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연산을 중화시킬수 있는 방법?(식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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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원 작성일2019-06-28 08:0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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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감귤농장을 하고 있습니다. 당도는 높은데 산도가 높게나와 실제로 먹었을 때 당도가 낮게 느껴집니다. 3~40년간 조부모님은 (거의 대부분의 주위 농민들도) 과수에 주는 물양을 조절을 얼마나 잘하느냐로 이를 조절합니다. 이론적으로도 맞다고 생각하구요. 하지만 물을 많이주게 된다면 산도는 떨어지는 대신 당도도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번뜩 생각이 든게 땅에 뿌리는 유기비료, 요소비료를 물에 녹여 과일에 직접 분사한다면 과실 안에서 중화반응을 일으켜 물을 만들긴 하지만 산도가 떨어지는 비율이 확연히 크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유기, 요소비료를 물에 녹여 과실에 직접 분사하였을 때 독성물질이 생기진 않는지, 두번째 독성이 생기지 않고 산도만 효과적으로 내릴 수 있는 중화반응에 사용할수 있는 화학물질이 있는지 많은 전문가 분들께 여쭈고 싶습니다.
댓글 3
돌아온백수님의 댓글
돌아온백수
아주 재미있는 고민 이네요.
일조량, 수분, 그리고 품종으로 승부하시는게 장기적으로 승부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추천드리고 싶어요.
일조량이야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수확시기를 조절하는 방식, 로봇을 이용해서 수확기에 가지를 치는 방법도 있겠죠. 이건 앞으로 연구개발이 되어야 하는 분야입니다. 이런게 4차 산업인데요. 대한민국 정부를 탓해야 합니다.
수분은 바닥에 물이 흡수되는 양을 조절하는 플래스틱을 깔아서 해결 할 수 있을거 같아요. 역시,수분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센서들을 많이 설치하고, 위치에 따른 수분량을 모니터 할 수 있는 무선 네트워크를 만들면 됩니다.
수분의 양과 일조량, 그리고 샘플링된 당도와 산도의 비를 위치에 따라 그려보면, 가설을 증명 할 수 있을뿐 아니라, 결과적으로 생산되는 감귤의 품질을 유지 할 수 있을 거에요.
제주에 계시면, 연락 한번 주십시오.
농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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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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