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포 이야기

글쓴이
기계장인
등록일
2015-03-29 18:28
조회
5,42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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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건
안녕하세요. 문돌이에서

공대 갓 입문한 뉴비입니다.
편입생활 3ㄱㅐ월 차인데.

제 주변엔 편입생들이 전부 여자친구가 있떠군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개인시간 빼면서 여자친구 만날 시간이 나질 안는데 그 분들은 어떻게 만나는지 신기하더군요.

저랑 비슷한 수준에서 영어만 공부해가지고 온 사람들이라

수업내용 허덕이는 건 똑같은데

저혼자 물리 독학하랴 전공수업 당일 복습하랴 레포트 주말에 몰아쓰고 하면 시간이 도무지 나질 않는데 어찌 연애를 하는건가요?

정말 궁금하네요. ㅎㅎ....참고로 모태솔로입니다. ㅠㅠ

  • 통나무 ()

      공부하세요.
    어짜피 편입전에도 연예 못하신 솔로인데요. ===========3333333333333333333

  • tSailor ()

      통나무님, 연예 (X) -> 연애 (O)

  • Mathematician ()

      연애도 기술이고 배우고 익혀야 되는 겁니다.

    시간 없다고 연습하는 것을 계속 미루기만 하시면 실력 전혀 안늘고, 나중에 자신이 꿈에 그리던 이성을 만나도 못 꼬셔냅니다. 어렵고 힘들어도 공부와 병행하십시요.

  • optical ()

      시간 없다는건 핑계죠..
    만들려면 다 만들 수 있습니다..

    독립운동하면서도 연애 다 했다죠..

  • 修盡 ()

      연애도 그렇고, 짝사랑도 그렇고, 다 해봐야 뭘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상대가 받아주지 않아 상처받는 게 두려울 수도 있지만
    그것보단 내가 고백하지 않아 하는 후회가 더 큰 것 같습니다.

    시간 없다고 변명하지 마시고, 조금씩이라도 시작해 보세요.

  • Eng. ()

      "난 여자 만날 시간이 없어." 라는 말을 해석해 보면

    "난 주변에 괜찮은 여자에게 말한마디 걸어볼 용기도 없어"

    또는

    "난 가만히 있어도 주변 여자들이 내게 다가올 만큼 매력있지도 않아."

  • 지복 ()

      20대 초반까지 거의 10명에 가깝게 사귀어봤었는데요..

    지금은 그냥 공부에 치이고 바쁘고해서 입고 다니는 옷은 딱 1~2벌 (친구들이 교복입고 다닌다고 놀림), 돈은 그냥 나 한 몸 챙길 돈 밖에 없고요.

    결론은 여자 안생깁니다. 그리고 솔직히 생기면 지금 이 패턴이 무너질 거 같습니다. 세상에.. 옆에 여자가 있는데 지금 처럼 책펴놓고 공부할거라고 생각하지 않네요. 공부는 그거말고는 재밌는 게 없어야 되는 거 같습니다.

    연애도 해봐야하고 경험치가 쌓여야하는건 맞는데, 그것도 어느정도 본인이 연애할 여유도 있고 해야되는거 같습니다. 지금은 마음에 드는 여자 있어서 달라들까 하다가도 돈도 시간도 없는데 해서 뭐하나 싶어서 관둡니다.

  • 지복 ()

      아 참.. 덧붙여야하는 게, 일단 여자들도 절 별로 관심있게 안쳐다봅니다. 제가 제 자신을 봐도 패인이예요. 그냥 포기하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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