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스트레스가 가장 적은 직업은 무엇일까요?

글쓴이
maxplanck
등록일
2015-01-09 22:06
조회
31,12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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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건
......

제가 매우 내성적인 성격인데요,

노력으로 커버하는것도 한계가 있는것 같습니다.

극복하려고 나서다가 사회성이 부족해서 불쾌감,짜증만 주고 실패한 적이 매우 많은것 같습니다.

사람들을 최대한 만나지 않는 직업은 무엇일까요?

그렇다고 아주 혼자살수는 없는 노릇이니...

사람들을 만날때마다 에너지가 다 빠져나가는 느낌입니다....

  • 엔리코 ()

      흔히들 외향적이고 활발한 성격이 좋다고 하지만,
    내성적성격도 아주 좋은 성격입니다. 꼼꼼하고 세심한 일을 하는데 유리하고요. 조용한 성격이 오히려 신뢰감을 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단, 자기 할말 확실히 의사전달하고, 필요에 의한경우 (발표등), 당당히하시면 됩니다. 이것만 잘하심됩니다 <-  이것은  내성적성격과는 무관한것입니다.

    내성적 성격은 좋은 성격입니다. 자신감을 가지세요

  • maxplanck ()

      /엔리코 격려 감사합니다. 힘이 나네요.

  • 통나무 ()

      번역하세요.

  • 물리학도 ()

      저도 내성적인 성격이였는데 군대 보직이 사람 많이 상대하는 일이다 보니까 강제로 성격이 개조되더라고요.

    근데 어찌보면 잘된거 같기도 하고.. 사람을 만나지 않는 직업은 사실 없죠..

  • 남자78 ()

      예술가, 작가, 시인, 농부등이 되지 않을까요

  • 세아 ()

      교수도 이씁니다. 특히 수학과 교수라면 지도학생도 있을 필요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관련 전공분야 사람들만 만나면 됩니다. 그마저도 안만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빨간거미 ()

      내성적이라고 사회성이 부족한건 아닙니다.
    상대에게 불쾌감과 짜증만 준다면, 그건 본인 혹은 상대방에게 문제가 있는 경우이지, 내성적 성격이 원인인 것은 아닙니다.

  • 그리피스 ()

      어떤 사람을 만나는지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저는 외향적인 성격인데 팀장이 top down방식으로 업무 의사 결정을 눌러버려서.. 제 의견 말해본지도 오래 되었네요. 뭐..까라면 까라는 식인데..
    가끔씩 사람들 앞에서 말하기가 두렵기도 합니다. 대학 다닐때는 말 조리있게 잘한다라는 말도 많이 들었는데요. 직장생활 8년차 되니까 성격도 변하더군요.

  • dk ()

      장거리 버스 운전기사나 전동차 기관사 같은거 하면 되겠네요. 그런데요...제 경험상 사회에서 피곤한게 성격 때문이 아니고 발언권을 얻고 동의 구하는 과정을 잘 못해서 스트레스 받고있는게 아닌가싶네요. 희미한 캐릭터 말입니다. 외향적 성격이라도 논리에 헛점있고 분위기를 못 읽으면 아무도 상대 안 하거든요. 조용하지만 개연성있으면 발언권이 세지고요. 성인들 세계에서 성격으로 왈가왈부 하는건 대개 이런 점을 착각하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 maxplanck ()

      모두들 답변 감사합니다.... 딱히 뾰족한 수는 없는것 같군요... 그저 세상에 맞춰 안정적인 길을 찾아가는 수밖에 없겠네요.

  • fuduv ()

      내성적인 성격에 공학이시라...사회학 논문에도 나옵니다 2011년기준 OECD기준 공대 재학생 중 여학생 평균비율이23프로가 채 안됩니다 여권신장이 두드러진 국가가 많은 선진국 기준인데도 그렇구요 마초적이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분야죠

  • 빨간거미 ()

      결론은 본인의 성격 탓인가요?
    위의 댓글 중 상당 수는 성격 문제가 아닐 수 있다고 얘기하는데도 말이죠.

  • maxplanck ()

      /빨간거미
    음.... 아무래도 그렇죠... 아무래도 어렸을때부터 내성적이다보니 사람들을 많이 만나지 않아서 경험부족으로 인한 대인관계 스킬이 많이 부족해서 사회성이 많이 부족해진것(다른사람 기분을 나쁘지 않게 만드는 기술) 같기도 하구요....

    뭐 그외 다른 요소들도 많이 있겠지만, 가장 큰 원인은 저나 주변사람들이 생각하기에도 이것같네요...

  • 지복 ()

      아무래도 조금씩 발전시켜나가는 수 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사람 만나는 것도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발전시켜나가는 게 아닐까요. 일단 사람을 만나고 상호작용을 해봐야, 사람 상대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떻게 하면 편하고 쉽게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는지 배우는 거 같습니다.

    어느 정도는 자기 성격을 필요에따라 바꾸거나 발전시킬 필요가 있는 거겠죠. 저도 내성적이고 사회성이 좀 떨어졌었는데, 군대부터 시작해서 좀 많이 바로잡았네요.

  • 修盡 ()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떤 일을 하냐에 따라서가 본인의 성격이 내성적이고 외향적인 문제보다 더 크게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이 결코 완전한 자신을 드러내지는 않기에 그럴 수 밖에 없고, 본인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든다면 스스로가 생각하는 자신에 대해 글을 써 보는 방법과 같이 자아 성찰을 해 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필요에 따라서 성격이나 사상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고요. 아니면 경험이나 시행착오가 부족할 수 있어서일지도 모르고요. 그 예로 저는 군 복무를 하고 있는 중인데 성격이 쉽사리 바뀌지 않아서 걱정입니다.

  • 은하수 ()

      원래 밟히고 까이면서 배워가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외향적인가 내향적인가가 사회생활을 하는데
    어떠한 차이도 만들지 않습니다. 사회는 결국
    우수하고 잘 더불어가면 장땡이지 말을 많이하고
    나서는걸 좋아하냐  아니냐는 개인차이일 뿐입니다.

  • 은하수 ()

      그리고 무리하게 성격을 외향적으로 바꾸겠다고
    나서면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짜증이나 이런 것이
    분출되는 경험을 했던것 같은데 자신이 내향적이라면
    내향적이지만 성공했던 분들의 방식을 답습해도 됩니다

    참고로 내향적인것과 나약한 것은 별개입니다
    말수가 적고 진중한 분들중에도 의지는 강철같고
    말은 많고 호탕해도 속에는 불안함이 가득한 사람도 많습니다.

    외향 내향은 사는데 상관 없는 개성일 뿐이지만
    의지가 강한가 약한가는 엄청난 차이를 만듭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사람은 나설 때 물러설 때 말할때 조용히 있을 때
    이것만 지킬 줄 알면 성공하는거라고.

  • 쪼커 ()

      dk님 말이 제 상황인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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