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의욕을 잃은 사람은 접니다.

글쓴이
틀안에서
등록일
2005-12-08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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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왜 한국이 이렇게까지 비이성적으로 흘러가는것일까? 정말 실망입니다. 그나마 낫다고 생각되던 정치가, 행정가들마저 황신드롬에서 이성을 찾지 못하는군요. 범정부차원의 지원책, 법도 만들려고 하는것 같더군요. 결국은 일말의 의심도 하지말고 전폭적으로 지원해서 지켜보자.
  저는 어디에 희망을 걸고 연구를 해야 하나요? 사실인지 아닌지 의심자체를 갖지말자고 하는말. 정말 무책임하죠. 그건 그냥 사실이라고 믿자!라는 말과 같습니다. 왜냐면 사실이 아닌지는 밝힐수 없잖아요.
  연구라는걸... 너무 쉽게 생각하는 문화가 한국에 있나봅니다. 그래서 저같은 이공계인이 대접을 못받고 있겠죠. 그냥 쉽게 좋게좋게 결과내면 되는데, 뭐할라고 그렇게 머리싸매고, 논문뒤지고, 몇번씩 반복실험하고 이론식 뒤지고 힘들게 하느냐? 하면서 연구의 가치를 한국은 인정하지 않나봅니다.
  과학은 좋은게 좋은거고, 적당히 논의되었으니 이쯤에서 접고 타협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게 있을수도 있는 수많은 오류와 편견들과 끊임없이 싸워서 논리를 이끌어내고 증거로서 남을 설득합니다. 감정에 호소하는게 아니고 이성을 설득시키는 것입니다.
  많은 정치인들과 고상하고 권위있는 교수님들 솔직히 말씀을 해주십시요. 정말 한국에서 (솔직히 딴나라에서는 연구를 안해봐서 모릅니다만) 어렵고 고달프더라도 제대로 된 연구를 해라! 라고 학생들에게 말할 자신이 있는지를.
  적절한 권위를 내세워서 세상과 타협하는 연구를 해야 한다면, 그게 무슨 연구입니까? 제발 한국사람들 이성을 찾읍시다. 전 사실 황교수의 연구논문에 대한 정직성의 검증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중요한것은 우리 한국사회가 사실을 수용할 수 있느냐의 문제가 더크다고 봅니다.
  황교수를 옹호하는 쪽에서는 주로 연구의 정직성과 결과에 대한 확고한 믿음에서 논리를 시작하더군요. 사이엔지나 브릭쪽은 정직성과 결과를 검증하자는 것이구요. 검증해야 하는 객관적 근거는 충분히 나왔구요. 이성의 눈으로 보면 충분한 객관적 근거임에도 불구하고, 그럴수 있다. 실수는 언제나, 누구나 할수 있다. 큰틀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다. 이쯤에서 그만하자. 실수일 개연성과 그렇지 않을 개연성이 반반이라면 일반인들은 보고 싶은것만 보는것 같습니다. 그래야 한다고 한쪽은 선동하고 또 반응하고. 엠비씨 광고도 하지말고 망하게 하자고 하고.
  아마도 제가 한국에서 계속연구를 한다면 피디수첩처럼 끊임없이 권위에 대해 도전해야 할것입니다. 그게 연구니까요. 피디수첩이 취재윤리를 어긴것때문에 사태가 이런것은 아니니까 그부분은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취재윤리를 어기지 않았어도 현재처럼 왔을것이 분명합니다. 왜냐하면, 방송직후부터 난리가 났으니까. 하지만 피디수첩이 폐지되고 엠비씨가 공격당하는것을 보면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나도 앞으로 연구를 권위에 도전하는 식으로 의구심을 품었다가는 '폐지'될것이니까요.
 많은 사람들이 갈릴레오의 지동설, 다윈의 진화론, 아인쉬타인의 상대성이론이 초기에 핍박을 받은것과 황교수의 사태를 같은것으로 보더라구요. 어이가 없습니다. 위의 세가지 이론이 초기에 핍박을 받은 이유는 엄청난 논리와 과학적 합리성 때문에 사람들이 두려워서 받아들이지를 못한것이어서 입니다. 지동설은 태양계의 구조를, 진화론은 생물의 발생을, 상대성이론은 절대적인 기준을 상대적인 관계로 이론을 정립합니다. 이세가지 이론은 당시에 설명못하던 많은 현상을 합리적으로 설명해주었습니다. 물론 많은 비판과 오류도 있었지요. 하물며 아인쉬타인도 자신이 주장한 우주상수에 대한 검증실험에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자신도 절대적이지 않고 이론의 문제점을 시인했지요. 노벨상까지 받았는데도.
  하지만 현재의 사태는 황교수의 이론과 실험이 맞느냐 틀리느냐의 문제가 아니지 않습니까? 권위가 있고 그간 많은 인정을 받은 황교수가 성취한 놀라운 결과지만 혼란스러운 데이터가 존재함을 합리적인 근거로 부터 제시했으니 검증해보자는것 아닙니까? 황교수님의 배아복제가 말도 안되는 이론, 실험이므로 사기다! 라고 하는것이 아닙니다. 연구를 계속해야된다 말아야 한다는 더더욱 아니구요. 검증을 반대하는 근거는 전혀, 하나도 합리적이지 않더군요. 황교수를 나는 믿어요! 말고 뭐가 있나요?
  저도 한국의 유수한 대기업에서 연구를 하고 있지만, 현재와 비슷한 사태를 많이 겪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이 이렇게까지 비이성적인 행동에 암묵적으로 동조하고 있을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해봤습니다. 회사에서는 연구를 하지 않는 이유를, 아니 한국이 연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이유를 이제는 조금
알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가지만 묻고 싶습니다. 황교수님을 맹목적, 암묵적으로 지지하는 사회의 지도층 여러분, 도대체 앞으로 연구를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일단 권위를 키우고, 나의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게 많은 동지를 모으고 하면 됩니까? 그렇게 연구해서 바라는 결과는 어떤것입니까? 희망입니까? 세계최초? 노벨상? 그렇게 해서 얻는걸 전 '허망'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 황인태 ()

      사회 전반의 문제이기도 하고 조소를 금할수 없는 자칭 빛과 소금이라는 언론의 책임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저도 이번 일을 통해 고민해봤는데 틀안에서님과 같은 결론을 얻은 것 같습니다. 더 나아가 나름대로 해결책도 고민해봤는데, 아무래도 연구비랑 월급 조금씩 착복해서 모아다가 CSI 수준의 대작 과학수사드라마라도 하나 만드는게 제일 빠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조반 농담반이었습니다.

  • 김영민 ()

      정말 무섭다는 생각까지 든 사건이었습니다.
    덜덜덜...

  • 꿈꾸는 소년 ()

      사진이나 디엔에이 그래프에 대한 의혹이 제기될때, 그런 글들에 이런 댓글이 몇개 달려있데요.

    '이런건 뭐하러 밝혀서 국익에 해를 끼치냐?'

    음... 그분들 눈에도 이상하게 보이긴 하나 봅니다. 가짜여도 밝히는 사람이 나쁜 매국노 되는 세상입니다.

  • 이봉춘 ()

      꿈꾸는 소년님. 어제 동료들과의 대화내용입니다. 가치관에 따라서 그런 시각도 있구나 라고...

    '이런건 뭐하러 밝혀서 국익에 해를 끼치냐?'
    예, 분명히 이런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 저의 주위에도 있더군요.

    이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연구논문의 진위여부가 아니라, '기회의 상실'이라는 측면입니다.

    황교수는 줄기세포허브를 한국에 유치하여, 주도권을 다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제 역할을 다했다는 것이죠.

    그런데 피디수첩과 일부 과학자들의 제동으로 연구에 차질이 빚었을 뿐만 아니라 줄기세포허브가 무산될 위기에 처해, 경쟁에서 주도권을 차지할 기회를 잃어버릴 우려가 크다는 것입니다.

    만일 줄기세포허브가 무산되고 줄기세포 관련 연구에 있어서 다른나라에게 주도권을 빼앗기게 된다면, 그 책임은 피디수첩과 이에 동조한 일부 과학자들에게 있다는 것이고, 질투와 시기에 눈먼 '죽일놈들'이 된다는 겁니다.

    이들의 시각대로라면,
    이제 황교수에게 비판적이었던 과학자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지게 생겼습니다.

    '죽일놈들'이 되기 싫으면 주도권 경쟁에서 탈락하지 않아야 하고, 연구에 매진하여 황우석팀 이상의 업적을 이루던가, 그냥 황우석팀이 성공하길 빌어야 하게 생겼습니다.


    ^^ 가치관에 따라서는 이렇게 엄청난 차이를 보인 답니다.

  • ungara ()

      이봉춘님/ 갑자기 말씀을 읽고 있자니 저두 다른 어떤 분 처럼 음모론이 제시하고 싶어지는데요. 한번 풀어 볼테니 그럴듯 한지 어떤지 말씀해 주실래요?
    어떤 음모론이냐면요...제목은 누가 한번 붙여주세요....
    아...어디까지나 음모론...소설 쓰는 기분으로 쓰는 것이지
    사실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곡해하거나 왜곡하지 말아주세요

    어쨌든 내용은 2005년 사이언스 논문 제출후 다시한번 폭발적인 국민의 관심을 받게 된 ㅎ박사(소설과 같은 음모론이니 실명은 자제를..-_-)
    팀. 그런데 사실은 2005년도 논문 내용의 성공률은 주목받기 위한 조작이었고, 환자의 체세포에서부터 복제된 줄기세포주 역시 존재 하지 않은 거죠. 논문을 발표했고, 특허 신청이라는 수순을 다들 알 고 있는데 세포는 없고...그러니 서로서로 상의를 하다가 사람을 한명 사게 됩니다. PD 수첩에 스스로 제보를 하는 거죠. 이런이런 약점이 있으니 거짓일 수도 있다. 취재해봐라..이렇게 말이죠.
    그러면 PD수첩은 굷주린 개때처럼 정신없이 여기저기를 들쑤시고 다닙니다. 취재윤리? 그들에게 노출된 정보에 팔려서 그런 것 신경 쓸 정신이 없어요. 그리고 첫방송을 때립니다. 이때 ㅎ박사 연구실 측에서는 적절한 제스추어를 한번 해줍니다. 방송 다음날로 날짜를 잡아서 기자회견을 하겠다구요. 그리고 방송을 지켜봅니다. 여론을 분석하고 기자회견때 발표할 내용을 조율합니다. PD수첩을 비난하는 사람이 많긴 하지만 아직 전부는 아니기 때문에 전략은 신중하게 인간적인 모습과 교육자로써의 책임감을 강조해서로 정했습니다.
    기자회견후 지지 여론히 급상승합니다. 이때 잠적을 한번 해주면 타오른 불에 기름을 부어주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을 것 같아요. 잠적을 몇일 해줍니다. 그동안 다른 쪽에서는 계속 언론에 기사를 흘립니다. ㅎ박사가 잠적해서 연구의 진척이 없네, 논문의 선수를 빼앗겼네 하면서 말이죠. 그런데 거의 승기를 잡아서 상황종료를 시키려고 하는데 이 반대의견이라는 것이 사라진 것 같다가 어느 순간 다시 올라옵니다. 그것도 이번엔 논문 속의 허점들을 찾아서 말이죠.  하지만 그 문제제기 역시 PD수첩의 음모라고 하면 다 해결됩니다. 이미 여론의 반수 이상을 장악했거든요.
    그런데 이 음모론에서 가장 핵심은 이런 것이 아니라 바로 최종적인 목표입니다. 목표가 뭐냐구요? 바로 줄기세포 허브와 관련이 있어요. 왜냐면 2005년 논문 발표이후 사람들은 이제 ㅎ박사를 불치병 치료를 위한 신처럼 생각했고 당장 내일이라고 다 해결해주고 나라에도막대한 돈을 줄 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사실 죽어라 해도 10년 안에 임상치료의 효과까지 볼 수 있을지 의심스러운 것이죠. 학자들은 10년을 기다려줘도 일빈인들은 못기다릴 것이고, 기대가 큰만큼 나중에 돌아올 비난은 감당하기 힘들것이 뻔했어요. 그래서  전체적인 이 시나리오를 기획한것이죠. 최종적으로 PD수첩 때문에 연구 못하게 되고 줄기세포 허브 구성도 실패한 것이지 안한게 아니라고 말이죠. PD수첩만 아니었으면,....문제제기하는 놈들만 없었으면....이런 여론으로 끝나게요.

    어떤가요? 이 소설 그럴듯한가요?
    제가 소설이라고 칭한 것은 그냥 제 개인적인 상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써놓고 보니 스스로는 굉장히 그럴듯 한데요...

    이봉춘님..시각의 차이, 가치관의 차이를 말씀하셨습니다. 제 주변의 시각을 말씀드릴까요? 제 주변친구들(아! 제 주변 친구들은 학문과 상관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전혀 관련 없는 그냥 평범한 시민이죠)은 이렇게 말하더군요.

      "사람들이 왜 이렇게 미쳐서 돌아가는 거야? 너무한다 싶어.
      그래서 황박사가 싫어지더라구."

    이상하게도 제가 생활하는 공간...연구실을 벗어난 그냥 일상적인 공간에서 만난 사람들은 제 친구들이 하는 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그냥 그렇다구요...가치관의 차이는 다양하니까요? 그렇죠?

  • ungara ()

      아~ 도배처럼 되서 죄송합니다...중요한 말을 잊어먹어서요..
    가치관의 차이는 다양하니까요...그 가치관이 차이가 난다고 해서
    가치관이 다른 이를 비난한다는 건 이상한 거겠죠?
    다양한 가치관의 인정도 못한다면 가치관을 내세울 필요도 없다는 생각도 들고요. 이봉춘님이 그러시다는 것이 아니구요. 요즘 세테가 자신과 가치관이 다르면 매국노 취급을 해서 말이죠.

  • 이봉춘 ()

      ^^ ungara 님 잘 보았습니다. 재미있네요.

    제 주변 사람들은 일반인이라기 보다는, 모두 이공계통 전공자들이죠.
    그리고 과학과 기술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아는 사람들이구요.
    특히 기초기술이 부족해서(한국의) 많이들 애를 먹고 있기도 하죠.

    이번 논란과 관련해서는, 대부분 황박사의 논문에 의구심을 갖고 있는 것도 사실이랍니다.

    그럼에도 한국의 부족한 기초기술로 인하여 많이도 어려움을 겪은 까닭에, '지금이 싸울 때냐?' 라는 것이죠.

    실상 우리들에게는 황박사가 어찌되든 그리 관심이 없답니다.
    누가 되었던,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들을 확보하여 주기만 하면 된답니다.

    물론 다양한 가치관을 서로가 존중하고 인정해야 하겠지요.
    그렇지만 그 가치관이 국익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매국노' 취급을 받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뭐가 진정한 국익인지 아직까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 일반인 ()

      과학은 원칙적으로 순수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과학에 문외한이기 때문에 핵이론이 어떻게 원자폭탄화 되었는지 모르지만 황교수의 연구도 그런 위험성은 없는 것인가요? 여기에 대해 황교수는 명백히 설명한 적이 있는지요? 전 나름대로 신문이나 뉴스를 많이 보지만 이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전혀 말도 안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있는지 모르겠으나 만일 이러한 위험성이 있다면 과학의 전문적인 내용은 차치하고 일반인인도 이에 대해 알 권리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황교수는 어떻게 행동하고 있나요? 그의 연구과정, 그리고 여러가지 의혹에 해명하는 과정에서 그의 행동은 과학의 순수성과는 거리가 멀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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