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tlestar Galactica
- 글쓴이
- 언제나 무한도전
- 등록일
- 2010-03-19 10:07
- 조회
- 5,112회
- 추천
- 0건
- 댓글
- 4건
관련링크
갑자기 아래 V를 보니, 저도 하나 추가합니다.
이 드라마는 어릴쩍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그런 드라마는 아니지만, 제가 본 TV 시리즈 가운데에서는 단연 최고에 속하는 드라마입니다.
전쟁이나 재난 영화가 그렇듯이 '전쟁'에 방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 가운데서 고군분투하는 '인간'이 방점인 드라마인데, 미니시리즈부터 마지막 에피소드까지 꼼꼼한 이야기와, 매우 과학적이면서도 이성의 한계를 넘어서는 이야기들로 꽉 차 있습니다. 그렇다고 X 파일같은 이야기는 아니고, 상당히 무거운 주제들을 (humanity가 가지는 근본적인 질문을 합니다) 묵직하게 끌고 나가는 이야기입니다. 보통은 이야기를 이 드라마정도 수준으로 벌려 놓으면 상당수의 소설이나 드라마가 수습을 못하는 편인데, 그 모든 것들을 상당히 만족스런 수준으로 수습하고 정리 하는 것도 참 대단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는 이야기가 전달하는 내용이 마음을 너무 힘들게하는 때가 많아서, 보다가 쉬었다가 다시 보고 그렇게 해서 시즌 4를 기어코 끝내고야 말았습니다. 요즘은 이 드라마에서 느낀 것들을 어떻게 내가 정리하는가가 일상의 숙제입니다.
언젠가 좀 빡센 드라마를 보고 싶으시다면, 긴 시간을 내셔서 시작해 보세요. 어느 순간 베틀폐인이 되어있는 스스로를 발견하실 지도 모릅니다.
이 드라마는 어릴쩍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그런 드라마는 아니지만, 제가 본 TV 시리즈 가운데에서는 단연 최고에 속하는 드라마입니다.
전쟁이나 재난 영화가 그렇듯이 '전쟁'에 방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 가운데서 고군분투하는 '인간'이 방점인 드라마인데, 미니시리즈부터 마지막 에피소드까지 꼼꼼한 이야기와, 매우 과학적이면서도 이성의 한계를 넘어서는 이야기들로 꽉 차 있습니다. 그렇다고 X 파일같은 이야기는 아니고, 상당히 무거운 주제들을 (humanity가 가지는 근본적인 질문을 합니다) 묵직하게 끌고 나가는 이야기입니다. 보통은 이야기를 이 드라마정도 수준으로 벌려 놓으면 상당수의 소설이나 드라마가 수습을 못하는 편인데, 그 모든 것들을 상당히 만족스런 수준으로 수습하고 정리 하는 것도 참 대단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는 이야기가 전달하는 내용이 마음을 너무 힘들게하는 때가 많아서, 보다가 쉬었다가 다시 보고 그렇게 해서 시즌 4를 기어코 끝내고야 말았습니다. 요즘은 이 드라마에서 느낀 것들을 어떻게 내가 정리하는가가 일상의 숙제입니다.
언젠가 좀 빡센 드라마를 보고 싶으시다면, 긴 시간을 내셔서 시작해 보세요. 어느 순간 베틀폐인이 되어있는 스스로를 발견하실 지도 모릅니다.
다른 사람들 의견
-
정우석
()
이미 팬입니다.
배틀 이전 이야기인 카프리카도 엄청 재밌습니다. 배틀을 다 보셨다면 필감! -
바닐라아이스크림
()
간신히 다 봤는데, 의혹이 남는 부분이 몇개 있습니다.
명확하게 그 의혹을 해결해주길 바랬는데, 그냥 넘어가 버리더군요. ~_~
내용이 너무 종교적(?)이라서 SF 팬들한테는 약간 거부감이 들수도 있습니다만, 배우들 연기나 스토리 라인이 너무 훌륭해서 놓쳐서는 안되는 명작입니다. -
GongDol
()
바닐라아이스크림님//
혹시 영화는 보셨나요? 그것 보시면 조금 더 많은 설명이 되어지는 부분들이 있을겁니다.
-
바닐라아이스크림
()
GongDol// The Plan도 봤죠.
부가적인 스토리로 모호한 부분들에 대한 이해는 돕긴 했지만, 근본적인 궁금증 해결에는 큰 도움이 안되더군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