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생각 "꿈과 목표"

글쓴이
bozart
등록일
2011-05-08 22:23
조회
13,60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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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건
#Bozart 410

"젊은이들에게 꿈을말하라면 직업을 말한다.
꿈은없고 목표만있다.

우리사회의 더 큰 문제는
꿈꾸는법을 가르쳐주지도,
꿈을꾸게 내버려두지도 않는다는 점이다."

  • 이상 ()

      한국 사회의 문제점이죠. 좋은 글입니다.

  • 빛의혁명 ()

      좋은 글입니다.
    요즘엔 직업도 아니고 연봉을 말하죠.

  • 타자 ()

      직업 적기. 전 이게 너무나 싫었어요. 사람이 '어떤 사람'으로, '어떻게' 살거냐가 가장 중요한 것인데,
    꿈이나 장래희망에 직업을 써 내면, 직업 그 자체가 목표가 되잖아요. 그렇다고 직업에 대해 교육받지도 않고.....
    아무튼, 고등학교 때 장래희망 적는 란엔... 여느 학생들 처럼 적당히 평범한 것들을 써 냈는데 참.. 제 자신한테 속상하기도 하고 복잡미묘했습니다.

  • 손인 ()

      꿈과 목표라.... 같은 올가미 아닐까요?

  • 유물론자 ()

      꿈을 말해보고, 아직 품고있는 젊은이의 한사람 입니다. 꿈은 자주 생각하고, 그것을 타인에게 이야기하고, 그것을 시도해보고, 그것의 어려움을 극복해보고, 극복과정에서 깨닳음을 얻고, 다시 도전하는 과정에서 실현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에 나와보니 꿈을 생각하고, 그것을 타인(기성세대)에게 말할때 부터 억압을 느끼게되는것 같습이다. 이것일 말->시도->실패->도전의 과정으로 발전되어야하는데 말할때 부터 기성세대의 냉소적인 보수문화로인해 사전 차단되는 느낌입니다. 뭐랄까, 기성세대들은 젊은이들의 꿈=잡생각 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말하는 순간 비웃음의 대상이 되어버리는 느낌이라할까요? 그래서 대다수의 젊은이들은 꿈을 포기하고, 오늘도 대기업 취업면접 준비를 하며, 그들이 원하는 대답에 맞추어 생각을 개조하고, 말을 교정하며 살아가지요.

  • 유물론자 ()

      한국에서 어떤 20대 초반 청년이 잡스처럼 대학을 중퇴하고, 학교수업을 도강하다가 차고에서 컴퓨터를 조립하고, 대기업을 전전하며 이 기술을 사달라고 마케팅을 한다면, 그 청년을 한국 기성세대는 어떻게 바라볼까요? 젊은이들 스스로가 그 보수적 억압을 타파해야하는것이 옳지만, 그 꿈이란 기존 사회의 문화적 관용의 토양안에서 상상하고 실현되어 질수 있는 것이지 갑작히 청년들이 들고일어나서 세상을 혁신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네덜란드의 청년들이 엘도라도를 찾아 목숨을 걸고 대항해 탐험에 도전하였기에 지금의 맨하튼의 월스트리트가 출현하고 그로인해 미국의 과학이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만, 이역시 네덜란드의 다양한 이민자들을 수용하고, 다른 가치관과 사상들의 자유를 인정하고 관용해주는 문화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였습니다. 젊은이들도 노력해야할 부분이 분명있지만, 젊은이들의 패배주의라기 보다는 기성사회의 병든 보수적 문화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은 대학중퇴자도(빌게이츠같은) 신선한 기술을 가지고 창업하여 나스닥에 상장하면 1년만에 수억달러를 버는 부자가될수도 있지만, 한국에서 과연 가능할까요? 대기업과 기성기득권의 자본에의해 그 꿈을 도난당할 확률이 높지요. 문화개혁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문화개혁을 위해선 정치가 개혁되어야하는데.....결국 정치인가요? ^^ 이래서 김어준의 '닥치고정치' 가 인기가 높은 모양입니다. 그가 하는말이죠. 나의 모든 생활부분들이 결국 정치와 밀착되어있음을 청년들이 깨닳고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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