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삼성맨 되는거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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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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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8건

그냥 댓글을 달려다가 이미 달려있는 댓글들을 보면서 조금은 당황스러워 따로 적습니다.
20개 가량의 댓글을 곰곰히 읽어보면, 삼성은 정말 상종못할 기업이 되는군요. 정말 그럴까요?
기업마다 색깔이있습니다. 그것이 경영이념부터 비롯된 기업문화죠. 이런건 기업별 채용설명회만
가봐도 보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삼성은 '경쟁&성공'-이게 거의 지배적인 문화이니까, 빡시고 버티기 힘든게 당연합니다.
'그렇게 빡시게 사는 것'에 가치를 두지 않는다면, 당연히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다들 당연시 얘기하고 있는 것들 (예를들어 공기업선호)에 대해서도 곰곰히 생각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난 좀 젊으니까, 고생하더라도 열심히 해서 능력을 쌓겠다'라는 의지가 있다면, 삼성만큼
좋은곳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떤 분야든 나름 '성공'을 생각한다면, 삼성이 아니라 어디를 가든 그렇게 빡시게 살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무엇보다도 글을 쓰신분의 앞으로 삶의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삼성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고,
인생낭비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덧붙이자면..
제가 포스텍에 있었는데요. 대학원동안에 인도나 동남아에서 대학원으로 유학 또는 포닥연구원으로 온 사람들을 보면, 그중에 미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에 가기 전에, '징검다리'로 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 연구하는거.. 정말 형편없더군요.
삼성에 들어가는 것도, 시작하기도 전에 인생경력의 '징검다리'로 생각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삼성뿐 아니라 어딜 가든..) 결과적으로 다른곳으로 이직하거나, 유학을 가게 된다할지라도, 처음시점에서는 들어간 그곳에서 성공하겠다는 각오가 있어야 그 기간이 의미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도망자 ()

      덧붙인 말에는 크게공감하나
    안에서 보는 기업문화와 밖에서 보는 기업문화는 크게 다르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입사하고 얼마되지 않아 퇴사하고 나오는 사람들 전부
    과연 경쟁과 빡심이 싫어서 나온건지 한번 물어보세요.
    99%는 아니라고 할껍니다.
    입사한 사람들은 대부분 "경쟁과 성공" "합리적일꺼 같다"는 외부에서 보이는
    기업 문화에 기대를 가지고 입사한 사람들입니다.
    그러한 기대가 무너질 때 퇴사를 결심하게 되는 거죠.

  • ()

      도망자님이 하신 말씀은 삼성이 아니라 모든 기업&연구소 얘기인 것 같습니다. 굳이 제가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바는 삼성만 특징적으로 얘기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댓글들이 다 삼성은 빡시니까 안좋다라고 한결같이 달려있었기 때문이죠. 

  • 반골 ()

      L사가 아닌 S사에 지원했다는 것 자체가 "경쟁"을 두려워하지 않는 성향을 가졌다는 의미 아닐까요? S사 빡센거 하루이틀 이야기 아니니까 그것도 모르고 지원했을 정도로 멍청이라면 면접에서 잘렸을테고.
    도망자님 말씀대로 합리적인 경쟁을 기대했다가 실망해서 나가는 사람이 더 많을 겁니다.

  • 반골 ()

      나름 배웠고 각자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모인 싸이엔지에서 중론이 안좋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 그렇다고 생각됩니다.

  • 돌아온백수 ()

      애고... 자기 보고 싶은 것만 보는게 사람입니다만. 최소한 이공계 어려운 공부했다는 사람들이......ㅉㅉ

    공돌이 공순이 피땀흘려 번돈으로 강남 금싸라기 땅에 삼성타운 만드는 넘들이에요. 거기는 공돌이 공순이가 근무하는데가 아니란 말이에요. 눈이 있으면, 사실을 좀 보세요. 왜 환상만 보고 혼자 자위합니까?

    지금 삼성 구조조정한다는게, 강남에 있을려고 하던 넘들 수원으로 다 모으는 거잖아요. 뭐하러 그 어마어마한 돈을 빌딩짓는 다고 쳐바르고서, 일년도 써먹지 못하고, 다시 수원으로 헤져모여 합니까?

    삼성 안에서 아무리 피땀흘리면서 꼬리쳐봐야.... 이재용이 개밖에 안되요.

  • 돌아온백수 ()

      백혈병으로 죽어나가는 공순이들 피땀으로 번 돈으로 새파란 검사들 떡값돌리다가 난리친게 언제입니까?

    능력있는 젊은이들이 꼭 그렇게 백성들 착취하는데 한몫해야 합니까?
    그런게 가문의 영광입니까?

    유학파 벤츠론 만들어 퍼뜨린것도 삼성이에요. 그게 제 삼자 뇌물공여를 위한 프로퍼겐더란 말이에요. 실제로 벤츠가 아닌데, 벤츠라고 우기고서, 땅사모 자녀들 억대 연봉주고 인질로 잡고 있는거에요. 강남에 삼성타운도 그넘들 잡아 놓을 려고 만드거고요.

    삼성 임원이란 넘들 연예인 X파일이나 만들어서 밤에 데리고 놀라고 궁리하는 넘들이에요. 그러고 싶어요? 그럼 조용히 혼자 들어가서 멍멍이 되세요.

  • 붙박이 ()

      항상 돌백님 표현이 좀 그렇지만, 핵심이라고 생각이 되는군요. 개인의 가치가 '경쟁과 성공', '열심히 사는 것'이라서 남들보다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해서 더 많이 일하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않죠.

    입사할 때 근로계약서를 쓰죠. 그런데 삼성에서 계약서에 명시된 권리를 행사하면 관심사병 취급받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열심히 사는 것도 강요되어지는 것이라면 아무리 좋은 미사여구 가져다 붙여봐야 그냥 착취일 뿐입니다. 그만한 보상을 한다는 얘기들을 하던데, 앞에 분들이 답을 얘기하셨죠. 시간수당으로 따져보아라.

  • 붙박이 ()

      다 떠나서 일단 노조가 생기기 전까진 삼성이 정상적인 기업으로 보이진 않을 듯 하군요

  • Mi Sueno ()

      이런 경우 경영이념이나 기업문화 같은 용어를 들먹이는 것은 넌센스입니다. 이것도 문화라면 문환데 노예문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뭔가 대단하다고 생각하시는, 혹은 믿고 싶으신 학생들이 많으신가 본데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런건 무슨 이념이나 문화라고 비단옷을 입히시면 안됩니다.

  • 워니 ()

      보고 있으니까 조금 한심한 생각이 들어 글을 남깁니다.
    특히 돌백님, 그럼 우리나라 어느 기업이 자유로울 수 있습니까?
    혹시 공무원 하면 멍멍이가 안되는건가?
    의사나 판사하면 멍멍이가 안되는건가?
    현대자동차 생산공장 들어가서 으ㅤㅆㅑㅤ으ㅤㅆㅑㅤ 노조활동 열심히 하면 멍멍이가 안되는건가? 어차피 위엣놈들 배불리는건 마찬가진데.
    역시 백수생활 하는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겁니까?

  • 돌아온백수 ()

      백수가 어때서요? 할만합니다. 멍멍이 되는 것보다 훨씬 나아요.

    사람들이 가난을 두려워 하는 것이 그만큼 가난하게 사는게 어렵기때문이에요. 어려운 일에 도전해 보세요. 그게 젊음이에요. 남들이 쉽게 하지 못하는일에 도전해야죠.

    왜, 멍멍이 되려고 합니까?

    젊은이들이 그런 기업들을 외면해야 그들이 변화합니다.

  • 麻王 ()

      멍멍이보다 백수라.....배 부른 돼지보단 배 고픈 소크라테스라....
    배 부른 노예보다는 배 고픈 양반이라...

    지금 사기업 대졸 초임 20% 깎고 난리치는데 젊은이들이 그런 곳 좀 철저히 외면해 줄 필요가 있는데.....그런데 외면해버리고 갈데가 없네...껄껄..

  • 돌아온공도리... ()

      의사나 판사가 왜 멍멍이라고 생각하는건지..
    멍멍이라 쳐도 멍멍이에도 격이 다르죠.
    꼴통들틈에서 X뺑이 치고 다녀도 뭐 사회적 대우가 있나 명예가 있나, 돈을 많이 버나... 의사, 판사 멍멍이와 공돌이 멍멍이는 격이 다른거 아닌가? 같이 멍멍 짖어도 누구는 대접에 누구는 샐러리맨으로 꼴통들틈에서 노후걱정에 벌벌 떨고 다녀야 하니.

  • 워니 ()

      돌아온공도리님, 물론 어떤 의미에서는 돌아온 공도리님이 맞죠. 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의사, 판사들, 샐러리맨들 모두 윗사람 똥구멍 빨아대며 꼬리 흔들어 대며 살지만 의사, 판사들은 상대적으로 정년 걱정 없이 나름 많이 벌면서 살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제 말은 결국 모두 다 윗사람 똥구멍 빨기는 마찬가지란 말입니다. 정도의 차이지요. 하지만 제가 위에 말하고 싶었던 것은 "그래서 샐러리맨도 괜찮다" 는 아닙니다. 돌백님이 삼성을 까시면서 멍멍이 운운하시길래, 어차피 이래저래 멍멍이인것 같은데(격조가 높든 안 높든) 공도리로서 고상하게 나갈 수 있는 대안이 있나 싶어 글을 올린겁니다.

  • 돌아온공도리... ()

      /워니
    제가 가끔씩 답답한 생각이 들때가 있는게 님처럼 같은 멍멍이여도 격조가 다르다는 걸 인정하면서도 그 차이가 얼마나 큰지 매우 추상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을 볼 때입니다.
    좀 안좋은 표현입니다만 부모님을 잘 만나셨는지 아니면 정말 실력이 출중하셔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사회생활에서 격조가 다르다는 게 얼마나 큰 차이인지 진짜로 알고 하시는 말씀인지 이해가 안된다는 겁니다.
    은행에서 대출을 받으시든 부모 병원비를 대느라 허리가 휘든, 가족이 사고쳐서 뒷감당을 하든, 좋은 일로 거하게 쏘려고 하든,
    격조가 다르다는게 어떤 의미인지 정말로 뼈저리게 느끼시고 말씀하시는건지 알 수가 없는 분들이라고 느껴지는 경우가 많아서 참 황당합니다. 어차피 세상사 고상하게 살기는 쉽지 않은거고. 더더구나 고급 이공계 인재(?)랍시고 잘난척 뺑이쳐도 하급 멍멍이 인생인데 말이죠.
    격조의 차이에 무관심하고 관대할 수 있는 분들 보면 부럽습니다.

  • 워니 ()

      돌아온공도리님, 맞습니다. 저는 격조가 다른게 어떤 의미인지 뼈저리게(?)는 한번도 못느낀 사람입니다. 대출 받으면서 열받기 보다는, 저보다 어럽게 살아가는 주변 사람들 보면서 살아갑니다. 세상살이 너무 힘들게 하지 마세요...위만 바라보다가는 목 부러집니다. 아니면 님 주위에는 다 님보다 잘난 사람들만 있나요?

  • 돌아온공도리... ()

      /워니
    허걱,... 위만 바라보다뇨... 은행 대출, 부모병원비, 가족 사고치는거 뒷감당, 그저 좋은 일 있을 때 거하게 함 쏴보기. 이런게 위만 바라보다 목 부러질 일 당할 일인가요? 이런게 저보다 잘난 사람들이 하는 일이라고 욕해야 할 일인가요? 이래서... 점점 부정적이 되가네요.
    님과 제가 이런거까지 구구절절이 말할 필요도 없고 논쟁할 필요도 없어요. 저는 이런거 관심도 없고요. 관심은 없고 별로 생각도 없고 그냥 건드리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그냥 조용히 노후걱정없이 열심히 일할때는 일하고, 그 대가만큼 즐기고 돈 쓰고, 여유가지고 그러면 그만인데 말이죠.
    목부러질 일이라니... 참... 밑바닥인생끼리 서로 치고받는 바보짓거리 같아서. 그만 합니다.

  • ()

      인터넷 글쓰는 시간이 넉넉지 않아 이제야 다시 글을 답니다.
    사실 삼성 옹호론(?)을 펼치려고 한건 아닌데, 역시 입장이라는 것도 상대적인 것인가 봅니다.
    그새 워낙 댓글들을 많이 다셔서 뭐부터 달아야할지 막막하지만 적겠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제가 글을 올린 이유는 aaaa님의 글에 대한 부정적 댓글들의 요지가 '빡시다, 거기말고도 좋은조건 많으니 딴데 가라'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답변글을 올린 것이구요. 물론 그 답변글에 담은 제 생각이 무조건 옳다고 우기진 않겠습니다. 어쨌건 거기에 보충적으로 올리신 글들은 귀담아 듣겠습니다. '빡신 것'을 각오하고 나름 꿈을 가지고 들어갔는데, 그것조차 보이지 않는다면 당연히 나가야 하겠지요.
    하지만, 솔직히 돌백님과는 마치 사회주의자와 대한 것 같아서, 대화하고 싶지 않네요. 저도 돌백님의 글에 신경쓰지 않을테니, 님도 제글에 반응하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돌아온백수 ()

      ㅋㅋ.... 뭔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
    사회주의를 알기나 하나요?

    돈가지고 백성들 착취하는게 자본주의가 아니에요. 그게 공산주의나 다를바가 없는 거에요. 하나를 알아도 좀 제대로 알아야 해요. 젊다는게 면죄부는 아닙니다.


  • ()

      말씀내용이 사회주의가 아니라 마치 사회주의자들이 얘기하는 방식같다는 말입니다. 당췌 대화가 안되니 그만둡시다

  • 돌아온백수 ()

      사회주의자가 얘기하는 방식이 뭔데요?
    사실을 얘기하고 진실을 얘기하면 사회주의 방식이에요?

    누울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어야 해요.

  • 바닐라아이스크림 ()

      돌님// '돌아온백수'님 말씀이 이해가 안되는게 당연합니다.
    당연히 거부감 들수밖에 없습니다.
    이해 못하시는거 다 인정하고 이해합니다.
    님만 그런게 아니고 사회생활 많이 안해본 젊은이들 다 그렇게 받아들일 겁니다.

    그저 지금 '돌아온백수'님 말씀하신게 기분 나쁘고 더럽게 느껴지더라도 머리속에는 담아두세요.
    언젠가 그 머리속에 담아둔 이런 내용들이 본인 사회생활에 도움까지는 안되더라도 '정도'의 기준을 판별하는 데 도움은 될 겁니다.

  • ()

      바닐라아이스크림님//

    마흔 조금넘은 나이에 벌써 S전 부장으로 있는 실험실 선배님, 전자과 박사받고 수원에서 근무하는 친구들, 그리고 학사나 석사받고 S전갔다가 다시 나와서 연구하거나, 하이닉스로 이직했던 사람들 등, 제가 아는 지인들을 통해 들은 얘기들이 있습니다. 여기나온 내용과 맞는 부분도 있고, 다른 부분도 있습니다. 때문에, 한가지 답이 대세로 몰리는 곳에 다른색깔의 답을 달아본 것이었습니다.
    (계속해서 바닐라아이스크림님에게 말씀드리는 것임을 밝힙니다.)
    저는 돌백님의 글이 이해가 안가서 대화하기 싫다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말하는 논지에 벗어나는 말과 비아냥(모욕적으로 느껴지는 표현도 있습니다.)들을 일일이 대응하는 것 자체가 무척 피곤하기 때문이죠.

    단순히 '사회생활 많이 안해본 젊은이'라서 이해못한다고 생각하진 말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바닐라아이스크림 ()

      음... 역시 아직 자신의 입신양명 외에는 아직 더 생각을 못하시기 때문에 돌아온백수님을 비롯한 뭇회원분들의 삼성까는 글이 와닿지 못하시는 것 같습니다.

    글을 좀 써봤는데, 아무래도 설득력이 약한것 같아서 그냥 지웠습니다.

    뭐 장황하게 적어봐야 논리가 부족할 것 같고요.
    그 뜨거운 열정을 부정과 비리에 얼룩진 총수일가와 그에 빌붙은 세력들이 잘먹고 잘사는데 바치기엔 님의 열정과 청춘이 아깝다.... 뭐 그런 의미로 받아들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돌아온백수 ()

      참.... 내가 이래서 이민올 수 밖에 없었어요.
    돌 님 같은 분들이 많고, 저런 사람들이 출세합니다.

    제가 꼴통스런 보수라니까요, 시장경제의 가능성을 믿어요.
    그래서 미국으로 온거에요.

    자기들 생각과 조금 다른 얘기하면, 빨갱이라고....
    도대체 다른 사람, 다른 생각을 들으려하지도 않고, 존중하지도 않죠.

    저런 사람들 생각의 기준은 "유전무죄, 무전유죄"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딱 두가지로 설명되거든요. 그거 부정하면 다 빨갱이다 그거죠.

    오래 못가요. 두고 보자 고요.

  • 麻王 ()

      S전이 경쟁&성공의 문화라고 하는 것을 수많은 현직자들이 인정하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사실 외부에서 보는 것처럼 경쟁이 치열하고 성공가능성이 보이는 그런 곳이 아니라고 합니다.

    굳이 타이틀을 붙이자면 빡심&기술노가다 의 문화라고 하는게 더 어울릴 것 같군요...+알파 로 비합리적이고 비상식적인 시스템과 간부들이 생각보다 많다고 합니다. 외부에서 보이는 세련되고 상식적이고 합리적일 것 같은 회사문화는 딱히 와닿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런 점이 우리나라 모든 기업과 연구소의 공통된 점이라고 하시면 곤란합니다.

    나름 간판 좀 좋고 열심히 공부했다고 하는 공돌이들이 연구개발직군으로 잘 갔다고 할만한 곳이 정출연 외에 몇 개로 정해져 있어서 시야가 좁기 때문에 그런 소리가 나오는 겁니다. 그리고 그 몇 개 중에서도 정도의 차이가 꽤 많이 납니다.

    자기 현실에 자위나 순응하면서 적응한답시고 의식/무의식적으로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할 수 도 있고 정말 아둔해서 아는 거라고는 자기에게 주어진 일 처리하는 것 밖에 모르는 인력들이 회사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전혀 관심도 없고 알려고 해도 알기 힘든 경우도 있고요... 그러다보니 '한국기업동질론' 까지 나오게 되는거죠.....

    수면 밑에 감추어진 수 많은 지뢰와 폭탄을 볼 줄 알아야 진실로 성공합니다. 충실한 개가 되어 성공해도 나중에 개 밖에 더 됩니까....그나마도 주인에게 버림받으면 또 그 개는 자위하고 자신의 인생을 정당화하겠죠....에휴..그런데 누가 말려요...그렇게 살겠다는데.....ㅉㅉ






  • 워니 ()

      麻王,돌아온백수,바닐라아이스크림님등등. 다들 한 목소리로 무슨 소리하시는지는 알겠는데...삼성이 좋고 나쁨을 떠나서, 님들 같이 대안 없이 까는 일만 하는 사람들 때문에 여기 모인 젊은 공돌이들이 패배감에 더 젖는겁니다. 과학기술인연합 게시판에서 공돌이 때려 치우고 딴 길 가라고 떠드시는겁니까? 젊은 사람들이 그런 기업을 외면해야 변화한다구요? 그런 헛소리 하지 마시고 좀 더 가능하고 현실적인 대안들 좀 내놔 보시죠. 다들 지금 뭐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뭐 돌백님은 더러워서 한국을 뜨셨다고 하시고...) 여기서 이렇게 댓글 달고 있을 시간에 다른 영양가 있는 일 좀 하세요. 개타령만 하지 마시구요.

  • 麻王 ()

      워니
    麻王,돌아온백수,바닐라아이스크림님등등. 다들 한 목소리로 무슨 소리하시는지는 알겠는데...삼성이 좋고 나쁨을 떠나서, 님들 같이 대안 없이 까는 일만 하는 사람들 때문에 여기 모인 젊은 공돌이들이 패배감에 더 젖는겁니다. 과학기술인연합 게시판에서 공돌이 때려 치우고 딴 길 가라고 떠드시는겁니까? 젊은 사람들이 그런 기업을 외면해야 변화한다구요? 그런 헛소리 하지 마시고 좀 더 가능하고 현실적인 대안들 좀 내놔 보시죠. 다들 지금 뭐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뭐 돌백님은 더러워서 한국을 뜨셨다고 하시고...) 여기서 이렇게 댓글 달고 있을 시간에 다른 영양가 있는 일 좀 하세요. 개타령만 하지 마시구요.


    -> 대안없이 까기 때문에 젊은 공돌이들이 패배감에 젖는지는 어떤 논리와 근거로 말씀하시는 겁니까....참 ㅎㄷㄷ한 발언이십니다. 여기가 젊은이들에게 아름답고 멋진 말만 해주고 0.001% 가능성만을 보고 긍정적인 이야기만 해주면서 무조건 동기부여해주어야 하는 곳이라도 됩니까......

    공돌이 때려 치우고 딴 길 가라고 떠드다뇨. 그런 생각은 또 왜 드셨나요. 삼전 가면 안되면 공돌이 떠야된다는 마인드는 역시나 참 ㅎㄷㄷ 한 발상이시군요...논리의 비약과 아전인수식 Thinking 시스템도 정도가 있죠...과학기술인의 사고과정이 그런 식 밖에 안되면 참 난감합니다.

    그리고 현실적인 대안을 바라시면 좀 더 공손히 여쭈어 봐도 할까말까인데 무슨 내놔라 마라 식의 어투를 구사하십니까...헛소리? 개타령? 풉......댓글 달 시간에 영양가 있는 일??.....그러는 님은 지금 여기서 뭐하시는 겁니까...ㅋㅋ

  • 바닐라아이스크림 ()

      나쁜걸 나쁘다고 말해도 '대안'을 제시해야 하는군요. ㅡ ㅡ;

    뭐... 이공계 인력끼리도 이렇게 마음이 안통하고 말이 안통하는데 어찌 대한민국에서 제대로 된 이공계 단체가 생기고 정부와 기업에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단체가 생길런지...

    "배고픈 소크라테스, 배부른 돼지" 보다는 "배부른 조폭간부, 배고픈 형사"에 비유하는게 더 적절하지 않을지?

  • 워니 ()

      다른건 별로 이야기 하고 싶지도 않구요.
    그럼 위에 두분, 물론 대단한 대안은 바라지도 않지만, 삼성이 그렇게 나쁘다면 우리나라 어느 다른 기업이 안 나쁜가요? LG? SKT? KT? 좀 말해주세요. 어느 기업이, 어느 연구소가 안 나쁜지. 딱 짤라서 여기는 그래도 괜찮다. 라고 말해주셔야 ㅤㅈㅓㄼ은 사람들이 삼성같이 나쁜회사 안가고 거기로 갈 것 아닙니까.

  • 돌아온공도리... ()

      아니 이공계 나왔다고 무조건 삼성, LG, SKT, KT밖에 없는건지.. 참... 나이가 어떻게 되시길래 이렇게 세상물정을 모르시는지...

    삼성, LG
    ->글로벌 기업에서 임원급 이상으로 최고가 되고싶다. 단 회사인생 고고
    기술능력과 정치능력 모두를 겸비해야하고 경쟁을 이겨야. 밑바닥부터 시작해야되서 꼴통들과 어울리기. 밟아주기 등 다양한 경쟁력 필요
    금융공기업(산업은행, 수출보험공사,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 초임부터 최고, 일은 좀 힘들어도 국내 최고 대우급 중 하나, 매너리즘만 안빠지면 자기계발도 최고고 국가를 책임(?). 입사만 되면 일단
    (이공계 나왔다고 금융공기업 못간다는 생각은 착각이고, 10년전과 비교해서 비교할수없을 정도로 복수전공, 금융대학원, 길은 많음)
    로스쿨,사시
    -> 공학을 아는 법률전문가. 이상과 현실을 다르지만 국내 최고 사회적 대우 중 하나. 이공계 나와도 법률전문가 되는게 원래 전혀 이상한게 아님
    기술고시, 행시
    -> 한국의 행정관료 대부분은 문돌이들도 전공이 엉터리(?). 영문과 나와서 행시봐서 관료로 성공한 사람도 있고. 강*수처럼 S대 법대 나와서 경제관료되는 황당(?) 케이스도 많고. 법대와 경제분야는 하늘과 땅차이인데 문돌이들은 용서됨. 요즘같은 정량적 경제해석과 수치위주의 시대에는 수학적 능력이 있고 행정능력을 추가할 수 있는 이공계출신이 중요함.(이상과 현실은 다름. 기득권은 문돌이). 똑똑한 관료가 사실 삼성임원보다 더 중요함.
    의사,치과의사, 약사
    -> 인류봉사 의도면 의대교수도 괜찮고. 삼성임원 목표의 능력과 성실성이면 충분. 사회적대우와 실질소득 최고. 은행평가 신용도 최고수준. 약사는 그냥저냥이나 약대 6년 연장에 따라 기득권확대 예상
    변리사, 회계사
    -> 전문직. 회계분야 전공아닌데도 회계사되는 문돌이들 무지 많음. 전공관계없음
    교수
    -> 전문대, 지방대는 출산율감소로 위기. 유명대들은 앞으로도 미래좋음. 단 갈수록 힘드나, 삼성임원 목표 수준이면 충분함
    금융권(국민, 신한, 우리, 하나,)
    -> 초임최고. 40대부터 구조조정대상이나 삼성임원 목표 수준으로 자기계발에 노력하면 충분. 삼성 업무강도수준이면 금융권에서도 충분
    투자은행, 애널리스트, 기타 금융권
    -> 요즘 한파. 삼성 업무강도 수준으로 일하면 충분
    공기업(한전, 수자원공사, 발전공사, )
    -> 이름있는 공기업들은 오히려 알짜가 아니고, 잘 드러나지 않은 알짜들이 많음. 지방근무로 엄친아 대열 탈락의 우려도 있으나, 요즘 세상에는 자기하기 나름(?). 삼성처럼 일하고 자기계발하면 오바분위기
    중공업, 조선(?)
    -> 전자산업정도로 글로벌 경쟁력이 있어 보임. 초봉도 허접 전자업체보다 세고. 단 근무는 대부분 지역. 능력되면 지역 몇년 갔다 본사와서 일해도 됨.
    SKT, KT
    -> 국내 독점(?) 통신기업. 국내 독과점 기업이라 글로벌 경쟁력은 거의 없음. 삼성, LG랑 비교하면 웃음거리. 그러나, 대우는 최고 수준. 자기계발도 충분히(?) 지원.
    정출연
    -> 연구능력되고 박사, 포닥까지 따고 논문낼 정도로 집안에서 밀어줄(?) 수 있으면 괜찮음.

    이 밖에도 컨설팅사, 언론사, 등등 무지 많음. 법대 나와서 경제관료되는 문돌이 기준으로 이공계가 못갈 분야가 없음.(멍청하지만 않으면)

    고급 이공계 인재들이 갈 수 있는 곳은 무한대(?)임. 중급 이공계 인재들은 선택적으로 가거나 삼성, LG도 괜찮음. 똑똑한 사람들이 지도하는데로 열심히 일하면 괜찮은 소득과 대우. 단, 자칭 똑똑이들은 항상 실수를 하기 마련이고, 진짜 똑똑이들도 실수를 하기 때문에 사업실패나 위기, 경기침체 등은 감수해야 함.

  • UMakeMeHigh ()

      왠만하면 댓글 안달라고 했는데..
    돌님의 답글이 열받게 하는군요...
    사회주의자라는 비난이 도대체 어느 근거인지
    답변하지 못한다면
    수구꼴통, 찌질이 소리 면하기 어려울 것 입니다.
    제가 제일 혐오하는 논쟁 태도죠..
    논리적으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지적하지 못하고
    기분이 나쁘다느니, 빨갱이라느니..
    앞으로 대화 안하겠다느니...
    대화가 정말 싫으시면 그런 답글조차 안하는게 맞구요..
    자기 할만(그것도 비난)만 하고 획 돌아서서
    더이상 듣기 싫다고 하는거 얼마나 비굴차고 추레합니까?

    님 같은 사람 저도 잘 알죠...
    자기 생각 없고, 주변에 몇 마디 들은 것과
    TV, 신문에 들은 이야기 가지고 자기가 알고 있듯이
    떠드는 부류...

    주변에 삼전 이사가 있던 부장이 있던 100명 넘게 아는 사람이 있어도
    그 사람들로 부터 들은 내용 가지고
    진리인 것처럼 떠들면 곤란합니다.
    사람은 보고 싶고 듣고 싶은 것만 보고 듣게 되어 있거든요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과신하지 마세요..

  • 워니 ()

      돌아온공도리님, 결ㅤㄱㅜㄲ 님이 리스트에 올린것 반 정도가 공돌이 때려치우고 딴길로 가라는 말 아닙니까? 만약 공돌이짓이 좋은 사람들은 어떻게 하나요? 박사는 하기 싫어서 교수, 정출연 못가고, 그래도 계속 공돌이짓 하려는 사람은 어디로 갑니까? 결국 대기업에 가든지 아니면 공기업 가는거 아닙니까? 그 중에서 삼성을 하도 까길래 다른 대기업이나 공기업중에 괜찮은데 있냐고 물어본건데, 갑자기 뜬금없이 왠 리스트를 그렇게 올리셨는지... 제대로 글들은 읽고 계신겁니까? 그리고 도데체 이런데서 남의 나이 거론하는 건 무슨 이유입니까? 제가 제일 혐오하는 인간들이 그런 부류입니다.

  • 麻王 ()

      박사는 하기 싫어서 교수, 정출연 못가고, 그래도 계속 공돌이짓 하려는 사람은 어디로 갑니까? 결국 대기업에 가든지 아니면 공기업 가는거 아닙니까?

    -> 기계/기술 운용이나 하거나 간단한 코딩 정도하는 선에서 일하고 싶다는 이야기면 학과에 따라 다르겠지만 공기업 가면 되죠...그리고 대기업은 SKT, 현중, 정유회사 몇개, 포스코 등등 사기업이라도 비교적 업무만족도 높고 안정성 좋은 대기업들 가시면 됩니다. 기업현황, 업무만족도 높은 직장 등등의 기업조사가 전혀 안되셨나봐요...자기의 무지와 정보부족을 왜 엄한 곳에 화풀이 하시는지...S전 까는 글이 나왔던 것은 S전 어때요? 라는 글이 나와서 사람들이 그 기업에 실상에 대해서 말하면서 나온 것 아닙니까...모든 기업이 다 삼성과 똑같다고 생각하는 워니님은 정보가 한참 부족한 것입니다....

    그리고 공돌이짓 제대로 할 수 있는 중소기업 벤처기업도 많습니다. 안정성, 복지는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보다 기술적이고 전문적인 업무가 가능할 수 있고 샐러리맨으로서 최고의 High Return을 기대할 만 하고..누구의 개가 되는 짓도 아니며 부도덕 기업에게 자신의 젊음과 에너지를 헌납하는 일도 아닌.....그런 기업들도 잘 알아보시면 많습니다...

    그런 곳들 다 알음알음해서 가요....그리고 남에게 정보를 원하시면 보다 공손한 태도를 보이세요. 여기 사람들이 님의 정보제공자나 참모자가 아닙니다....

  • 붙박이 ()

      삼성 문제의 대안은 삼성 안에서 찾아야죠. 그것을 왜 밖에서 찾나요.

    '관리의 삼성'이라는 별로 자랑스럽지 않은 이미지 없애고요. 사원들 그만 감시 하고요. 무슨 프로젝트 건, 일정은 상식 수준에서 잡고요. 일정을 못 맞추는 일이 잦으면 그것은 의사결정권자 또는 팀장의 무능이죠. 그것을 왜 엔지니어들이 뒤집어쓰나요. 하청업체 고사시키는 일따위도 그만 하고요.

    삼성의 관리방식은 공산주의입니다. 북한과의 차이는 배급량이 조금더 많다는 것이죠.

    삼성을 자랑스러워 하시는 분들많죠. 삼성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합니다. 삼성이 바뀌면 우리나라 기업문화가 많이 바뀔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긍정적인 방향으로...

    그리고, 우리나라에는 대기업 밖에 없나요? 어딜가서 무엇을 하던지 안정성이라는 것은 원래 의미없다고 보고요. 5년, 10년 앞을 정확히 '예언'하실 능력이 있다면 모르겠습니다. 의사, 변호사 마찬가지죠. 복지를 봐도, 연봉을 봐도 더 괜찮은 중소기업들도 많이 있습니다. 50명도 안되는 작은 기업 중에 제가 아는 곳도 있군요. 하루가 멀다하고 전화들 받으시던데 아무도 안옮길려고 하죠. ^^ (삼성의 영향력이 대단한 지라, 이런 기업들도 영향을 받죠. 그정도 위치면 제발 치사한 짓 좀 안했으면 합니다.)

  • 붙박이 ()

      삼성제품 불매운동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개인적으론 어리석은 방법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사과 몇개 썪었다고 박스째 버릴 수야 있냐요. ^^

    하지만 삼성을 위해서도 우리나라을 위해서도 삼성은 분명히 바뀌어야 합니다. 선택권을 쥐고 있는 고급 이공계 인재들이 삼성을 기피하는 현상이 뚜렷한 듯 보입니다.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겠죠. 그래서 더 많이 착취하려 들테고요. 못 바꾸면 스스로 힘들어질 수 밖에 없어요.

  • 麻王 ()

      삼성제품 불매운동도 별로 나쁜 건 아니에요...하지만 별 의미가 없죠...따까리 모아다가 기술 노가다시켜서 해외에다 대량공산품 수출하는 식인데 우리나라에서 불매운동한다고 변하는 건 별로 없을 겁니다. ..

    어차피 여기에서 나오는 이야기들 소수 식자들에게나 하이 브레인 계층에서 통용되고 인식되는 것들이지 일반 대중들에게까지 전파되기 힘들고 그들은 들어도 무슨 이야기 하는지 잘 이해 못하거든요...삼성 이미지 광고 한 번 때려주면 대충 보고 입 헤벌레 하는게 보통 대중들이거든요....

    우리나라 이공계 하이브레인들이 S전 외면하는 경향이 강해서 지금 S전 보면 해외에 개발/연구 인력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인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우리나라, 중국 이공계 인력 채용하듯이요...풋....

  • 워니 ()

      麻王/
    말씀 감사합니다. 이제서야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겠네요.

    몇몇 대기업(SKT, 현중, 정유회사 몇개, 포스코 등등)을 예로 드시면서 그런 기업들이 삼성보다 업무만족도 높고 안정성 좋다. 몇몇 중소기업은 안정성, 복지는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보다 기술적이고 전문적인 업무가 가능할 수 있고 샐러리맨으로서 최고의 High Return을 기대할 만 하고...라고 말씀하셨는데, 저도 동의합니다.

    제가 여지껏 답글에서 이리 저리 치고 받은 이유는, 위처럼 중립적인 자세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삼성의 누가 썩어서 그 회사에 들어가서 일하면 그들의 개가 된다는등의 현색적인 말로, 개인적인 회사에 대한 악감정들만이 들어난 댓글들이 많아서였습니다.

    삼성이 다른 기업보다 좋지 않다면 麻王님이 언급하셨던 부분처럼 직업의 안정성이 떨어진다...업무만족도가 떨어진다, 관리직에 꼴통들이 많다, 감시가 심하다등 본인이 알고 있는 장단점을 조리있게 말해주면 되는겁니다.

    누가 썩어서 착취를 하고 있다는등의 표현은 별로 도움도 안돼구요, 그런 방향으로 한 기업을 평가하고자 한다면, 언급하셨던 SKT, 현중, 정유회사 몇개등등도 다 썩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어느 대기업이 오우너까지 가면서 깨끗할 수 있겠습니까? 중소기업이요? 윗줄까지 가보면 썩어 있는데 무지 많아요. 하지만 여기선 그런 이야기 말고 취직하려는 공돌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로 채워졌으면 합니다.

    하이브레인 같은 곳에 가보세요. 거긴 이런식으로 거기 가면 개된다등 저속하게 까지 않으면서도 각 기업들의 장단점, 현재상황등의 정보들이 잘 나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麻王님, 누가 누구보고 공손한 댓글을 요구하는지 조금 우습네요. 여기 게시판 보면 麻王님 글이야 말로 제일 공손하지 않은 댓글중 하나입니다.

  • 돌아온백수 ()

      위니 님//

    기본적으로 역사인식이 없으시다는 얘기를 하고 있어요. 그런 사고방식이면, 친일파를 단죄해서는 안되겠죠. 직업의 안정성등등 고려해서, 일본인들 밑에서 일하면서, 동족을 고문하고 착취한 것 뿐인데 말이죠.

    세상에 직업이 얼마나 많은데, 대안이 없다는 얘기가 나와요?

  • 통나무 ()

      ㅎㅎ
    재미있는게 대안을 말해보라는게 요즘 여기저기서 자주 눈에 띄네요.
    비판만 하지 말라는 얘기와 같은맥락인데.
    비판한게 찔끔할정도로 찔리고 타당하면 그 비판을 받아들이고 고치는게 대안이죠. 안고치면서 왜 비판만 하고 대안은 얘기안하느냐.
    안고치면 맨날 그 얘기가 그얘기죠. 비판속에 대안이 있는것인데.

  • 워니 ()

      아니 통나무님, 누가 뭘 고쳐요.
    여기가 지금 삼성에다 대고 고치라고 하는 자리입니까? 아니죠?

    고친다는게 뭔지 잘 모르겠지만 제가 이해한데로 이야기 하겠습니다.

    통나무님이 말씀하시는데로 고치려면 삼성을 안가야 하는데...안 간다니까요...안 가요. 그게 님이 말씀하시는 대안이죠? 삼성 까는거 다 받아들여요...자 그 다음에는 뭡니까? 저두 먹구 살아야 한다니까요. 공돌이로 취직해서 입에 풀칠해야죠. 삼성같이 착취하는 못된 회사 안 가기로 했으니까...그런 못된 회사 말고 좀 착한 회사 소개 시켜달라는거예요. 그게 제가 말한 대안입니다.

    통나무님...어떤 회사가 착한 회사입니까? 아주 깨끗한 오우너와 청렴결백한 임원들이 있는 그런 회사 소개 시켜주세요.

  • 통나무 ()

      워니님/
    입에 풀칠의 범위는 상당히 광범위합니다.
    깨끗한 오너, 청렴결백한 임원에 돈도 많이주는데 있으면 좋을텐데, 잘 찾아봐야죠. 옆동에 사시는 분은 몇년전 직장옮기셨는데 사장님과 회사가 좋아서 옮겼는데 연봉은 반토막이 나도 가더군요. 장래를 본다고.부인이 오히려 옮기라고 먼저 얘기했는데. 부인이 과외를 해서 살림에 보태기는 하지만요.

    위에 돌백님도 쓰셨는데 애들이 화석에 대해 공부해서 리처드 포티라는 분의 책을 몇권읽었는데 거기에 나오는 얘기중 처음 고생물학에 들어갈때 가난이라는 얘기를 많이 했었다고 하더군요.

    머리는 이해해도 몸이 따라가는것은 쉽지 않고, 가난이라는것도 상대적 가난이 있는데, 이런 이해없이 어떤 얘기를 했다가는 내인생 돌리도라는 얘기가 나오기 십상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디가라. 이건 제 자식에게도 하지 못하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제 자식교육은 천천히 돈에 눈이 멀었다고 생각하면 니길 가라하고, 근기나 뭔가 좀 있다면 자기 갈길에 가난이 있더라도 택할수 있게 가르칠려고 하는데 세상사 일이 맘대로 될지 안될지는 모르지요.

    선택은 본인몫입니다.

  • 공대생 ()

      쩝..보고있자니 웃기네요. 중국산 만두가 비위생적인 경우가 많다고 누가 비판하면..."그럼 어디 만두를 먹어야 하나요? 대안도 없이 중국산 마구 까나요?" 이런 식의 어이없는 글이 올라오네요. 어디가 알려진 것에 비해 굉장히 나쁘다는 정보를 주면 그런가보다 하면 되지. 대안을 내놓으라고 오히려 삿대질하는 꼴이네요.

    삼성 밖에 갈 능력이 없으면 잠자코 그냥 삼성가세요. 누군들 쓰레기 청소부, 하수도 청소부 하고 싶었겠어요? 사회에서 그들에게 남겨진 것은 딱 3D직종 밖에 없으니 거기를 갈 수 밖에 없죠. 어차피 쌍코피터져가며 공부하고 그런 것도 다 남들보다 좋은 자리 차지하려고 한 것 아닙니까?

    삼성 말고 대안은 본인 스스로 찾아야죠. 귀한 정보를 줬으면 자기 인생 스스로 설계해야 하는 것이죠. 삼성말고 딱히 머리에 떠오르는 게 없으면 삼성가시던가요. 여기가 답 가르쳐주는 학원입니까? 저도 그 회사를 다녀봤고 다 경험자들이 귀중한 정보를 나누어주는 것인데요. 오히려 대안을 내놓으라 난리니... 보기 씁쓸합니다. 귀중한 시간내서 진심으로 답을 달아주는 사람들한테 최소한의 예의는 좀 갖추세요.

  • 워니 ()

      공대생/
    저두 공돌이지만...정말 이곳은 답이 안 나오는군요.

    아무리 제가 대안 대안 했지만 그게 핵심인걸로 보이십니까?
    딱 님이 만든 예를 가지고 이야기 하겠습니다.

    중국산 만두가 비위생적이여서 깐다고 하면 좋습니다. 이래이래서 정말 비위생적이다. 하면 누가 뭐랍니까...스스로 납득해서 제가 알아서 안먹어요. 다른 만두요? 저 많이 압니다...제가 알아서 다른 만두 찾아먹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까는 방식은 그런게 아니라, 중국놈들 다 비정직한데다가 빨갱이놈들이다. 그놈들 만두 먹는건 빨갱이의 개가 되는꼴이니 먹지마라...이렇게 까고 있는거 아닙니까?

    제 말은 대안을 내놓으라고 응석 부리는게 아니고 깔래면 객관적으로 다른 사람들 납득하게 제대로 까라고 하는게 핵심입니다. 괜히 자기 감정 가지고 오우너, 임원들 몰아서 까면서 개타령하지 말구요. (저기 위에 삼성임원들은 다들 연예인들 어떻게 따먹을까 궁리하는 놈들만 있다는 식의 글을 일고는 정말 말이 안나오더군요.) 삼성에서 얼마나 당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식의 개인적 악감정의 자위가 이 개시판에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아휴...한가지 한가지 콕콕 찍어서 다시 설명하려니 힘드네요.

  • 돌아온백수 ()

      위니 님//

    삼성 임원들 얘기는 김용철 변호사 이너뷰에서 밝힌 것이고요. 그사람 명예훼손으로 잡혀가서 벌 받았습니까?

    자기가 보고싶은 것만 보려고 하지마시고요.
    삼성가서 개되고 싶으면, 조용히 가세요.
    가기전에 개들이 어떻게 해야 주인에게 사랑받는지 개한마리 사서 키워보고 열심히 배우세요.

  • 돌아온백수 ()

      꼴보니 검색도 못할거 같아서 붙입니다.

    <a href=http://blog.hankyung.com/anrico/80031 target=_blank>http://blog.hankyung.com/anrico/80031</a>

  • 워니 ()

      돌아온 백수님//

    님이야 말로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려고 하지 마세요. 그리고 꼴? 말 좀 삼가하세요. 한국 떠나셨으면 좀 조용히 하시구요...

    <a href=http://74.125.47.132/search?q=cache:FVPwmNjO_E4J: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3Farticleid%3D2008030314531616834%26linkid%3Drank_news%26type%3Dweek%26cate%3Dso%26rank%3D2+%EC%82%BC%EC%84%B1+%EC%9E%84%EC%9B%90+%EC%97%B0%EC%95%A0%EC%9D%B8+%22%EA%B5%AC%EC%B2%B4%EC%A0%81%EC%9D%B8+%EC%96%B8%EA%B8%89%EC%9D%80+%ED%94%BC%ED%96%88%EB%8B%A4%22&cd=1&hl=en&ct=clnk&gl=us target=_blank>http://74.125.47.132/search?q=cache:FVPwmNjO_E4J: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3Farticleid%3D2008030314531616834%26linkid%3Drank_news%26type%3Dweek%26cate%3Dso%26rank%3D2+%EC%82%BC%EC%84%B1+%EC%9E%84%EC%9B%90+%EC%97%B0%EC%95%A0%EC%9D%B8+%22%EA%B5%AC%EC%B2%B4%EC%A0%81%EC%9D%B8+%EC%96%B8%EA%B8%89%EC%9D%80+%ED%94%BC%ED%96%88%EB%8B%A4%22&cd=1&hl=en&ct=clnk&gl=us</a>

    백수님의 영웅 김변호사님이 그러셨어요? 아유...오죽하시겠습니까...마지막에 이러는군요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할 것이기 때문에 말을 구체적으로 해야 할 지 말지 모르겠다..." 아마 그 후로 구체적으로 안하셨나봅니다.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할까봐...이건 뭐 카더라 통신도 아니고...

  • 돌아온백수 ()

      위니 님//

    이 사람아, 어떻게 같은 기사를 보고 다르게 볼까?
    낫 놓고 기억자도 모른다고 하더니.....

    너의 영웅 삼성 임원들은 저런 얘기 듣고도 고소 안하냐?
    너 같으면, 없던일 떠드는데 고소안해?

    이런, 머리에 든거라고는 덩 밖에 없는.....
    천벌을 두려워 해야해, 너같은 넘들은...

  • 돌아온백수 ()

      혹시나, 정말 모르고 하는 소리일 수도 있으니까...
    내가 부연하면... (정말 나도 백수지만, 참 ....)

    명예훼손은 허위사실을 얘기할때만 성립되는게 아냐,
    사실을 공공연히 얘기해도 성립되는 거야. 삼성 임원이라고 하지만, 공인이라고 보기가 애매하거든.....

    그래서, 명예훼손에 걸릴지도 모른다고 얘기하는 거라고....

    진짜, 너같은 넘들만 삼성임원되면, 내가 이러구 열 안 받아....
    가만히 있어도 망할거니까....

    너 삼성에 있는 선배가 누군지 모르겠는데,
    너 같은 넘 후배라고 데리고 댕기는 거보니, 그 넘도 알만하다.....

  • 붙박이 ()

      참나...그냥 처음부터 난 그냥 삼성을 까는 것이 싫다. 그리고 돌백님 멍멍이 발언에 기분 상했다. 그렇게 얘기했으면 깔끔했을 것을...ㅉㅉ 돌백님도 왜 끝가지 상대를 하셔서...참...

  • 워니 ()

      우아...여기 게시판 정말 대단하군요.

    이렇게까지 글을 올려도...저는 그냥 삼성 까는게 싫고 멍멍이 발언에 기분 상한 놈이군요.

    첨보는 사람한테 갖은 욕을 해대는 이런 정신병자는 끝까지 돌백'님' 이구요...
    그런 돌백님이 결국 이런 놈을 '상대' 하셔서 참 기분 찹찹하시겠습니다.
    잘 배우고 떠납니다...허허...신나게들 까대세요.

  • Mi Sueno ()

      배움이 있으실까 모르겠습니다. 깜냥이 안되시는 거 같은데.

  • 녹말쥬스 ()

      솔직히 두분 다 않좋아보입니다..쩝.

  • 돌아온백수 ()

      제가 말이죠......
    애정이 없는 곳은 안깝니다.

    삼전에 선후배 동기들 무쟈게 많아요. 후배중에는 임원도 있고요.
    다 잘되라고 하는 얘기들이에요. 듣는 귀가 있으면 다 알아들었을 것이고요.

    위니 님 같은 수준이 삼성맨 되는거는 국가적인 손실이에요.
    삼성 알바인지 모르겠는데, 저런 알바 고용하는 실무자들은 짤라야 합니다.  조금 더 개겼으면, 바로 조사들어가려고 했어요.

    말로는 삼성 숭배하는 거 같지만, 머리에 든거라고는 ....ㅉㅉ.....
    한심하다 한심해.....

  • 麻王 ()

      이래이래서 비위생적이다....관련해서 많은 이야기가 나온 것 같은데....워니님은 왜 이해를 못하지........정말 알바생인가......

  • 돌아온공도리... ()

      삼전 문제가 예상처럼 점점 더 수준떨어지는 인력들이 들어간다는거네요.

  • 무니만 ()

      돌아온백수님,
    잘돌아오셨읍니다...
    무슨 얘기신 줄 전 뼈저리게 느껴지네요, 삼전에 안다녀봐도.
    가끔보는 게시판이지만 항상 님의 의견에 거의 동의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말씀 기대합니다.

  • 빨간거미 ()

      이런 만선에 참여 못했다니.. 심히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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