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0년대 감성의 영화 [Once] - 그리고 '슈스케' 허각

글쓴이
三餘 소요유
등록일
2010-11-14 15:23
조회
5,917회
추천
0건
댓글
2건
오늘 점심을 먹고 할 일 없이 영화 파일을 뒤지다 걸린 괜찮은 영화를 소개할까 합니다. 

2006년 FOX에서 제작한 John Carny 감독, Glen Hansard & Marketa Iglova 주연의 [Once]를 봤습니다.

이 영화는 뮤지컬은 아니지만 전편에 걸쳐 노래가 깔려있고 6~70년대 식의 잔잔함과 따뜻함이 깔려 있습니다. 음악으로 엮어진 부자, 남녀 친구, 주변, 일들이 격정적이지는 않지만 잔잔하게 삶의 긍정과 희망이 다가 오는 그런 영화입니다.

어쩌면 비틀즈가 이런 환경에서 태어났을 법한 그런 분위기인데도 오버하지않고 잔잔하게 다오는 것이 맘에 듭니다. 요새 한참 화제가 되고 있는 슈스케의 허각, 존박, 장재인과 같은 화려함이나 극적인 면은 많이 부족할 지 몰라도 허각이라는 인물에 삶에 긍정과 희망이라는 측면에서 같은 맥락의 영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한 순간의 고뇌에 찬 삶의 노래와 따뜻함을 듣고 싶은 분들에게 이 영화 [Once]를 추천합니다.

  • 푸른등선™ ()

      좋은 영화지요. 아카데미 주제가상도 받은 영화로 기억합니다.....특히 어쿠스틱 사운드의 포크송을 좋아하시면 강추..

  • 바닐라아이스크림 ()

      블루레이로 사다놓고 못보고 있네요. ㅡ ㅡ;
    아직 이 영화를 볼만큼 마음이 따뜻하질 않아서리.....

목록


책/영화/SF

게시판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추천
839 Wall Street : Money Never Sleeps (2010) 댓글 3 Wentworth 10-21 6772 0
838 Eat pray love (2010) 댓글 1 Wentworth 10-16 6035 0
837 인도영화 세 얼간이 three idiot... 댓글 2 박철순 10-16 6695 0
836 수학과 k이론 관련 입문서 추천 부탁드립니다 댓글 1 방랑자 10-15 6172 0
835 창백한 푸른 점 댓글 1 펠미 09-20 5468 0
834 비운의 비흥행작 : 이 영화를 강추합니다. 댓글 3 샌달한짝 09-19 6674 0
833 "아저씨", "악마를 보았다" 댓글 8 바닐라아이스크림 08-17 7874 0
832 우리나라에도 Hubble 개봉했나요? 댓글 2 예진아씨 08-10 5229 0
831 "이기적 유전자"가 다시 나왔네요. 댓글 4 바닐라아이스크림 08-09 6616 0
830 전쟁영화의 영상미 - 포화속으로 댓글 3 프리라이터 07-12 5357 0
829 CS 의 computer organization 과목 에 대한 첨고서적 댓글 2 Skyler 07-04 5623 0
828 목적과 수단의 전도 Wentworth 07-04 5266 0
827 온 몸으로 들이 쉬고 내쉬는 것을 알아 마음을 다른 데로 달아나지 못하게 하라. 알아차림 06-30 4769 0
826 암자(庵子) 댓글 2 Wentworth 06-29 4858 0
825 건강이 최고이고 마음편한게 최고아닌가 합니다. 댓글 2 알아차림 06-25 5797 0
824 책) 도난당한 열정-그들은 정말 산업스파이였을까 댓글 10 avaritia 06-20 8939 0
823 고은 '만인보' Salomon_s house 06-17 5464 0
822 [천재들의 실패] 추천합니다. 댓글 5 Atipico 06-04 7337 0
821 Idiocracy (2006) 댓글 3 Wentworth 05-27 5389 0
820 로빈후드 추천합니다. 댓글 5 프리라이터 05-15 5655 0


랜덤글로 점프
과학기술인이 한국의 미래를 만듭니다.
© 2002 - 2015 scieng.net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