죠.

Algorithm님의 댓글

Algorithm

  원래 SSAT 라는 삼성직무 적성검사가 흔히들 말하는 서연고 서성한 중경외시...으로 불리는 대학 서열화를 막고, 지역간 고른 인재 채용을 위해 삼성이 개발한 검사 아닌가요? SSAT 때문에, 지방에서 대학다니는 학생들도 다른 대기업들 보다 더 손 쉽게 삼성에 들어 갈 수 있었으니, SSAT 자체를 나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학벌을 조금 덜 보고, 전국의 모든 대학생들에게 기회를 주는 공평한 제도 이고요.

다만, 이렇다 보니 전국의 응시자가 20만명 가까이 SSAT 에 지원을 하게되고, 그에 따라 삼성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점점 커지다보니 결국 삼성이 대학가에 넘긴거죠. 다른 매체에서 이와 관련된 뉴스를 좀 더 찾아 보면, 대학 총장들에게 추천을 받아 실제 SSAT의 지원자 허수를 줄여 삼성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을 줄이고, 실제 채용되는 합격자 수를 계속 체크하여, 매년마다 대학 총장 추천 제한 수를 계속해서 조정한다고 하더군요.

따라서, 대학 총장 추천제로 바뀐다고 해서 본래 삼성의 SSAT 기획 의도(서울/지방권 이라는 기존의 대학 서열화 인식의 의거하지 않고 전국 대학생의 고른 인재 채용)를 포기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로 인해 이미 무너질 대로 무너진 한국의 대학 교육이 삼성 취업 학교로 더욱 더 바뀌어 대학 교육이 더 무너지지는 않을까 우려가 되기는 합니다만...

엔리코님의 댓글

엔리코

  삼성측에서 해명한게 나왔는데요.
.....
이에 대해 삼성 관계자는 "대학총장 추천을 삼성 입사로 잘못 인식하면서 오해를 불러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며 "총장 추천제를 도입한 것은 서류전형만으로는 뽑을 수 없는 인재를 찾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

아직도 왜 욕먹고있는지 모르는듯허네요..거참...

당구리님의 댓글

당구리

  서류전형 패스 자체가 다른 지원자들에 비해 훨씬 큰 이점을 얻고 시작하는건데.. 허허.. 참..샘숭,,,

긍정이님의 댓글

긍정이

  물리학도// 삼성전자 내에 있는 대학 정식 대학입니다. 정규 학사학위를 줍니다.

석박사과정도 있는데, 아직은 성균관대학교에 위탁을 하는 수준입니다.

이번에 고졸 출신 입사해서 여자 상무가 되신 분도 이 사내대학 출신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컬리큘럼도 어느대학 못지 않고요, 학사 졸업 요건이 국내 등재지에 2건 발표이거나 해외 발표 1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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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님의 댓글

통나무

  덩치가 커진만큼 사고가 성숙하지 못하면 민폐로 가는데요.
삼성에서 만든사람은 억울할겁니다.
인원배당이나 지역별로 삼성에서 필요한 인원이 적절히 배분된것으로 보이니까요. 그런데 그건 삼성내에서 보는것이고, 삼성정도 맷집이 되는 회사가 되면 그 너머까지 생각을 해야, 물론 안해도 뭐라 하던지 말던지 하면, 한 발자욱이라도 더 나아가는 사회가 될텐데, 삼성이 국내에서 그냥 퍼먹고 사는 회사는 벌써 넘어갔을텐데요.
해명한 글을 보면 서울대에서 학생들 뽑을때와 같은 멘트.
서류전형으로 뽑을수 없는 인재를 찾기위한 노력,
서울대에서 문과가 의대 지원할수 있게(이래봤자 전국에서 한두명) 하는 식의, 해서 더 악화시키는, 그러면서 교육이니 인재나 하는것의 집중도는 더 커지지만 비용은 더 늘어나고 그렇다고 뾰족하게 나아지기는 커녕, 탈출의 잔머리만 더 늘어나게 만드는.
사고의 친연성이라고 해야하나요.
다 거기서 거기.
거기다가 대학총장들은 다 꿀먹은 벙어리.ㅋㅋ
그저 책만파고들 사셨나.

통나무님의 댓글

통나무

  삼성은 거꾸로
삼성인 인재를 원하는것처럼
이 사회사람들이 삼성에 좋은 인재가 좀 좋은 인재값을 하기 원하는것을 알때가 있을까요?

CS님의 댓글

CS

  꼬우면 삼성 안 보내고 안 가면 되지 불평불만들이 참 많네요. 강제성도 없는것이고 선택권을 준 것일 뿐인데.

CS님의 댓글

CS

  공기업도 아니고 사기업의 채용방식에 대해서 우리지역은 왜 적냐느니 뭐니 하면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꼴을 보니 참 이나라에서 기업해먹기 참 힘든것 같습니다.

빨간거미님의 댓글

빨간거미

  저도 추천권 주는게 무엇이 문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대학 서열화 때문일까요?
삼성이 할당하는 숫자가 대학의 수준을 나타낼까봐서요?

이만큼 추천권 줬는데, 니네가 추천을 안하거나 수준 낮은 애들로 하면 재미 없어.... 이런걸까요?

총장이 총장 친인척에게 추천권을 남발하는 거 말고는 별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추천된 이들은 삼성시험만 면제되는거 아니었나요?

통나무님의 댓글

통나무

  빨간거미님/
싸트인지 뭔지 시험인원을 저 추천인원으로 줄인다음 보는것으로 알고있는데요.
추천인원수는 그런것은 합리적으로 보입니다.그런데 그게 또다른 복병이 되어버리는데요.

CS/
그런 논의 보는게 꼬우면 딴데 가세요. 여기서 댓글달지 말고.
이런 논의도 가능하죠.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고.
공적인 논의에 대한 감이 전혀 없으신것 같은데
삼성에 대해 얘기하는것은 공적인 사회적인 문제입니다.
얼마전 국가에서 조사나갈때 들고 튄 사람 승진하는 식의 회사문화를 고려하면 고민되는점이 많은 회사입니다.
까놓고 할얘기는 많지만 뭐 적당히.

통나무님의 댓글

통나무

  대학이든 지역사회든 지금 구걸의 형태로 반응을 보이는데
이런게 참 할짓인지.
한번 더 생각했어야 할것 같은데요.

CS님의 댓글

CS

  통나무/
기사에 나온 대학관계자들보고 한 소리인데 본인이 뜨끔하셨나보네요.
교수나 대학생은 아니신걸로 아는데 제가 그쪽에게 이래라 저래라 한 적은 없습니다.


통나무님의 댓글

통나무

  cs/
관심법을 쓰시나요.
대학관계자한테 얘기한줄 내가 어떻게 압니까.
지금 여기 토론하는데 써버리는 토론하는사람에게 한얘기라 판단해도 무방한것 같은데요.
논의의 맥락이나 파악하고 얘기하던지.
꼬우면 딴데 가세요. 본인 생각처럼.
뜨끔은.

CS님의 댓글

CS

  통나무/
"꼬우면 삼성 안 보내고 안 가면 되지 불평불만들이 참 많네요. 강제성도 없는것이고 선택권을 준 것일 뿐인데." -> 삼성에 학생 보내거나 갈 학생에게만 해당되는 내용이죠.

"공기업도 아니고 사기업의 채용방식에 대해서 우리지역은 왜 적냐느니 뭐니 하면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꼴을 보니 참 이나라에서 기업해먹기 참 힘든것 같습니다." -> 여기서 지역배분 잘못되었다고 하신분 계신가요?

내용을 읽으시죠.

본글이나 댓글들은 솔직히 언제 취업시장을 겪어보신 분들인지 의심스려워서 언급을 안 했습니다. 총장이 학생보고 강제로 삼성 가라고 하는것도 아닌데 그걸보고 삼성에 우수인재 몰빵해준다고 하질 않나, 요즘은 거의 모든 대학에서 모의 ssat를 학생들에게 지원 하고 있는데 대학 부담이 늘어난다고 하질 않나.

그리고 솔직히 저거 이전부터 대부분의 기업들이 학과별로 교수, 또는 학과장 추천받아서 채용하던게 대학규모로 바뀐것일 뿐이고요, 삼성의 경우 그런 식으로 추천 받으면 ssat는 적당히만 치면 보통 문제 안 됩니다. 때문에 이번 총장추천 제도가 오히려 대학측에서 자신들이 만들고 싶어하던 인재상에 부합하는 학생들의 취업을 보장하게 되어서 대학 교육 측면에서는 더 좋다고 봅니다.

엔리코님의 댓글

엔리코

  서열이니 몇명할당이니..그건 중요한게 아니에요. 그건 의미가없고요.
대학입장에서 통보받는다는것 자체가 참으로 치욕스러운일입니다.
꼬우면 딴데 가라니 뭐니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란 이야기입니다.

완전 기고만장,오만 그자체입니다.

엔리코님의 댓글

엔리코

  //cs
강제성이든 선택권이든 그걸 왜 일개기업이 대학한테 통보할까요? 그럴 위치에 있을까요? 기업은 이윤추구하는 집단이고, 대학은 지성을 추구하는 곳입니다. 아무리 취업시장이 어렵고 해도 이건 아닙니다. 통나무님 말씀하신대로 부작용도 적지않을거라 보고요.

통나무님의 댓글

통나무

  cs/
ㅋㅋ
거의 모든 대학에서 싸트 지원하고 있다는데
그게 할짓인지부터 한번 본인한테 물어보고, 벌써 부담이 된다는 얘긴데요. 아예 이제 직영화한다는 얘기랑 다를바가 없는데요.
뭔 글을 썼는지 본인부터 잘 읽어보고 회사의 사적인 이익추구를 문제삼는게 아니라 그 와중에 공적인 문제를 얘기하는데 꼬면 어쩌고 하는 얘기할것이면 적당히 멈추고요.

엔리코님의 댓글

엔리코

  다른 기업입장에서도 한번 생각해보죠.
어느기업을 막론하고,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고싶을겁니다.
삼성에서 다 데려가면 다른 기업은 뭐가됩니까?
더군다나, 기업별로 추구하는 인재상이 다른데, 총장이 무슨 초능력이라도 발휘해서 이 학생은 A사 무슨 업무에 맞을테니 여기로 보내고 한다는것도 어불성설입니다.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은 기업이 가장 잘 압니다., 필요하면 교육이나 연수를 시키는것도 기업의 몫입니다.

통나무님의 댓글

통나무

  대학이 뭔지 물을 필요도 없고, 거기서 뭘 배우던지 선택한 사람들 맘이고 회사가 어떻게 뽑고 그게 어떤 영향을 주던지 말던지 상관할필요가 없죠.상관한다고 바뀔것도 아니고.
그게 뭔가, 그리고 그 귀결이 뭔가는 한번 재미삼아 생각해볼수는 있죠.
하던지 말던지 솔직히 상관없죠.
이건희인지 삼성인지 검찰에 떡값을 돌리던지 말던지
삼성이 노조를 조직적으로 방해하던지 말던지 어떤 인재를 뽑던지 말던지 백혈병으로 죽어가도 뭔짓을 하던지 말던지, 이사회에 어떻게 문제를 일으키고 그게 어떤 영향을 일으키던지 말던지 싹 쓸어가서 싹 해먹던지 말던지.
하던지 말던지 꼬우면 니가 하던지,뭐 이런 얘기라면 굳이 여기서 할필요는 없을텐데요. 그런데 신나가 할곳 많을텐데요.

통나무님의 댓글

통나무

  토론회를 주관하는 삼성지킴이는 어떤 일을 하나?
“삼성은 노동자의 인권을 무시하고 노조도 없다. 삼성전자 계열사에서 지난 5년 반 동안 백혈병 등으로 숨진 노동자는 보고된 사람만 70명에 이른다. 백혈병으로 숨진 황유미씨의 아버지는 ‘삼성에 노조가 있었으면 우리 딸이 저렇게 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한다. 직업병으로 70명 이상이 죽었다면 거의 킬링필드(집단살육) 수준이다. 노동자들은 불이익이 두려워 기본적인 권리조차 요구를 못하고 있다. 그런 노동자들을 지원하고, 나아가 전반적인 삼성 문제를 다루는 허브 역할을 할 계획이다.”

국가는 삼성을 규제할 힘도, 의지도 없다고 지적했는데?
“국가기구가 삼성을 규제하지 않고, 거꾸로 삼성이 국가기구를 지배하고 있다. 2008년 삼성특검 당시 김용철 전 법무팀장은 자기가 돈을 전달해준 떡값 수뢰인들의 실명을 공개했다. 그런데 이 비자금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떻게 사용됐는지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대한민국이 법치국가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a href=http://www.hani.co.kr/arti/society/labor/620569.html target=_blank>http://www.hani.co.kr/arti/society/labor/620569.html</a>

삼성은 고민을 해봐야 될 기업이라고 보는데요.
국가기구도 지금 매수들 당한것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휘청이는데
이건희 명예박사 주는것도 감지덕지하는 대학들에게 뭘 바랄수가 있을지. 하긴 꼬우면 하는 얘기 하기 쉬운게 삼성이죠.

통나무님의 댓글

통나무

  던지는 질문이 최고의 인재라고 모아서 저런 자기 이익의 극대화를 만들면서 소수에게 몰빵하고 나머지는 죽던지 말던지, 그럼에도 거기에 못들어가서 안달하게 만드는 회사가 최고회사가 된 이 사회에게서 도대체 뭐가 제대로 된 인재인지라는 질문이. 뭐 하던지 말던지죠.ㅋㅋ
인재는 개뿔.

빨간거미님의 댓글

빨간거미

  삼성이 각종 편법의 대명사이긴 하지만,
그것과 이것이 연결되는 고리를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동안 해온게 있다보니, 찜찜하긴 해도요.

예상할 수 있는 부작용 중에 이런 건 있을수 있죠.
고등학교 선생들이 학생의 적성과 희망에 관계없이 높은 서열에 보내려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 될 수도 있겠죠.
선생들이 그렇게 하는 이유는 그래야 학교의 위상이 올라가고, 그래야 자신들에게 떨어지는게 많기 때문입니다.

삼성이 좋은 학생 많이 보내는 학교에 지원을 많이 하게 되면,
그런식의 연결이 생길수는 있겠네요.
한국의 사회 수준 상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CS님이 말씀하시는 것 처럼, 사기업의 각 대학에 몇명 추천해달라고 얘기하는 것 자체를 문제삼지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삼성이란 이름을 지우고 생각해 보십시오.
기업이 생각하는 각 학교의 수준에 따라 추천인을 요청하는게 그렇게 이상한 일인지요.

Force님의 댓글

Force

  제가 생각하기에도 삼성이 한게 전혀 이상하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단지 '삼성'이 했다니까 시끄러울 뿐.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대기업에 대학에 자교 학생을 추천해달라고 했는데
다른 대학엔 그런 요청을 안했다는게 무슨 문제이고 무슨 상관인가요?
얼마 전까지만해도 삼성이던 현대던 LG던 특정 대학의 석사에게만
장학금과 입사 보장을 해왔는데 왜 그건 문제삼지 않는건지...

꼬투리를 위한 꼬투리는 무의미한 것입니다.
그것말고도 삼성이 잘못한건 셀수도 없이 많은데....

반지원정대님의 댓글

반지원정대

  사기업이 대학에 몇명 추천해달라고 인원을 차별적으로 할당해서 통보하는게 왜 문제인지 모르겠다니...

<a href=http://khei-khei.tistory.com/689 target=_blank>http://khei-khei.tistory.com/689</a>  국민의 세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참고하세요.

사립이든 국립이든 대학은 교육부의 지시감독을 받는 곳이에요. 사기업의 지시감독을 받는 게 아니라...
 또한 국고보조금이란 형식으로 막대한 세금을 지원받아서 운용되는 곳이기도 하고요. 국민의 세금으로 운용되는 곳이기에 공공성이 받드시 실현되어야 하는 곳입니다. 총장이 개인적으로 학생들을 기업에 추천할 수 있죠. 그러나 역으로 기업이 대학에 인원을 할당해서 통보하면 아주 골때리는 상황이 된다는 것 알아야 합니다.

본문글에도 나와있듯이 국부를 투입해서 인재를 양성하는데, 이걸 특정 기업에 몰아주는 건, 쉽게 말해서 인재양극화를 초래합니다. 삼성이라는 이름을 빼고 생각하라고 하지만, 삼성이 가지는 사회적 경제적 영향력은 분명히 존재하는 것인데 이걸 왜 빼야하는지 말입니다. 문제의 본질을 놓치고 있어요.

반지원정대님의 댓글

반지원정대

  예를들어, 시장의 공정한 게임의 룰을 정한다고칠때, 삼성과 일반 중소기업은 본질적으로 힘의 차이가 있어요. 어른과 아이는 분명히 힘의 차이가 있듯이 말입니다. 그런데 공정한 룰을 정한다면서 어른과 아이가 공평하게 일대일로 맨손으로 싸우라고하면 과연 이게 공정한 것인지 말이죠.

삼성이 인원을 할당해서 배당하고, 중소기업도 인원을 할당해서 배당하면 공평한 룰이될까요? 전혀 아니거든요. 그러니 삼성이라는 이름을 빼라는 주장은 아주 아주 문제의 본질을 모르는 것입니다.

통나무님의 댓글

통나무

  삼성이 했기때문에 문제인것이라고 보고요.
그게 답입니다.
영향력이 없으면 그냥 추천서인것이지요.
그게 이제 공식적으로(저거 만든 사람은 인식을 못했을겁니다. 좋은의도였다고는 판단을 합니다. 학교나 지역의 균형을 나름대로 전공을 중심으로 안배를 했고요) 되었을때 그 다음은 어떻게 되느냐가 문제가 되는 얘기죠.
사기업이 그냥 맷집이 적당할때는 그냥 자기 이익에 충실하면 되지만 그 크기가 대학교육을 마저 흔들어 놓을 정도가 되면, 이건 사회적인 문제가 되겠죠.
위에 댓글에 대학에서 싸트 준비시킨다는데, 그냥 모르고 지나가면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고 넘어가는 식이죠. 대학이 그냥 취직장소라는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말해버리면 간단하지만, 그 이상의 일들이 벌어지면, 뭐
좀 장사직으로 얘기하면 대학에 하청을 준것이고요.
중앙대도 성균관대도 기업체가 인수해서 회계니 뭐니 배우게 하고, 대학자체가 변해가는게 기업체 위주로 변해가는것을, 어느선에는 금도가 있어야 진짜 인재들을 키워낼텐데요. 안그러면 의대가거나 고시보지 뭣하라 기업체를 가게 되나요. 이런 질문은 참 어찌보면 심각한것인데요.
이선에서 얘기를 정리하는게 더 얘기하면 참 한국에서 산다는게 다 그렇고 그렇죠라는 순간, 다 안드로메다로 가는것이죠.

물리학도님의 댓글

물리학도

  사기업이니까 마음데로 해도 된다. 참 좋은 발상이십니다. 정말 우리나라 기업하기 좋은 나라에요.

빨간거미님의 댓글

빨간거미

  삼성이 할당하면, 인재를 삼성에 줄 수 밖에 없다는 논리가 증명되어야죠.
우리는 이공학자이니, 논리적으로 접근합시다.

사기업이 대학에 대한 자신들의 판단에 따라 추천인 숫자를 부여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지금까지 삼성이 해온 일을 보면 여기에 영향력을 행사해서 좋은 인재를 할당시키지 않으면 어떤 식으로든 불이익을 주는 경우가 심각한 문제가 되는 경우겠죠.

그런데 정말 이렇게까지 생각해야 하는걸까 싶습니다.
미래에 있을지도 없을지도 모를 우려 때문에, 현시점에서 문제가 없는 것을 막아도 되는가 말입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그런 의혹을 받아도 싸다고 생각합니다만,
제 안에서도 두가지 생각이 충돌하네요.

반지원정대님의 댓글

반지원정대

  일반적으로 대학을 졸업하면 기업에 입사하려고 합니다. 굳이 대학에게 차별적으로 인원을 할당할 필요없어요. 삼성이 인재를 뽑고 싶으면 입사지원하는 사람들 가운데 선별하면 됩니다. 인재를 선발하는 건 삼성이 해야할 일이에요. 이렇게 오바해서 대학총장들에게 인원을 배정할 필요없어요. 시장의 논리는 이미 충분히 삼성이 강자이기에 삼성으로 인재가 몰려들고 있어요. 삼성이 이렇게 반시장적인 규제를 만들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빨간거미님의 댓글

빨간거미

  강제성이 없다면, 전혀 반시장적인 규제가 아닙니다.
강제성이 있다고 주장한다면, 그에 대한 타당한 근거를 제시해야겠죠.
물론 삼성이 그동한 한 행위들도 그에 대한 타당한 근거가 될 수는 있습니다.

반지원정대님의 댓글

반지원정대

  강제성은 없죠. 그러나 삼성의 요구대로 수용된다면, 각 대학 총장들은 배당된 인원을 어떤 기준으로 선발해야할지 삼성의 지시감독을 받게되는 모양새에요. 삼성의 영향력이 이제 대학총장의 추천서를 매개로 더  강화되는 것이에요.

엔리코님의 댓글

엔리코

  사실 삼성이 인재를 구하기위한 열망? 뭐,그런면에선 박수를 쳐주고싶습니다만, 방법이 한참 틀렸다고 봐요.
몇가지 측면에서 볼때요,

- 기업과 대학 본연의 문제
그누구도 기업 세워서 이윤추구하라고 강요한적없고, 기업 스스로 돈벌어보겠다고, 인재뽑아서 일을 하는것입니다.
대학은 기업이 생각하는 그 이상의 원대한 지향점이 있고요.(물론 현실에선 대학의 본질이 훼손되고있는게 사실입니다.)
원래 대학이 무언가를 연구하고 토론하고, 이루었을때, 누군가는 그것을 통해 이윤을 남기고싶을겁니다. 그 사업가능성을 염두에두고 스스로의 판단하에 기업을 꾸리고, 인재를 데려가는 것입니다.
대학의 학문적 성과란것은 그 어느것에도 매여있지않은, 자유로운 학문추구에 있는것인데,  이번건은  "내가 이런 이런 사업을 하고싶다. 이러이러한 인재좀 추천해봐라"  한마디로 주객이 전도된것이고,오만입니다.
삼성의 시장점유율, 20만명이 입사에 내몰리는 현실, 취업자수를 대학실적으로 따지는 오늘날 대학 현실을 고려할때, 자유로운 학문추구를 훼손할 여지는 다분합니다.장기적으로 봤을때, 모두가 피해자가 됩니다. 그 기업도 예외가 아닐것입니다.

기업이 해야할일은 기업이 추구하는 전략과 비전을 스스로 제시하는것입니다.

그외에도 부차적인 문제지만, 다른 기업과의 기회균등측면, 선별기준이 있는지 , 의도하지않은 서열조장 . 총장의 권력화와 부패 등의 문제도 나타날수도 있습니다

요컨대, 대학이 사기업의 일방통보를 받을 위치에 있지는 않다. 게다가 대학의 본질을 훼손시켜 더 큰 부작용을 낳는다. 이것입니다.

빨간거미님의 댓글

빨간거미

  기업 요청에 의한 총장(혹은 교수)의 인재 추천은 선진국에서도 벌어지고 있는일이고, 그동안 한국에서도 꾸준히 있어 왔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그 규모가 크고 추천 대상자 수가 기자에 의해 공개되었죠.
(그러고보니, 자기 대학에 부여된 추천자 수를 얘기해 준 대학 관계자가 이해가 안가는군요.)

그렇다면, 규모의 차이로 인해 문제가 발생했다고 볼 수 있겠느냐는 물음이 남아 있습니다.

반지원정대님의 댓글

반지원정대

  <a href=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21710.html?_fr=mt1 target=_blank>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21710.html?_fr=mt1</a> 

현실이 어떤지 위의 뉴스기사를 보세요. 미래에 있을지 없을지의 문제를 가지고 현시점에 문제가 없는 것을 비판한다고 말씀하시면 곤란합니다.

반지원정대님의 댓글

반지원정대

  "삼성은 올해 상반기 채용부터 총장 추천제로 신입사원을 뽑고, 전국 200여개 대학에 인원을 할당하겠다고 24일 밝혔다. 대학별 추천 할당 인원도 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규모의 문제가 아니라 인재선출방식을 대학의 총장에게 전가한 것이에요. 무슨 말이냐하면 총장추천을 받지 않은 사람은 취업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무슨말인가하면, 대학을 기업내 인사교육시스템의 하부구조로 만들었다는 말입니다. 표면적으로는 총장의 추천에 의해서 입사하는 형식이니 주도권을 대학이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의 주도권은 삼성이 쥐고 있는 것이고요, 총장의 추천권을 매개로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정치행위에요. 

빨간거미님의 댓글

빨간거미

  그러니까 기존의 추천제와 뭐가 다르냐구요.
기존에도 기업들은 총장이나 교수에게 추천해달라고 했습니다.
그게 규모가 커졌다고 해서 어떤 문제가 있냐구요.
왜 추천 숫자가 적을 때에는 인사교육시스템의 하부구조가 아니었다가, 추천 규모가 커지니까 하부구조가 되는거냐구요.

반지원정대님의 댓글

반지원정대

  위에 인용해드렸잖아요. 총장추천만으로 신입사원을 뽑는다고요... 총장추천이야 좋은 인재가 있으면 얼마든지 가능하고요, 기업은 인재를 공채로 뽑았잖아요. 지금은 총장추천만으로 한다잖아요.

엔리코님의 댓글

엔리코

  //빨간거미님
규모가 커지고, 조직적이되면, 아무래도 취업위주의 특정과목으로 쏠림 현상, 통폐합 현상이 가속화되겠지요.취업학원처럼될것입니다.
소수인원 추천하고 다른것이 100명이 넘어가면 총장이 제대로 제할일 핡수있을까요? 따라다니면서 면담해야하고, 면담신청자가 500명 1000명이 넘어가면? 그렇다고 대충대충 잘라버리면, 학생들입장에선 힘들어질것입니다. 돈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샛길로 빠질수도있고요.

snob님의 댓글

snob

  선배님들 대화에 끼어서 논쟁을 할 깜냥은 안되지만 뭔가 오해가 있으신거 같아서 첨언드리면,
총장추천으로만 뽑는거 아닙니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공채를 진행하되 서류전형이 생겼고 총장추천을 받은 학생은 서류전형을 통과시켜주는 우대정도만 있을 뿐입니다. 이상입니다.

통나무님의 댓글

통나무

  삼성이 좋은의도로 이런 일을 했다고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만 구 후폭풍정도는 고민을 했어야 된다고 보는데요.
너무 뻔해서.
이걸 그대로 휘둘리는 대학을 욕할수는 있지만 그러는 와중에 그냥 진짜 취업준비학원으로 전락을 해버릴텐데요.
사회적 책임이라는게, 에도 불구하고 살얼음걷듯이 이런것이 너무나 그냥 당연히 되어버리는것을 최대한 저지하는것도 있을텐데요.
너무나 당연한 예측처럼, 너무나 이사회가 쪽팔리지만 왜 우리가 적다고는 항의를 해도 왜 이러냐는 대학은 없는것 같군요.
이런 속살은 덮으면서 그런 상태를 벗어나게 하는게 진짜 길인것 같은데, 삼성같은 이익집단이 뭣하러 그런 고민까지 하느냐하는 얘기가 나오면 참 얘기가 힘들어진다고 봅니다.
인재들이 많이 모인 기업이 딱히 크게 손해보는것도 아닌이상 더 나은 방도를 고민해보고 더 나은 상태를 만들어가주면 그게 인재들일텐데, 다음 수를 못본다면 답답해지죠.




삼성그룹이 1995년 이후 19년만에 공채제도를 대폭 손질하겠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는 대학 졸업 학점 3.0만 넘으면 누구나 삼성고시라고 불리는 삼성직무적성검사(SSAT)에 응시할 수 있도록 했으나, 올해부터는 에세이와 대학 이수교과목, 해당 직무에 대한 전문성 등을 입증하는 서류전형에 합격한 응시자만 시험을 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SAT 시험에는 한 해 20만명 이상의 대졸자들이 응시한다. 한 해 삼성 신입직원 채용자의 스무배 이상이 인사 문턱을 두드리고 있는 셈이다. 그러다보니 첫 관문인 SSAT를 둘러싼 경쟁은 상상을 초월한다. SSAT를 전문으로 강의하는 학원이 생기는 등 대기업 입사를 위한 사교육이 이뤄질 정도다.
<a href=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190 target=_blank>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190</a>

수도권의 모 대학 관계자는 "예상보다 적은 인원을 배정받았지만 불만을 얘기하기보다 이 인원이 모두 최종 합격할 수 있도록 우수 인재 추천을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 대학 자체 내의 대기업 준비반 학생들을 비롯해, 각 과별로 우수인재를 추천받아 모의 SSAT를 치러 선발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일부 지방 중소 대학의 경우 추천 인원을 배정받고도 삼성이 내건 기준에 부합하는 학생들을 추천하지 못할까 노심초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채용 결과는 내년 채용 인원 선정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a href=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190 target=_blank>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190</a>

snob님의 댓글

snob

  또 주제 넘게 한마디 하자면,
제가 생각하는 삼성의 실수는 대학 서열화가 아닌 대학들을 믿은 순진함? 안일함이라고 보네요.
삼성이 대학들에게 공문을 보낸 내용을 보면 배정된 인원은 철저히 대외비로 해주십사합니다 라고 명시가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바로 기자들한테 다 불어버렸죠. 오늘에서야 서울에 상위권대학중 하나인 규모는 비교적 작은 S대가 "삼성이 대외비라고 해서 말을 하지 않았던 것일뿐" 이라고 했죠.

반지원정대님의 댓글

반지원정대

  snob님/
총장추천만으로 뽑는다는 말이 아니라, 총장추천받은 대상만으로 한정해서 뽑는다는 말이에요.

통나무님의 댓글

통나무

  ㅋㅋ
그냥 삼성이 대학을 확인사살해준 기념비적인 순간으로 보입니다.

snob님의 댓글

snob

  반지원정대//
제가 이해를 잘 못해서 그런데 같은 뜻 아닌가요?
다시 말씀드리면 총장추천 받는 사람은 최종합격자의 일부분이 될 것입니다.
추천 받는 인원은 연간 200개 대학에 5000명이 서류합격의 혜택을 받는 것이고
삼성이 작년에 뽑은 대졸 인원은 9500명입니다.

반지원정대님의 댓글

반지원정대

  올해 어떻게 뽑는걸 얘기하고 있느데 작년 걸 얘기해서 뭐하자는 건지 모르겠네요.

제가 아는 건 이겁니다.

"삼성은 올해 상반기 채용부터 총장 추천제로 신입사원을 뽑고, 전국 200여개 대학에 인원을 할당하겠다고 24일 밝혔다. 대학별 추천 할당 인원도 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나무님의 댓글

통나무

  삼성그룹이 1995년 이후 19년만에 공채제도를 대폭 손질하겠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는 대학 졸업 학점 3.0만 넘으면 누구나 삼성고시라고 불리는 삼성직무적성검사(SSAT)에 응시할 수 있도록 했으나, 올해부터는 에세이와 대학 이수교과목, 해당 직무에 대한 전문성 등을 입증하는 서류전형에 합격한 응시자만 시험을 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서류로 걸르는데 총장추천은 서류로 안걸르고 시험볼 자격을 준다는것이죠.

통나무님의 댓글

통나무

  일단 추천은 다 붙여야 다음 티오에서 불이익을 안받겠죠.
3.0넘으면 다 볼수 있는 시험을, 삼성 맘이기는 하지만, 이러저러한 이유로 서류로 증명하고, 나머지 총장 추천을 하면
총장추천이라는게 다음 학생들이나 대학에 걸린문제로 가버리겠죠.
어쨌든 모의 고사라도 봐서 붙는 애들 추천장써주겠죠.
아닐라나요?

snob님의 댓글

snob

  반지원정대//
그 말이 총장추천제로만 뽑는다는 말은 아니죠.. 다른 기사들도 참조해보심이..
작년인원을 끄집어 낸 이유는 올해도 그 수준으로 뽑는단 말이죠.
5000명을 서류합격 시켜줬는데 최종합격자는 약 10000명이 된다니..?
다른 방식으로 설명을 드리려던 거였습니다.

또 주제 넘게 다른 얘기 하자면 총장추천받은 인원은 SSAT 통과하고 면접통과하면 1000명은 될려나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만..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통나무님의 댓글

통나무

  snob님/
지금 대학서 준비반 만든다는 기사나오는데, 5천명에서 천명이 붙든 몇명이 붙든 대학이 거기에 휘둘리는게 문제 아닌가요.
휘둘리는 기사들 계속 나오고.

snob님의 댓글

snob

  네 선배님 말씀에 동의하네요
작년만해도 한번 SSAT 치는데 20만명이나 응시해서 비용이 몇천억들었다고 하죠 삼성이.
그래서 그 비용을 절감하려고 노력은 했으나 대학들에게 덤탱이를 씌운 꼴이 되었네요. 의도는 하지 않았겠지만
학생들은 SSAT를 준비하는 것은 변함이 없겠네요

반지원정대님의 댓글

반지원정대

  네 그부분 제가 오해했네요.

통나무님의 댓글

통나무

  학생들이 싸트인지 뭔지 준비하는것은 개인들 문제이니 비용이 들더라도 욕을하던 혀를 차던 그러고 끝날 문제이지만,이제 일이 이렇게 되면
대학이라는게 참, 알고 있던 사실을 확인하고 나면 답이 없어지는게 아닌지.
삼성이 좋은 의도로 이렇게 한것으로 판단은 합니다. 다른 기업들은 그런노력조차 안하는것으로 보이니까요. 그리고 다양한 지역과 학교에서 뽑아온 노력은 그동안 기사를 보면 인정해줄만 하다고 봤는데, 좋은의도가 마지막에 대학을 박살을 내는것 같군요.

삼성은 이런 문제 말고 다른 문제가 풀려야 이런 집중에서 벗어날텐데, 그런 논의자체가 사치스럽게 되어버린것 같습니다.

통나무님의 댓글

통나무

  작년에 벌어진 일중에 sk 회장인가 무당 얘기듣고 선물하다 날리고 깜빵들어간일이 있는데,그 회사가 스카이 왕창뽑기로 소문난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다른 몇몇 기업들도 거덜난 이유중에 그런게 있었는데,
한국기업들이라는게 참 아이러니 하다는 생각이........

통나무님의 댓글

통나무

  인재가 뭘까요.
지금 삼성이 발표한 그야말로 일개 한 기업의 취직방법에 벼라별 얘기들이 다 나오는데요. 단선적인게 아니죠.
싸트를 잘본다고 이런 복잡한 상황을 미리 그려보고 다양한 변수에 대해서 준비가 될까요.
싸트가 뭔지 봐본적은 없지만 지금 대학수능도 비슷하게 간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대입수능에서 만점을 대부분이 받는 학원을 알고 있는데요. 대기인원만 수백명에.
거긴 고 3년동안 대한민국의 모든 문제집을 풀게 하거든요. 체계적으로.
실제로 가서 따라만 가면, 다 맞게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그 점수나오는 애들이 과연 인재인지는, 실제 상황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람들의 갈등과입장을 알수 있을지.
그런 인재라는 애들이 좋은 대학을 들어갑니다. 현실에서.
그런데 대학에서 뭘 배우죠. 삼성에서 직무연관성을 입증하는 서류등을 얘기하는데 전공공부 열심히 하거나 경력자 뽑는다는 얘기죠.
대학에서의 공부. 텍스트 하나라도 정밀하게 체를 치듯이 읽으면서 정리흔 공부 하나라도 시키나 모르겠습니다. 대부분 대학에서 밀려나 밖으로 나온분들이 지금 밖에서 하던데요.
에세이 쓰라면 또 학원을 다닐까요. 대학가서.
이런게 대학에서(아무리 속칭 후진대학이라도) 대학교육이 정상으로 돌아가게끔 안되면, 그야말로 도루아미타불일텐데, 어디도 그런대학은 보이지 않는것 같더군요.
성대갔다가 건물지은것이나 옆에 예전 성균관 건물과의 조화니 뭐니 보면 이건 도대체가 무슨생각을 가지고 사는것인지 당장의문이 생기는데요. 인재라면 그 보는 폭과 생각이 넓어야 될텐데요.

정말 애들 크는것보면서 인재라고 죽어라시키고 잘하는 애들보면 정상이 아니라고 보여지는데 그게 대학가서도 교정이 안되고 뭐가 뭔지 모르게 가버리면, 스크 최태원처럼 나중에 무당이나 끼고 말아먹게 되는데요. 대한민국현실이라는게 보이는것과 실제가 하도 다른세상이라.
에도 불구하고 그마나 삼성은 거기서 벗어나려고 하는것 같은데, 삼성본인들이 직시할게, 이런식의 제도는 사립학교에서 정말 쌍수를 들어환영할겁니다. 사립의 비판의 싹을 고맙게도 다 잘라버릴테니까요. 그리고 삼성에 들어가기위해 삼성이 해온 행태에 대해 미리 준비하고, 에세이를 쓰던 서류전형에서 문제없게 만들려면 삶자체가 삼성식으로 바뀔테니가요. 그런게 그게 삼성만이 원하는게 아니라 중대를 사버린 두산도 그렇고, 다들 거기서 거기니까요. 그런 인재들 가지고 한국에서는 잘 될수도 있겠죠.

빨간거미님의 댓글

빨간거미

  통나무님 말씀에 많이 공감이 됩니다.

여론이 안좋으니 삼성도 포기하는 분위기고 고대 총학도 참여하지 않겠다고 했네요.
사필귀정이라고 할 수 밖에요.

훌륭한과학자가될래요님의 댓글

훌륭한과학자가될래요

  문제는 삼성이 손안대고 코를 풀려고 했다는 겁니다.
대학별로 정원을 다르게 할당한 것이 친삼성(성균관) 및 서열 높은 대학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표현한 것이고, 경쟁을 조장했습니다.
해명 기사에도 나와 있네요. 엄청난 서류심사 비용을 줄이려고 했다.
그 비용 아까워서 대학에서 '알아서' 좀 걸러달라고 한거 아닙니까. 학교가 무슨 일개 기업 서류전형 심사소 입니까?

빨간거미님의 댓글

빨간거미

  삼성이 저런 제안을 할 수는 있는데,
그것이 학교에 압력으로 가해지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겠지요.
그리고 아직 압력이 가해졌는지가 명확해지기 이전이라도 가해질만하다는 여론이 형성된다면, 그것은 삼성이란 기업을 여론이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의 바로미터가 되는 겁니다.

이번 사태를 통해 삼성이 사회적 책임과 기업 윤리에 대해 제대로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갸들이 믿을 수 있는 기업이었다면, 이런 결론이 나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UMakeMeHigh님의 댓글

UMakeMeHigh

  중간에 몇 가지 제가 알고 있는 것과 다른 것들을 이야기가 있어서 끼어들자면.

1. 삼성이 지역 안배를 했다. - 알려진 TO에 의하면 경상권과 전라권의 쿼터가 엄청 차이가 납니다. 뭐 임원인사에도 (예년과 다르게) 전라권이 거의 배제되어 말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김용철 전 변호사 때문이라는 루머도 있었던 것으로) 인구/대학정원을 고려해도 좀 심하다고 느꼈습니다.

2.SSAT 비용이 일년에 몇 천억
 도대체 어디서 나온 소스인지 모르겠네요.. 하도 삼성삼성하니 카더라 하는 소문이 과장되서 그렇게 알려졌나보네요. 20만명 X 토익응시 비용(마진 50%이상일테지만 그냥 무시하고) 4만원 잡고, 아무리 높게 잡아도 80억입니다. 요즘 대학생들은 삼성을 무슨 신의직장처럼 생각들 하나보네요. 요새 취업이 힘들긴 많이 힘들어지긴 했나봅니다.

여튼 국민정서로는 삼성이 너무 오만하다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가뜩이나 삼성의 독점적인 지위에 대해 반발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니 오죽할까요?

미국에서는 AT&T를 정부에서 반독점법을 근거로 여러 회사로 강제로 분리를 했었죠. 한국에서 아마 그렇게 한다면 빨갱이 소리를 언론에서 엄청들 떠들어 댈 겁니다.

삼성이 대학을 서열화해서 쿼터를 주는 것이 어떤 생각에서 시작되었던 간에, 대중의 시선으로는 오만하다고 읽힐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어찌했던 삼성에서는 전면 취소를 한 모양입니다. 여전히 삼성은 여론을 읽지 못하고 (읽었더라도 Yes맨 들 뿐이라 반대하지 못했겠지만) 있다는 느낌이네요.

UMakeMeHigh님의 댓글

UMakeMeHigh

  그리고 좀 말이 안되는게, 삼성에서 추천으로 SSAT 시험을 천명 면제해줬다고 칩시다. 그럼 20만명중에 천명 빼고 나머지 19.9만명이 SSAT에 지원한다고 하면... 그게 전체 SSAT시험을 치는 것에 (비용적으로, 학생들이 사교육을 받고 그 시험을 준비하는데 투자하는게) 유의미하게 영향이 있다고 생각들 하시나요?

전체 뽑는 인원을 늘리지 않는 한 뭐 경쟁율은 대동소이 할 것이고, 취업준비생의 시간/노력에는 전체적으로 별 영향이 없다는데 걸겠습니다.

UMakeMeHigh님의 댓글

UMakeMeHigh

  그런 맥락에서 오히려 삼성에서는 의도적으로 삼성중심의 대학교육체계 및 인력수급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시도였다고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입사하는 인원들 스펙 높아도 별 쓸모가 없다는 둥, 인문계생들 대상으로 컴퓨터교육시켜서 프로그래밍 시킨다는 둥 국내 대학교육에 기대를 하지 않는 삼성 아닙니까?

UMakeMeHigh님의 댓글

UMakeMeHigh

  과거 대기업에서 추천장을 대학에 뿌렸던 시기는 공급이 수요보다 적었기 때문에 (다들 들어 보셨죠? 책은 안펼쳐보고 데모만 줄창 하고도 대학나오면 대부분 대기업 입사했다 카더라는 시절) 입도선매의 의미가 더 컸다고 보구요. 지금 같이 취업하기 힘들고 줄서서 입사하려는 사람들이 많은 상황에서는 추천장을 뿌리는게 아무 의미가 없자나요.  어차피 최종합격이 아니라 SSAT 면제일 뿐인데...

음모론자는 아니지만, 아마 삼성에서 한국사회를 향한 여러 테스트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통나무님의 댓글

통나무

  삼성이 초일류를 지향한다고 하는데,
이런 일을 보면서 묻고 싶은게 삼성이라고 칭하는 격이나 어떤 수준이 뭔가라는 질문인데요.
먼저 대학에 요구하는게 있다면 지금 성균관대학교는 제대로 가르치고 있느냐부터 질무하고 싶은데요.
좋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다면 삼성이 충분히 지원할만하다고 생각되는데, 지금 20만명의 싸트인원을 줄이기 위해서 에세이나 다른 전공에 대한 증명을 요구한다는데, 통과시험외에 읽고 쓰고하는 대학본연의, 가장 기초적이지만 정말 중요한 교육이 성균관대학교에서 시행이 되고 있는지. 거기 인문학교수가 삼성 거슬렸다고 맨날 시위하는것 보기는 했지만 뭐 제대로 가르치고 있다는것은 본기억이 없어서, 유일하게 뭔가하는것은 경희대에서 후마니타스 과정인지 그정도 시도.

삼성이 최소한의 격을 안다면 훌륭한 사업이나 장사와 대학은 다르다는 정도는, 물론 입에발린 소리긴하지만 위선적이라도 이런소리를 해야 되겠기에, 아는 기업아닐까요. 그럼 대학본연을 위해서 성균관대라도 뭔가를 했는지, 그래서 다른 대학이 울며 겨자먹기라도 성균관대를 따를게 있는지, 교수들 논문수나 그런것 빼고. 대학이라는 냄새만으로 어떤 매력을 느낄수 있는. 아이폰이나 갤럭시를 비교할때 제일먼저 떠오르는게 그런 매력적인 차이 아니던가요.

이게 우루르 연상될수 밖에 없는게 삼성의 이재용이 국제중인지 넣을때 보면 그쪽에서 생각하는 교육이라는게 과연 어느수준인지 의심을 할수밖에 없거든요. 충분히 그런 격이나 생각이 있다면 본인이 학교를 세울수 있는 재력이 있는 사람이 저런 허접한 국제중에 애를 넣고 그것도 참 어이없게 만드는 상황을 보면 지금 솔직히 위에서 일을 처리하는 사람들이 초일류를 지향한다지만 참 말하기는 그렇지만 이건 삼류잖아요.

삼성이 국내에서 단물빨아먹고 끝낼게 아니라 국제적으로 계속적으로 뻗어나갈려면 회사문화부터 한국에서 초일류인재를 제공받아야(외국서 받으면이야 크게 상관없겠지만요) 할텐데, 지금 그런 인재들이 커지고 있을지는. 본인들 부터 어떤 상태인지 고민해봐야 될텐데요.
적당히 대학에서 공급받아 소모시키는.
이런 질문이 생기는게 주변에 삼성부장과 외국기업 이번에 이사가 된 분이 있는데 삶의 질이라는게 너무 차이가 나서요.
삼성이 본인들을 위해서 던져야 될질문들이 더 많을것 같거든요. 어찌보면, 그리고 거기에 들어가든 아니면 영향을 받든 이대로 간다면 능력되면 알아봐서 외국인회사 가버리지 굳이 삼성같은 곳에 들어갈 필요가 없거든요. 그 회사는 내부적으로 살벌하게 일을 시키지만 정확히 6시면 퇴근이 가능한 회사라. 복지도 노후도 짱짱하고요.
삼성레벌이 정말 수준급으로 올라가면서 우리 사회를 수준급으로 올려야 더 나은 인재들이 모여서 더 수준급의 회사레벨이 될것이라고, 이정도 생각을 하고는 있을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사회레벨을 올려야될(안해도 상관은 없습니다만)때 같은데 삼성 꼬라지를 보면 솔직히 삼류아닌가요.
뭐 더 얘기하면 험한 얘기나와,

엔리코님의 댓글

엔리코

  제대로 생각이 박혔었다면,
총장들 초청해서 함께 서류심사 애로점이라든가, 인재양성방안이라든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면서, 의견을 교환해 나가야 하는것인데,
다짜고자, A학교는 100명 추천요망, B학교는 50명추천요망...
이렇게 무례할수가 있는지...
삼성이든 아니든 그 누가됐든 그런방식은 반감을 싸기 딱 좋죠.

통나무님의 댓글

통나무

  아침 보도에 연대에서 이한열 동산이 파헤쳐진게 나오네요.
대학이란 추상적 가치를 추구해야하는데요.이게 입바른 소리처럼 들릴때도 있지만 정말 중요한 일이거든요. 이게 없으면, 지금 연대총장이나 실제 그걸 파헤치는 분들 이건희가 보기에 뭐가 되겠어요. 웃기는 애들밖에 안되는것이죠. 존경은 커녕 존중은 커녕, 애들이나 잘 단련시켜 보내정도의 선생.

차범근 칼럼이 있더군요.
<a href=http://sports.media.daum.net/sports/worldsoccer/newsview?newsId=20140128182452022 target=_blank>http://sports.media.daum.net/sports/worldsoccer/newsview?newsId=20140128182452022</a>
차붐을 독일에서 아직도 기억하는 것 역시 이런 이유의 과장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그것을 우리 식 잣대를 들이대다 보니 엄청나게 대단한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한마디로 내가 대단한게 아니라 그렇게 기억하려고 애쓰는 독일사회가 대단한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래서 이렇게 말하고 싶다. 토니를 기억하는 독일, 정말 훌륭하다고.

지금 삼성도 그렇고 대학에서 실권쥐고 있는 교수들도 그렇고, 눈앞에 급급하지 진짜 던져야 될 질문과 일을 못하고 있는데요. 지금 커가는 애들이 니들보다 더하게 크고 있습니다. 기다려 보세요.

통나무님의 댓글

통나무

  대학들이 대학 서열화 했다고 삼성 까는 기사들이 보이네요.
그럼 대학은 고교 등급제 안했나? 라는 질문, 여전히 진행중인 상태에서
사람들의 모든것을 서열화하는 문화에서.
대학이든 삼성이든 현실은 어떤 이유에서건 차이와 서열화가 생기는게 그걸 현실에서 그냥 받아들여 묵인, 추인하고 그 열매만 따먹을것인지, 아니면 암묵적으로 문제는 인지하되, 그것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추제를 바꿀 생각을 하고 무언가 액션을 취하면서 가야할지, 어떤 방향이냐에 따라 사회가 달라질텐데, 그걸 누가하느냐? 아니 생각이나 하느냐, 원래 사회가 그런것이다. 원래 차이가 있는것이다, 원래, 원래.
삼성에 겨누는 손가락을 지금 우리 현실에 겨누고, 뭘 해야할지 질문을 던져야 될때인것 같은데, 여전히 대학은, 아니 거기서 보직맏고 책임진 인간들은 뭔지 모를겁니다. 현실에서 유리된상태에서 공부하고 커와서.

산촌님의 댓글

산촌

  아니 이미 서열화가 되어 있는 대학을 가지고 무슨 난리들인지...
감정가지고 흥분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는 겁니다.
그거 한다고 하는 것과 그거 철회했다고 하는 것과 아예 그런 일이 없던 것과
도대체 무슨 차이가 있어요...
그냥 감정 상했다 이거죠... ㅎㅎ
삼성은 그 감정 상하게 한 여론이 찜찜하니까 철회한 거 뿐이고...
본질은 그대로 살아있고 항상 그래왔는데 뭘... 흥분들 하시고..

전국에 엄청난 대학들이 있고 다들 삼성에 기웃거려서 운이든 실력이든 한번
들어가 보려고 기웃되는데 삼성도 골치 아프겠지요...

산촌님의 댓글

산촌

  "한편 삼성의 개편안 발표 이틀 뒤 "국제적 흐름에 부합하는 삼성그룹의 선도적인 변화"라고 치켜세우며 환영 성명을 냈던 대교협도 머쓱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대교협 관계자는 "대교협과 상의 한마디 없이 삼성이 대학별 할당 인원을 통보해 당혹스럽다"면서 "다음 달 5일 열리는 총장협의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그거 자존심 좀 상했다고 흥분들 해봐야 소용들 없는 것이구요.
많은 같지 않은 대학들 어쩔거냐구요..
그거부터 해결하고 대학이 뭐하는 곳인가를 따져야 할거에요.
자존심도 그런데서 찾는 것이고...

통나무님의 댓글

통나무

  UMakeMeHigh님이 적으신
"미국에서는 AT&T를 정부에서 반독점법을 근거로 여러 회사로 강제로 분리를 했었죠. 한국에서 아마 그렇게 한다면 빨갱이 소리를 언론에서 엄청들 떠들어 댈 겁니다."
이런부분이 실제로는 더 중요할텐데, 기껏 논의되는게 작녀후반 삼성과 현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서 착시현상 이정도만 얘기하죠.

현재 한국은 이건희가 깔아놓은 부비트랩에 걸려있다고 보는데요.
그린스펀 전 미국연방은행총재인지 자서전보면 부의 축적에 가장중요한 요소로 재산권의 보존을 꼽더군요. 이건 영국이나 근대 역사에서도 내 재산 건드리지만라는게 철칙처럼 지켜오는게 이걸 지탱해주는게 법치고요. 이게 안되면 몰수니까요.
이건희가 행한수법은 X파일에서 보듯이 검찰이든 어디디는 그런수법과 김용철이 책에서 폭로한대로입니다.
문제는 이게 혼자 해쳐먹을때는 먹히는 수법이지만 이게 다른 기업들도 따라한다는것이죠. 한상대 전 검찰총장은 재벌동창 봐주다가 개망신당하고 쫒겨났는데, 물론 이건희는 돈주는것 마다하면 비싼 와인보내는식의 취향이 고급스럽지만 기본태도는 그냥 장사치 이상도 이하도 아닌사람인데, 이런 사람의 발언권이 세다는것은 그만큼 사회가 약하다는 증빙밖에 안되고요.
이건희가 깔아놓은 부비트랩이 과연 재산권보전에 도움이 될까요.
지금 자기 형과의 싸움. 차명계좌 3조인가도 법원판결로 자기가 먹었지만 과연 그게 정상적인 판결인가라는 물음으로 들어가면 과연 지금 법치가 제대로 되느냐, 이대로 안전하게 재산권보전이 되는 사회인가라고 한다면 불안정하죠. 민주정권이행기에 기업들이 정상적인 국가조직을 갖추는데 도움을 준게 아니라 사적으로 매수를 해버린것이죠.
뭐 다 좋다고 해요. 먹고 살고 해먹는게 장땡이라는게 우선이라면 말릴수도 없는 일이지만 그럼 과연 이대로 지속과 성장이 가능할 것인가?
자 이건 삼성뿐아니라 우리 자신들에게도 던지는 문제인데요.
우리가 성장이 더 필요하고 더 많은 부가 필요한데 그게 과연 가능한가?
그게 불가능하고 지금 엉기는게 벗어날때 못벗어나고 이건희식 부비트랩이나 다 깔아놓고 나서 뭘할려는것인지, 대학이 까놓고 망했잖아요.

대학이든 어디든 다들 새롭게 생각해보고 부딪쳐보고 만들어가보는 경험이 전무한지라, 80년대는 맑스라는 아니면 다른 외국의 레퍼런스라도 있었지만 사회주의는 붕괴되고 자본주의는 파산된 현시점에서 그야말로 전세계적으로 레퍼런스 없는 상태에서 사고하고 행동해야되는 상황에서 뭘 해야될지 정도는 고민해야되는 상황에서 기껏 대학이 삼성 총장티켓정도로 오글거리는 상황을 만들어야 될지.
포항공대 어느 학생이 교지에 쓴것보다보니, 아산재단에서 서원만들어 애들 모아다가 이것저것 가르치는것 같은데 이승만이 어쩌고 토론이나 시키고, 그냥 돈쓰는짓들도 매수아니면 어디 이런짓꺼리나 하는데 쓰고있고. 그게 현실은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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