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근무환경 암발병과 무관" (내용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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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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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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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ian.co.kr/news/news_view.htm?id=254022

이날 해외연구 조사를 총괄한 인바이론의 폴 하퍼(Paul Harper) 소장은 "조사대상 라인인 기흥 5라인, 화성 12라인, 온양 1라인의 경우 정밀 조사결과 측정된 모든 항목에서 노출 수준이 매우 낮게 나왔고, 이는 근로자에게 위험을 주지 않으며 모든 노출위험에 대해서는 회사가 높은 수준으로 관리 또는 제어 되고 있다"고 조사 결과를 밝혔다.

그는 또 "과거 3라인에 대한 노출재구성 연구 결과에서도 백혈병이나 림프종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어떤 과학적 인과 관계도 나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내 연구진에 의한 물질분석 연구 역시 반도체 라인에서 사용되는 화학물질 50여종에 대해 벤젠, TCE, 포름알데히드 같은 유해물질이 모든 시료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아울러 방사선 안전성 평가에서도 방사선을 발생하는 설비 모두 납차폐 등을 통한 안전성이 보장돼 있어 작업자의 실질 방사선 노출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

관계없었군요! 삼성이로선 기존의 안좋은 이미지에, 생명과 직결된 백혈병 문제까지 겹쳐 백만 안티를 만들어왔고 때로는 정치적 의도까지 가미되 많은 비판을 받아왔었는데요...이번 조사 결과로 조금은 부담을 덜겠네요. 



(추가기사)
조사에는 인바이론사를 주축으로 예일대, 미시간대, 존스홉킨스대, 한양대 연구진과 국내외 산업보건 연구원이 참여했다.조사는 미국 산업위생협회가 승인하고 개발한 검증 방법을 통해 600개 이상의 시료를 직접 채취한 뒤 1단계 정성 평가, 2단계 정량 평가, 3단계 종합 평가의 3단계로 진행됐다.
인바이론 측은 이날 "자문단 조언을 받아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분석 방법을 동원하는데 최선을 다했다"며 "모든 데이터를 동원해 폐쇄된 3라인을 재구성하고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해 과거 잠재적인 노출에 대한 평가를 했다"고 거듭 역설했다. .............

시민단체 등은 인바이론사 측이 삼성전자가 제공한 데이터만 100% 믿고 이를 토대로 조사했을 뿐 아니라 조사 범위도 지나치게 좁으며 2009년 폐쇄한 낡은 3라인을 최신 5라인에서 재구성해 조사하고 구체적인 데이터를 제시하지 않아 신뢰성과 공정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http://news.nate.com/view/20110714n22020?mid=n0400

(추가기사2)
하지만 분석에 사용된 핵심 데이터를 삼성전자로부터 제공받은데다 데이터는 숨긴 채 ‘주장성 결론’만 내놔 논란을 키우고 있다. ....인바이런은 조사방법과 관련해 “삼성전자가 넘겨준 백혈병 발병자 6명의 사례를 대상으로 삼았다”며 “6건 가운데 4건은 발암물질에 노출되지 않았고, 나머지 2건도 발암물질 노출 정도가 미미하고, 발암물질 노출과 백혈병 사이의 유의미한 관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
백혈병 발병 문제에 관심을 가져온 시민단체와 학자들은 일제히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공유정옥 반올림 활동가(산업전문의)는 “아무런 데이터도 내놓지 않은 채 ‘삼성 반도체 공장은 안전하다’는 말만 반복한 발표였다”며 “한 외신 기자조차 ‘조사 결과 발표라고 하더니 데이터가 아무것도 없는데 무슨 얘길 할 수 있겠냐’고 질문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48746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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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적 관심이 이 정도로 높고, 또 그만큼 사회에 영향력있는 회사라면 그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하겠죠.
조사방법 및 데이타 및 분석과정을, 기업기밀 문제가 있는 최소한의 데이타는 제외하더라도, 모두 공개했으면 합니다.

더군다나 아래 댓글에서 여러분이 적해 주셨고 주요 언론사 기사로도 기사화되었듯, '핵심 데이타'가 모두 '삼성에서 제공한 데이타'라면 공정한 평가라는게 애초에 어불성설이 되는데, 이 부분을 명백히 밝히지 않는다면, 삼성의 '불순한 의도'를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일 뿐 아니라, 미국 산업위생협회의 규정 자체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스스로 자인하는 것밖에 되지 않습니다.

혹시 그 '인증방법'에 데이타의 객관적인 수집 방법에 대한 명확하고 정확한 규정- 예를들어 이해당사자가 제시한 데이타에 전적으로 의존한다면 객관적 데이타 수집이라고 할 수 없다는 등의 규정-  이 없다면 애초에, 거창하게 '미쿡'에서 인증한 방법이라는 보기좋은 허울로 언론플레이한거 밖에 안된다는 것이고요.

기업기밀문제상 어쩔 수 없이 이해당사자가 제시한 데이타에 전적으로 의존해야 한다면, 당연히 이런 부분들을 명백히 밝혔어야 합니다. 만일 이런 부분이 사실이라면 정보공개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자들 불러다가 자신들이 유리한 말들만 지껄인 국민에 대한 기만행위가 아닌가 합니다. 삼성측이 책임감을 갖고 분석방법 과 데이타의 공개를 반드시 하길 기대합니다.

  • outsider_JM ()

      라인근무자들이 이거 보면 뭐라고 할는지...

  • outsider_JM ()

      <a href=http://media.daum.net/economic/view.html?cateid=1038&newsid=20110714160506885&p=Edaily target=_blank>http://media.daum.net/economic/view.html?cateid=1038&newsid=20110714160506885&p=Edaily</a>

  • restory ()

      "삼성 반도체 근무환경 백혈병 무관"VS"기막힌 짜고치기" '논란'

    <a href=http://media.daum.net/economic/industry/view.html?cateid=1038&newsid=20110714174807520&p=chosun&RIGHT_COMM=R6 target=_blank>http://media.daum.net/economic/industry/view.html?cateid=1038&newsid=20110714174807520&p=chosun&RIGHT_COMM=R6</a>

  • restory ()

      라인근무자들이 이거 보면 뭐라고 할런지... (2)

  • 루목유 ()

      농담으로 나오는 이야기 중 하나인데요, 2 x 2가 뭐냐고 물어보면, 물리과생은 3.99와 4.01 사이라고 하고 의대생은 4라고 외웠다고 하고, 통계학자는 어떤 결과를 원하냐고 묻는다고 하네요.

    작년 말쯤에 있었던 재판에서 삼성 측에서(사실 삼성 측도 아닙니다. 산업 안전관리공단이 피고이고, 삼성은 원고도 피고도 아니죠. 변호사는 삼성 측 사람이지만요.) 비디오를 하나 보여줬는데요, 최신식 시설로 되어 있는 라인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삼성 전자 내에서 가장 최신이고 가장 최근인 라인을 보여주었으니, 당연히 깔끔해보였겠죠. 원고 측에서 강력히 반발한 것은 당연했고, 유가족 측은 저런 곳에서 일했다면 사람이 죽었겠느냐 라면서 울분을 토했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백혈병이라는 게 작년, 재작년에 생긴 것도 아니고, 상당히 오랜 기간 축적된 기기와 작업량에서 생긴 것일텐데, 올해의 기기를 측정한 결과를 발표하고 거기에 신뢰성을 부여한다는 게 합리적일지는 모르겠습니다.

    의도가 명확한 기사이고 거기에다가 "데일리안"에서 나온 뉴스 달랑 하나만 링크되어 있는 글을 과학기술인연합 사이트에서 보게 되어 살짝 놀랐습니다. 

  • 루목유 ()

      <a h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7/14/2011071401398.html target=_blank>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7/14/2011071401398.html</a>
    <a href=http://economy.donga.com/3/all/20110714/38805953/1 target=_blank>http://economy.donga.com/3/all/20110714/38805953/1</a>
    <a href=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796/5791796.html?ctg= target=_blank>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796/5791796.html?ctg=</a>

    조선, 동아, 중앙일보에서 위 내용을 검색한 결과인데요, 저 신문들에서도 데일리안 기사처럼 한 쪽 입장만 대신 서술해준 기사는 없네요.

  • 스포일러 ()

      조사방법의 타당성에 대해서는 의의제기가 가능하겠네요...
    더구나 현재의 상황과 백혈병환자들이 근무했던 과거 상황이 크게 다르다면 분명히 잘못된 조사겠고요...

    그런데 '의도가 명확한 기사'라는 색안경은 벗으시길 바랍니다.

  • 스포일러 ()

      조사에는 인바이론사를 주축으로 예일대, 미시간대, 존스홉킨스대, 한양대 연구진과 국내외 산업보건 연구원이 참여했다.조사는 미국 산업위생협회가 승인하고 개발한 검증 방법을 통해 600개 이상의 시료를 직접 채취한 뒤 1단계 정성 평가, 2단계 정량 평가, 3단계 종합 평가의 3단계로 진행됐다.
    인바이론 측은 이날 "자문단 조언을 받아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분석 방법을 동원하는데 최선을 다했다"며 "모든 데이터를 동원해 폐쇄된 3라인을 재구성하고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해 과거 잠재적인 노출에 대한 평가를 했다"고 거듭 역설했다.
    <a href=http://news.nate.com/view/20110714n22020?mid=n0400 target=_blank>http://news.nate.com/view/20110714n22020?mid=n0400</a>

    ==============================

    위에 통통마로님 댓글이 맞다면, 회사 뿐 아니라 국내외 국가기관, 국내외 권위있는 대학까지 삼성에 돈 먹고 조작한게 되나요??  아니면 미국산업보건협회가 승인한 조사방법에 오류나 한계가 있다는 말이되겠네요... 어느정도 신뢰해야하지 않을지... 뭐 좀더 지켜봐야죠.

  • 통나무 ()

      돈먹은게 아니라 돈받고 검사해주었는데
    나는 바봅니다라고 자기 증명해주는것 아닐런지요.
    그동안 나온 증언들 보면 벼라별 증언들이 다 있는데요.
    참 웃기기도 하고.

  • 남영우 ()

      조선일보 기사보니까

    .............
    지난해부터 1년간 진행됐던 연구조사 기간도 문제가 되고 있다. 백혈병에 걸려 숨진 이모씨와 황모씨는 삼성전자 기흥공장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일하다가 2006년과 2007년 각각 사망했다. 시민단체 반올림 관계자는 "숨진 분들이 삼성반도체 생산라인에서 일하셨던 기간은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인데, 삼성 측은 지난해부터의 연구결과를 들고 나왔다"고 지적했다.
    ......................

    최대한 긍정적으로 해석을 하자면, 작년부터 라인근무한 노동자들이 설비 안전문제로 암, 백혈병 등이 걸릴만큼의 인과관계를 찾지는 못했다. 라는 정도 입니다.

    사원모집에 긍정적일 수는 있겠습니다만, 원래 그래야 했더 것이고요. 재판결과와는 별개라고 봅니다.

  • 남영우 ()

      데일리안이면 요즘 포털에 항상 걸려있는 인터넷 언론입니다. 심판이 아닌 선수를 지향하는 언론 중의 하나라고 보고 있습니다.

    안 걸려있는 인터넷 언론은

    뷰스엔뉴스 등등이 있습니다.

  • 남영우 ()

      한겨레 기사를 보면 첫 문장부터 나오는 이야기가

    -----------------------------------------------------------

    삼성전자의 의뢰로 반도체 공장 근무자들의 발암물질 노출 정도와 백혈병 발병 사이의 관계를 조사해온 미국 인바이런이 "상관관계가 없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하지만 분석에 사용된 핵심 데이터를 삼성전자로부터 제공받은데다 데이터는 숨긴 채 '주장성 결론'만 내놔 논란을 키우고 있다.
    ...........

    하지만 인바이런 발표 내용에 대해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 등 반도체 공장 근무자들의 백혈병 발병 문제에 관심을 가져온 시민단체와 학자들은 일제히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공유정옥 반올림 활동가(산업전문의)는 "아무런 데이터도 내놓지 않은 채 '삼성 반도체 공장은 안전하다'는 말만 반복한 발표였다"며 "한 외신 기자조차 '조사 결과 발표라고 하더니 데이터가 아무것도 없는데 무슨 얘길 할 수 있겠냐'고 질문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반올림의 추천으로 이 자리에 참석한 백도명 서울대 보건대학원장 역시 "이 연구가 정말 과학적으로 이루어진 것이 맞다면 연구보고서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

    아무래도 제가 위에 최대한 긍정적으로 해석해서 쓴 것을 철회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 기사대로라면 이번 기사에 대한 결론은 이른바 삼성 반도체 근무환경 안정성 홍보를 위한 언론플레이라는 것입니다. 거기에 부화뇌동 할 것인지 말 것인지는 각자의 선택이겠습니다.

  • 통나무 ()

      시골 어른들이 이런 말씀을 많이하시는데요.
    사람의 탈을 쓰고 어떻게?

    저렇게 까지 살아야 하는지?

  • restory ()

      기본적으로 그룹 통일의 제왕적 인물과 세습체제가 유지되는 한 삼성의 부도덕한 행태는 절대 없어지지 않을 겁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죠. 어떻게든 부정한 권력과 부정한 위치를 유지하려고 하다보면 그것을 이루기위해 불법적 부도덕한 방법이 자행되지 않을 수가 없죠. 모든 일들이 기묘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위에서 한마디 쪼면 계열사 사장들->임원들->부장들->책임,과장->직원들로 이어져서 성과 위주로 달려가는데 살벌하지 않을 수가 없죠. 성과 위주로 어떤 식으로든 빨리 결과를 만들어야 하는 분위기 때문에 겉으로는 다들 영민하게 돌아가는 듯 하지만 노예들끼리 서로를 견제하며 서로를 쪼며 사는 불쌍한 상황만 연출되는거죠.

    여공들 힘들게 일하고 병들어서 죽어도... 번 돈으로 강남에 빌딩 짓고 급박하게 남의 제품 카피해서 성과내려고 하고 언론은 하루가 멀다하고 친삼성 기사내서 언플해서 시장을 상당히 왜곡하고 있고요. 기업하나 때문에 아주 개판입니다.

    이번 반도체 백혈병 사건도 저렇게 기사내는 걸 보면 참 답이 없는 기업입니다. 하긴 뭐 8만명 회원의 옴니아 배상까페 생기고 삼성 하우젠 에어컨 환불까페 생길 정도로 품질 문제 생겨도 비교적 조용하게 넘어가는 걸 보면 언론이 얼마나 삼성 눈치 보는지 알 수 있죠. 삼성이 애플 아이폰 베낀 건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인데 삼성 그렇게 대응하는거야 예상했지만 언론도 답이 없습니다.

    아이폰5 나올만하니 위치 정보 문제로 집단소송 변호사가 할 모양이던데 정말 한심합니다. 말그대로 정보의 문제를 개인정보 유출로 대중들이 인식하게하는 언론도 한심하고 타이밍마다 타 기업 폄훼하는 기사로 도배하는 언론 정말 한심합니다. 이런 식으로 하면 저같은 전공 분야 사람 말고 대다수 대중들은 기사를 그대로 믿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삼성 반도체 백혈병 사건도 마찬가지에요. 기사보고 대다수 대중들 80%가 그냥 믿어버리니 삼성이 우리나라에서 먹고 사는겁니다. 품질 안 좋고 남의 것 베껴도 그냥 닥치고 매번 사주고 그러니 삼성이 계속 저러는거에요. 정부는 뭣모르고 대기업 특혜 다주고 낙수효과 기대해도 결국 대기업과 대기업 임직원들만 살찌우는 꼴이 되구요.

    하나부터 열가지 대한민국은 모두 다 문제입니다. 그리고 그 정점에는 삼성이라는 기업이 있죠. 여기서 말해봤자 씨도 안먹히겠지만 제발 똑바로 하길 바랍니다. x뺑이들 치셔서 매출, 이익 많이 내는 건 좀 박수쳐주고 싶은데 좀 적당히 최소한의 것들은 좀 지키면서 영업하세요. 삼성 창업주도 일단 겉으로는 보국안민을 내걸지 않았나요?

    이런 기사보면 꼭지가 돈다는 기분이 드는데요. 그러다보니 말이 참 많았는데요. 아무튼 고인된 수많은 직원들에게 다시 한번 명복을 빕니다. 가족들도 남은 인생 좀 더 편하게 지내셨으면 합니다.

  • 바닐라아이스크림 ()

      restory// 부동산 가격 올려주는거에 "무능 보다는 부패가 낫다"는 논리로 정치인을 지지하는 대한민국 사회인걸요.
    화 내봐야 본인만 손해입니다.
    차라리 포기하는게 정신건강에 더 좋아요.

  • restory ()

      저도 적당히 자기 일만 하고 살려고 노력하는데 왠지 낚이는 느낌이 들더군요. 아...이렇게 포기하고 대충 자기 일만 하고 살도록 하는게 기득권의 바람대로 되는 건 아닌가...이런 생각이요....

    데모나 시위까지 참석하진 않더라도 이렇게 인터넷에서라도 서로 진실을 계속 설파하고 발언을 하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 바닐라아이스크림 ()

      restory// 제가 2년전 미국소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 마지막 이틀을 참석해서, 정부에 대항하는 가장 큰 행동을 해봤는데요.
    결과는 전국 전의경 끌어모아 주변통제해놓고 물대포 쏘아서 강제해산 시키는 것이었죠.
    그리고 일부 사람들은 군화발 방패로 구타도 당하고요.

    물대포와 군화발, 전경방패에 얻어맞은 사람들에 대해 국가가 손해배상 해주던가요?
    고작해야 텔레비젼 영상에 찍힌 '서울대학교' 여학생 때문에 경찰 간부가 서울대 총장 찾아가서 그 학생 때린 것만 사과했죠.
    그리고 그 이후로도 별반 다를 바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죠.

    그런데 웃기고도 억울한 건 뭐냐면, 필터링된 언론 보도만 믿는 사람들 때문입니다.
    집 앞에서 대참사가 벌어져도, 직접 보질 않았다고 사건 관계자가 말하는 왜곡된 사실을 그냥 받아들이거든요.
     
    집회참가자는 폭도들이고, 전의경들은 불쌍하게 끌려나가 폭도한테 얻어맞은 거고, 집회 참가자들은 다 종북세력들이 주도하는 거고....
    뭐 이딴 헛소리를 찰떡같이 맹신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거에 더 큰 좌절을 느낍니다.

  • 그림 ()

      다분히 정치적인 분석을 과학으로 포장하고 있는, 하등 가치 없는 결과죠.

    정치적인 도청이 드러나면 대통령이 물러나야 하고,
    개인들에 대한 도청으로 조중동급 언론이 문을 닫아야만 하고,
    국가권력의 과용에 팔자 필 만큼의 보상을 해주고,
    국가를 배신했던 자는 절대 권력의 꼭대기 층에 올라가지 못하고,
    나라를 위한 희생에는 누구 없이 명예와 보상을 해주는,
    그런 것은 절대 기대하면 안되는 아프리카나 중동의 한 구석에 살고 있는 듯 하니,

    미래는 필리핀이다 하는 글이 처절하게 다가옵니다.

  • 통나무 ()

     
    "삼성 반도체 공장, 독가스 새도 계속 일했다"
    [인터뷰] 한 엔지니어의 증언 "삼성 공장에 백혈병 발병이 많은 이유"
    <a href=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30110721011718§ion=02&t1=n target=_blank>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30110721011718§ion=02&t1=n</a>

  • Talez ()

      라인근무자들이 이거 보면 뭐라고 할는지... (3)

    어디서 듣기로는 미국에서도 인텔, IBM 상대로 비슷한 소송을 걸려고 준비하고 있었다는데, 크게 성과는 없었다고 들었습니다. 반도체 산업이라는 게 거대 자본이 필요한 것들이라 이런 거물들 상대로 소송이나마 했던 게 대단하다고 보이네요.

    저도 요즘 간 호르몬에 이상이 있어서 병원을 주기적으로 가는데요... HMDS 때문이 아닐지 생각도 들고... 여튼 착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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