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해리 트루만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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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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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쟁 때 미국의 대통령은 누구였을까? 궁금해서 찾아보니 민주당 출신의 해리 트루만 이었다.
민주당이 집권해서 한국에 좋은 일보다 불 같은 일이 더 많았기에, 조심스럽다.
존 케네디가 집권했을 때, 박정희 굉장히 안 좋았고 불안했던 것 같다.
오히려 존 케네디는 북한 김일성이 훨씬 강건한 지도자라고 여겼을 것 같다.
케네디 내각의 브레인 중 하나였던 맥나마라가 "스네이크 박"이라고 여겼던 다까기 마사오, 박정희.
긴 시간을 지나 감옥 가기 두려워하는 트럼프의 대법원 상고 결판이 나고 선거는 이기고도 몇 달을 기다리고서야 대통령 직을 시작할지도 모를 민주당 조 바이든이 오고 있다.
한반도는 긴장해야 한다. 그가 해리 트루만 씨즌 투가 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다.
차라리 부동산 개발업자 출신의 저렴했던 트럼프를 그리워할지도 모를 일이다 (우리 입장에서 말이다).
저변이 넗고 유색인종이 주도권을 쥐는 일이 다시는 있어서는 안된다고 여기는 넓고 깊은 저변의 백인 유권자들을 보면

"우리 대구 경북에서 전남 광주 출신(예. 오바마)이 도지사를 할 일은 안될말이지"라는 맘으로 똘똘 뭉친 그들을 본다. 정말 깊고 넓은 저변을 지닌 백인들의 인구 분포가 유색인종으로 좀더 급변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렇지 않고 앵글로 화이트를 계속 고집한다면, ...? 대구 경북이 바뀌기를 기대하는 만큼 큰 기대일 수도.

대구 경북에서 대구 경북 출신 아닌 사람이 시장이나 도지사를 한 적이 얼마나 되나?
마찬가지로, 45명의 미국 대통령 중에 "영국 이민자 출신 집안"이 아닌 사람이 몇 명 되는지 세 보라.
https://en.wikipedia.org/wiki/Ancestral_background_of_presidents_of_the_United_States

트럼프가 독일피가 섞였다는 것이 예외일 정도로, 거의 대개는 영국령 출신 이미자 집안이다. 물론 오바마는 예외이겠으나, 그나마 오바마의 엄마 혈통도 역시 그쪽이다.
한국 대통령 중에 한국 피가 아닌 사람은 한 명도 없었던 것에 비하면 낫겠지만, 무슨 큰 기대를 한다는 것도 우스운 일이다. 백인의 나라는 중국이 아닌 것과 같은 이치이다. 신사, 로날드 레이건이 사실 ... 아일랜드 출신 집안으로 케네디 가문 처럼 아일랜드 였다는 게 놀라울 뿐.

미쿡은 곧 영국이다. 새삼스럽지 않다.

  • 예린아빠 ()

    "알로보다"란 말이 있습니다.
    알로 보고 알로 보이는 관계가  현실에서도  유지된다면은  세상은 아주  평화롭고 "관대" 합니다.
    하지만  알로봤던  상대가  자신의 위에 있다고  느낀다면은  참을수가  없겠죠.
    과거에는 "자유 평등 박애"를 외쳤던  사람들이  갑자기  알로봤던  사람들을 공격합니다.
    "아메리카 퍼스트"에서  아메리카는  저학력 백인  등으로  비교적  뚜렸하지만  퍼스트의
    의미는  애매합니다  정확히 말하자면은  "각자의 마음 속에 있는  바로 그것"일 겁니다.
    눈앞에 보이는  영어도 못하는  유색인종과  자신의 일자리를  빼앗는다고  알려진
    중국(한국 일본)이  다시  과거와 같은  알로 보이는 위치로  되돌려야  한다는 것이겠죠.

    한없이 관대했던  그들이  운동장이 기울어 졌다고 말하죠.
    ........................................................
    바이든이  대통령이  된다면은  미국의  대중 정책은 바뀔겁니다.
    기울어진 운동장의  내용이  바뀔것입니다.
    아마도  무역(관세)전쟁에서  중국에 대한  금융  인터넷 사업등에 관한 시장개방을  요구하겠죠.
    그것이  "자유"란  이데올로기에  합치하고  주변을  끌어들일  명분도 있겠고요.

  • 시나브로 ()

    북핵만으로 한정한다면 미국 민주당 정권이 훨씬 적극적이었습니다.
    빌 클린턴 시절 제네바 합의를 통해 미국이 중유를 제공하고 한국이 경수로 건설을 추진하는 조건으로 중수로를 폐기하기로 합의했지만, 아들 부시가 집권하면서 이를 뒤집어 버렸습니다.
    중수로는 연료봉 교체가 수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찰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취해진 조치였습니다. 경수로는 연료봉 교체를 대략 1년에 1~2번 정도만 하기 때문에 감독이 편리합니다.

    미국 공화당은 한반도를 냉전의 틀속에 가두려는 속셈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오바마 시절의 전략적 인내는 한국의 보수정권 입장을 고려한 선택이었다는 분석을 저는 지지합니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어쩌면 트럼프가 도움이 될 가능성은 더 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넘사벽의 양아치 속성을 가진 트럼프의 변덕에 큰 낭패를 경험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듭니다. 김정은이 받아들이기 힘든 조건을 트럼프가 제시할 겁니다.

    무엇보다도 국제기구와 국제협약을 헌신짝처럼 내팽겨치는 트럼프의 재집권은 국제적 재앙이라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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