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이나 직장 다니면서 연애 해보신분 있나요?

글쓴이
갈아만든공돌이주스
등록일
2015-03-21 23:22
조회
12,76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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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이구요.

27살까지 연애든 뭐든 아무 경험 없이 공부만 하다 사니까요

그냥 이대로 고양이 대리고 70넘게 혼자 살다가 독거노인으로 자연사 하겟다 뭐 그런 생각이요.

한달에 40만원씩 궁핍하게 6년동안 사니까

여성과 뭘 한다는게 자동적으로 접고 하루하루 때우는데만 급급하게 사네요.

돈 안드는건 공부 밖에 없으니까요 쩝.....

학부 4년 내내 공부만 해서 1학년 때 망한 성적 전부 리모델링해서 좋은 성적으로 좋은 대학원에 갔는데.

그냥 요즘 좀 그렇네요.

경제적 상황좀 타개 해볼려고 알바라도 할려고 하면 교수님이 뭐라고 하네요 ㅋㅋㅋ

갑님 말씀 따라야죠.

  • 서시 ()

      알바는 하지 않았지만, 연애는 지금도 합니다. :)

  • 빨간거미 ()

      개인적으로 알바는 반대합니다.
    공부든 연구든 거기에 집중해야죠.
    연애는 반대하지 않습니다. CC 하세요. 돈 적게 듭니다. ^^

  • 그리피스 ()

      회사에서 사내연애로 결혼한 1인 입니다. 사람들 몰래 만3년 연애해서 결혼하고 애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학교 다닐때도 꾸준히는 아니지만 연애는 그래도 해왔던거 같네요. 연애할 시간 없다고 안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새벽 출근에 야근 밥먹듯이 하고, 주말에 출근 밥먹듯이 했어도,시간 내면 다 할 수 있습니다. 학생때는 금전적인 문제가 있긴한데, 학생끼리 만나면 돈 안들이고 상황에 맞춰서 연애하게 되더군요.어떤 상황에서든 연애를 한다는건 본인의 마음이겠죠. 물론 그 만큼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어야 하구요.

  • Eng. ()

      연애는 꼭 해봐야합니다.

    연애와 결혼은 자신의 가치관에따라 선택할 문제이지 자의적으로든 타의적으로든 포기하는게 절대 아닙니다.

    연애할 시간이 없다? 그건 그냥 여자가 없다는 말이고 자신이 그만큼 여자들에게 매력이 없다는 뜻입니다.

    연애하는데 시간? 돈? 그런거 다 필요 없습니다.

    주말부부가 차고넘치고 기러기아빠가 한국경제를 움직이는 시대입니다.

    저도 실험실생활 할때는 만나던 여자가 학업과 프로젝트에 걸림돌이 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몇몇 여자들을 만나보고 성급하게 '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연애는 포기해야 하구나. 날 이해해주는 여자는 세상에 없구나.'라고 생각하고 독신주의로 살기로 작정했었는데요.

    직장에 들어가서 마음맞는 여자를 만나고 몰래 1년 반동안 점심시간 쪼개가며 사내연애 하다가 곧 결혼합니다.

    새벽 5시 반에 일어나서 어학원 갔다가 직장갔다가 저녁에는 포기했던 대학원준비하고, 여자친구는 중국어, 일본어학원 다니고 저녁에는 몸매 가꿔야한다고 헬스장에서 2시간 반동안 운동하고..

    1년 반동안 이런 반복된 생활을 하면서도 데이트 할거 다하고 여행도 다 다녔습니다.

    현재는 저나 여자친구나 좀 더 나은직장으로 이직해서 200km 이상 떨어져 있는데도 주말 시간 쪼개서 한번도 안싸우고 잘 만나고 결혼준비하고 있습니다.

    후배들중에 20대 후반이 다되도록 학업과 취업에 매달려 연애한번 안해본 애들이 몇몇 되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걱정됩니다.

    결혼을 하든 안하든 여자는 꼭 만나봐야 됩니다. 연애를 하면서 사람 보는눈이 달라지고 내 성격,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확실히 알 수 있거든요.

    연애를 하면 다른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 보입니다.

    그리고 청춘을 다 바쳐 공부만 하다가 사회에 나가 인정받고 남은인생 탄탄대로라고 후배들이 부러워 하던 선배들.. 여자때문에 망한 케이스 많이 봤습니다..

    혼자살 거라도 연애는 꼭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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