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다녀오는게 그렇게 손해인가요.

글쓴이
두더지
등록일
2012-06-19 19:03
조회
32,92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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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8건
지금 7월 23일 입대를 앞둔 공돌이입니다.
나이는 23입니다. 애초에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두었다가
졸업하고 유학을 가야겠다고 생각을 바꾸었거든요.

그래서 입영원을 넣었고 곧 입대를 앞두고 있습니다. 제일 빨리 가는거 쓴다는거 해병대 썼습니다.

그런데 곧 전역을 앞둔 제 동기며, 다른 학교 친구들이며
다 저보고 미친짓이라는군요.

군대가는 것만큼 손해가 없다고 저한테 만날때마다 하는 소리가 그겁니다...

군대 다녀오면 좋은거 아닌가요? 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고 선택의 기회도 넓어지고...
그런데 군대 안다녀오면 그냥 8년이고 10년이고 대학원 다니면서 썩는거 아닌가요?

그런데 친구들말로는 니가 군대 안가고 대학원가서 충분히 니 연구 하고 박사까지 한 후에 취직하는
엘리트코스 밟을 수 있는 능력이 되는데
왜 군대를 가냐고 그러고 있습니다.
제 친구는 자기 아버지가 LG상무인데, 그분은 국내 대학원 나오고 전문연까지 하신분이거든요.
고대 기계과 나오신 분입니다.
그래서 자기 아버지 이야기도 해주고 지 삼촌 이야기도 해주면서
군대 나가는것만큼 남자한테 손해가 없다며

평소에는 신중한 애가 왜그랬냐고 저한테 투박질을 합니다.

거참...

대수롭지않게 넘기려고 했는데
자꾸 들으니까 짜증도나고 한편으론 후회할짓 한건가 걱정도 되네요.


좀 한마디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그렇게 잘못을 한건지...

저는 나름 뜻이 있어서 군대 가려는건데...

가슴 답답한거는 해결하고 입대했으면 좋겠습니다.

  • feeling ()

      군대생활이 고생스러원 과정이고, 개인에 따라서는 시간 낭비라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얻어오는게 더 많은 과정이라는게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석사->박사까지 쭉 하겠다고 하면 안 가는게 나을 수 있습니다. 공부의 연속성 때문에 말이죠..

  • 세아 ()

      유학 갈거면 군대 갔다 오세요. 군문제 해결해놓지 않으면 유학에 큰 지장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주 단적인 예로 박사 학위 받자마자 병역특례 같은 것 하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와야 하는데, 이는 엄청난 손해입니다. 박사 학위 받은 후에는 더 넓은 곳에서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더 연구해야하는데, 국내 들어와서 좁은 물에 갖혀지내야 한다면, 차라리 유학을 가지 않고 국내에서 전문연구요원으로 병역을 끝마치는 편이 훨씬 더 낫습니다. 박사 학위과정도 중요하지만 박사 학위 이후의 과정이 정말로 중요하거든요.

  • JH KIM ()

      case1: 나는 석박사 유학을 가겠다. -> 군대문제는 가급적 일찍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case2: 나는 국내에서 석박사를 하겠다 ->국내 박사과정하면서 군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므로 안가는 편이 좋습니다.
    case3: 나는 학부만 마치고 빨리 사회에 진출하겠다 -> 역시 군대문제는 가급적 일찍 해결하는 것이 좋겠지요. 병특도 가능하면 고려하고요.

    문제는 지금 본인의 생각과 몇년후 본인의 생각과 주변 환경이 달라진다는 것이겠지요. 국내에서 석박사 하는 것으로 확신이 안선다면 지금 군대가시는 편이 좋습니다. 물론 손해일 수도 있지만 대다수 건강한 남자들은 군대에 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갈려면 마음 편하게 갔다오세요.

  • Opsware ()

      육군 갔다온 학사공돌이입니다만, 학업과 관련없이
    100% 빠질 방법있다면 군대는 안가는게 좋습니다. 남는게 하나도 없어요.

    윗분들말대로 애매하다면 무조건 빨리 갔다오는게 좋겠지만요.

  • tatsache ()

      군대갔다오면 유학가기 아주 조금 나아질 뿐입니다. 군대 갔다오면 또 다른 제약이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졸업하고 유학을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군대에 갔다오신 분들은 엄청 많습니다. 그런데 이분들이 전부 유학을 가셨을까요?

  • 나무 ()

      솔직히 본인이 아니니 단점 장점이라고 확정지을 순 없습니다.
    만약 가신다면 유학에 필요한 "토플"정도는 군대있을때 끝낸다는 생각으로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남는시간 책 많이 읽으시고요.
    군대도 보직에따라 자기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냐에 따라 환경이 많이 달라요.
    만약 안갈수 있다면 그시간에 관심분야에 미친듯이 빠져있는게 좋겠네요.

  • blind ()

      대학원 매우 많이 가는 학교 이신거 같네요.ㄷㄷ
    그정도까지 이야기 하는 경우 흔치 않을텐데

  • 꿈꾸는남자 ()

      문제는 대학원도 군대만큼 힘든 곳인데 ~ 조금 참고하세염

  • neuris ()

      군대 관련해서 손익 계산하기 참 애매합니다.
    가기로 마음먹었으면, 아무 생각하지 말고 그냥 다녀오세요. 남들이 뭐라 하건 간에... (제가 그랬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나이먹고.. )
    저 같은 경우, 석사 마치고 군대 갔었습니다 (일반 보병). 님보다 더 미친 짓이었으면 미친 짓이었지, 이하는 아닐겁니다. 적어도 님은 보기에 아직 학부생 같으니...  참 저는 12월에 전역하고 이듬해 여름(7월)에 유학갔습니다.

  • 낭만공돌이 ()

      아버지가 LG상무다. 그분은 국내 대학원 나오고 전문연하셨다
    고로 어느 정도 위치에 이르기 위해서는 전문연이 답이다.

    이런 비논리적인 접근하는 친구의 말에 기분나빠하는 본인도 반성해야 됩니다. 그 아버지를 상무로 이끈 원동력이 전문연에 있겠습니까.

    젊은 나이에 군대, 혹은 병특으로 2~3년이 크긴 하지만 그기간 쌓은 멘탈또한 측정할 수 없는 파라미터로서 무시할 수 없습니다.
    성공 지수 = ( a1* P멘탈 + a2* P전문지식 + ....)
    이렇게 간단하게 linear하게 본다고 하면, 앞으로 살아가는 환경에 따라 a1, a2의 크기가 달라집니다. 즉 협업이나 대인관계가 중요한 직장에서는 a1> a2 보다 클수도 있습니다.

    더구나 a2가 중요시 되는 일을 하더라도 평균수명 100세가 다가오는 세상에서 2년늦게 공부시작하는게 크게 중요치 않습니다. 도리어 남들 다하는 군생활에하고 남은 긴 시간 남들에게 떳떳하게 사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성공지수를 판별하여 자기가 성공했다 안했다를 알 수 있는 시점은 본인이 죽을 때니까 그전에는 그 누구도 무엇이 정답인지 알수 없습니다.

    만약 본인의 신념, 목표 등을 고려해서 전문연을 선택하면 인정해주겠지만, 잘된 사람들은 그 코스를 걸어서, 군대가면 힘들어서 이런 이유로 전문연으로 가야 된다고 누군가 말한다면 그런 사람은 그냥 무시하면서 살듯 합니다

  • dk ()

      갔다오세요. 머리가 굳거나 하는 일은 절대 없으니 믿어도 됩니다.
    아직 대학원 생활을 안 해보셨으니 박사를 할지 안 할지는 지금은 모릅니다. 저 친구들 말은 완전히 무시해도 됩니다. 아직 박사과정이란게 어떤건지도 모르고 하는말 같네요.

  • hithere ()

      군대를 다녀 왔다 안왔다는 것 자체가 선택의 폭에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군대에서 2년동안 짱박혀 있다는 것 자체는 전역 후 아무 도움도 되지 않을 뿐더러 국방에는 관심이 없고 쓰레기같이 서류로 전투준비하는 놈들의 시다바리 경험을 할 뿐입니다.
    미래에 잡부 or 단순 노무직을 한다면 도움이 되는게 많겠죠

  • 자카르타 ()

      군대라는 족쇄에 잡혀있는 한 인생에서 선택의 폭이 너무 좁습니다. + 와 - 가 있지만 sum을 했을 때 군대가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유학을 생각하고 있다면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대기업 병역특례 T.O는 점차 사라지고 있어서, 학위 후 마땅한 자리를 찾기는 정말 어려울 것이고요. 미국에서 job을 잡아서 일하려고 해도, 군 문제를 해결하지 않았다면 나중에라도 한국에 들어올 수가 없죠…

    “군대 안가고 대학원가서 충분히 니 연구하고 박사까지 한 후에 취직하는 엘리트 코스”라… 친구 말 듣고 갑자기 하루 아침에 본인이 결심한 유학 접고 대학원에 갔는데, 중간에 문제가 생겨서 (교수와의 트러블, 혹은 본인의 인생목표가 달라진다는 등) 대학원을 때려 치게 된다면? 제 주변에 이렇게 되어서 나이 서른 다 되어 군대 간 사람이 2명이 있어서요. 인생이란 항상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잖아요. 최소 6-7년 동안 본인의 진로를 fix 해 둘 수 있나요? 다른 생각이 생겼을 때 언제든 움직여갈 수 있는 status 에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위에 몇 분들 생각과는 다르게 군대가 인생에서 꽤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인생에서 그렇게 긴 시간 동안 자기 스스로를 성찰해 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 흔치 않죠. 요즘은 일부러 1년 정도 휴학하고 부모님 등골 빼먹으면서 여행 다니는 애들도 많잖아요. 저는 예전에 군대 가기 전에 긴 여행을 간다는 마음을 갖고 들어갔었는데요. 물론 일이병때는 닝기미 ㅆㅂ 긴여행은 조까고ㅇ루여ㅑ로ㅑㅕㅗㄹ뎌조…뭐 그랬지만 짬 차면서 필요한 공부, 운동 등을 하면서 나름 보람차게 보냈던 기억이 나요.

    아빠가 드리블 해주는 대로 살아가는 친구 말에 넘 빡치지마시고요... 스스로 유학 갈 결심하시고, 빠르니까 해병까지 덜컥 지원하시고 멋지시네요. 뭘 하든 잘 되실 거에요. 본인의 결정에 자부심을 가지시고 밀어 붙이시는데 한 표 드립니다.

  • 루목유 ()

      군대 안가고 대학원에 다니고 있는데, 이게 엘리트 코스인지는 모르겠네요. 대학원 생각했던 것보다 힘드네요. 군대 잘 다녀오세요. 선택지가 넓어진다는 건 매우 유리한 일입니다.

  • 꿈꾸는남자 ()

      대학원 스트레스도 군대 스트레스 만큼 힘들터인데요..교수가 실적 내라고 해서 기한 날짜 맞추고 스트레스와 압박을 주는데

    군대는 어느 정도 선만 넘기면 되는 걸 참고하세요..님이 실수를 해도 용서가 되고 고참과 후임이 카바 쳐주는 곳이 군대입니다. 대신 조금 혼나고 그런데 대학원은 ...글세올시다..

  • outsider_JM ()

      군대에 한표..대학원 스트레스 군대의 그것과는 또 성질이 다릅니다.
    어떤게 심하고 어떤게 덜하다 할 수는 없지만 그 스트레스의 강도 또한 무시 못합니다.
    군대가면 유학가기 아주 조금 낫다라는 댓글이 있는데, 군대가 대학원 유학길에 걸림돌인건 자명한 사실입니다. 오죽하면 미국 명문대에서 석사했는데 다시 국내로 컴백해서 전문연 박사과정 밟고 그러겠습니까..

    그리고 20년도 더 된 얘기지만, 카이스트 석사정도만 해도 군면제되던 시절이 있었죠. 석사장교라는 6개월짜리 단기제도도 있었고...(물론 전문연은 7년까지 했던 쉣인 시절도 있었습죠. 지금이야 3년이지만)

    선택은 본인이 하세요. 근데 유학이라면 전 군대 빨리 가시라는데 한표 던집니다.

  • 낙타 ()

      안녕하세요. 해병대 전역자입니다.
    유학생각있으시면 군대 다녀오세요. 나중에 생각이 어떻게 바뀌실지도 모르는 일이고 무엇보다도 군대라는 문제가 없어져서 홀가분해집니다. 해병대 다녀오시면 멘탈도 강해지고 몸도 강해지는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실 수 있으실 거 같네요. 다만 타군보다는 후달릴 때 공부할 시간이 없다는 점을 유념하셔야 합니다. 저 경험으로 비추어 봤을 때 군대를 정 다녀오시려면 자기 시간이 비교적 많은 공군이나 카투사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시간이 없으시다면 실무생활 빡세고 훈련많은 해병대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 경험이 앞으로 원글자님에게 좋은 기반이 되어 줄 것입니다. 결론은, 군대는 빨리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닥터유 ()

      유학갈거 아니면 군입대는 할 필요가 없습니다.

  • 두더지 ()

      글을 남겨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음속 봇물주머니가 시원하게 터진 느낌입니다!
    2년간 군생활 열심히 하고 돌아오겠습니다.
    대학 입학한이후로 항상 싸이엔지를 방문해왔고
    언제나 인생의 기로에서 좋은 선택을 하게 해주는
    원동력이 싸이엔지였던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 무명… ()

      군대가 국내 대학원하고 비교해서 못 갈 곳은 아닌데, 해병대를 선택하신 걸 보니 군대의 실상에 대해 환상을 가지신 듯 합니다.

    앞으로 한국에서 사회생활 해 보면 머리가 나빠서 손발인 자신이 고생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게 될 것입니다. 장교들끼리도 자기들끼리 부사관같은 장교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부사관들도 군마다 수준이 많이 다릅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같이 생활한 공군 부사관들은 참 괜찮은 자원들이었다고 생각하는데.

  • 긍정이 ()

      "군대 다녀오면 좋은거 아닌가요? 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고 선택의 기회도 넓어지고...
    그런데 군대 안다녀오면 그냥 8년이고 10년이고 대학원 다니면서 썩는거 아닌가요?"
    <---- 이미 정확히 파악은 하고 계십니다.

    다만 해병대는 좀 그런 것 같습니다. 장교로 가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군인은 군대에 있을 때 빛을 보고, 민간인은 사회에 있을때 빛을 봅니다.

    지금은 자원이 아닌 의무 복무입니다. 지나치게 몸으로 움직이는 조직보다는 조금이라도 다른 대안을 추천 드립니다.(군대에서)

  • 공학은공학공학해 ()

      군대...
    안 가는 방법이 있다면 가지 않는것이 답 입니다.
    기회비용 절대 무시 못 합니다.
    혹여나 그 기회비용을 노는 것으로 탕진한다 치더라도 군대는 안 가는게 여러모로 이롭습니다.

  • 죽향 ()

      안갈수있으면 안가는게 낫지만
    가셔야한다면 나라위해 몇년 봉사한다고 하고 가시는것도 나쁘진않습니다.

  • 행운아 ()

      다녀오세요.
    어떤 분이 기회비용을 생각하라고 말씀하셨는데, 군대에서도 많이 배우게 된답니다. 지금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조직이니 공대생의 커리어로서 마이너스로도 생각이 될 수 도 있는데, 다른관점에서 장기적으로 보면 플러스 요인도 많습니다.

  • chrisjericho ()

      전 물리학 전공이고 유학 때문에 작년 7월에 입대했습니다. 이제 200일 정도 남았는데 솔직히 막상 가보니 별거 아니고 보직만 괜찮은거 받으면 안에서도 배울 거 많습니다. 특히 저는 말하는 법이랑 #같을때 참는 법을 배웠습니다. 군대 가기 전에는 감정 컨트롤 잘 못하고 조금이라도 안좋은 말 들으면 가슴에 담고 끙끙 앓았었는데 여기서 적응하다 보니까 앵간한 욕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게 되더군요.

    또 머리가 썩는다 하는데 저는 꾸준히 전공 책 읽고 배운거 복습하고 했더니 오히려 군대 가기 전에 이해 못하는 내용들이 이해되고 머리에 정리되는 현상이 일어 났습니다. 물론 세세한 지식량이나 계산 스킬 같은건 떨어졌겠지만 큰 그림은 더 잘 잡히는 느낌이랄까...

    요즘 부대가 이렇습니다. 제가 그렇다고 카투사나 상근도 아니고 힘들기로 소문난 일산에 있는 모 예비사단인데도 이렇습니다. 요즘은 간부들도 함부로 병사에게 쌍욕 못하고 개인 시간에도 마음데로 못 부려먹습니다.

  • 뚱마라치 ()

      군복무 기간동안 시간은 잃을지 몰라도 그만큼의 사회성과 인내심을 얻게 됩니다. 이런 것들은 공부 잘한다고 되는게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사회에서 활동하면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들이지요.

    님의 경우는 사실 주변의 입김 보다는 어정쩡한 입대 시기 때문에 더욱 고민이 될 듯 합니다. 현재 본인이 스스로 군대를 가겠다고 마음 먹고 결정을 내린 상황이라면 물론 다녀오는게 본인에게 훨씬 나을 겁니다만, 글에서 처럼 정말로 오직 입영시기 때문에 해병대를 선택하시는 것은 조금 무모할 수 있습니다.

    공부에 자신이 있으시고 특히 대학원 유학을 준비하신다면 해병대 보다는 학부 졸업하시고 공군학사장교로 복무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복무 환경, 처우 부분, 인맥 형성 등의 여러 측면에서 본인에게 훨씬 유리할 것입니다.

  • 신바람이석사 ()

      댓글 달으신 분들 낚인 것 같네요...

  • 두더지 ()

      //신바람이석사

    안낚이셨습니다. ^^
    지금 열심히 군복무 중입니다.
    해병대로 입대 안하고 일반 육군으로 입대한게 낚시라면 낚시려나..

  • Nusselt ()

      제가 건설사에서 플랜트 설계 하는데요... 해외시공 나간 군미필 동생 2년후에 1억 넘게 모아왔습니다. ㅅㅂ.. 나도 군대안갔으면.. 이자만 매달 20만원씩 꽁으로 평생 떨어질텐데....ㅠ

  • 괘짜가족 ()

      병특을 한번 알아보세요....

  • 아흥 ()

      이제는 군복무 절반은 하셨겠네요

  • 두더지 ()

      //아흥
    제 글이 아직도 대문에 있네요

    7.7에 전역합니다. ㅎㅎ

  • 두더지 ()

      지금 생각해보건데, 군입대는 진짜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전역 40일남짓 남았는데, 진짜 후회 안합니다.

    혹시 의문을 품으실까 해서 쓰는데, 육군으로 입대하다보니 10월 8일에 입대했습니다.

  • The South Wind ()

      저도 제대 얼마남기전이랑 제대 후에는 좋은줄만 알았습니다..

    제대후 예비군 2년차인데 군대갔다온것이 후회되네요..

    국내 대학원갈거라면 안가는게 더좋음
    유학은 아무나가나..

  • 필소굳 ()

      저는 아직 학부생이지만 답변드리자면
    군에 대한 특별한 애정이랄까..그런게 아니라면
    평범하게..편하게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전 행정병이었는데...2년동안 공부할 시간없이
    거의 매일 야근만 했습니다
    남는건 워드자격증이 끝이었어요
    다만 군필이라는 자격으로 선택의 폭이 좁아지지는 않겠죠 넓어진다기 보다는
    몸 건강히 다녀오세요
    저는 다리가 안좋은 상태여서 고생 좀 했었네요 처음에..

  • 마추픽카추 ()

      하..대학원갔다가 안맞아서 때려치고 군대갔습니다. 이제 취업하려니까ㅠㅠ저도 님과같은 선택을 했었으면...하네요

  • 임욱 ()

      유학이나 사무직,영업직 진출을 계획하는 경우에는 병특보다 현역복무 필하는 것이 유리한 면이 많습니다. 행정 사무 이런 부분들은 사실 군에서 배우고 나면 사회에서 유용한 경우도 있구요. (지금은 많이 달라진 부분이 있지만) 그런데 행정병은 야근을 많이 하기 때문에 편하지는 않습니다.

  • 익명원해요 ()

      군대 가면 행정하는 경우는 극소수죠...대부분이 땅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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