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인연합회 최희규 영남지역운영위원 - '과학기술인 목소리 국가정책 반영위해 노력' [04.03.10/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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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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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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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인연합 영남지역 운영위원인 최희규(34·부산 동래구 온천2동)씨. 그는 이공계 기피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는 것은 지금까지 과학기술인의 목소리가 국가 정책 등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꼬집는다.

한국과학기술인연합은 지난 2002년 1월 온라인상에서 '이공계 위기 토론'이 활발하게 진행된 것을 계기로 결성돼 현재 전국 1만1천여 명, 부산지역은 70~80명의 회원을 가지고 있다. 주로 현직 연구원과 이공계 석·박사과정 대학원생, 대학생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 위원은 지난 99년 신발부품회사서 무역 업무를 담당하다 나노 세계를 연구하는 분체(粉體)공학 매력에 빠져 부산대 분체공학협동학위과정에 입학했다. 2002년 과학기술인의 의견은 완전히 무시한 채 겉도는 국가과학기술 정책의 문제점을 절감해 과학기술인연합 회원으로 가입했고 2003년 6월 영남지역 운영위원으로 뽑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한국과학기술인연합 게시판과 오마이뉴스, 자신의 블로그 등에 '이공계 출신 정치인 필요하다' 등을 지속적으로 게재해 여론을 주도해나갔다. 또 전국 대학과 정부출연연구소, 기업체 연구소 연구원 500명을 대상으로 실험실 안전실태 설문조사를 주관했고 세미나도 개최해 실험실 안전문제에 대한 경각심도 높였다. 올해 1월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위탁과제인 '이공계 대체복무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연구' 보고서 작성에도 뛰어들어 이공계 기피 대안 마련에도 적극 참여했다.

최 위원은 '좋은 연구결과는 실험실에서 오랫동안 정열과 시간을 투자해야 나오기 때문에 연구자가 과학기술 정책까지 참여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이공계 출신 정치인, 이공계 마인드를 가진 공직자를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지난 1월 분체공학 관련 박사논문으로 한국화공학회의 대학원 연구상 수상자로 선정돼 주위로부터 부러움을 샀다.

그러나 최 위원은 '이공계 후배들과 국가 장래를 위해서도 '과학기술 독립'을 이루는데 적극 뛰어야겠다고 매일 다짐한다'고 밝혔다.

임원철 기자

http://www.busanilbo.com/news2000/html/2004/0310/064120040310.102109434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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