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에서] 가짜 학회? 가짜 학술지는?

글쓴이
누구라도
등록일
2021-01-25 10:4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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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에는 이런 뉴스가 있었습니다.

가짜 학회에 해외 출장 가는데, 한국연구재단이 5억 8700만 원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와셋과 오믹스 등 해외 가짜 학술단체 주최 행사에 연구재단 연구비로 265명이 참가했습니다.

최근 외국의 학자가, 가짜 학술지를 경고하는 이메일을 대한수학회에 보냈습니다.
Two SCIE journals killing the Math Community in Korea 이라는 제목으로.

MDPI 출판사가 발행하는, SCIE 목록에 들어있는, 수학을 포함해 온갖 분야를 다루는
70개 이상의 온라인 학술지는
위키피디아에 해당 항목이 있으며  https://en.wikipedia.org/wiki/MDPI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해외논문 업적으로 학교에서 연구실적 인센티브를 받는 것은 약과입니다.
<특별히 우려되는 것은>, 비싼 게재료가 문제가 아니라,
MDPI 출판사는 상호 인용을 장려해서 - Feedback Loops -
SCIE 목록에서도 어떤 것은 1Q(상위 1%)에 들어있습니다.

이는 <교수채용, 승진, 연구비 선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미 장관상 수상자나 학술원, 한림원 회원도 있습니다.>

저는 카이스트의 한상근 교수입니다.
하실 이야기가 있으면 문자로 보내주십시요.  010-8804-3665

대한수학회에 보내온 이메일 일부 내용입니다.
Together with their students, professors started to publish their papers in these journals.
After graduating, their students could pass easily the first round of the professorship employment
with sky scores, due to the high impact factor and number of papers.

  • 돌아온백수 ()

    한국의 여러 불합리한 관행의 하나가 문제가 되는 상황이네요.

    사람 보단 숫자를 신뢰하는 불합리 때문에, 사기꾼이 가장 많은 나라가 되었죠.
    사람이 먼저라고 하면서, 사람을 신뢰하지 않다 보니, 이런 요상한 일이 벌어지죠.

    평판이라는 것이 무서운 것이고, 평판을 확인하는 확실한 방법은 사람에게 물어보는 것이죠.
    신뢰라는 것이 단기간에 쌓기 어려워서 더 확실한 것인데요.

    결국 세월이 필요한 것이 신뢰이다 보니, 시간이 해결해 주길 기다릴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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