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후 엔지니어가 갈 곳은 어디인가요?

글쓴이
sonyi
등록일
2006-08-2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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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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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도 대기업에서 촉망받는 엔지니어로 계셨지만. 50대 이후 부장에서 퇴임하시고 나서는 그렇게 순탄하게 사시지 않으셨던 것을 기억합니다. 저 또한 연구소에서 10년째 있지만 연구소에서 50세 이상 되신 분들이 보이지가 않습니다. 저희 부서장이 50세 정도 되신 분이시구요.

다들 어디 가신 걸까요? 대기업은 상황이 다를까요? 같이 일하는 타 기업(대기업)의 연구소 이사님이 저희 부서장과 비슷한 연배십니다. 그럼 대기업도 40대 후반 혹은 50대초반에 다 이사급으로 가는 것 같은데요.. 아닌가요?

대기업연구소에서 이사가 안된다면 50대에는 뭘 보통 하시게 되실지.. 사실 엔지니어지만 한 사람의 가장으로서 그나이또래에 가면 자식들이 대학교 가고, 결혼한다고 하고 할 나이입니다. 어차피 엔지니어가 젊은 나이에 돈을 많이 버는 것은 아니라고 할 때 과연 연구만 해서 그 나이에 살아계신분들이 많이 계신지 궁금하군요.

전 연구가 좋아서. 50대에도 연구하고 싶고 60대에도 머리만 된다면 새로운 것을 계속해서 연구하고 싶습니다. 외국에는 할아버지 연구원들도 많다는 얘기도 들은 것도 같은데.. 우리나라 연구소는 늙은 나이에도 자신의 분야에서 열심히 자기 맡은 분야를 담당하시는 연구원들이 많이 계신가요?

네트웍이 되고.. 기획력이 있는 사람들은 좀 더 리더의 자리에 서서 많은 사람들을 매니징하는 일을 할 수 있겠지만.. 그게 적성이 잘 안되고.. 그저 자신의 기술분야에 대해서만 관심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가 힘든 건가요.. 결국 40대에 가서는 과제를 안 가지고 있거나 자기 밑에 부하직원들이 수십명 안되면 자리를 지키기가 힘든게 현실일까요...

저는 60살이 되어서도 자신의 연구파트를 가지고 꾸준히 일을 하는 그런 선배연구원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학교 말구 일반 기업체 연구소나 정출연에서도 말입니다.

그게 아닌게 혹시 현실이라면 엔지니어들의 젊은 시절의 노력들을 보상할만한 그런 어떤 보상책같은게 있어야 하는게 아닐까요.. 몇년째 엔지니어 연금제(?)같은게 잘 진행이 안된다는 얘기도 어디서 본 것도 같고..

정말 똑똑한 사람들이야 교수하면 그만이지만, 일반 회사나 연구소쪽으로 길을 잡은 사람들은 아예 돈을 많이 주는 대기업연구소에 갈 바가 아니라면 그냥 평생 연구직에서 열심히 자기분야나 "재미있게" 파면 그만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그 재미있는 연구를 나이가 먹어갈 수록 점차적으로 할 수가 없다는 게 답답해지는 군요.

어떤 모델을 그래서 찾고 있는데 많이 있다고 보시는지요.
  • jello ()

      아니오. 거의 없다고 봅니다.

    대기업이라도, career path 를 엔지니어 직군, 관리자 직군 나누기는 하지만, 엔지니어(연구원)가 계속 엔지니어 직군에 남아서 50넘어 다니는 사람을 저는 못 봤습니다. 적어도 정보통신계열엔 없었습니다.

    인식이나 현실이 엔지니어가 승진하면 관리자 되는 것이고, 40넘어서도 엔지니어이면 능력이 모자라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결국 밀려나구요.

    대기업에서 40대에 연구소장 하시다가 짤리신(실적기준이니 길어야 2~3년 버티시더이다) 분, 어느 국밥집에서 뵜는데 (둘다 손님으로요)
    뭐랄까.. 처량하다랄까.. 쓸쓸하다랄까.. 하는 기분이 들더군요.

  • 김선영 ()

      임원을 해도 크게 될려면 나중에 전무급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는한, 길어야 2~3년이죠. 그런면에서 요새는 이공계 출신치고 40대 이상도 그 다지 못본것 같습니다. 점차 밀려서 억지로 나가는것은 아닌지...

  • 경영인 ()

      제 주변에 50대에도 엔지니어 업무를 계속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개발용역을 주업으로 하는 개인사업자들입니다.
    이분들은 대개 개발용역을 하면서 자기 아이템 하나 잡아서 크게 벌린 경험이 있습니다. 성공하신 분들은 돈을 많이 버셨고, 실패하신 분들은 빚더미에 올라 앉아 있습니다.

    연령에 대한 개념이 강한 편인 우리나라에서, 월급쟁이로 50대 이후에 계속 근무할 수 있는 직군이 얼마나 있을까요?

  • sonyi ()

      외국엔 어떤가요.. 사실 어느 정도 안정되면 저는 매니징보다는 행정이나 정책쪽을 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긴 하지만.. 외국의 연구소들이 보다 합리적이라는 소리를 듣기도 해서요.. 외국연구소에서 경력을 인정받아 50세 이후로도 엔지니어로서 가끔 땀도 흘리고.. 가끔 창의성도 발휘하고 그런 곳은 없을 까요..

    결국 교수밖에는 없는 거군요.. ㅠ.ㅠ

  • ... ()

      엔지니어 연금제??

    잘은 모르지만 과기연금에 관한 것이 있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잘은 모르겠어요.

    60세에 은퇴한다고 설정하고 85세까지 산다고 봤을 때, 한달에 200만원이 필요하다면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7억 5천만원 정도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과기연금이 이 정도의 돈을 보장해 주나요?

  • 돌아온백수 ()

      사실은 이공계 문제의 핵심중의 하나가 이것이죠.

    아직, 스스로 젊다고 생각해서, 이 문제를 자주 얘기하지 않는데, 남이 해결해 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이 문제를 심각하게 다루고, 주요 의제로 삼아서, 다른 문제들과 함께 풀어가야 합니다.

    예를 들자면, 기술보안법과 같은 문제가 대두 될때, 이 문제로 맞받아쳐야 합니다. 상대가 기술보안법을 꺼낼 들면, 우리는 노후보장이나 엔지니어 연금 문제를 꺼내서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협상을 벌여야 합니다.

    젊은 분들은 이런 방식의 접근이 비겁하게 느껴지는 것인지, 아니면 의치한으로 옮길 생각에 아에 관심이 없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엔지니어로 뼈를 묻을 사람들은 지금이라도 커밍아웃해서, 이 문제에 대해 얘기해야 합니다.

  • 뉴튼 ()

      한국은 유교적인 문화 색채로  바꾸기가 힘들거 같더군요...
    나중에 고령화 사회가 되면, 그러니까 지금 2,30대가 노인이 될때쯤이면,
    아마 일할 기회가 많을 거 같습니다만...ㅋㅋ...

  • sonyi ()

      특허에대한 보상 문제와 더불어 이 문제는 저도 오랫동안 고민하던 문제인데 핵심이라고 볼 수 있나보죠.. 흠..

    특허야 특허보상금액을 점차적으로 늘려주면 되는 거지만 이 문제는 어떻게 해결이 되는 건가요.. 대기업 연구소에 계시던 분은 부장급에서 퇴직하시고 중소기업 임원급으로 가셔서 몇년 일하다가 퇴직하시는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임원급이 어차피 연구직이 아니고 여러가지 관리업무를 같이 하고 전문성은 사라진다고 봐야할거 같구요.. 그거 아니면 30-40대에 창업해서 오파나 벤쳐, 기술용역(보통 3-4명 이내의 인력으로)을 하게 되는데 개인의 능력상 40-50에도 엔지니어로서 능력을 발휘하실 순 있으리라고 봅니다만..

    하여튼 적어도 말입니다. 엔지니어로 일하는게 현재 너무도 좋고 즐거운 사람들이 가족과 인생행로를 생각하면서 우울하게 타 분야로 옮기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수차례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모델이 잘 안 보여서요.

  • 돌아온백수 ()

      먼저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공계의 존재이유를 명확하게 선언해야 합니다. 즉, mission statement 를 만들어야죠.

    그리고, 의회를 설득해서, 이공계 존립을 위한 제도적 정년보장장치를 받아내야 합니다. 물론 다른 계급과의 형평을 고려해야 합니다. 어차피 파워게임입니다.

    이공계 존재 이유는 두가지 입니다.

    첫째, 국방입니다. 결국 무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맘에 안들면 너죽고 나 죽는다고 압박해야 합니다. 이 방법외에는 살아남을 묘수가 없습니다.

    두번째는 자본주의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생산성 향상이 외길이고, 그것을 이루어 낼 수 있는 계급이 이공계라고 설득해야 합니다.

    설득방법은 역시 대규모 파업과 같은 실력행사를 통해서 힘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없으니까,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가능한 많이 국외이주나 다른 계급으로 이탈하여, 국가 경제의 급격한 하락을 겪게 유도해야 합니다.

  • 공룡 ()

      제가 경험 한 일 중 정말 인상적인 일이 있었습니다.
    전 일본의 한 대학에서 유학 중인데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회사에서
    일반 연구원이 한 분 오셨습니다.
    환갑인 제 지도 교수보다 2살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저랑 같이 폴리싱도 하고 SEM도 찍고 웨이퍼도 자르고 합니다.
    주위 일본인들이 하나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연구실에 가장 먼저 출근하셔서 가장 늦게까지 실험 하십니다.
    우리나라는 그게 정말 불가능 할까요?

  • sonyi ()

      공룡님의 말해주신 내용이 제가 원하는 겁니다. 전 50대에도 현장에서 제어 프로그램도 짜고, 실험도 하고.. 그러고 싶거든요.. 이사고 뭐고.. 내 밑에 수십명이 있고 뭐고.. 그런거 바라지 않습니다. 단지, 내 전문분야가 있고.. 그 분야에서 나름대로 계속 인정받고.. 영역을 가지고 일하고 싶을 뿐입니다. 40대 이상에 가면서 점점 관리직 혹은 영업직으로 변해가는 연구소의 모습을 보면서 한숨을 내쉬게 되어서요..

  • 로타리 ()

      한마디로, 전혀 불가능합니다. 그 사람 상위 관리자가 나이가 더 어리다면... 그런 고령자를 밑에 두고 일하는 것 자체를 달가와 하지 않습니다.

  • sonyi ()

      연구용역을 외부에서 하는 엔지니어링 회사들이 좀 있는 것으로 아는데 연구소가 그런 조그만 엔지니어링 회사들의 집합체인 조합형태로 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철저히 소사장제로 팀들이 하나의 조그만 기업체같이 움직이는 거죠. 그러면서 자신의 특정분야를 가진 내부팀들도 존재하구요.. 예를 들면 PCB만 전문적으로 한다던지, 설계만 전문적으로 한다던지 등등.. 실질적으로 자동화업체 사장들과 만나보면 그런 자잘한 조직들이 상당히 흩어져서 존재하는 것을 느끼게 되는데.. 문제는 그런 조그만 회사들이 힘이 없다는 거지요.. 조직체.. 연구소가 가지는 "기관"으로서의 힘은 무시를 못합니다. 그러니 그런 기관으로 뭉쳐서 조합형태로 하되 그 밑에는 소사장이나 팀제로 운영이 된다면 어차피 조그만 팀장 밑에서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하는 늙은 엔지니어가 있어도 문제는 없지 않을까요.. 하긴 요새같이 PBS위주로 움직이니 어느 정도 그런 추세 비슷하게도 가는 것도 같은데 문제는 PM이 과연 자기보다 나이가 10여살이나 많은 늙은 엔지니어에게 일을 시키겠냐는 거겠군요.. 부리기가(-.-) 힘드니까.. 저만해도 저보다 나이많은 사람을 다루는게 힘이 들더군요. 연구소 내부의 문화적인 문제점도 있어보입니다. 공룡님의 글을 읽다보니.. 나이에 따라서 대접받으려는 그런 문화자체가 좀 있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요..

  • mhkim ()

      개인적으로는 회사및 사회 문화를 바꾸는 것도 필요할것 같습니다. 직급이나 나이에 상관없이 모두 존대말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나이많은 윗사람도 괜찮고, 나이 적은 사람도 존중받는 분위기가 될것 같습니다.

  • 로타리 ()

      이미 PBS 시스템이 가동되는 현 시점에서 더이상 소규모 연구그룹을 지향하는 정책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PBS 로 인해 많은 문제점이 노정되고 있는데 나이든 연구원들 좀 더 일하게 하자고 연구 시스템 전체의 붕괴를 야기할 그런 정책방향을 이야기하는건 좀 그렇군요.

    고령 연구원들은 어떤 연구 형태안에서도 환영받는 존재가 아닙니다. 문화의 경직성이 더 근저에 있는 원인이지 ..연구그룹의 크기문제가 아니라는 거지요.

    어떤 분이 trendy한 연구방향과 기술적인 동향파악을 실시간으로 업데 하실 능력이 겸비되었고 그에 더해 광범위한 인맥이 있어서 계속적인 과제를 창출하실 능력이 있다면 아마 어떠한 연구그굽에서도 환영받을 겁니다. 그런데 그런 분은 이미 큰 과제 창출하셔서 대규모 과제집단을 이끌고 계시겠죠.

    영 다른 주제인데 말나온김에 좀 더 이야기합니다.
    소그룹 연구형태를 가지고, 연구 아이템 생성소멸에 따라 플렉시블하게 인력이동이 되게 하려면 그 구심점에 연구 창출물과 결과물들을 축적할 강력한 기구가 먼저 전제되어야 합니다. 현재처럼 과제비라는 틀 속에서 연구원들이 어떠한 외적 업무를 하지 못하게 하는 시스템에서는 과제 끝나면 그 과제 결과물도 계속 캐어한다는 것이 불가능하지요.
    이건 제품 생산하는 기업에서 도면 만들고 땡처리 손 털고 나가는 형태에서나 가능한 애깁니다. 그런데 제품 만들어 파는 기업도 지난 과제 결과물에 대한 지속적인 care 에 많은 인력과 경비가 소요되고요. 그거 잘 못하면 ....망하는거죠. 그리고 기업에선 각 단계 결과물이 제품이 되기까지 각종 업무를 연결하는 많은 부서가 있습니다. 결코 과제 끝나고 땡 이런거 없습니다.

    그런데... 연구결과물 뿐만 아니라 연구의 내적 자산까지 축적해야할 국가출연 연구소에서 프로젝트 베이스로 일을 한다니......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지요.

    10년전쯤에 일을 이따위로 만든 사람들.. 지금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 없고 일부에선 지금 이 시스템이 좋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돈 주고 손 터는 공무원들이야 일하기 편해졌죠.

    아무리 개떡 같은 시스템도 세월이 지나면 '참'이되고 '선'이 되나 봅니다. 시간의 마술은 참 신기하지요....



  • sonyi ()

      정출연도 아니면서 PBS로 먹고사는 저희같은 연구소는 말그대로 PBS의 폐해를 그대로 느낍니다. 차장되려면 PM아니면 안됩니다. 한때는 5-6개의 과제를 한꺼번에 한 적도 있습니다. 참여율 10%, 5% (실참여율 기준으로 -..-) 5%면 일주일에 2시간입니다. 이렇게 해서 뭔 과제가 진행되겠습니까. 그래도 해야죠.. 그런 식이었으니 저도 PBS에는 치가 떨립니다. 그런데 구지 PBS가 아니라도.. 현재 기업체에서 과제를 받아서 하다보니.. 그런 식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실제 엔지니어링 업체들도 그렇게들 움직이는 것 같고.. 과제금액보다 AS금액이 엄청나서 고생하는 예도 현재 겪고 있습니다.

    하여튼.. 말입니다. 위에서 말하신 엄청난 큰 규모의 연구집단을 가지고 있으면 그 사람이 훌륭한건가요? 저는 과연 그런 연구집단을 가지고 5-6개 이상의 과제를 관리하는 사람이 과연 "연구"란 것을 실제로 하고 있는 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듭니다. 단지 그 사람은 "관리"를 하고 있는 것 아닌가요.. 4-5개 과제를 한꺼번에 해보니 실제 연구는 거의 하지 못하겠던데요.. 전 그보다는 한두개 과제라도 꾸준히 몇몇 분야에서 계속해서 연구성과를 자기 손으로 해내는 그런 소박한 연구자도 필요한거 아니냐.. 하는 심정이거든요.. 수십명의 연구원을 부리지 못하면 쫓겨나야 하는 상황이라면 문제라고 보는 겁니다. 그러려면 실제적으로 한사람의 기술리더가 데리고 일하면서 자신의 전문성을 잃지 않을 수 있는 그룹의 수가 몇명일까요. 그리 많지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그러한 작은 그룹이 먹고살아갈 수 있는 토대는 어떤 것일까도 궁금해지구요.. 현재로서는 암울한거겠지요.. 대기업의 횡포 속에서 말라가는 중소기업이 생각나는 군요.. ㅠ.ㅠ

  • 사색자 ()

      로타리님과 sonyi님의 의견에 표를 던집니다.

    도대체 정출연을 누가 이렇게 만들었는가에 대해서는 정출연의 연구원 자신의 책임도 분명 있으리라 봅니다. 과거 PBS 제도가 없을때에 탱자탱자 놀던 선배 연구원분들, 돌 맞아 마땅합니다.

    그리고, 지금의 PBS 제도를 생각해낸 정부인사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어쩜 이렇게 환상적인(?) 제도를 생각해내었는지... 자자손손 저주받으시길...

    얼마전에 발표한 과제는 2명의 연구원이 2달동안 꼬박 매달려있었습니다. 그거 책임이 작성하고 있는것도 아니고 연구원, 선임연구원이 동원되는데, 이런 과제기획서, 사업계획서가 1년에 몇번이나 있습니다.

    이러니 연구됩니까? 안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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