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대대학원을 가도 될까요

글쓴이
춤추는곰돌
등록일
2016-10-22 23:37
조회
8,67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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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건
저는 지방의 의공학과 졸업생입니다. (지거국은아닙니다) 대학원 진학을 할 예정인데 원래는
자대에서 석사 과정까지만 해야지 하고 생각을 했지만 막상 진학하려고 보니 어차피 할거 박
사까지 해볼까 싶기도 합니다.
자대의 경우에는 전 이미 2년 정도 연구실생활을 해보았고 SCI급 논문 2편을 1저자로 저술
했었습니다. 저희는 신설이라 대학원생도 없었는데 저희 교수님이 젊기도 하고 능력도 되시
는 것 같아 학부생임에도 논문을 쓸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저희대학원 졸업조건이 석사 SCI
2편, 박사 SCI 6편으로 다른 높은 대학에 비교해도 낮지 않기에 졸업시 공저자를 제외하더라
도 1저자만 10편이 됩니다. 지금 저와 비슷한 시기에 시작했던 박사 candidate는 3년 정도만
에 6편을 달성했기에 저의 견해로는 불가능한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저는 저희 교
수님의 연구분야도 마음에 들고 교수님도 좋으신 분이기에 계속 공부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
만 역시나 학벌이 신경이 쓰입니다.
저는 크게 교수가 되고 싶은 마음은 크게 없고 대기업, 외국계기업, 혹은 취업이민을 생각
중입니다. 취업시에 논문이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조언을 선배들에게 많이 듣다보니 학
위라도 좋은 대학에서 받아야하는게 아닌가 하고 고민에 빠지게 되네요. 다른 대학을 모두
확인 한건 아니지만 대부분이 졸업요건이 저희 보다 어려운 곳은 못봤습니다만 그렇게 고생
해도 사회에서 그다지 인정못받을거라 생각하니 답답해지네요. 선배님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알고싶습니다.
저희 연구실의 메인연구분야는 광학치료입니다.

  • 궁금이 ()

    춤추는곰돌님께서 SCI논문을 쓰셨을 때, (본인이 가슴에 손을 얹고 진심으로 생각했을때) 기여도가 50% 이상이라면, PKS 국내 최상위 대학원에 도전해 보시거나, 아니면 유학을 가세요.

    그게 아니면, 지금 교수님 밑에서 실력을 갈고닦으세요. 그래서 석사 졸업 시기 쯤에 위 경지에 도달하면, 다시 유학에 도전해 보세요.

    학벌? 어차피 대학원 학벌 아무 의미 없습니다. 학벌이 중요하다면 학부 학벌이지요. 그것 조차도 이제 의미가 점차 옅어져 갑니다.

    힘든 세상에 고생 많으십니다. 화이팅!!

  • 지드하르트만 ()

    제가 전자과라서 의공학과 분야에서 SCI 난이도가 어떤지는 모르지만, 학부생이 SCI 논문 2 편을 썼다면 보통 수준은 아니라고 보고 다른 대학도 노려볼만 하다고 여겨집니다. PKS 쪽 아니면 해외 도전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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