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입국 이대론 미래 없다 … 국내 293명, 재미 226명 심층 설문

글쓴이
남영우
등록일
2012-09-18 14:27
조회
4,545회
추천
0건
댓글
1건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토론방이라 뭔가 발제를 해야 하는데, 제가 뭘 덧붙이거나 하기는 어려운 주제라 기사만 참고로 가져왔습니다. 연구원이나 교수로 취업하고 싶은 인재들도 많을텐데, 정작 자리를 잡은 사람들의 의견이 뭔가 비관적으로 보입니다. 그 내용을 잘 보아 개선했으면 합니다.

------------------------------------------------------

“미국 같은 선진국에서 일할 기회가 있다면 이 땅을 떠나고 싶다.” 국내 과학자 10명 중 7명(72%)이 토로하는 심정이다. 더 좋은 연구환경과 삶의 여건을 찾겠다는 이유에서다.

 “고국으로 돌아가고는 싶다.” 미국 거주 한인 과학자 중 66%가 품고 있는 생각은 거꾸로다. 하지만 이들은 “한국의 과학자에 대한 낮은 보수와 열악한 연구환경 등이 발목을 잡는다”며 귀국을 주저한다.

 본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 과학·산업 전문 인터넷뉴스 대덕넷(www.hellodd.com)이 공동으로 지난 12일부터 닷새간 재미(在美) 한인 과학기술인 226명과 국내 과학인 293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드러난 국내 과학계의 어두운 현실이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과학벨트 조성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올 5월엔 기초과학연구원을 출범시켰다. 세계 각국으로부터 핵심 연구인력 유입을 위한 ‘브레인 리턴(Brain Return) 500’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주인공이 될 국내외 과학 인재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한국의 과학기술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아주 못하고 있다(재미 24%, 국내 37%)’거나 ‘못하고 있다(재미 43%, 국내 42%)’는 응답이 주류였다. 국내외 과학자의 70% 이상이 한국 과학기술정책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셈이다.


 이는 과학계 깊숙이 뿌리박고 있는 부조리 때문이라는 게 과학자들의 지적이다. 연구에 매진할 수 없는 풍토, 연구비 관리에 대한 비현실적 규정과 감사, 연구 의욕을 꺾는 관료주의, 비정규직 연구원의 증가, 이공계 기피 현상 등이 그것이다.

---------------------------------------------------
이하 생략 링크참조.

  • 스포일러 ()

      학교, 정출연, 기업체, 창업 과학기술자로 나눠서 비교했다면 더 좋은 조사가 되었을텐데, 아쉽네요.

목록


펀글토론방

게시판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추천
7419 국민 혈세로 만든 SW…버려질 신세 댓글 3 훌륭한과학자가될래요 10-29 6181 0
7418 뉴욕 지역 상위 고교 학생 인종별 그래프 댓글 2 위하여 10-27 5572 0
7417 지진 예측못한 과학자 ‘살인죄’ 징역 6년형 댓글 2 로이드 10-23 5247 0
7416 상금 100만 달러 '수학 난제'…韓서 푼다! (연구소 설립) 댓글 3 남영우 10-23 6305 0
7415 서남표 “안철수? 세계적 석학으로 보지 않는다” 댓글 24 행운아 10-21 8310 0
7414 국내 최초 3D기독애니메이션 ‘리틀제이콥’ 화제 댓글 12 고독한별 10-18 6399 0
7413 대기업, 中企인력 빼가면 이적료 내야 댓글 5 오재준 10-16 5347 0
7412 지구온난화는 멈췄나? 댓글 1 신영갑 10-16 4457 0
7411 安 과학기술인과의 스킨십 "과기인 생활 잘 안다" 댓글 3 이프리타 10-13 4917 0
7410 탈북 북한군 경계공백 문제 --> 해법은 경계 자동화 댓글 4 임호랑 10-12 4980 1
7409 대학원생 저자논란 네이처 논문 후속기사 댓글 5 PRC 10-11 6470 0
7408 영국·일본, 노벨 생리의학상 공동 수상 댓글 3 행운아 10-09 4783 0
7407 중국산 vs 한국산 시멘트 벽돌 어항에 넣고 금붕어 관찰 남영우 10-07 7620 0
7406 문명의 충돌과 종교의 자유 댓글 14 임춘택 09-30 5721 0
7405 서울대 의대 교수들 "안철수 논문 문제 없다" 댓글 11 돼지털유목민 09-28 5939 0
7404 결국 과학밸트도 이렇게 되는군요 댓글 14 一切唯我造 09-25 5538 0
7403 서울대, 세종시 이전 vs 전국의 국공립대를 하나로 통합 댓글 13 빨간거미 09-25 6677 0
7402 ‘과학기술인 존경받는 시대?’ 비정규직의 허탈한 쓴웃음 댓글 30 바닐라아이스크림 09-21 23947 0
7401 개발자를 확보하기 위해 회사를 인수한다? 아나로그의추억 09-20 4233 0
열람중 과학입국 이대론 미래 없다 … 국내 293명, 재미 226명 심층 설문 댓글 1 남영우 09-18 4546 0


랜덤글로 점프
과학기술인이 한국의 미래를 만듭니다.
© 2002 - 2015 scieng.net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