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의원 "그린"의 무식한 비교 - 진단 키트관련

글쓴이
시간
등록일
2020-03-16 06:29
조회
2,095회
추천
0건
댓글
0건
미국 하원의원이 FDA 예를 들면서 한국 진단키트가 미국에서 채택될 수 없는 것이라는 둥, 신뢰도를 깎아 먹는 듯 한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링크된 기사에 잘 설명되어 있지만,
PCR이라는 기술이 무엇인지 안다면, 미국 하원의원이 무언 가 혼동하여 혹은 의도를 가지고 적절하지 않은 답변을 뿌려대는 것으로 보아도 무방하다고 하겠습니다.

이명박이 범죄를 저질렀을 때, 여러 기술로 물을 타고 혼선을 주었을 때
"다스는 누구것이냐?" 이 한마디로 많은 부분이 정리되었습니다.

한국의 진단 키트,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렸는지 아닌지 "확진자"를 판단하는 진단 키트는
"한국은 PCR 키트?" 이 한마디로 정리 되겠습니다.
그 하원의원이 " 항체가 한개 ,두개, 복수개..." 운운할 때,
" PCR ? " 이라고 답하면 됩니다.

PCR 은 무엇인가요?  ㅎㅎ
"항체"라고 언급하면, PCR 이랑 관련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결론: 한국 진단 키트는 PCR 기법 (DNA-based)이고,
미국 그린 하원의원이 미식약청에 물어본 기법/키트는 "항체 (protein-based)" 기반 이다.
따라서, "사과와 사과"를 비교해야할 때 "사과와 수박"을 비교하는 격이므로, 그린 의원이 틀렸다.
qRT-PCR은 새로운 기술입니다. 물론 서방세계에서 개발되었다고 알고 있어요.
하지만, 수많은 생생한 사람의 시편 (디엔에이)을 가지고 실시간으로 이미 한국 키트의 정확성이 증명되었기 때문에 아무리 미국 식약청 형님의 형님이 나와서 "아니라고"해도, 이미 검증이 된 것과 같습니다.

왜 한국은 의사결정이 빠르고 정확한 결과를 만들 수 있었는데,
미국은 원천기술이 있음에도 의사결정이 느리고, 과정이 더딘가?

그 물음에 대한 대답을 미국 사회, 현재 정부, 그리고 공화당 그린 의원이 해야하는 게 맞습니다.
두번째 링크에, 체어우먼 영상을 보시면, 미국이 취해야할 일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참고바람

목록


자유게시판

게시판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추천
14620 '코로나 잡는 날'을 정합시다 댓글 3 시나브로 10-14 2658 0
14619 시궁창으로 변한 노벨 물리학상 댓글 4 펭귄 10-12 4082 0
14618 자연선택 적자생존 댓글 8 예린아빠 10-09 3210 0
14617 대멸종 댓글 4 재료과학도 10-04 3195 0
14616 미-중 무역분쟁 어디까지 갈까요? 댓글 21 시나브로 09-23 2924 0
14615 QD OLED... 댓글 8 재료과학도 09-12 2916 0
14614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댓글 4 예린아빠 09-09 3089 0
14613 음식물 통한 코로나 전염이 없다는 얘기의 의미 댓글 1 시나브로 09-04 3313 0
14612 동료의 연구비 횡령건을 신고했으나 보직자가 덮은 경우 후속조치는? 댓글 2 싸이퍼 08-30 2628 0
14611 운동권 사람들 댓글 18 ourdream 08-28 3414 0
14610 코로나는 언제쯤 종식될까요.. 댓글 19 HowAboutThis 08-18 4322 0
14609 반도체 나노소자.. 그 다음엔 뭐가 나올까요..? 댓글 2 벽검 08-14 3016 0
14608 이공계가 짱? 댓글 3 시간 08-13 3368 0
14607 전세 아니면 월세 .... 댓글 12 돌아온백수 08-01 3317 0
14606 한 시대가 끝나는 걸까요? 댓글 2 mhkim 07-29 4996 0
14605 하반기 경제전망 댓글 9 예린아빠 07-27 2854 0
14604 말 잘하는 법이 있을까요?? 댓글 1 가릿가릿 07-26 2655 0
14603 뺀질한 어린 검사 댓글 17 시간 07-25 3049 0
14602 삶과 죽음이 종이 한장 차이... 댓글 11 리영희 07-11 3208 0
14601 목소리 큰 놈이 이기는 한국 댓글 10 샴발라 07-01 3124 0


랜덤글로 점프
과학기술인이 한국의 미래를 만듭니다.
© 2002 - 2015 scieng.net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