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의 어떤 분의 댓글을 읽고 참을 수 없어서 글 남깁니다

글쓴이
손님7  (221.♡.212.134)
등록일
2009-11-04 19:40
조회
5,633회
추천
0건
댓글
18건
==
여불위는 진시황을 도와 중국을 통일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그 명성 때문에 찾아오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결국 모반을 두려워 한 진시황이 촉나라로 옮겨 살 것을 명했고 여불위는 ‘이러다가 끝내 죽임을 당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독배를 마시고 목숨을 끊었다. 역시 진나라의 재상 이사도 법가 사상의 철학을 제공, 진시황의 천하통일 발판을 마련하면서 막강한 권세를 누렸다. 그뿐만 아니라 진시황 사후 혼란기를 거쳐 진나라의 멸망에 이르기까지 실권을 행사했다. 천하통일을 이루는 과정에서 동문인 한비자까지 사약을 내려 죽게 했다. 하지만 환관 조고와 권력 다툼에서 밀려나 말년엔 모반죄로 허리를 잘리는 참형을 맞았다.
==

모순과 불합리를 조장하는 것이 군주의 통치수단이고 그것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게 조직 내에서 작동하고 있다는 식의 말씀을 하시는데 참으로 통탄합니다. 그 주장의 결론이 "조직 내에서 yes맨으로 살아라"로 귀결된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습니다.

도대체 어떤 조직체가 조직원의 충성도를 시험하기 위해서 모순과 불합리를 일부러 조장한다는  것입니까?

조직 내에서 yes맨으로 살아라라고 말하는 것이, 정확성을 무엇보다도 중요시하는 과학기술인연합의 회원 혹은 이공계인으로서 해야할 말입니까?

조직의 상위 기득권이 불합리와 모순을 일부러 조장한다는 논리도 이상하지만, 무엇보다도 yes맨으로 살아라라는 논리가 어이없습니다. 그렇다면 불합리와 모순은 누가 시정합니까? 조직의 상위 기득권이 불합리와 모순을 일부러 조장하고, 조직원은 yes맨으로 충성한다면 말입니다.

위에 인용한 부분처럼 저렇게 야만적으로 세상이 돌아가야합니까?
  • 프리라이터 () IP : 119.♡.237.45

      그렇게 (야만적으로) 돌아간지 한 5천년쯤 되었습니다..지금도 마찬가지이고요.오늘날 실제 목이 안짤린다 뿐이지(사실은 시차를 두고 실제 목을 짜르는 것과 동일함) 사내의 정치투쟁은 똑같은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참고로, 권력을 쟁취한 후 사내 적을 제거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인 자발적 사직을 유도하는데는 "모순된 지시"가 가장 대표적인 방법론으로 쓰입니다.

    모순된 지시를 한가지라도 따르지 않으면 근무태만이고
    둘다 따르면 한가지는 근무태만(명령불복종)에 걸리기 때문에
    인사관리기법이 발달한 대부분의 대기업은 이같은 방법으로 사람을 해고합니다.
    (노동쟁의시 회사의 해고사유로 가장 많은 것이 근무태만인 이유가 바로 그때문입니다.)

    모순은 지금도 당연히 (의도적으로) 실행되고 있는 것이 염연한 현실이며,
    심지어 경영은 "모순"경영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모순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 프리라이터 () IP : 119.♡.237.45

      참고로 저는 No를 말하다 해고된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 그걸로 인해 법적 투쟁까지 하면서
    (통탄 정도가 아니라) 피눈물을 흘리며 누구보다 그 고통을 절절히 체험한 사람입니다.

    그러니 저를 오해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충고컨데 회사내에서는 No를 결단코 말하지 마십시요.
    그냥 나오십시요. 두려워말고..

    막상 나와보면 또 다 살길이 있습니다.

    ...

    보스는 종종 이런말을 합니다.

    "No를 말하는 사람을 자기는 좋아하며,
    그런사람이 회사에 꼭필요한 사람이다."

    맞습니다.

    백번 맞는 말입니다.
    이 말은 3천년전에 쓰인 법가사상의 한비자에도 나오는 말입니다.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그 한비는 결국 진시황에게 죽음을 당했습니다.

    왜일까요?

    한비는 진나라에 꼭 필요한 사람이었기에 죽은 것입니다.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과 죽어야할 사람이라는게 모순처럼 보입니까?
    맞습니다. 모순입니다.

    그런데,그게 모순이기때문에 현실에서는 그 두가지가 같이 동작합니다.

    그게 현실이고 이 세상입니다.

  • 손님7 () IP : 221.♡.212.134

      조직원의 충성도를 시험하기 위해서 불합리/모순을 일부러 조장하는 조직체가 어디있는지 물었는데, 답변은 적을 제거하거나 사직을 유도하기 위해서 불합리/모순을 조장한다고 말하니 뭔가 핀트가 어긋나 보입니다.

    적/사직대상으로 고려된다면 이미 조직 내에서 충성도 자체를 시험할 필요가 없지요. 이런 경우는 누가 더 힘겨루기를 더 잘 하는가의 문제이지, yes맨/no맨의 선택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yes맨이든 no맨이든 어느 경우든 꼬투리를 잡을 것이 분명한데, 님은 yes맨이 되라며 생뚱맞은 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모순/불합리를 일부러 조장해서 조직원의 충성도를 시험한다는 논리에 대해서 답변부탁드립니다.

  • 손님7 () IP : 221.♡.212.134

      충언해라, 열심히 일해라, 선조치 후보고, 선보고 후조치 등등의 것들이 모순과 불합리의 조장이라니, 더 나아가 열심히 살아라, 열심히 공부해라, 밥잘먹어라, 건강챙겨라도 모순과 불합리의 조장입니까?  아내가 남편에게 "여보 찻길 조심하세요" 라고 말하는 것도 모순고 불합리의 조장이 되는 것입니까?

  • 프리라이터 () IP : 119.♡.237.45

      제가 쓴 글을 이해를 잘 못하시는군요.
    언어가 서로 통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열심히 일해라"고하면서 "대기발령"내는 것이 모순아닙니까?
    열심히 일해라면 일을 줘야지요..
    일을 안주니 업무태만으로 자동으로 가는 것입니다.

    충언해라하면서 지방발령내는 것이 모순 아닙니까?
    충언해라면 옆에서 두고 계속 충언을 받아야지요. 왜 꼴보기 싫어 지방으로 전보발령을 냅니까?

    "여보 찻길 조심하세요" 라고만 말하면 모순이 아니지요.
    하지만, 그와 동시에 "여보 차타지 마세요" 하면 모순이 되지요.

    내 말뜻은 이런 뜻입니다. 문장이 잘못되었나요?

    ...

    그리고 내가 해고당한 경험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전까지 많은 상을 받았던 사람입니다. (물론 No라고 말하는 순간 하루아침에 바뀝니다.)

    말도 안되는프로젝트 성공시켜 거의 격년 단위로 상을 받았던 사람입니다.

    해고에 이르는 과정뿐만 아니라, 승진에 이르는 과정도 충성도 시험 과정입니다. 평범한 직원은 눈에 띄지 않아 잘 모르지만..찍힌 자나 키울 자는 둘다 충성도 시험대상입니다.

    두 과정 다 가장 사람을 힘들게 하는 "모순과 불합리한 지시"의 성취에 의해 성패가 갈리게 됩니다.(일잘하면 점점 더 어려운 일을 시켜 한계를 시험합니다.)

    저는 그 사례를 나열한 것이고 승진에 이르는 길도 똑같은 경로를 타게됩니다.

    질문에 답변이 되었습니까?

    (승진에 이르는 모순된 지시는 해고에 이르는 모순된 지시와 거의 같으니 일일히 나열하지 않겠습니다.-하나만 예를들면 - 어쨌든 공격적 영업실적을 올리면되는 것입니다. 부정이 걸리면 해고하면 되고 안걸리면 승진시키면 되는 것입니다. 경영자 입장에서는 단순한 저울질입니다)

    ...

    CEO 들 책많이 봅니다. 왜 그런줄 아십니까?
    그사람들 맨날 책 보고 그런 거 연구하는 사람들입니다. 보스들이 괜히 책많이 보는 줄 아십니까? 각종 경영기법이나 용인술, 동서양 전쟁술, 마키아벨리즘 등 꿰뚫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저는 정치 투쟁 없이 CEO 올라간 사람은 거의 없다고 보며,
    그런 점을 감안하시고 제 글을 이해해주시기를..

  • 손님7 () IP : 221.♡.212.134

      똑같은 질문을 다시 드립니다. 제 질문의 의도에 제대로 답변을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직에서 충성도를 왜 시험하죠? 그런 거 필요없거든요? 조직 내에서 개인의 위상이란 건 얼마나 이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지의 냉혹한 관점에서 저울질 되지, 충성심이니 뭐니하는 감상적차원은  애초에 기대를 하지 않아요. 충성도를 갖고 누구를 해고하고 승진시키고 하지 않습니다. 이익의 관점에서 저울질할 뿐입니다. 당신이 충성심을 언급한다면 그것은 조직차원에서가 아니라, 조직 내 어느  한 개인에게 얼마나 충성하고 굽신거리느냐의 문제일 뿐입니다.

    당신은 조직과 개인의 위상을 혼동하고 있어요. 조직체를 대표하는 ceo가 무엇이 아쉬워서 당신에게 충성도를 시험한다는 말입니까? 이미 정점에 서 있는 사람이 말입니다. 그 사람들의 관심사는 오직 이익의 극대화에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당신은 충성도를 시험하기 위해서 모순과 불합리를 조장한다는 식의 말을 하고 있어요. "열심히 일해라" <---> "대기발령" 이것이 모순과 불합리의 조장이고 이것을 통해서 충성도를 시험한다는 엉터리 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 당신의 엉터리 논리를 제가 그대로 적용해볼게요. yes맨이 되라고했죠? 조직원의 충성도를 시험하기 위해서 모순과 불합리를 조장한다면서 "열심히 일하라" 와 "대기 발령"을 들었어요. 열심히 일하라-->yes, 대기발령-->yes, 이렇게 yes맨이 되어서 어떻게 모순과 불합리를 시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까?

    더 쉽게 말씀드릴까요? "열심히 일하라" 를 명령하고 "대기발령"을 명령해서 조직에 대한 충성도를 시험해요? 정말 그래요? 왜 그런 걸 하죠? 사원의 인내심이 얼마나 강한지를 테스트하려는 겁니까? 그래서 그 인내심도 업무능력의 하나로 평가하려는 의도일까요?

    조직은 모순과 불합리를 조장할 필요성이 애초에 없어요. 사원의 이익과 조직의 이익이 병진하는 것을 추구하지 대립시키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상에서 정치 투쟁이 발생하고 이익을 보는 사람과 손해를 보는 사람이 생기는데, 그렇다하여 조직의 속성을 말하면서 모순과 불합리를 일부러 조장하고 또 사원의 충성도를 그런 식의 변태적인 방법으로 시험한다라고 말하면 곤란한 것입니다.

    충성도라는 말은 당신의 마음속에서 창조된 것이에요. 조직 혹은 조직 내 어느 누군가에게 품었던 마음이에요. 그것이 배신당해서 열받았을 뿐입니다. 그 과정이 모순적이고 불합리했을 뿐입니다. 그렇다하여 조직의 속성을 규정하면서 조직원의 충성도를 시험하기 위해서 일부러 "열심히 일하라" 와 "대기발령"을 명령한다고 말하면 이건 완전 엉터리입니다.
    당신이 경영자가 되어도 신입사원에게 "열심히일하라"와 "대기발령"을 동시에 명령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시 질문드립니다. 위의 댓글에서 한 질문을 다시 합니다 .답벼 부탁드립니다.

    조직원의 충성도를 시험하기 위해서 불합리/모순을 일부러 조장하는 조직체가 어디있는지 물었는데, 답변은 적을 제거하거나 사직을 유도하기 위해서 불합리/모순을 조장한다고 말하니 뭔가 핀트가 어긋나 보입니다

    위의 지적에 대해서 답변 부탁드립니다.

  • 프리라이터 () IP : 117.♡.94.16

      손님7//님은 경영학 서적을 다시한번 읽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조직은 <회사> 이익극대화를 위해 움직이지만, CEO는 <자기> 이익 극대화를 위해 움직입니다.

    출발부터가 잘못되었어요.

    CEO가 자기 이익극대화를 위해 움직인다는 전제를 인정하지 않으면, 회사내 권력투쟁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님이 이해를 못하시는 거구요.

    더 이상은 무의미한 토론이니 이걸로 끝냅시다.

  • 손님7 () IP : 221.♡.212.134

      경영학 서적 어디에 ceo의 자기 이익극대화가 언급되어있는지 근거를 제시하기바랍니다. 경영학 서적 어디에 회사내 권력 투쟁을 언급하고 있는지 제시하기 바랍니다.  그래야 제가 읽어보든 말든 할 것 아닙니까?

    그리고 누구나 자기 이익을 위해서 움직여요. 제가 그걸 부정한 것도 아니고 권력투쟁이 없다고 하지도 않았어요. 이러한 불필요한 말을 하기 이전에 제가 위에서 질문한 것에 대해서 답변하면 되는 것입니다.

    똑같은 질문을 세 번째로 합니다.

    조직원의 충성도를 시험하기 위해서 불합리/모순을 일부러 조장하는 조직체가 어디있는지 물었는데, 답변은 적을 제거하거나 사직을 유도하기 위해서 불합리/모순을 조장한다고 말하니 뭔가 핀트가 어긋나 보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답변해주세요. 충성도를 시험한다는 것은 배제하는 게 아니라 쓰임이 있으니 시험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세상에 어느 기업조직이 사원의 충성도를 시험하기 위해서 일부러 불합리/모순을 조장하는지 답변하면되는 것입니다. 당신이 말하는 사직유도를 목적으로 하는 고투리잡기/불합리조장 등등을 묻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최초로 제가 당신에게 문제제기한 것은 이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위에 인용한 질문에 답변하면 자연스럽게 토론은 마무리 되는 것입니다.

  • 프리라이터 () IP : 117.♡.94.16

      100.naver.com/100.nhn?docid=127496

    잘 한번 읽어 보세요.

  • 손님7 () IP : 221.♡.212.134

      네이버백과사전이 언제부터 경영학서적이 되었는지 말입니다. 그리고 당신이 링크한 글의 내용은 오히려 당신의 논리를 비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할 것입니다.

    =
    이윤극대화설에는 다음 두 가지 측면에서 비판이 성립한다. 첫째, 동기적 가설의 측면이며, 둘째, 인지적(認知的) 가설의 측면이다. 전자에 관해서는 자본과 경영의 분리에 의해 등장하게 된 전문경영자는 개인적인 이윤동기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윤을 극대화하려는 동기가 없다. 오히려 경영자로서의 권세욕이나 명예욕 등의 동기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업의 성장이나 혁신을 제일의적 목적으로 삼게 된다.
    기업의 목적이 이윤목적에 일원화하지 않고 그 밖의 성장목적, 혁신목적, 사회적 책임목적 등으로 다원화되어 있는 것이 현대기업의 특색이다.
    =

    그리고 네 번째로 똑같은 질문을 올립니다.

    조직원의 충성도를 시험하기 위해서 불합리/모순을 일부러 조장하는 조직체가 어디있는지 물었는데, 답변은 적을 제거하거나 사직을 유도하기 위해서 불합리/모순을 조장한다고 말하니 뭔가 핀트가 어긋나 보입니다

    위의 지적에 대해서 답변부탁드립니다.



  • 구르는돌 () IP : 203.♡.16.95

      그 조직체 이름을 말하면 프리라이터님 개인정보를 유추하는게 가능해질 수 있다는거 손님7님도 아시겠지요?

  • 프리라이터 () IP : 119.♡.237.45

      이윤과 이익을 구분 못합니까?

    경영자가 권세욕과 명예욕을 충족시키려는 것은 자기 이익극대화에 속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백과사전 무시하지 마세요. 거기 나오는 단어 하나하나가 그분야의 학설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손님7님은 날 언제 봤다고 당신이라고 합니까?..

    참 어이가 없네요..그만 합시다

  • 손님7 () IP : 221.♡.212.134

      토론은 말이죠 진실되고 솔직하게 하는 것입니다. 토론하다 자신에게 오류가 있다면 쿨하게 인정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토론이 되는 것입니다.

    "조직은 <회사> 이익극대화를 위해 움직이지만, CEO는 <자기> 이익 극대화를 위해 움직입니다."

    위의 인용문은 님이 한 말인데요, 저 글을 읽고 뭔가 부끄럽다는 생각 안 드세요?  님은 저 문장을 써 놓으면서 정말 이익과 이윤을 구분한 의도를 가지고 있었어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님의 문맥 속에 들어 있는 행간에 맞게 가장정확하게 대응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님이 저보고 이윤과 이익을 구분못하느냐고 비판하면서 말장난을 하는데. 어이없는건 바로 접니다.

    왜 어이없는 상황이 만들어지는지 증명해볼까요? 님이 그렇게 이윤과 이익을 정확하게 구분했다면,  네이버백과사전에서 검색해서 이윤극대화설이 아니라 이익극대화설을 근거로 제시했어야할 것입니다.

     "조직은 <회사> 이익극대화를 위해 움직이지만, CEO는 <자기> 이익 극대화를 위해 움직입니다."  님이 한 이 말에 맞게 말이죠.

    정말 이익과 이윤을 구분했어요? 가슴에 손을 얹고 말해보세요. 님은 포괄적인 의미에서의 "이익"이라는 말을 사용했어요. 그 이익이라는  말에는 물질적 이득과 정신적 이득이 포함되어 있는것입니다. 저는 그 행간의 의미에 맞게 대응한 것이고요.
    님은 <회사>의 이익극대화와 ceo <자기> 이익 극대화를 대조시키고 있어요. 그렇다면 그 문장  속에 들어있는 '이익'이라는 단어는 회사와 ceo 모두에게 동일한 잣대로 사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토론 상대자로 하여금 질문을 반복하게 하지마세요. 토론 상대자로 하여금 토론의  논점이 아닌, 글 독해시비로 시간낭비하게 하지마세요. 똑같은 질문을 다섯 번째로 드리지는 않겠어요. 조직원의 충성도를 시험하기 위해서 일부러 불합리/모순을 조장해서 떠 본다는 논리가 현대 기업조직의 운영철학이 되는지 안되는지 더이상 묻지 않겠어요.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말이 있죠.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위해서 노력해야하는 것이지, 그것에 패배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 훌륭한과학자가될래요 () IP : 203.♡.164.32

      프리라이터님이 말하는 조직은 본인의 경험에 근거해서 말씀하신거 같은데, 손님7 님은 너무 그 조작의 실체에 집착하시는거 같습니다..

    자유게시판가서 댓글 보시면 프리라이터 님도 그러한 모순의 존재는 인정하되 그 자체를 인정하는건 아니라고 하셨으니 굳이 그렇게 열올리실 필요 없을거 같습니다. 

    옆에서 보면 점점 토론의 주제가 삼천포로 빠지고 서로 꼬투리만 잡는거 같아요. 100분 토론에서 많이 보는 현상이죠

  • 손님7 () IP : 221.♡.212.134

      불합리/모순의 존재를 확인하는데, 그 자체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라고요?  "조직 내에서 yes맨으로 살아라" 라고 말하면서 그것을 후배들을 향해서 무슨 중대한 인문학적인 진리라도 되는 양 말하고 있는데도요?

    프리라이터 님의 의도를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알아요. 그러나 전달 방식이 잘못되었어요. 센스티브하고 깊이있게 전달해야할 내용을 단순히 "yes맨으로 살아라"라는 삐뚤어진 인식으로 전달하고 있기에 제가 지금 열받아서 이러고 있는 것입니다.

    그분의 주장의 이면에 어떤 논리가 잠복해있는가 하면, 조직원의 충성도를 시험하기 위해서 불합리/모순을 일부러 조장해서 마음을 떠본다는 이상한 주장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처음부터 문제제기한 것도 이것이고요. 여기에 대해서 몇번을 물어도 답변을 안하고 있고, 토론이 삼천포로 빠진건 처음부터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수차례 질문을 반복하고 있는 것이고요.
    백보 양보해서 위의 상황이 그분의 개인적인 경험이고 특수한 경험일지라도 그것을 일반화시켜서 후배들에게 yes맨으로 살아라며 무슨 진리인양 말하는 것이 어이없다는 것입니다.

    조직 내 중간 관리자가 어떤 리더십을 가져야하는지에 대한 바른 길을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삐뚤어진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조직 생활을 하면서 일상적으로 부딪히는 모순/불합리한 상황을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해야 하는가에 관한 영감을 주는 책이 있어요.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조셉 L 바다라코 주니어 교수의 <<조용한 리더>> Leading quietly: an unorthodox guide to doing  the right thing

    프리라이터 님이 후배들에게 전달하려는 의도를  위의 책이 잘 설명하고 있어요. 그 책을 보시면 결코 조직 내에서 yes맨으로 살라고  가르치지 않고 있어요.

  • guest () IP : 203.♡.204.49

      손님7 // 그럼 본인이 실천하시고 성공사례를 쓰시면 될 거 같습니다. 굳이 열올리지 마시구요.

  • xavier () IP : 68.♡.182.147

      그냥 지나갈라 그랬는데 저 손님7 이라는분 아마 회사생활 아직 못하셨거나 아님 언젠가 크게 한번 당하실것 같네요. 첫직장에서 신념대로 원리원칙대로 행동하다가 박살한번 단단히 났습니다. 아버지께서 직장은 윈리원칙대로 돌아가는데가 아니라고 누누히 말했는데도요. 그때 제 생각이 "그건 썩어빠진 한국이나 그러지 여긴 미국이라고" 였는데 사람 사는데는 다 마찬가지더군요, 어흑. 아 네, 저 이래봐도 20대 중반에 수석 엔지니어고요 첫직장이랑 두번째 직장 다 Fortune 500에서 잡았습니다. 세상은 실력이랑 원리대로 돌아가는게 아니라는걸 정말 피눈물 뽑으면서 배운 몸이기도 합니다. 제 경험상 조직내에서 no라고 할수 있는경우는 딱 4경우가 있습니다.

    1. 경영진 내부에서 이미 no라는 답을 수렴할 준비가 되어있을때 - 이럴때 no 라고 말하면 크게 성공할수 있습니다. 그건 no라고 말했다가 잘못됬을때 태워벌릴 인형 노릇을 자청해준것에 대한 보상입니다. (일종의 계산된 도박)
    2.  경영진 일부에서 no라는 대답이 필요할때  - 파벌싸움에 끼어드는 거지요.
    3. 밑에서 도데체 참을수가 없어서 단체로 일어설때 - 그래도 모난돌이 정 맟습니다.
    4. yes라고 말했다가는 감방들어가게 생겼을때 - 회사 사표쓰고 나오는게 감옥 들어가는거보다 났습니다. (이린경우 종종 있습니다.)

    손님7님은 참 똑똑하신 분인데 하나 관과하시는점은 경영"학"은 어디까지나 사람이 합리적인 선택을 하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 행동한다는 전제에 세워진 학문입니다. 회사가 외부에 보기에는 다 그렇게 돌아가는거 같지만 사내에서 바라보면 전혀 아니올시다입니다. 일단 임직원의 보호를 위해 만들어진 HR부서부터가 실제로는 어떻게 이용되는지부터 생각해 보시기를.

  • Gundoshwp () IP : 91.♡.44.153

      Aloha! hp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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