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공부의 필요성을 느꼈어요

글쓴이
물리쟁이
등록일
2015-07-03 15:5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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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건
안녕하세요.


우연한 얘기를 들으면 평소에 무관심 했던 것도 새롭게 들려서 관심을 가지게 되고 제품이나 책처럼 사람들이 원하는 정보나 감성?
들도 사람 수 만큼 다양하게 있다고 늦게나마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는데요.

그러던 중 어느 사업설명회를 가서 들은 얘기를 적어봅니다.

미국 금리인상으로 인해 우리나라는 2~3년 안에 경제위기를 한번 더 맞을 것이라는 말이었습니다. 사실 그런 생각 한 번도 가져본 적이 없었는데 듣고 과거의 정보를 보니

1997년 IMF 자살률과 그 당시  전체 중소기업의 33%정도가 파산 했다는 사실과 일 자리를 잃어버린 사람들

2008 리만 브라더스 당시 어떤 피해를 입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국가가 어떻게 대처했는지 '미네르바'씨의 글을 읽어보니까 알겠더라구요.

메르스나 세월호 사건등을 겪으면서
스스로 자신을 구할 수 밖에 없다면 제가 너무 지나친 걸 까요?

 '돈'을 통제할 수 없지만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적어봅니다.

그렇지만 전공하지 않는 이상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글에 대한 문제점이나 지적은 환영합니다.
-미네르바 글모음 링크
http://greentree-textcube.blogspot.kr/2009/06/%EB%AF%B8%EB%84%A4%EB%A5%B4%EB%B0%94%EA%B8%80%EB%AA%A8%EC%9D%8C-pdf.html

  • 빨간거미 ()

      경제학자들도 예측 못하는 것을 이공인이 공부한다고 해서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게다가 시간이란건 한정되어 있죠.
    지금 내가 밥벌어 먹는 것을 더 잘하게 하는데도 시간이 부족하니까요.
    물론 여력이 되고 능력이 되어서 두루두루 알면 좋긴 하겠지요.

  • 통나무 ()

      경제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하는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그걸 잘 알려면 경제를 공부하면서 현실에서 내가 생각을 해봐야지
    남들이 호덜갑떠는 얘기는 줃어듣고 호덜갑을 같이 떨면 망하게 됩니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되면 우리 경제가 안좋아지는게 아니라
    지금 부채가 많아서 않좋아지는것도 아니고
    소득이 개선이 안되어서 안좋아지는겁니다.
    그런 소득이 개선되는 방향으로 정책이 집행되어야하는데
    그게 안되면 미국 금리인상이 없더라도 우리 경제는 안좋아지는데
    문제는 그 안좋아지는데도 내가 안좋을수도 있지만 내가 좋을수도 있습니다.

    자본주의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알려진 책들을 읽고 경기순환이나
    변동에 대해 스탠다드한 책을 읽고서 봐야지 안그러면 무당들 손에 이끌리게 됩니다.

    그런데 경제학자들도 위기때보면 무당들이랑 그닥 차이가 안나버려서 헷갈리게 되는경우도 있는것 같고요.

  • 물리쟁이 ()

      빨간거미님//
    한정된 시간에서 직업과 관련된거에 쏟는 시간만으로도 바쁜데
    선택할 수 밖에 없는 건 안타까워요.

    통나무님//
    경제에 관련된 여러 요인 중 하나만 적어서 좀 걸렸는데 자세히 적어주셔서 감사하고 저도 덧 붙이자면 해외에서 mop?
    다른 나라의 회사에서 한 제품을 대량으로 사서 다시 다른 나라에 갔다 팔 때 이미 사 놓은 제품이 환율로 인해 가격이 오를 때 제품을 파는 사람은 이득이지만 해외에서 원자재를 사오는 사람 입장에서는 죽을 맛인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적어주신 글도 감사하지만 추천해주실 만한 책 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 통나무 ()

      경제학 하시는 분들이 추천하는 책이

    글로벌라이징 캐피털
    - 국제 통화 체제는 어떻게 진화하는가
    <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414210X target=_bla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414210X</a>

  • 통나무 ()

      IMF 터지고 얼마후 설악산에 갔었는데
    그 이전에 설악산 밑까지 차를 가지고 들어갈수가 없었는데
    IMF의 충격으로 유동인구가 거의 0에 수렴할정도로 되버리니
    어딜가든 다 편하게 갈수 있더군요.
    IMF때 배운것은 망한다고 다 망하는것도 아니고 고통받는 사람만큼
    그 이상의 이득을 올리는 사람들도 꽤된다는.
    오히려 그러한 위기가 더 좋은 사람들도 있다는.....

    그런데 고통당하는 사람들의 수가 더 많아지면서
    개개인이 살아남아야 된다는 생각이 더 강해지는데
    이게 단지 지금 생기는 생각은 아니거든요.

    <a href=http://lucas.egloos.com/5810069 target=_blank>http://lucas.egloos.com/5810069</a>
    2. 자신에 대한 검토 - 내가 살고 있는 세계는 어떠했는가?
    - 자신의 특징에 대한 설정은 현재 내가 살고 있는 세계와 무관하게 설정할 수 없음
     - 최근 100년간 한국은 1938년 일본제국의 국가총동원법 시행, 1950년 한국전쟁 등 부터 이어진 '국가에 의한 국민 동원체제'임
     - 이 결과로 국가중심주의가 강력하게 자리하여 자립적 개인과 시민사회를 기반으로 한 '자발적으로 형성된 삶'이 없음
    3. 자신에 대한 검토 - 내가 살고 있는 세계는 어떻게 될 것인가?
     - 한국은 국가 총동원 체제가 무너져가고 있으며 이에 비해 사회적자본(social capital)인 신뢰도 생성되어 있지 않음
    - 더 이상 국가가 공인하는 지식 또는 자격증은 의미가 약화되고 있으며 20년 후의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움
     - 개인이 나를 위해서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해짐



    사회적 신뢰가 붕괴된것은 언론에 보도되는 옆사람 믿을수 있냐라는 식의 각국 비교를 보고 실제 복지에 경제력에 비해 지출되는것을 보면 우리나라는 거의 바닥을 기고 있고, 이게 단지 지금의 문제가 아니라 구한말에서부터 이어지는 문제라.....
    그런상태에서 근대화라고 했지만 김덕영의 책에서 근대화를 경제,사회,문화,정치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하는데 경제분야에서만 기본을 통과했을뿐인데도 그게 다인줄, 나머지 부분이 어떤지는 지금 새누리당에서 벌어지는 머슴논쟁이나 한윤형, 박가분, 신경숙,장정일 등 검색해보면 나오는게 현재 우리상태인지라.........

    경제적인 관점도 전체의 부분일뿐인것 같고요.
    쉽게 해결될 문제도 아닌것 같은데 하여간 나부터 살수 있는것을 궁리하면서 사회적 신뢰를 만들어갈 뭔가가 만들어지게 하면 좋겠죠.

  • 지나가다 ()

      IMF 때 의치약한 갈 수 있는 고급 이공계 인재들을
    싼마이 시다바리로 너무나 손쉽게 부려먹으며
    경제성장하다보니
    (그당시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월급하고
    딴 내수산업, 금융회사 월급 비교하면 기가 차죠.
    한푼도 수출못하는 것들이 거들먹거리며 이공계 샐러리맨이 좋다고 언론조작해서 , 잘먹고 잘살고, 하는 짓거리는 공부잘하고 똑똑한 놈들이 지들 시다바리 밑으로 들어와서 노예처럼 싸구려 인력으로 일해주는 게 당연하게 여겨지던 시대)

    한국 문돌이들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리면서
    자기들이 선진국 된 줄 알고
    월스트리트가 요구하는 금융개방이 선진국 가는 길인줄 알고 다 열어줬다가 종금사들이 동남아시아 금융위기로 모조리 부도나고 파산하면서 한국경제를 파국으로 몰고갔던 그 IMF.

    지금도 한국인들 보면,
    고급 이공계 인재한테 적성 운운하면서
    무식하고 또라이인 문돌이, 꼴통 공돌이들 밑에서
    고급 이공계 인재들이 박박 기면서
    양키, 짱개, 쪽빠리들과 자기 인생을 희생해가며
    살아야 한다는 어이없는 사고방식이 횡횡하는 사회구조라.

    1998년 IMF의 원인조차 지금도 모르는 인간들이,
    아니면 알면서도 숨기려는 인간들이,

    뜬금없이 구글, 애플, 도요타, 닛산과 경쟁해서 이겨야 한다고 주장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버젓이 일어나고

    OECD 국가 중에 부정부패 순위 꼴지에 가까워서
    온갖 부정부패와 연줄, 사기질로 점철시키면서

    뜬금없이 의치약한 갈 머리좋은 똑똑한 고급 이공계 인재들이 자신들의 부정축재에는 눈을 감아주고,
    자신들의 무능에는 눈을 감아주면서
    무능과 부정부패 밑에서 80, 90년대처럼 열심히 일해줘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자기 인생을 희생해야 한다는 인간들이 도처에 깔려있으니.

    미적분 잘풀고 물리, 화학의 자연현상을 이해하는 고급이공계 인재가, 뜬금없이 부정부패, 무능의 논리에는 멍청하게 속을거라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으니. ㅎㅎ

    미적분, 물리, 화학의 깊은 문제를 이해하는 자가
    부정부패와 무능의 논리에는 그렇게 손쉽게 속아넘어갈거라는 사고방식을 너무나 당연하게 가지는 인간들이 지배하는 국가라

    경제발전과 산업발전에 근원적인 한계가 존재할 수 밖에 없음.

  • 지나가다 ()

      제일 황당한 게 국가 부도사태까지 갈 뻔한 IMF가 왜 왔는지 아직도 횡설수설이라는 거.

    횡설수설하면서 경제와 산업은 발전시켜야 한다고 또 횡설수설 ㅎㅎ

  • 지나가다 ()

      눈만뜨면 고급 이공계 인재들 사기쳐대는 생각밖에 못하니, 그리스 사태도 무상복지 문제라고 우겨대며 어떻게 하면 국민 등쳐먹고, 고급 이공계 인재들 시다바리로 부려먹을까만 생각하고. ㅎㅎ

    자기한테 벌어진 국가부도 IMF 원인도 모르는 것들이
    그리스 사태보고는 감놔라 배놔라 하는 꼴이.

    그래서, 한국은 고급 이공계 인재가 이공계를 가면 안되는 나라다. 의치약한 전문가라도 되서 라이센스라도 있어야 이런 쓰레기들 밑에서 찍소리라도 내고 살지.

    삼성병원 내과과장처럼 메르스로 국가가 뚫렸으면,
    국가가 뚫린 게 문제라고 일단 찍소리라도 내볼수 있지. ㅎㅎ

    횡설수설, 부정부패, 무능, 무식, 사기질 속에
    쪽빠리, 양키, 짱깨 이기고 경제와 산업이 발전해야 한다고 또 횡설수설.

  • 지나가다 ()

      오늘자 조선일보 기사보면 수구꼴통 조선일보 독자들도 기가차는 상황이 한국인거다.

    <a h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7/04/2015070400520.html target=_blank>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7/04/2015070400520.html</a>

    전쟁나서 나라 지키다 다치면 군인이 죄송하다고 국민에게 사죄해야 되나. 조선일보 정신 차려라. 그러니 나라가 이모양이지.

    댓글쓰기찬성(5) | 반대(0)

    조선일보 보는 사람이 지적한 게 한국의 바로 현실인거다.

    나라지키다 다치는 군인이 국민한테 사과해야 하는.

    경제발전, 산업발전에 소모품처럼 이용당하는 고급 이공계 인재가 양키, 짱개, 쪽빠리보다 기술개발 못한다고 사과해야 하는.

    그 뒷전에서 문돌이, 관료, 사기꾼, 무능, 무식, 부정부패꾼들은 좋다고 잘먹고 잘살고.

    전문직 의사들도 우습게 보는 악질들이
    얼마나 고급 이공계 인재들이 우습게 보이겠나. ㅎㅎ

  • 지나가다 ()

      이번에도 금반지 모으기 타령해대는 이 수구꼴통 무능무식 부정부패 집단들

    금반지를 안 모으는 그리스
    <a href=http://premium.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7/04/2015070400327.html?csmain target=_blank>http://premium.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7/04/2015070400327.html?csmain</a>

    80, 90년대 고급 이공계 인재들이 인생을 희생해서
    IMF에서 국가경제를 일으켜놨더니

    금반지 또 모으라고 X랄대는 이 악질들. ㅎㅎ

  • 통나무 ()

      어떤 글을 보면 지금 독일같은 경우 단독화폐일때 60%정도 화폐가 평가절상이 되어야 한다는데.....

    홈쇼핑을 보면 몇년전부터, 그릇 냄비 이불 등등 오늘은 선풍기까지 등장을 하던데 많이 팔리고 많이들 삽니다.
    평가절상이 된다면 가격경쟁력이 있을까라는 의문도 들고...
    대신 그리스는 절하가 되어서 관광이든 뭐든 팔아먹고 외국인들이 들어와야 할텐데,,,
    거기다 부패와 세금탈세의 경우를 보면.. 자기들 살림도 제대로 못하는것 같고요...

    내가 아무리 혼자 살아남으려고 해도 물살이 너무 쎄면 그냥 쓸려나갈수밖에 없는경우도있고요.
    연금이든 뭐든 어느순간 털어먹는다면 다 답도 없는것 같고...

    어느 글에 원래 일본 사람들이 왜구를 부끄러워하고 언급을 잘 안했었는데
    개방을 하고 영국에 가서 공부하고 와서 영국*들도 결국 해적질해서 컸는데
    우리도 가능성이 있다라는 자신감에 해적질을.....
    우리도 개방이 일찍 되었으면 하는 글들 보다가 중국 개방의 역사를 보면
    1850년대 전후까지 아편전쟁까지 개방할 이유가 거의 없던것으로 보이고
    결국 무역에서 말도 안되게 밀리던 영국이 아편이라는 되도 않는것을 한판 승을 재수좋게 따내서 이룬것이 근 100년동안의 경제학이니 뭐니 떠드는 소리의 밑바탕인데...
    지금 경제도 모르면 그냥 누가 금융으로 강도짓을 하고 뭔짓을 해도 어버버하다가 먹히고 나면 그걸로 끝인 세상이 되는것 같기도 하고요.....

    예전에는 왜 개방이 늦었나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과연 그시대에 개방이 필요성이나 있었을까 하는 생각과 더불이
    어느순간 자기 사회를 변화시킬수 없으면 그냥 썩어들어가서 먹히는....
    지금 한국이 변화를 해야될 시점임에도 공주같은 머슴같은 애들이 장난치다가 결국 그 변화의 시점을 놏쳐버리는 그런 역사적은 순간이 아닌가도 하는 생각이 들고요...

  • 지나가다 ()

      그리스의 사회경제의 구조적 문제점을 EU가 몰랐던 게 아닙니다.

    EU에 가입할 때 각 국가들이 자신들의 경제적 상황을 보고서로 제출하게 되 있어요. 국가부채, 연금상황, 국가재정 상황, 산업상황, 국고상황, 외환상황 등 총체적으로 제출하게 되 있었죠.

    그리스가 제출한 보고서에 거짓 수치들이 있다는 거 이미 EU가 알고 있었고, 아니면 나중에 다 알았습니다. EU 애들이 바보가 아니예요. EU가 허접한 국가들로 이루어진 협의체가 아니라, 전 세계를 석권하고 있는 독일, 프랑스, 영국 등이 주축이 된 국가협의체인데 그리스가 제출하는 보고서에 속을 만큼 어리숙했을까요?

    근데, 왜?
    그리스를 EU에 편입시켜주었을까요?
    다 알면서.

    여기서 바로 경제적 의사결정 위에 있는 정치적 의사결정 구조가 작용한 겁니다. EU를 확대하고, EU를 자랑하고, EU를 과시하고, EU를 통해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한.

    그래서, EU 그들도 다 알면서 그리스를 EU로 받아준거죠. 세계 경제가 잘 나갈 때 이거 아무 문제가 없었고. EU 주도국가들인 독일, 프랑스, 영국도 별 문제가 없을거라 봤고.

    근데, 2008년 세계 금융위기가 왔죠. 한국사람들만 어리버리 금융위기라고 하지. 미국에서는 대공황이라고 표현합니다. 대공황.

    2008년 대공황 오니까 그리스를 떠안기 어렵게 EU 경제구조가 거덜나기 시작한 거예요.

    그리스를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그리스가 제출한 부실보고서를 알면서도 눈감아주고, EU로 편입시켜놓고는

    2008년 대공황이 오니까, 이제는 그리스가 골치덩이가 된거예요. 자신만만한했던 EU 주도국들조차 2008년 대공황이 올지는 생각도 못했으니까요.

    그리스가 부실보고서를 내서 EU에 가입시도를 한거는 맞는데,
    그리스의 부실보고서를 알면서도 눈감아주고 EU에 가입시켜서 유료화권에 포함시켜준 결정을 EU 주도국들이 정치적 목적으로 했었던 것도 fact 입니다.

    원래 이 세계가 정치적 농간과 사기질이 난무하는 곳이고요.

    정치적 농간과 사기질, 매국노질까지 난무하는 한국에서 고급 이공계 인재가 되서 월급쟁이 샐러리맨 되면,
    고급 이공계 인재들이 자신들의 멍청한 사기질에 속아서 시다바리, 소모품으로 살아야 하고 살거라고 생각하는 문돌이, 꼴통공돌이들 밑에서 눈뜨고 알면서 당해야 하는 꼴을 평생 겪게 되는 거고요.

  • 예린아빠 ()

      그리스 문제는 이유 가입 이후에 발생한 것입니다.
    한국은 97년에 공장을 짓다가 망한것이고...
    미국은 주택담보 대출자가 이자못내서 망한것이라면은...
    그리스는 국가가 사실상 주도한 개발사업이 망해서 생긴 문제입니다.
    인천의 송도개발이나 강원도의 발렌시아(?)와 비슷할 겁니다.
    개발업체가 독일(외국)은행에서 돈을 끌여들여서 레저타운을 지었는데 분양도 안되고 손님도 안온상태에서 은행에서 채권회수에 들어가면서 국가가 고스란이 빚을 떠앉게 된 경우입니다.
    지금 그채권은 유럽중앙은행에서 매입했을겁니다.
    국가가 빚보증이란 방식으로 재정을 분식했던것인데...
    지금 문제는 그 채권액의 탕감..연장여부가 핵심입니다.
    그리스 입장에서는 그빚을 갚기위해서 기존의 국가재정을 줄이라는 요구에 저항하는 것입니다.
    부동산 경기가 나아지면은 그때 갚겠다는 말일수도 있습니다.



  • 빨간거미 ()

      개발사업이 망한 이유가 중요한데요.
    개발사업을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이자가 싸서입니다.
    이자가 싸진 이유는 파생상품을 활용해 국가재무를 마사지 해서구요.
    (마사지법은 골드만 삭스가 알려줬습니다.)
    국가재무를 마사지 한 이유는 유로에 조인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런식이 가능했던 것은 유로존 관련 제도의 허점인거구요.

    돈을 빌린것은 국가이고, 혜택을 얻은 것은 기업과 기득권인데,
    IMF의 요구는 부가세 인상과 국영기업의 민영화 즉 서민들에게 고통을 분담하라는 거죠.

    게다가 이미 그리스는 이전에 IMF가 요구했던 사항을 충실히 이행했습니다.
    그런데 이행한 결과가 지금인거죠.
    그러니 그리스 국민들이 정권을 바꾼거고, 지금 이 난리를 피우는 겁니다.

  • 예린아빠 ()

      그리스의 유로탈퇴(그렉시트)가능성에 대해서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그리스경제위기의 본질은 "돈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을 이해할려면은 화폐에 대한 약간의 공부가
    필요한데...
    과거 금본위 체제때에 종종 발생했던 문제였습니다.
    한국가에서 화폐가 부족했을때에는 두가지 사태가 벌어지는데...
    하나가 물가하락이고 다른 하나가 이자율 상승입니다.
    이를 통해서 다시 균형을 이룰수 있는데...
    지금 그리스와 비교해 보자면은...
    그리스 은행의 독자적인 금리인상은 원천적으로 불가능 합니다.
    그러면은 결국 급격한 물가하락뿐이 없습니다.
    물론 이건 유로가 금본위화폐라고 가정했기 때문이고...당연히 유로는 그런화폐가 아니므로 다른 방법이 있는데...
    적자재정을 하면은 됩니다.
    물론 금본위때에도 대책없이 돈을 막 찍어내기도 했습니다.
    지금 그리스가 그럴려면은 다른나라(은행)에서 그걸
    사줘야 하는데...외국은행에서 사주지 않으면은 완전히
    금본위시절의 참혹한 물가하락을 견뎌야 합니다.
    만약 그런 상황이 온다면은 그리스는 유로에서 탈퇴할 것입니다.
    물가하락은 다른말로 임금하락과 연금하락을 의미합니다.
    그리스 경제구조에서 연금이 차지하는 부분이 많다고 하는데...
    임금하락이야 막말로 젊은이들은 다른나라로 돈벌러
    가면은 되지만은...
    연금하락은 그리스 사회에서 견디기 힘든 문제일수 있습니다.
    연금하락을 보전하는 차원의 적자재정을 채권국에서
    받아주어야 그리스는 이유에 남을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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