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안철수(왼쪽부터), 문재인, 박근혜 대선후보가 13일 오전 서울 상암동 월드컵 공원에서 열린 과학기술나눔 마라톤 축제에 함께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제공, 이명근 기자 |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가 13일 과학기술인들이 마련한 자선 체육행사를 찾아 의대 생활과 IT인으로서의 이력을 소개하며 스킨십 강화에 나섰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상암 월드컵경기장 월드컵공원에서 진행된 '과학기술 나눔 마라톤 대회'에 참석해 "오늘 과기인 여러분들 위한 뜻 갚은 자리가 마련돼 기쁜 마음으로 왔다"며 "여러분들이 마라톤을 하는 동안 저는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뛰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오늘 행사가 과학입국의 의지를 다지고 낙후지역 불우이웃을 도우려고 마련됐다고 들었다"며 "연구만 해도 시간이 빠듯할 텐데 계층 간 벽을 허물기 위해 마음 써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저도 의대 나와서 실험실에서 플라스크 열심히 닦고, IT기업을 창업해 봐서 과기인들이 어떤 생황을 하는지 잘 안다"며 "오늘 하루 마음껏 즐기고 실컷 웃자"고 제안했다.
주황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안 후보는 축사 직후 과기인들과 함께 마라톤을 함께 달리며 스킨십 보폭을 넓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안 후보를 비롯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총 출동해 세 대결을 펼쳤다.
박 후보는 "과기인들의 역량이 국가발전으로 꽃피울 수 있게 연구개발과 투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으며, 문 후보는 "과학기술부를 부활시켜 과학강국의 미래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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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관기자 s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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