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졸 직장인의 후회(?)

글쓴이
SCV_EE
등록일
2014-01-26 02:58
조회
8,46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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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학년 올라가는 기계공학부 학생입니다.

dc인사이드의 공학 갤러리에서 흥미로운 글이 있어 발췌했는데,
싸이엔지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만약 제 나이때로 돌아가신다면 무엇을 못했던게 아쉽고, 또 무엇을 해라! 라고 조언을 해주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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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돌이 들아 ...현실 직시하고 준비 잘하거라....
공대 출신 직장인들이 사회생활 하면서 대학시절에 관련 후회하는 것들은....
1. 왜 전공에 몰두 했을까...   
              내가 미쳤지...아무짝에 쓸모없는 전공에 몰두하고....연구소를 가도 미적분할일도 거의 없는데....
              미쳤다고 계산기 두드려 가며 고등수학 계산하고 있었으니.... 
              연구중에서도 정말 순수 연구쪽을 하게되면 모를까....그게 아닌이상 계산기 사칙연산만 잘하면 되는데....
              죽어라 공부해 박사딴 후 대학에 교수로 갈 생각이면 모를까...그외엔 전공은 거의 의미없음...
2. 영어 왜 안했을까...
              회사에서 전공은 별 의미없고...그렇다면 뭐가 능력을 판가름 할까?....바로 외국어 실력이지....
              공돌이들 회사에서 뭐할까?...가령 어떤 제품을 개발한다고 치자....부품을 구입해야 겠지...그런데 해외 제품이
              많다는것....영어가 되야 그들하고 대화가 되겠지...똘만이들은 또 이런생각을 하겠지...왜 엔지니어가 부품 구입하나?...
              제품을 팔때는 어떨까?...글로벌시대라 해외에 많이 팔지.
              그런데 문과출신들이 전자제품에 대해  바이어에게 기술적인 것 까지 모두 설명하기엔 무리가 있겠지...
              결국 엔지니어가 필요하지...기왕이면 영어 잘하는  엔지니어가 필요하겠지....
              특허 문제로 소송이 걸리면 어떨까?....일단 국제특허 자체가  영어지...고급영어....영어 잘해야지...
              또 특허 소송시에는 소송자와 만나서 특허 침해여부를 가지고 담판을 벌이는 경우가 많이 있지....
              영어 유창하게 하는 엔지니어가 이럴때 실력발휘 하겠지....
3. 공무원 시험 왜 준비안했을까..
              회사에 가면 다들 주역이 될것으로 착각하고 있지...하지만 현실은 ?  거대 기업에서 개인은 피라미에 불가하다는점.
              흔히 출세한 임원들도 짤리때 늘 생각하는 것은 억울하게 짤린다는 생각을 하지...자기들이 운좋게 임원된건 생각 하지않고...
              아뭏튼 출세는 운이라는점...고 이병철 삼성회장이 면접때 관상쟁이 붙여놓은 이유가 다 그것이지....
              흔히 사회생활 초기에는 대기업 다니는 사람들이 주변 공무원 대비 의기 양양하다고 할까?  뭐 그런느낌이 있지...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대기업 직원들은 주눅들기 시작하고...공무원이 우러러 보이기 시작하지....
              그러면서 후회만 쌓여가지...대학때 공무원 준비 안하고 뭐했나?....생각만 들고....
4. 주식공부 안하고 뭐했나....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점점 깨닫게 되지....이 사회는 자본가들의 돈 놀이 세상이라는점....
              왜 예전에 이건희 회장이 '이제는 금융을 알아야 한다' 라고 했을까...바로 이세상의 이치를 알았기 때문이겠지....
              일본이 왜 잃어버린 20년이 되었을까?.....선진국 자본가들의 돈놀음에 놀아난 결과지....
              왜 외환위기가 한국에 왔을까?...김영삼을 욕하기도 하지만 사실 김영삼은 억울한 것이지...어차피 한국 길들이기 위한
              과정이였으니까....한마디로 이놈의 자본주의에서 거대 자본가들에게 놀아나는게 바로 세상이지....
              이런것들을 깨닫게 되는 순간...바로 주식,금융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지...하지만 이미 나이는 먹고....
              그때가 되면 후회 막심할 뿐...왜 대학때 시간많을때 주식공부 안했을까....

  • 세라수맛 ()

      그 나이때에 아쉬운점은, Inverted Pendulem을 만들어 보지 못했다는 것이군요. 다른 소중하고 재미있는 것들을 많이 해 보았으니, 그 시절이 아쉽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뭘 모르고 치열하게 살았을 때였죠.

     1,2,3,4 다 어느정도 맞는 부분들이 있지만, 인생에 정답은 없습니다. 다 각자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지요. 님의 인생은 무엇인가요? 다른 사람의 인생을 따라가는 것 입니까? 

     알아도 의미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인생은 고민하며 치열하게 살 때 그 의미가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 통나무 ()

      학부생이시니까요.
    현실을 직시하시면 됩니다.
    현실을 마주하고 현실을 봐야하는데 현실이라는게 사고의 필터를 거쳐서 들어오게 되어있어서 내 사고가 뭔지를 뭔지, 내가 어떤 필터를 가지고 세상을 보는지, 그 현실이 나에게 문제가 되는데 나는 도대체가 어떤 위치에서 그동안과 앞으로 어떤 위치에 있을지 고민하는게 우선적으로 현실과 직시하는것인데요. 필터에 따라 현실이 아주 다양하게 나타나죠.
    그런 필터를 일단 고민안하고 누가 현실이라고 얘기하면 그거 따라가는것은 그냥 추종이고요.

    전공에 몰두. 이건 당연히 해야되는것인데요. 그런데 그것만 한것은 나머지 부분을 방기한것인데, 그건 학교문제와 본인들 문제일수도 있고요. 전공에 몰두한다는것도 어떤 몰두야에 따라 폭과 깊이가 완전히 다른 얘기로 되어버릴수도 있고요.
    영어, 전공공부하고 전공책 영어로 잘하고, 무언가에 설명할 게 머릿속에 있다면 나머지 부분을 채우는데는 크게 문제 없는데요.물론 어디에서 영어가 필요하다면 꾸준히 공부는 해야하고 필요에 비례해서 당연히 노력도 더 해야하고요. 뻔한 얘깁니다면, 내용이 일단 있어야죠. 유창한것은 잘하면 좋지만 굳이 그럴이유가 없으면 낭비죠.
    공무원시험. 안정성과 연금에서 좋습니다라고 하지만 공대나와 왠만한 직장에서 성과급타면서 돈을 착실히 모으면 공무원 30년할것, 훨씬적은기간에 연금과 월급이상의 액수를 모을수 있습니다. 다들 장기간의 직업후에 결과만 보지 시작과 중간의 힘듬은 보지 않아서 저런얘기가 나오느데요. 많이 버는만큼 더 쓰게 됩니다.
    재테크. 지금 결과각 재테크에 신경쓴게 다 꽝으로 나오고 재테크에 더이상 신경쓰지 말라는 얘기가 나오는게 요즘입니다.

    어떤 필터로, 어떤 가치로, 어떤 공부로 세상을 볼지,
    세상이 그냥 밥먹여 주는것은 아니니 전공공부 열심히하면서(이거 깊이와 폭은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현실을 보는 연습을 하는게 대학일겁니다. 그 현실이 뭐냐? 그건 본인이 답을 가지고 세상을 살것이고요.

  • 훌륭한과학자가될래요 ()

      영어부터 이야기하자면 전 요즘 영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영어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제 목표를 위해 영어가 매우 유용하기 때문입니다. 학부때에는 전공 공부(원서로)를 위해서라도 열심히 했지요. 전공에 몰두하려고 전공을 선택한거 아닌가 원글자에게 묻고 싶네요.

    첫번째와 두번째 주제에 대해서는 뭐 딱히 개인차라고 밖에 해줄말이 없네요. 현실 직히 못하면서 교수가 주는 ppt보고 전공 과제만 열심히 한건 아닐지..
    어떤 인생을 살든 정답이 없다는 데에 한표 던집니다. 20대 끝자락에 전 아직도 헤매고 있는데요 ㅋㅋㅋ

    궁금한게 주식공부라는게 따로 있나요? 그거 하면 정말 주식으로 돈번답니까? 저도 요즘 늦게나마 경제를 이해하려고 소액 주식을 즐기고 있는데요 예약 매수하면 다다음날 매수가 되는거냐고 친구들한테 물어봤다가 주식 하지말란 소리도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그 친구들이 주식으로 돈번것도 없고요. 공부좀 한다고 주식으로 대박 터트리는건 그냥 운좋은 자들의 특혜 같습니다.
    자본가들의 돈놀이로 자본주의가 돌아가는건 안가르쳐줘도 몸으로 느낄 나이가 되었는데 뭐 그거 공부한다고 그 돈놀이에 놀아나지 않을것도 아니고요. 어차피 개미인생 살바에야 책한줄이나 더 보고 지식을 쌓는게 재벌들 돈놀이에 놀아나지 않고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 수 있는 방법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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