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갤럭시S4, 특허 5건 침해" 제소

입력
수정2013.05.23. 오전 11:12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갤럭시S4.(AP=연합뉴스,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애플이 삼성전자의 갤럭시S4가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법원에 정식으로 제소했다.

23일 독일의 특허 전문 블로그 포스페이턴츠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 시간으로 지난 21일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갤럭시S4가 자사의 음성인식 기능인 '시리' 특허 등 5건을 침해했다고 밝히고 소송 대상을 조율 중이던 2차 소송의 대상으로 추가했다.

애플이 침해당했다고 주장한 특허는 ▲ '시리' 특허로 불리는 8086604특허('604특허)와 6847959특허('959특허) ▲ 그래픽사용자환경(GUI) 관련 5666502특허 ▲ '데이터 태핑' 특허로 불리는 5946647특허 ▲ 비동기 데이터를 동기화하는 기술과 관련한 7761414특허 등이다.

특히 이 가운데 '604특허와 '959특허는 갤럭시S4 기기가 아니라 제품에 탑재된 '구글 나우' 응용프로그램(앱)이 침해한 것으로 애플은 언급했다.

이에 따라 애플이 미국 소송에서 삼성과 함께 구글까지 겨냥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에도 삼성 갤럭시 넥서스가 자사의 시리에 사용하는 '통합검색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해 판매금지를 이끌어낸 바 있고, 당시 삼성은 구글과 협조를 통한 공동 대응을 모색했다.

comma@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 미국 "중국, 김정은 특사 방중 사전통보"
☞ 유진 "막장 드라마? 삶에서 벌어지는 일이죠"
☞ 김덕중 "역외탈세 해결은 올해 국세청 중점 과제"
☞ <美야구> 최다 이닝 던진 류현진 '이닝이터'로 자리잡을까
☞ <더워지는 한반도>⑦`시한폭탄' 열대·아열대 감염병


▶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 포토 매거진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IT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