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zart님의 비판에 대해 --- 한반도 님도 보시오

글쓴이
이덕하
등록일
2009-04-08 23:25
조회
6,41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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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1건
나는 bozart님의 비판을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려고 했다. 왜냐하면 reference가 없다는 비판(이 문제는 나도 잘 알고 있었다) 정도를 빼면 별로 영양가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사이트의 대세는 “bozart님이 이덕하의 글을 철저하게 리뷰함으로써 이덕하가 얼마나 바보 같은지를 만천하에 드러냈다”라는 믿음인 것 같다. 적어도 (칼도님을 제외하면) 댓글을 단 분들의 의견은 그런 것 같다.

그리하여 귀찮지만 상당히 길게 bozart님의 비판에 대한 반박을 쓸 수밖에 없었다. 스크롤의 압박이 두려우신 분들은 내가 bozart님의 비판에 달아 놓은 짧은 댓글들을 보시면 되겠다.




물론 어렵게 돈벌이하는 애꿎은 번역가들을 비판하여 자신의 지식의 우월성을 증명하는 것이 볼썽 사나운 것은 사실이지만

---> bozart님은 도대체 번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것일까? 남의 번역을 비판하는 것이 볼썽 사납다고? 그렇다면 bozart님은 남의 논문을 비판하는 것도 우월성을 증명하려는 시도 즉 볼썽 사나운 짓이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아니면 부자 과학자가 쓴 논문은 비판해도 되고 가난한 과학자가 쓴 논문은 비판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과학자가 논문을 발표했다면 그 과학자가 교수든 시간 강사든, 부자든 쫄쫄 굶고 있든 당연히 비판을 받을 각오를 해야 한다. 번역도 마찬가지다. 출판된 번역을 비판하는 것이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

또한 내가 비판한 번역자들 다수는 교수나 잘 나가는 번역가들이다. 내가 일부러 그런 사람들을 골라서 비판한 적은 별로 없지만 유명하고 상당히 잘 팔리는 책을 비판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 bozart 님은 내가 누구의 번역을 비판했는지도 확인하지 않은 듯하다.




"아직 진화 심리학자들이 외부인 혐오 현상에 대해 밝혀낸 것은 거의 없는 듯하다. 또한 내가 진화 심리학자들의 이런 연구를 충분히 읽어본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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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에 나오는 위의 두 문장은 정면으로 논리적으로 배치된다. 첫문장 (외부인 혐오 현상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다) 을 말하기 위해서는 두번째 문장 (이런 연구를 충분히 읽어본 것 도 아니다?) 을 부정해야 한다. 이 글이 어떻게 전개될 지, 목적은 무엇인지 혼란이 오기 시작한다.

---> 나는 외부인 혐오 현상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다고 말한 것이 아니라 밝혀낸 것이 거의 없는 듯하다고 했다. 내가 보기에는 둘은 매우 다른 것을 뜻하는데 bozart님에게는 똑같은가 보다. 비판하려면 좀 똑바로 읽고 비판해야 한다.

그리고 나는 “듯하다”라는 단어를 집어 넣음으로써 나의 판단이 잠정적임을 분명히 밝혔다. 즉 아직 충분히 읽어보지 않아서 나의 판단이 아직 확고하지 않음을 말한 것이다.




"민족주의는 최근 몇 백 년 동안의 현상이다?
빈 서판(blank slate, tabula rasa)론자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그리고 여전히 어느 정도는 인기가 있는 가설에 따르면 낭만적 사랑(보통 남녀 사이에서 일어나는 열정적 사랑)은 중세 말기의 기사들의 사랑에서 시작했으며 민족주의와 인종주의는 근대 국가가 출현하면서 생겼다. 둘 모두 황당하기 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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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서판이 어느 시대에 나왔는지, 얼만큼 널리 받아졌는지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없다. 솔직히 그 내용도 말도 안된다. 소제목 바로 다음으로 이어지는 이 글이 "민족주의는 최근 몇 백 년 동안의 현상이다" 라는 논거의 근거인가? 그렇다면, 이 글은 이미 말이 안되는 "빈 서판"을 부정하기위해 쓰는 글이라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다. (솔직히 말하면, 글쓴이가 책 많이 읽었다고 자랑하는 것으로 보인다)

---> “빈 서판이 어느 시대에 나왔는지, 얼만큼 널리 받아졌는지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없”는 것이 그렇게 심각한 문제인가? 그렇게 궁금하면 이에 대해 다룬 <빈 서판>이라는 책을 보면 될 것이다. 그런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것이 왜 문제인지 모르겠다.

“소제목 바로 다음으로 이어지는 이 글이 "민족주의는 최근 몇 백 년 동안의 현상이다" 라는 논거의 근거인가? 그렇다면, 이 글은 이미 말이 안되는 "빈 서판"을 부정하기위해 쓰는 글이라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다.”는 도대체 무슨 말인가? 뭘 비판하겠다는 건지 모르겠다.

어쨌든 나는 소제목 바로 다음의 문단을 논거로 제시한 것이 아니다. 그런 주장이 있다는 것을 소개했을 뿐이다.




"백인과 흑인을 재빨리 구분하는 이유는?
여러 심리학 실험을 통해 인간이 자동적으로 남녀와 인종 (여기서는 일상적 의미의 인종을 뜻한다)을 구분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어떤 사람을 볼 때 “저 사람은 여자다” 또는 “저 사람은 남자다”라는 인식이 자동적으로 빠르게 일어나며 이것은 잘 기억된다. “저 사람은 백인이다” 또는 “저 사람은 흑인이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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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적으로 실험들에 대한 reference 언급과, 그 이론이 받아들여졌다는 증거를 제시해야 하고...
이덕하씨는 인간 (또는 동물)의 모든 집단 (부족, 민족, 인종, 국가, 종교 집단)을 하나의 특성으로 일반화시키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가 강조한 민족(주의)도 위의 이론에 맞아야 한다. 그럼 인간이 (남녀, 인종처럼) 자동으로 민족을 구분할 수 있단 말인가. (불현듯 영화 25시가 떠오른다)  그게 아니라, 인종의 (흑인, 백인) 구분에 대한 얘기를 한 것이라면, 민족주의에 대해 언급한 앞의 글들과는 어떻게 연결되는 것인가?

---> reference가 빠진 것이 문제라는 것은 인정한다. 내가 학술적인 글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이 문제는 글을 업그레드 하면서 조금씩 해결할 생각이다.

“이덕하씨는 인간 (또는 동물)의 모든 집단 (부족, 민족, 인종, 국가, 종교 집단)을 하나의 특성으로 일반화시키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했는데 댓글에서 bozart 님이 밝혔듯이 “그 단위가 부족이냐, 민족이냐, 인종이냐, 국가냐, 종교 집단이냐의 차이가 있었을 뿐이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내집단(in-group)과 외집단(out-group)으로 인류를 나누고 외집단을 혐오해왔다는 것이다.”라는 구절을 염두에 둔 것이다. 이 구절에 무슨 일반화의 오류가 있단 말인가? 내가 쓴 이 구절에서 어떻게 “그럼 인간이 (남녀, 인종처럼) 자동으로 민족을 구분할 수 있단 말인가”라는 의문이 나올 수 있는지 궁금하다. 그런 식으로 따지면 “A가 전라도 사람을 차별한다”는 명제가 “A가 전라도 사람을 자동적으로 구분해낸다”는 명제를 함축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외부인 깔보기
히틀러는 흑인을 바보 취급했지만 유태인은 악마화했다. 즉 유태인이 똑똑하지만 사악한 존재이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고 보았다. 반면 흑인은 바보라서 그리 해롭지 않다고 보았다. 만약 인간이 다른 부족의 위협이라는 선택압에 따라 진화했다면 외부인을 악마화하도록 진화했을 가망성은 크지만 외부인을 깔보도록 진화했을 가망성은 별로 없어 보인다. 그렇다면 상당히 광범위한 현상인 외부인 깔보기는 다른 식으로 설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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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 개인의 인종에 대한 취향을 기반으로 자신의 논리를 일반화하는 전개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그리고 논점도 없다.... 이 글이 학문적인 글과 거리가 멀다는 것을 입증하는 좋은 예다.

---> 도대체 내가 쓴 글에서 어떻게 “히틀러 개인의 인종에 대한 취향을 기반으로 자신의 논리를 일반화”했다는 결론이 나올 수 있는지 궁금하다. 단지 어떤 문장이 다른 문장의 바로 앞에 있다는 이유로 논거가 되나? 그렇다면 bozart님이 쓴 “히틀러 개인의 인종에 대한 취향을 기반으로 자신의 논리를 일반화하는 전개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그리고 논점도 없다”의 논거인가?




"백인과 흑인을 재빨리 구분하는 이유는?
여러 심리학 실험을 통해 인간이 자동적으로 남녀와 인종(여기서는 일상적 의미의 인종을 뜻한다)을 구분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  “저 사람은 백인이다” 또는 “저 사람은 흑인이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중략)...
어쩌면 “흑인과 백인을 왜 자동적으로 구분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기 전에 과연 실제로 모든 인간이 인종을 자동적으로 구분하는지를 가려야 할 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인종주의에 찌든 사회에서 사람들이 교육을 그렇게 받았기 때문인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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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모르겠다고 할까봐 설명을 하면,
첫번째 단락에서는 인종/흑백구분이 자동으로 된다고, "실험적"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한 후, 뒤의 단락에서 이를 부인한다. 
이덕하씨는 한 단락 내에서조차 자신의 논리를 지키지 못한다. 그런데, 이 경우는 문제가 좀 더 심각하다. 단순한 논리 전개의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 표현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한다. "여러 심리학 실험에서 피험자들이 자동적으로 남녀와 인종(여기서는 일상적 의미의 인종을 뜻한다)을 구분했다"라고 썼어야 오해의 소지가 적었을 것이다. 하지만 bozart 님은 의도적으로 오해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듯하다. 분명 위에 있는 문장에는 “인간이”라고 되어 있고, 아래에 있는 문장에는 “모든 인간이”이라고 되어 있다. 따라서 어떤 인간은 자동적으로 금방 구분하지만 모든 인간이 그렇지는 않을 수도 있다는 식의 해석도 가능하다.

bozart님은 이덕하를 바보로 만드는 일에 너무 심취한 나머지 말실수를 하는 것과 아예 논리적으로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구분하려고 하지 않는 것 같다(내가 표현을 부적절하게 한 것이 잘했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아마 어떤 국회의장이 개회 선언을 하면서 “지금 폐회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면 bozart님은 그 국회의장은 개회와 폐회 개념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할 것이다. 나 같으면 말실수로 해석할 것이다.




"외부인 혐오와 집단 선택
(1) 집단 선택론은 인간의 이타성과 도덕성을 설명하려고 한다... 다윈도 도덕성의 진화의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집단 선택론을 끌어들였다... (중략) ...이런 면에서 남을 해치는 것도 부족을 위한 일종의 자기 희생이라고 볼 수 있다. 
(2) 나는 집단 선택론이 거의 가망이 없다고 믿는다. 따라서 이타성과 도덕성을 개체 선택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또한 외부인 혐오 역시 개체 선택으로 설명해야 할 것이다. 두 경우 모두 개체 선택을 적용한 설명은 가설을 만드는 것조차도 훨씬 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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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하씨는 단락 (1) 에서 집단 선택론은 이타성, 도덕성 및 외부인 혐오증을 지금까지 잘 해석왔다고 했다.

누군가가 어떤 논지를 펼치려면, 그 이유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 이덕하씨가 개체 선택론으로 해석하는 것을 정당화하려면, (1) 과 (2) 사이에 집단 선택론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명확한 문장을 집어 넣었어야 했다. 물론 이 한 줄의 글을 쓰기 위해서는 수십편의 논문을 꼼꼼하게 찾아내고, 읽고, 분석해야 한다.  (그게 학문의 길이다.)
다시 원 글을 보자. 어디에 이런 뉘앙스의 글이 있나. 오직 집단 선택론이 잘 맞는다는 말만 나오지.

---> 나는 집단 선택론이 이타성이나 도덕성 등을 지금까지 잘 해석해왔다고 주장한 적이 없다. 어쩔 수 없이 글 전체를 인용해야겠다:

“한편으로 집단 선택론은 인간의 이타성과 도덕성을 설명하려고 한다. 그런 식의 설명의 시조는 다윈이었다. 집단 선택론에 거의 의존하지 않고 거의 모든 것을 개체 선택의 관점에서 설명하려고 했던 다윈도 도덕성의 진화의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집단 선택론을 끌어들였다.
부족 간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같은 부족 사람들에게 이타적으로 대하는 것이라고 본다면 필연적으로 다른 부족 사람들을 해치도록 인간이 진화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집단 선택론은 이런 식으로 내부인에 대한 이타성과 외부인에 대한 혐오에 대한 손쉬운 설명을 제공한다. 내집단을 위한 자기 희생과 외집단을 해치기 위한 자기 희생 모두를 설명하는 것이다.
외부인 혐오를 이타적 희생이라고 부르면 뭔가 상당히 이상해 보인다. 하지만 남을 해치는 것도 이타적이라고 볼 수 있다. 남을 해치기 위해서는 비용이 필요하다.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해야 하며 반격을 당할 수 있다. 자기 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서 다른 부족을 해치는 사람은 개체 선택의 측면에서는 손해를 보지만 자기 부족이 다른 부족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런 면에서 남을 해치는 것도 부족을 위한 일종의 자기 희생이라고 볼 수 있다.”

어디에 집단 선택이 지금까지 도덕성 등을 잘 설명하고 있다는 구절이 있나? “손쉬운 설명을 제공한다”라는 구절이 잘 설명했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나? 내가 왜 이런 것까지 설명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손쉬운”은 “올바른”을 뜻하지 않는다. “손쉬운 설명”이란 표현을 쓴 이유는 집단 선택을 냉소하기 위해서였지 올바르다고 추켜세우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내집단을 위한 자기 희생과 외집단을 해치기 위한 자기 희생 모두를 설명하는 것이다”가 그나마 bozart 님의 해석에 가장 잘 들어맞는 것 같다. 하지만 그 문장이 속해있는 맥락 전체를 꼼꼼히 읽었다면 누가 bozart님처럼 해석할지 의문이다. 다시 한번 국어 강의를 하자면 “설명”과 “올바른 설명”은 의미가 다르다. 나는 집단 선택이 “설명한다”고 했지 “올바로 설명한다”고 하지 않았다. 또한 문맥을 살펴보면 내가 집단 선택의 설명이 잘못된 설명이라고 믿는다는 것이 명백히 드러난다. 물론 잘난 bozart님에게는 명백하지 않을 수 있다.

그리고 내가 집단 선택론이 왜 틀렸는지 다루지 않은 것이 그렇게 억울한가? 게시판 바로 밑에 <집단 선택론(version 0.2)>라는 글이 있는 것이 안 보이나? bozart 님은 “그의 글들이 단순한 잡학 지식의 나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내가 올린 글 중에 “그의 글들”에 포함될 수 있는 글은 바로 두 편 즉 <외부인 혐오 – 진화론적 접근>과 <집단 선택론(version 0.2)>뿐이다. 왜냐하면 bozart님은 “그의 번역 비판은 꽤 쓸만하”다고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중 bozart 님은 한 편을 읽지 않았다. 그러면서 “글들”이라는 복수형을 썼다.

나는 <외부인 혐오 – 진화론적 접근>의 서두에서 “내가 본 몇 가지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수준에서 만족해야 할 것 같다”라는 말을 썼다. 즉 이 글은 내가 쓴 글 중에 상당히 소박한 목적을 염두에 두고 쓴 것이다. 반면 <집단 선택론(version 0.2)>은 여러 번 고쳐 쓴 글이며 내 입장도 어느 정도 담겨 있고 여러 문헌을 소개하고 있다. 나의 글들이 “단순한 잡학 지식의 나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판단을 정당화하고 싶다면 내가 가장 오랜 시간을 투자해서 쓴 <진화 심리학의 이론적 기초(version 0.6)> ( http://cafe.daum.net/Psychoanalyse/GoAb/11 ) 를 비판하면 될 것이다. 물론 bozart님이 그 글을 정성 들여 비판한다고 해도 내가 그 비판을 읽고 응답해 줄 것이라고 기대해서는 안 될 것이다. 지금 쓰는 이 글에 내가 bozart님에게 응답하는 마지막 글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나도 나름대로 바쁜 사람이며 엉터리 비판까지 하나하나 모두 응답할 생각은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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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것은 bozart님과 상관 없는 문제지만 여기에 적겠다.

한반도님은 <이덕하 글 비평 - 불친절한 덕하씨>에 단 댓글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제가 보기엔 여기에 들어올때부터 꼬리를 하나 달고 들어온 것 같은데 ;;
혹시 브릭에서도 이렇게 세트플레이를 했었나요???
자신의 실력을 알았으면 배우는 겸양을 보여줘야 할 타이밍에서 계속 이러시면 곤란하죠.
뒤늦게 후회해봐야 소용없습니다. 소리없는 자진탈퇴가 수순이기에. 타이밍에 맞춰서 사과가 필요할 듯.

분명히 나와 칼도님을 염두에 두고 쓴 글이다. 한 마디로 “칼도는 이덕하의 꼬리다”라는 말이다. 나는 그렇다치고 이것은 칼도님의 인격에 대한 심각한 모욕으로 보인다. 한반도님은 칼도님에게 사과해야 할 것이다. 만약 그런 의도로 쓴 것이 아니라면 해명 정도는 해 줘야 할 것 같다.

세트플레이라고? 나는 칼도님의 본명도, 나이도, 직업도, 얼굴도 모른다. 아마 칼도님도 나를 글로만 접해본 것 같다. 또한 칼도님과 이메일나 쪽지를 교환한 기억도 없다. 한반도님은 근거도 없이 “세트플레이”라고 비방했을 뿐 아니라 “꼬리”라는 모욕적인 단어들 사용했다.

  • Heineken ()

      글쎄요... 아직 석사고... 잘모르긴 하지만, 이덕하 님의 글전개 방식은 일반적인 글이라면 문제가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학술적인 내용으로 논리를 전개를 함에 있어서는 좀 문제가 있는거 같네요. 특히나 여기 골수로 오시는 부들은 박사까지 다들 마치신 분들이라 이런 부분에 있어서 매우 까다로우실 겁니다. :-)

    그건 그렇고, 왜 자유게시판에 (진화심리학에 관한) 일방적인 글을 broadcasting 해버리고 가시는지에 대한 대답은 아직 안하신 듯 합니다.

  • 돌아온백수 ()

      또....또.....

    기냥 보짜르트 님이 꼭지로 나눈거 밑에다가 쓰면 되잖아요.
    정말 분위기 파악 몬하네..... 그런 지능으로 뭔 학문을 하겠다고.....

  • 돌아온백수 ()

      독자에 대한 배려가 거의 없잖아요.

    논쟁을 할때는요, 행의 번호까지 달아야 해요. 그래야, 몇째줄의 뭐가 어떻다고 콕 찝어 줄 수 있잖아요.

    남의 얘기를 들어줘야, 남들도 더카님 얘기를 들어줍니다.
    보짜르트 님이 대단히 성의를 보였는데도, 깡그리 무시해버리고, 자기 갈길 가겠다면, 여기 왜 와서 개기는 거에요?

    그냥 놀던 까페나 개인블로그로 출판하시라니까요.

  • Wentworth ()

      ;;;

  • Ex. Special Age… ()

      돌백님//
    "그런 지능으로 뭔 학문을 하겠다고" 이런 말을 꼭 써야하나요?
    영 보기 안좋네요.

    규칙을 어긴 것도 아니고 운영진도 침묵하는 마당에 '왜 여기서 개기냐 딴데가서 놀아라'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재미없거나 관심없는 글을 올리면 그냥 안읽고 댓글 안달면 됩니다.

  • Bee ()

      스크롤 쭉쭉 넘기다가 마지막 두 문단 보고 자지러졌습니다. 자기가 꼬리라고 해놓고 다른 사람보고 꼬리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는 말이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군요. 스크롤 하기를 잘한 것 같네요.

  • 돌아온백수 ()

      전직 공안 요원 님//

    한 두번 좋게 얘기 하면, 알아 듣겠지 하는건데요.
    어차피 그렇게 얘기해도 못 알아 들을거라고 봅니다.
    운영진의 분발을 촉구하는 의미도 있고요.

    소통이 안되는게 딱 공안 스타일이죠.
    전국민이 명박 스러워 지는 와중이라고 봐요.

  • 한반도 ()

     
    거봐요.

    혹 해명을 요구하거나 사과를 요구해야 할 사람은 따로 있는데, 왜 님이 나서는 겁니까.
    이 정도면 제가 날린 '멘트'가 옳았다는 반증밖에 되질 않아요.

  • Ex. Special Age… ()

      돌아온 공안 백수님//
    자꾸 공안의 이미지를 저에게 씌우시는군요.
    스텐스가 다르다고 주홍글씨를 메겨 입을 다물게하는 것이 더 공안스럽습니다.

  • bozart ()

      너무들 예민해지시는 것 같군요. 제가 시작한 일이니 당연히 제가 책임을  질 겁니다.

  • Ex. Special Age… ()

      bozart님//
    제가 신경쓰는 것은 글에 대한 평가나 비판, 반박 재반박이 아닙니다. 이런 글들은 환영입니다.
    다만, 악의적인 비난과 조롱, 침묵의 강요가 문제입니다.

  • -_-; ()

      "아직 진화 심리학자들이 외부인 혐오 현상에 대해 밝혀낸 것은 거의 없는 듯하다. 또한 내가 진화 심리학자들의 이런 연구를 충분히 읽어본 것도 아니다..."

    "아직 이덕하님이 진화심리학에 대해 잘 정리해 놓은 것은 거의 없는 듯 하다. 또한 내가 이덕하님의 글들을 충분히 읽어본 것도 아니다. "

    이런 패턴은 이덕하님의 글에서 아주 자주 보이는 패턴이죠...

    말하자면 제목 "이덕하 비판" 이라고 해놓고

    "이덕하"에 대해서 충분히 공부하거나 그의 글을 분석해본 적은 없다. 그러나 그는 엉터리라고 생각한다.

    이런 류의 글들.....

  • -_-; ()

      또 한가지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문장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는 것인데요.. 글을 잘 못쓴다는 것을 의미하죠.. 칼도 같은 양반은 그걸 이렇게 이해해야지 저렇게 이해하다니 우낀 것들일세라고 말하지만 글을 쓰는 사람이 잘 써야지요...

  • -_-; ()

      이런 것이죠..

    "나는 진화심리학이 무엇인지 잘 모른다. 그런데 이덕하라는 사람은 진화심리학이 머릿속에서 이루어지는 학문이라고 믿는 것 같다."

    뭐 일반적으론 이렇게 쓸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진화심리학이 진짜로 머릿속에서 이루어지는 학문이라면 저 문장은 단지 저의 무식함을 드러낼 뿐이죠.. 학술적인 글이라면 저런 류의 문장은 구사해서는 안됩니다.

    그런데 이덕하님은 정말 머릿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 생각하는 듯 합니다. 브릭에서 왕따 당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근거가 없거나 증명이 어려운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정말 진화심리학에 관심이 있지만 진학을 통해 해결하고 싶지 않다면 발표된 논문들의 데이타를 재해석하는 류의 작업을 통해 학계로 들어설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고서야 소설을 누가 인정해 주겠는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더군다나 생물학 쪽에서 보는 진화심리학이야 아직은 실험이 뒷받침되는 생물심리학이나 동물행동학의 한 부류 정도로 생각하는데요... (아.. 이건 제 생각이 그렇다는 겁니다. 또 무슨 무식하네 X도 모르네 하는 소릴 들을까봐)

  • 돌아온백수 ()

      전직 공안 요원 님//

    Special 이니까 '공안'으로 볼 수도 있는데.... '특별한 공안'은 너무 기니까..... 그리고, '성추행'도 아니고 남의 아이디를 바꾸지 마시고요.

    칼도에 이은 더카빠입니까? 왜, 남 일에 툭 끼어들어서 감놔라 배놔라에요?

  • 돌아온백수 ()

      이거 뭐...
    홍대앞 클럽도 물관리 안하면, 끝장 나는거 한달도 안걸리는데....

    아....흐.....
    나도 너무 오래 개겼나 부다.....
    자꾸 물 흐려지면.... 들리는 재미가 없는데.....

  • Ex. Special Age… ()

      돌아온 공안 백수 님//

    special 에 public security의 뜻이 있다는 건 금시초문이군요.
    제 아이디를 제대로 돌려놓으시면 그때 저도 고려해 보겠습니다.
    자유게시판이 돌아온 공안 백수님 안방도 아니고 왜 남의 일입니까?
    물론 덕하님 글이 재미 없고 관심도 없어 댓글을 달지 않았었는데,
    돌아온 공안 백수님의 댓글이 하도 어이가 없어 그에 대한 댓글을 달았을 뿐입니다.

    제 인식으로는 못쓴 글보다 악의적인 댓글, 침묵의 강요가 더 폭력적이고 심각한 문제라고 봅니다. 

  • 돌아온백수 ()

      공안 요원 님//
    아이디도 길어서 이거 원.....

    침묵 강요한적 없으니까, 자가 발전 하지 마시고요.
    제가 여러번 좋은 얘기로 더카님에게 자중하라고 부탁드렸고요. 공안 님 처럼 더카님도 남의 얘기 존중 안하고 하고 싶은데로 하니까, 나도 그 수준에 맞춰 드리거든요.

    남의 얘기에 끼일 려면, 전후 맥락이나 좀 보고 끼어드세요.
    어디서 놀던 버릇인지 모르지만,
    나는 공안 안 무섭거든요.

    공안이라고 아무나 붙잡아 갈 수 있는게 아니에요.
    명박이 세상이 그리 오래 갈것 같아요?

  • 이덕하 ()

      저는 적어도 글을 올리고 나몰라라 하지는 않았습니다. 비판에 대해 제가 수긍하는 부분은 인정했으며 수긍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반박을 했습니다. 의사소통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질문에서 시작할 수도 있지만 자신의 생각을 길게 쓰는 것에서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자유게시판>에 올리는 문제에 대해서는 저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자유게시판>이 더 적절한지 아니면 <펀글토론방>이 더 적절한지 판단을 못 내리겠습니다. 아니면 아예 이 사이트에 그런 글을 올려서는 안 되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제 글을 남들에게 알리고 과학 훈련을 제대로 받은 분들에게 가르침을 받고 싶었으며 bozart 님의 지적(12458번 글) 때문에 적어도 한 가지는 배웠습니다. 이런 것이 이 사이트에서 그렇게 큰 문제가 되는 건가요?

  • Ex. Special Age… ()

      공안 백수님//

    수준을 맞춰준다고 모욕적인 댓글이나 딴데가서 놀라는 말을 합니까? 편리한 핑계군요.
    길 가다 실수로 동네 깡패 어깨를 치고 갔다고 줘터지는 사람을 보고 어떻게 가만있습니까? 시민정신을 발휘해야줘.

    이제는 아에 제 아이디를 '공안'으로 바꾸셨네요. 알지도 못하면 멋대로 공안으로 단정짓고 무섭지 않다느니 붙잡을 수 없다느니 이런 걸 가지고 자가발전이라고 하죠.
    어디서 놀던 버릇인지는 대충 알 것 같습니다. 독재정권 때 '나에게 반대하는 저들이 빨갱이다'하면서 때려잡던 것에서 색깔만 바꿨네요. 의견이 다른 이를 존중하지 않는 막장 행동이죠. 소통이 안되는 걸 공안이라고 정의하셨는데 공안 백수님이 최고봉입니다 그려.

  • 돌아온백수 ()

      ㅋㅋ....  내가 안무섭다고 하니까, 엉뚱한데 손가락질 하는 거봐요.
    완죤 명박 그대로네....

    지금 누가 자게에서 물흐리는데......
    시민정신이 희안하게 발휘되는군요.

    소통의 의미를 자기 맘대로 해석하는 것도 명박스럽고.....
    알바 맞죠?

  • ()

      위에 두분 잠시 휴식하시고 마음을 가라 앉혀주세요... 본글에 딸린 덧글에서 서로 감정싸움 까지 섞일 것 같아 무섭습니다.

  • 돌아온백수 ()

      글쎄...

    유머 감각도 완죤 명박 수준이잖아요.
    '공안 백수' 가 말이되요?
    백수라고 사람 무시하고 말이지.....
    강자에게는 약하고,
    약자에게는 강한척.....

    지금 이라도 맘 고쳐먹고 사람 답게 사시길.....


  • Ex. Special Age… ()

      별님 댓글보고 그냥 있을라 했는데...

    글 못쓴다고 사람 무시한 게 공안백수님입니다.
    "그런 지능으로 뭔 학문을 하겠다고" 이게 무시가 아니고 뭤니까?
    그리고 이 게시판에서 터줏대감 노릇하면 분위기 봐가면서 글 올리라고 하신 공안 백수님이 약자라뇨? 마음 안고쳐먹은 현재도 충분히 사람답게 살고 있습니다.
    제가 공안 백수님이 쓰신 어휘를 똑같이 써봤는데 느낌이 어떻습니까? 게시판 물이 확 흐려짐을 느끼시나요?

    유년시절 청년시절을 독재정권과 함께 해서 동화된 것이야 이해하자면 할 수는 있지만, 막말이나 상대를 폄하하는 말은 삼가하고 정면공격을 하세요. 상관없는 데를 때리지 마시고.

  • 한반도 ()

      '지능'이라는 표현이 좀 애매모호해서 어감상 보는이마다 다른 뉘앙스로 다가갈 수도 있겠네요.

    표현을 바꾸어 '학문을 하는 태도'라고 봐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무언가 대응해주기를 기다리는 듯한
    리플과 답글은 다른이에 대한 기본적인 배려가 안된 듯 싶습니다. 그런분들의 특징이 '특정인'을
    지칭해서 반응을 보이려고 하니까요.  분위기 파악하면서 글을 쓰시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 칼도 ()

      한반도님, 글쓸때는 논점만 가지고 쓰는 법좀 배우시라.. 세트니 뭐니 그런게 잘되는 토론이든 못되는 토론이든 토론과 무슨 관계가 있나? 글을 꼬집는 것과 인격을 꼬집는 것을 구분도 못하시나? 허섭하기 그지없는 영화제목 생각나게 하는 짓거리랑은 그만 두시라//

  • 칼도 ()

      덕하님, 보자르같은 양반 글에 이 정도나 신경에너지를 들일 필요는 없어요.. 제 시간이 날아가버린듯 아깝네요..

  • 칼도 ()

      정말이지,나는 이곳에서 누가 텃세를 부릴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그것도 귀엽게 봐줄 만한 텃새도 아니고 '공안백수'같은 텃세라니.. 아마 지금까지 거의 없었던 것처럼 앞으로도 백수님글에 댓글 달일은 없겠지만, 혹시라도 달게되면 '공안백수'를 애용하게될 것 같다..

  • 돌아온백수 ()

      ㅋㅋ... 칼도님 까지 나와주시니...
    못난이 삼형제 완성이네요.....ㅋㅋ...

    그래도, 친구들이 있으니 외롭지는 않겠네요. 셋이서 놀면 심심하지도 않겠고....

  • 코코아 ()

      돌아온백수님이 오늘 좀 심한 것 같습니다..
    부디 자제하시길..

  • 날자날자 ()

      이건 뭐.. 너무 웃기네요. 대체 산으로 가고 있으니..


    자신의 잘못도 모르고 남만 보고.. 그러면서 맨날 공학도가 어쩌고 하면서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있는분들도 많고..

    이 곳이 친목 카페도 아니고 과학기술인연합. 이라는데.. 텃세 한번 정말 대단하네요. 

    이런 코메디는 어디서 볼수 있을지.. 특히 인신공격은 네이버 댓글을 보는듯 싶습니다. ㅋㅋㅋ 터줏대감님들의 수준을 한눈에 알 수 있어 제발 댓글이 지워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 돌아온백수 ()

      백수라고 마구 가지고 노는데...... 제자리에만 갖다놔 주시길....

    더카님 첫 등장에서 부터 독자들 좀 배려해 달라고 계속 부탁드렸을 뿐입니다. 그리 어려운 얘기라고 생각지 않았어요.

    여기 문화라고 할 수도 있는데, 긴글은 요약하거나 중요한 것만 올리고, 링크를 거는게 친절입니다.  더구나, 더카님 글들은 다른곳에 원본이 있잖아요. 글이 짧아서 한눈에 들어오면, 크게 문제되지는 않겠지요. 자기가 쓴글이니까.

    분위기 척 보면, 맞추어 주는게 배려에요. 좋은 얘기로 시작할때는 좋은 의도로 반응해 주는 것이 보통사람들의 '소통' 입니다.

    무슨 훌리건도 아니고 말이죠. 때로 몰려다니면서, 자기들 하고 싶은데로 하는게, 그게 뭡니까?

    좋은 말로 얘기할때 새겨들어, 이거뜨라....

  • Ex. Special Age… ()

      에티켓 좀 지킵시다. 반말도 모자라 '이것들아'라니... 그런 말은 집에서 애들한테도 쓰면 안좋습니다.

    가장 소통안되고 불친절하고 모욕적인 댓글을 다시는 공안백수님이 친절과 배려를 논하시니 참 어이없습니다. 터줏대감들의 시시껄렁한 속풀이나 연애사 글에는 아무 얘기없다가 이런 글에 길길이 날뛰는 행위가 너무 편협하다고 생각되지 않습니까? 이 얼마나 땅사모스러운 행위입니까?

  • 통나무 ()

      제일 큰 문제는 덕하님 아닌가요.
    텃세나 그런 얘기도 나오지만 인터넷 좀 다니신 분들은
    덕하님의 글들을 많이 봐왔을텐데요.
    여기에 올려진 글 보고
    여기까지 왔군하는 분들이 많았을텐데요.

    여기서 길게 논의될 글이 아닌것 같은데요.
    지금 논의 되는것도 글쓰기 일반이지 진짜 진화심리학에 대한 논의는 없지 않나요.
    그 논의가 의미 있다면 자기 블로그에 글만 올려도 다 찾아가 보는게 지금 인터넷 세상인데 삐끼비슷한 일도 한두번이죠.

    한두번 글올리고 이런데 관심있고 글쓰고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와서 토론합시다라는 정도의 소개글이면 이렇게 냉대비슷한 일은 안벌어질텐데요.
    쉬운길을 어렵게 꼬이게 만드는것 같군요.

  • 돌아온백수 ()

      에티켓?

    주는만큼 받는것이 세상순리에요. 그렇게 욕심들이 많아서... 우짜노....
    편협?
    백수 한테만 길길이 날뛰는 느그들을 편협이라고 하는거야.... 이거뜨라...

  • 언제나 무한도전 ()

      일단 좀 진정들 하세요.

    그리고 제가 보기에 "이거뜨라"는 "분장실의 강선생님" 따라하시는 것 같습니다.

    너무 세세한 것에 신경쓰지 마시고, 이제 제 자리로 돌아갑시다.

  • 복수의삶 ()

      눈살이 찌푸려 지는 댓글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1시간만 생각하고 댓글 달면 안될까요?

  • 돌아온백수 ()

      좋게 좋게 얘기할때 서로 존중해 줬으면, 이렇게 안되는 거에요.
    다른 곳들 보다 젊잖으신 분들이 주로 들리시니까 만만하게 보이는 모양이네요.

    그렇지만, 느그들 맘대로 하게 안 내비두지...., 이거뜨라....
    지금 수준 맞춰준다고 애쓰는데, 그런 것도 모르지?
    집에 거울이나 좀 갖다놓고 한번씩 봐..... 이거뜨라.......

  • 한반도 ()

      음... 제가 돌백님께 적의가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돌백님이 쓰시는 표현의 어감은 그간(몇년간) 보아온
    익숙함 그리고 패러디표현임을 알기 때문에 표현자체를 그리 큰 무리없이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더카님도 칼도님도 일단은 천천히 가시죠. 제가 보기에도 우선은 더카님이 좀 천천히 가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글이라는 게 '상호교감'을 내포하고 있을때 그 가치가 드러나는 것 아니겠습니까.

  • 코코아 ()

      "이거뜨라......."와 같은 표현에 대해서 그냥 넘어가는 사람도 있는 반면에,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도 이건 좀 아니다 싶네요..

  • 칼도 ()

     
    이거뜨라..?

    이너마, 여기 네넘 새끼들 있냐??? '공안텃세'로도 네넘 흉측한 심성을 드러내는 데는 성이 안찬다 이거야..?

    한반도님은 생각을 그 따위로밖에 못해요? 표현은 상대를 봐가면서 하는겁니다. 익히 서로 많은 글들을 주고 받았고 서로의 스타일을 잘 아는 이들이, 즉 텃세들끼리 쓸 수 있는 표현이 있는가하면 이곳이 텃세들 친목게시판이 아니라 '과학기술합' 게시판이라는 걸 고려해서 써야 할 표현도 있는거에요.. 공안텃세가 덕하님이나 저와 언제 그렇게 서로의 과한 표현을 무리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미운정 고운정 배긴 사이가 되었다고 자기 새끼들한도 왠만하면 쓰지 말아야 할 언사를 내뱉는다는건가요? 감정적 표현이라는게 어와 아가 다르고 같은 어도 상대와 맥락에 따라 다르다는 걸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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