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고속철 공사 착공..시진핑, 거침없는 일대일로

글쓴이
돌아온백수
등록일
2016-02-16 08:07
조회
3,63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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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건
중국이 실크로드 계획을 한발 더 진척시키고 있습니다.
이란이 경제재제에서 해제되자 제일 먼저 달려갔던 것이 중국이죠. 그 이전에도 중국은 이란에 공을 많이 들였습니다. 실크로드에서 이란이 중요한 요충지 이기 때문입니다.

실크로드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한국에서는 느낌이 없는 것 같아요. 사실은 90년대 중국과 소련과 수교하면서, 일부 지식인들이 실크로드를 주장했었습니다. 그런데, 메아리도 작았고, 한국이 그럴 역량이 없다고 포기해버린 셈이죠. 이제는 중국이 엄청난 속도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실크로드가 완성되면, 중국에서 유럽까지 고속철도로 물류를 나르게 됩니다. 사람도 다니게 되지만, 물류가 중요하죠. 이렇게 되면, 중국과 유럽의 경제권이 통합되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유럽에서 디자인을 중국 공장에 보내면, 2-3일 내에 상품을 유럽으로 보낼 수 있는 겁니다. 이 효과는 상상을 초월하는 변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중국이 추진하는 실크로드에 대항하는 개념이 TPP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TPP 는 바다를 둘러싸는 개념으로 배는 기차보다 느립니다. 그리고, 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죠. 그래서, 실크로드가 TPP 보다 파괴력이 크다는 건 자명합니다.

그런데, 한국은 어느 쪽에도 끼지 못합니다. 앞으로도 끼지 못할 것 같아요.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 남영우 ()

    분단상황에서 한국이 육로수송에 참여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합니다. 북한이 막고 있으니까요.

  • 예린아빠 ()

    중국은 세계 제일의 철도강국입니다.
    중국의 철도건설비가 국방비와 비슷할 겁니다.
    세계에서 가장 긴 국경선을 가진 중국의 주볔국은 조만간에 중국의 철도와 군대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할것입니다.
    제가 알기론 중국과 군사적 대립을 선택한 나라는 없습니다.
    바다건너 일본과 북한건너 한국의 태도가 애매한 정도입니다.
    중국과 남한이 북한을 경제회랑으로 이용할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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