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자의 입장에서의 청계천의 평가.....

글쓴이
Hithere
등록일
2005-10-08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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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건

  환경학적으로나, 공학적으로 볼때 분명한 목적과 결과를 얻었다고 평가합니다.
 
  청계천의 복구를 처음 부터 짚어보면,
  청계천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점을 먼저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것은 일반 수로가 존재하는 것에서 인공하천을 만든것이 아닙니다.
  일단, 기존의 청계천 자리에 존재하는 것은 청계천 고가도로였습니다.
  이점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청계천 고가도로는 이미 노후하여,
  사용연한이 거의 만료되어가던 싯점이고, 여기에 정책적 결정이
  이루어져야하는 것이였습니다.  과연 청계천 고가를 재정비하여
  계속 사용할것인가 아님, 없앨것인가.

  교통공학 적인 측면에서 볼때, 교통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도시내 차량진입을 원할하게 하는 것에 있고, 가능한
  밀집 지역으로의 차량 집입을 억제 하는 것입니다.
  청계천 고가도로의 역할은 다운 타운을 피해서, 다운타운
  서쪽과 동쪽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었지만,
  설계시에 고려하지 못한 도시(댜운타운)의 팽창과 함께,
  관통로 진입 단계전에서 이미 상당한 부하가 걸림으로
  동서로의 연결을 제대로 해주지 못하였습니다.
 
  공학적인 측면에서 사용연한이 지났고,
  교통학적인 측면에서 역할을 못하는 상태에서의
  고가도로는 한마디로 흉물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청계천 고가도로의 제거는 좋은 결정이라고 평가합니다.
  그렇다면, 청계천 고가도로 제거 이후에 과연 이곳을 계속
  도로로 사용할것인가라는 점에 있어서,
  상당히 부정적인 견해를 밝힙니다.
  물론 상당한 주변 상인들의 입장에서는 도로와 주차 시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할지도 모르지만, 만약 이곳을 일반 도로로 사용할시
  기존의 청계고가가 존재하는 것보다 교통의 속도가 빨라지면서,(그것이 역할이므로)
  당연 노상 주차를 불가능하게 할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그도로를 그냥 유지 한다고 해도, 도로 기존의 역할을 할수 없습니다. 
  또한 교통의 흐름이 도로가 한곳이 넓어진다고 해서
  한번에 원할하게 되는 것이 아니므로, 도로 사용시 효과는
  오히려 의문입니다.

  그렇다면, 이 빈공간에 무엇을 할것인가라는 점에서,
  복원을 하자라고 하는데, 위에서 말씀 하시듯,  자연형 하천으로의
  복원은 불가능합니다.  자연형 하천은 비교적 흐름의 컨트롤을
  자연에게 맡기는 것임으로, 만약 이런식의 설계로 같다면,
  아마 하수관이 서울시내를 뚜껑없이 관통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면, 청계천은 무었인가.....그렇습니다. 위에서 말씀하신데로
  바로 인공수로에 지나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하천을
  바꾸는 것을 Disenification이라고 하죠....한마디로 놀이 동산 만들기....
  한마디로 서울시내 한복판에 공원을 하나 만들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서울시내에서 가장 부족한것 중에 하나가 바로 공원입니다.
  그렇다면, 청계천은 그러한 역할을 수행할수 있는 하나의 인공 조성물이것입니다.

  환경친화적인 측면에서 볼때, 환경을 정의할필요가 있습니다.
  환경이 자연환경 친화적이냐, 아니면, 인간 거주환경 친화적이냐....
  인간은 하나의 생태계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거주환경 친화적인것도
  하나의 생태 친화적인 소산물이죠.  그리고 또한 이것은
  자연 환경친화적이여야 하고요.  왜냐면, 인간은 자연 생태계에 존재하는
  하나의 집단이니까요.  인간 환경 친화적인 측면에서는 성공적입니다.
  열섬이 정말 줄었다고 하는데, 그것은 모르겠지만, 일단 시각 적인
  측면에서 무척 인간환경 친화적입니다.  기존에 존재하던
  청계천 고가다리와 비교 했을때, 엄청난 환경 친화성지요....

  그렇다면, 자연 생태 환경과 연관 지어 본다면....
  사실상 청계천은 어떠한 형태를 취한다고 해도, 인간 환경을
  넘어서는 자연 친화성은 불가능하다고 판단됩니다. 
  새만금이나, 시화호와 같이 기존에 생태를 파괴하는 프로세스는 그냥
  놔두는 것이 환경 친화적인것이지만, 천계천은 이미 생태환경을
  파괴하였습니다.  이것을 정상적인 자연하천형으로
  복원한다면, 지금 주변에 있는 도로와 인도를 다 없애야 가능할것입니다.
  하천은 생명과 같아서 계속 변하는데, 적어도 살아서 숨쉴 공간을 줄수
  없다면, 결국은 병들게 마련입니다. 만약 자연하천으로 복원하면,
  청계천은 닭장속에 갖혀서 먹힐날만 기다리는 뚱뚱한 식용닭에
  불과합니다.

  청계천 복원은 확실히 공학적인 측면에서 성공적입니다.
  결과는 토목학적, 환경적, 경제적, 시각적인면에서 모두
  좋은 결과를 나았다고도 생각합니다.  특히 시각적인 결과는
  정치적인 결과로 나오는 것이구요.
 
  경부 운하의 경우는 아마 이명박씨가 한다면,  실패 할것입니다. 
  일단, 기존 생태계를 파괴 한다는 점에서 비 환경친과적이고,
  경제적인 측면에서 결과는 예측 불가능하고,
  무었보다 정치가의 생명인 시각적인 측면은......
  상상해보십시요.....경부운하 만들면, 한눈에 들어 오나....그냥
  강이지.... 결과는 당연 정치적, 경제적 공학적으로 볼때,
  이명박씩에게도 국민에게도 좋지 않습니다.



 

  • 한반도 ()

      교통공학을 전공하신 분인가요?
    정말 새로운 시각으로 볼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주셨군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요즘 틈나는 대로 책사서 읽어보고 있는데,
    정말 싸이엔지에는 그 이상의 정보와 재미 그리고 교훈들이
    넘쳐나는군요.  멋집니다!

  • -_-; ()

      역시 전공자.. 제가 해보고 싶었으나 딸려서 하지 못했던 말들을.....

  • 허숙희 ()

      도시공학적인 측면에서는 대성공일지는 모르지만 "환경학적으로 볼때 분명한 목적과 결과를 얻었다고 평가" 하기에는 무리가 따른 다고 봅니다. 인간이 생태계의 일부이니까 환경을 "인간 환경"으로 정의한다면 환경친화적이라고 볼 수 있지만 그런 정의는 솔직히 word fun 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청계천에 관해서 공부한 자료가 얼마 되지를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일단 할 수 있는 만큼의 최대한의 노력을 했다는것이 대부분 전문가들의 의견이고 저도 그 의견이 이의는 없습니다. 다시말해 청계천 복원의 의미와 가치를 총체적인 입장에서 보았을때는 좋은 평가가 아깝지 않지만 환경학적 측면이라든가 다른 세부 시각에서 보았을때는 여러가지 단점들이 있습니다. 청계천의 가치를 평가하면서 이러이러해서 훌륭하다는 말은 적극 공감하는 바이나 환경이라는 이름을 내거는 것은 솔직히 못마땅합니다. 아래 글을 퍼왔는데 일부 환경 전문가들은 "반자연적, 반환경적"이라는 표현을 쓰는걸 봐서도 알 수 있듯이 환경적이라는 표현이 어울리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차라리 도시미학적, 도시공학적 또는 조경학적이란 말이 더 잘 어울립니다. 아파트에 사는 사람이 거실에 수족관을 설치해 놓고 "나는 생태계를 복원 했다" 또는 "아파트의 환경학" 이란 말을 쓰는것이 얼마나 어이없는것과 같이 많은 사람들이 인간들이 느끼는 쾌적함과 환경을 자주 혼동한다고 봅니다.   


    <a href=http://www.eco.or.kr/community/blog/index.php?blog_code=mljo&article_id=404 target=_blank>http://www.eco.or.kr/community/blog/index.php?blog_code=mljo&article_id=404</a>

    한국의 도시개발사에서 서울의 청계천 복원은 한 획을 긋는 사건이다. 개발의 시대를 마감하고 복원과 보전을 중시하는 시대로의 이행을 공식화한 것이 곧 청계천 복원이 갖는 역사적 의미다. 음울한 도심 풍경이 광명의 빛이 감도는 파노라마로 바뀐 것으로도 우리는 청계천 복원의 진가를 음미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청계천 복원이 가져다 줄 최상의 선물은 인간의 탐욕과 무분별한 개발로 떠난 자연의 생명이 도시로 되돌아올 수 있게 된 점일 것이다.


     하천으로서 청계천의 기능은 인왕산, 북악산의 남사면과 남산의 북사면에서 발원한 물길들을 모아 한강과 서해로 흘러 보냄으로써 육상계와 수상계를 연결시켜주는 데 있다. 이러한 기능 덕택에 인간(계)과 자연(계), 생물과 무생물, 생물종 간에 에너지와 자원이 흐르는 (옛)서울의 생태계가 구성되고 작동될 수 있었다. 4대문 안으로 일컬어지는 구도심은 생태계의 흐름을 만드는 물들을 모아내는 유역에 해당하며, 서울의 역사는 이 유역 위에서 펼쳐진 인간 모듬살이의 생태역사에 다름 아니다.


    청계천 복원은 서울의 생태계 속에서 청계천이 담당했던 저러한 기능을 올곧게 되살려 내어 도시적 삶에 자연의 기운을 불어넣는 데 그 진정성이 있다. 청계천 복원을 둘러싼 그간의 논란도 복원 자체에 관한 것이 아니라 진정한 복원이 어떤 것이고, 진정한 복원이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 지에 관한 것이었다. 사업은 비록 완공 되었지만, 이런 점에서  우리는 여전히 청계천 복원이 제대로 되었는지를 묻고 있다.


     인왕산의 백운동천과 북악산의 중학천이 광화문 근방에서 합수하여 중랑천과 만나는 청계천의 총 10.8km중 금번의 복원은 동아일보사와 신답철교 사이 5.8km 도심구간이다. 복원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복개도로를 거두어 내고 하도를 인공적으로 조성한 뒤 하천의 중간에서부터 한강에서 길어온 물을 분수로 뿜어 흘러 보내는 조경시설을 만든 것에 불과하다. 이를 복원이라 부를 수는 있지만, 59.8km2 유역권과의 생태적 상호작용을 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진정한 환경복원과는 거리가 멀다. 복원 청계천이 자연하천으로 기능을 할 때는 홍수로 인해 지하에 매설된 하수관거의 물이 하도로 넘쳐흐를 때이다.  이를 위해 복원 청계천은 200년 빈도의 홍수를 통수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고, 그 결과 인공 하도가 지표면에서 7-8m 아래에 위치하여 하천 옹벽이 깊은 수직 절벽을 이루는 모습이 되었다. 그러나 하수로 보조기능은 복개 청계천에서도 있었기에, 토목적 규모가 웅장해진 것 이외엔 자연하천으로 기능복원은 어디에도 찾을 수 없다.


     더욱이 하천 바닥에 차수막을 설치함으로 하천 지하로 물이 흘러 되살아 날 도심 지하 생테계가 복원은커녕 오히려 더 황폐화될 형편이다. 참고로 독일 베를린시는 도시전역의 지하수 수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을 통해 지하생태계, 나아가 도시 수자원을 입체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한편, 조성된 길을 따라 물이 흐르되, 홍수 시에 물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전구간이 곡선이 거의 없는 직선 형태로 되어 있다. 물이 직선으로 흐를 경우 하천의 유속과 깊이가 동일해져 하천에 서식하는 생물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어렵게 된다. 또한 한강수나 중랑하수처리장의 고도처리수를 활용하는 유지용수의 경우, 물이 흐르는 동안 오염물질이 투입되거나, 정체되어 녹조 등 부영양화가 일어나며, 홍수나 호우 시 오염수가 유입되면, 수질이 쉽게 그리고 주기적으로 악화되어 다양한 생물종들의 안정적인 서식을 가로막을 수 있다.


     청계천에는 최근 들어 청둥오리, 백로 등 조류와 피라미, 매기, 잉어, 미꾸라지 등 어류들이 목격되고 있다. 이를 두고 언론에서는 ‘청계천의 화려한 부활’이라 부르지만, 이것으로 생태계가 복원되었다고 할 수 없다. 물이 흐르니 물고기가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물길이 중간에 막혀 있고 분수대와 같은 인공시설물로 된 물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종들만이 우리의 눈에 띄게 된다. 청계천 상류 하천에1-2급수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종이 발견되고 있지만, 물길이 막혀 있어 하류의 생물종과 생태적, 생명적 흐름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 또한 치수적 안전성을 이유로 저수부 및 저수호안, 둔치에 초본류 중심으로 식재되어 있어 다양한 식생을 포함하지 못해 생태계의 풍부한 상호작용도 기대할 수 없다.


     청계천 복원으로 물길과 함께 바람길이 열려 주변 지역의 온도를 3.6도 정도 낮추어주고 있다. 그러나 이는 복원의 일시적 효과다. 부동산 논리에 의해 고층건물이 들어서고 고급업종의 입지로 교통량이 늘어나며 인근지역에 충분한 녹지대가 확보되지 않으면 복원의 이러한 생태적 효과는 지속될 수 없다. 이런 점에서 청계천의 복원은  하천 유역권으로 도심 생태계를 복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때 그 진정성이 구현될 수 있다. 가령, 한강에서 물을 끌어들여 흘러 보내는 방법이 아니라, 상류지천을 복원해 물을 흐르게 하고 하천 주변지역에 저류시설을 설치해 수자원 재활용과 함께 확보된 물을 흐르게 하는 방법이 곧 도심생태계 복원의 한 방식이다.


     청계천의 복원이 진정성을 결여하게 된 까닭은 사안을 단기적으로, 특정한 세력의 입장으로, 정치적으로 접근하는 것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 생태환경의 복원은 자연환경이 가지고 다양성, 공생성, 진화성 등을 제대로 읽어내고, 복원과정 속에 이를 제대로 반영해 낼 때 비로소 실현될 수 있는 것이다. 자연이 가지는 이러한 생명적 가치를 구현할 청계천 복원은 지금부터 시작해야 할 과제다. 이런 점에서 청계천 복원은 아직도 갈 길이 멀다.

     
    UNEP/Our Planet를 위한 원고/2005.9.23
    조명래(단국대 교수)

  • 허숙희 ()

      청계천의 일부 반환경적인 요소들만 정리해 보면:

    물, 에너지 : 한강물을 정수처리 (자양 취수장의 물을 조사해보니 뚝섬 정수처리장으로 다시 보내 고도 정수처리 한다고 함)하면 결국 수도물인데 하루에 12만톤이면 하루 30만명 이상이 쓸수 있는 수도물의 양이라고 합니다. 정수처리하는데 드는 비용, 펌프 전기 비용을 모두 따지면 엄청난 에너지의 사용입니다. 쓰레시를 재활용하고, 에너지와 물을 아껴쓰자는 것, 이런 모든것이 환경 캠페인인것을 아시는바와 같이 반대로 청계천에 물을 흘리는것 그 자체만 보았을때는 반환경적입니다. 물론 청계천에 물을 끌어다 흘림으로써 얻어지는 다른 환경적 효과가 있다면 득실차를 평가해보아야 겠죠. 하지만 청계천 물 공급의 원리만 따지고 본다면 결코 "환경적"이란 말이 적합하지 않습니다. 인공분수가 쾌적함을 줄 수는 있지만 인공분수가 환경적이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굳이 친인간환경적이라는 용어을 끌어 쓴다면 저도 할 말은 없습니다만.. 

    지하수: 2만톤인가 하는 지하수를 뽑아 씀으로써 지하 생태의 교란 문제, 지반 붕괴우려 문제.. 어느지역인지는 (청계천 사업 이전 부터) 그렇지 않아도 지하수층의 유실로 지반 붕괴의 짐조가 보인다고 합니다.  물론 토목공학자들이 철저히 계산을 해보았으리라 믿지만 어느날 갑자기 서울의 어느 동네 백화점의 지반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하수를 한꺼번에 뽑아쓰면 그 공간을 다른 오염물질이 자하수층으로 유입되어 지하수 자원이라는 미래 또는 잠재적 수자원 보고를 한순간에 오염 시키는 수 도 있다고 봅니다.

    이와는 반면 도시미학적인 관점에서 보았을때는 (사진으로만 보았지만) 찬사가 아깝지 않을것 같습니다. 미국 텍사스주의 San Antonia라는 도시를 가보면 (직접 가봤음) River walk 이라고 있는데 지금 청계천과 같은 개념의 인공하천입니다. 미국 사람들도 다들 좋아라하고 관광지로도 유명합니다. 하지만 청계천이 10배 이상 규모나 미관이 더 나을 듯 싶습니다. 물론 주변 건물들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느냐가 앞으로 과제로 남아있지만요.       

  • -_-; ()

      아무리 읽어보아도 "청계천 복원"이라는 말을 빼버리고 "인공하천 건설"이라고 하면 별 문제가 없어보이네요...  말장난 같아요.... 전부... -_-; 결국 청계천이란 자연하천을 복원해서 "엄청난 친환경적인 대역사"를 이룰 것처럼 방방 뜨더니 "보기좋은 인공하천" 하나 건설해놓고 그 모든 대역사를 이룬 것처럼 광고하고 다니니 보기에도 좋지 않을 뿐더러 일종의 "대국민 사기"다라고 봐야하나요... 과장광고는 철저히 거부하되 인공하천의 좋은 점은 장점으로 봐줘야 할 것 같네요...

  • Hithere ()

      환경 친화적이라는 것은 그전에 거기에 무었이 있었냐고 묻고 싶네요. 
    지하수, 한강물을 흘리는데 지하수를 뽑아쓰는 것은 뭔지모르겠습니다.  지반 붕괴의 조짐은 오히려 부천 쪽이 심하다고 들었습니다.  조사 해봐야겠습니다만, 청계천 변의 지하수층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썩은 물이 흐르는 것은 바로 지하수를 오염 시킵니다.  차라리 하수도를 묻는 것이났고여.  그럼므로 청계천과 지하수 오염을 연결 시키는 것은 공학적으로 타당하지 않은 듯 보입니다.

    위에 조명래 교수님이 누군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일제 시대에 청계천의 역할과 현제의 역할을 비교하는 것은 하천을 무시하는 무식한 비교라고 하겠습니다. 정확한 비교는 하수도도로서의 청계천과 현재의 청계천을 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한마디로 조명래 교수님의 의견은 서울시 한복판에 원시림을 조성하자로 들립니다.   

  • 통나무 ()

      이미 서울시 에서 개최한 토론회에서 충분히 지적된 내용들입니다.\\
    그때 보도된 내용





    서울시 후원 토론회서 외국전문가 “청계천은 인공분수” 지적

    세계적 건축학자 마차도씨 “보스턴 등 실패 사례 답습하고 있다”

    입력 :2005-09-07 10:20  김선애 (iyamm@dailyseop.com)기자


    이명박 서울시장의 최대 치적으로 꼽히는 청계천이 외국의 학자와 건축가 눈에는 하천이 아닌 인공조형물로 비쳐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축학회와 한국도시설계학회가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한 ‘서울국제도시건축포럼 2005’에서 마차도 실베티 건축사무소의 대표건축가인 로돌포 마차도는 “청계천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아마도 가장 긴 분수”라며 “청계천의 인공성을 솔직히 인정하고 그 작동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자랑스러워 하는 편이 낫다”고 지적했다.

    마차도 씨는 “서울시는 청계천의 복개도로를 치우고 개천을 인공적·기계적으로 복구시켰다”며 “하천이란 본래 지형에 따라 물줄기가 생겨 형성되는데 청계천은 그러한 지형이 사라진 지 오래돼 도시분수에 펌프로 물을 대고 있다”고 말했다.

    이 포럼은 10월 완공을 앞둔 청계천 복원사업을 기념하고 도심재생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청계천 복원과 도심재생- 비전과 과제’라는 주제로 6일 열렸다. 이 포럼에는 임창복 성균관대학교 교수와 알렉스 크리거 하버드대학교 교수 등 세계적인 도시개발·건축학자, 건축가들이 참석해 청계천 주변을 중심으로한 도심개발 방안을 논의하고 제해성 아주대 교수, 손세관 중앙대 교수 등이 토론을 벌였다.

    마차도 씨는 ‘고도: 우리도 이제 할 말이 있다’는 발표를 통해 “서울은 고유의 색깔이 뚜렷한 도시”라며 “최근 몇 년 동안 여러 한국기관의 후원으로 나와 내 하버드 제자들이 한국 문화를 접해볼 수 있었으며, 도시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서울에 대해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었다”고 서울에 대한 자신의 관심을 표했다.

    그는 “서울에는 도시개성이 있다. 서울의 올바른 성장패턴을 세우려 한다면 그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청계천의 ‘진짜 동네’를 청계천 주변부 개발로 사라지게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진짜동네란 시간에 걸쳐 지역문화를 흡수해 만들어진 곳이며 청계천 주변부 개발로 인해 오래된 동네와 건물이 ‘다시 한번’ 백지상태로 돌아가게 될 것인데, 이러한 방식을 통한 재생은 보스턴의 웨스트 엔드빈 등 세계 여러 도시에서 이미 실패된 바 있다.

    “청계천 사업, 주변지역 개발 겨냥한 것 인정해야”

    마차도 씨의 이같은 지적에 대해 토론자로 나선 신혜경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서울시는 청계천이 인공조형물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동의하며 “청계천은 조선시대에는 개천이었지만 지금은 인공적으로 물을 뿜어줘야 하는 조형물”이라고 말했다.

    신 위원은 “청계천을 하천인지 조형물인지 분명하게 해 두는 것은 앞으로 있을 청계천 주변 개발의 성격을 가르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며 “청계천 복원사업 초기에 강조하던 ‘버들치가 올라오는 청계천’이라는 낭만적인 구호는 더이상 생각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그는 “청계천이 인공조형물이며, 청계천 사업은 주변지역 개발을 겨냥한 것이라고 솔직하게 인정해야 청계천 사업이 강북개발사업의 중심이 될 수 있다”며 “뉴타운이 주거중심형 개발이라면 청계천은 어떤 방식으로 개발할지 진지하게 생각해보라”고 주문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청계천의 기능을 확실히 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한 신 위원은 “서울시는 청계천을 금융허브로 만든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그곳에서 수십년 상권을 유지하던 상인들에 대한 대책이 확실한가”라며 “도심에서 싼 값에 기계·공구를 구입하던 서울시민의 부담 역시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 위원은 “이는 도시개발로 인해 소외되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라는 것”이라며 “청계천에 가 보면 도심에 물이 흐르고 녹지가 조성돼 있어 지금 당장은 좋게 보이겠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문제점이 노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수박겉핥기 ()

      엊그제 tv에서 청계천에 관한 프로그램을 하나 방영했는데요, 인근 지하철 구간에 절로 모이는 지하수(지하철 용출수)를 끌어올려다가 청계천에 흘린다고 하더군요. 자연적으로 나오는 딱 그 양만큼만 쓴다 하더라도, 청계천 밑바닥 차수막 때문에 정상적인 지표수-지하수 순환구조가 달라졌다는 점이 소심한 저로서는 좀 걱정스럽습니다. 만약 더 뽑아다 흘려보내는 구조라고 한다면 더 걱정할 겁니다.
    전문가들이 알아서 잘 했으리라 믿습니다. --;

  • Hithere ()

     
     딱 한마디 강조하고 싶은 것은, 청계천의 조선시대및
     일제 강점시까지의 역할은 바로 하수관입니다.  식수원도 아닙니다.
     이름이 청계천이라서 깨끗한 물이 원래 흐르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그것이 바로 하버드대학교수나 환경론자들이 간과 하는
     점이고요. 

     10년 20년된 곳도 아니고, 500년을 하수도로 이용하던 것을
     상수의 성격을 지닌 생태하천으로 복원하자는 것은
     아무리 봐도 넌센스입니다.

  • 통나무 ()

      Hithere님/
    그런식으로 말하면 대부분의 하천이 하수관입니다.
    그리고 지금 청계천을 애기하는것이지 청계하수관을 애기하는것은 아닙니다.
    제가 헷가려 하는것은 대부분의 전문가가 청계천을 인공조형물로 알고 있는데 보도내용보면 그야말로 하천으로 하는것이 헷갈립니다.

    제가 사는 안양도 안양천이 불과 몇년전만 하더라도 냄새가나서 가까이 가지 못할정도의 하수구 였습니다.
    그런데 누가 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애들이 들어가 고기를 잡습니다.
    청계천 복원하면 내머리속에 떠오르는것은 그런 안양천 혹은 양재천같은 복원이지 분수는 아니거든요.

    넌센스를 일으키는것은 주관하면서 보도하는측 같습니다.

  • 수박겉핥기 ()

      글쎄요. 검색엔진에서 '청계천','빨래','수영'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내용은 뭔가요? 청계천 복원하자던 글에서 얘기한 과거의 모습은 다 거짓이었을까요?
    식수로는 못 썼더라도 하수도 수준은 아니었을 것 같은데요?
    인도사람들이 사진으로는 흙탕물로 밖에 안 보이는 갠지즈강에서 목욕도 하고 빨래도 하듯, 우리 조상들도 그런 더러운 물에서 그랬던 것일까요?

  • 통나무 ()

      프레시안이라는 인터넷 언론에 들어가면 지금 수돗물 불소화에 대한 토론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치과의사 전문집단이 불소를 수돗물에 투여하면 충치예방에 도움이 되는 공익을 목적으로 불소화를 시작하고자 하는데 시민단체 몇몇이 부작용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는형태로 되는데 지금은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도 논쟁이 참여하고 있습니다.벌써 한 10년째 지속되고있다고 하는데.

    불소화가 도움이 된다고 해도 시민들이 원치않는데도 그걸 국가 공권력으로 강제할수 있느냐. 저소득층을 위해서는 해야한다.
    정당하다고 해도 어디까지 시민들의 동의를 얻어야 정당하냐 등등.
    그냥 단순하게 좋으면 넣어서 해결하면 되지라는 생각에 뒷통수를 때리더군요.

    우리의 삶의 문제의 결정에 화끈하게 단칼에 끝내는것이 아니라 두두려보고 확인해복 동의를 받아가는 과정. 어찌보면 이제부터라도 이런식의
    과정을 밟아나가는것이 패러다임의 전화은은 아닐런지.

    청계천이 인공구조물이라면 3천5백억이 들어간 구조물인데 그로인해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사람들의 이익을 환수할 방안은 있는지. 그곳에 터잡고 살아가던 사람들의 생태는 어떻게 되는지. 아마 세금으로 수혜를 받으면 그에 따른 이익과 환수 그리고 보상에 대한 더 많은 논의가 있어야 할것입니다.

    더불어 퍼온글에도 지적하듯이 이상론적인 헛소리일줄은 모르지만 그곳에 터잡고 살아온 사람들이 살아갈수있게끔 도시를 만드는것이 미래를 이한 일은 아닐런지. 이런식으로 꼬리를 물다보면 장기적인 싸움이 될수 밖에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런게 훈련일수도 있는데 이 과정없이는 항상 새것인 분수와건물은 볼수있는 도시가 될지는 모르지만 역사가 묻어있는 도시는 요원할것 같습니다. 물론 도시가 다 역사로 묻어날 필요는 없지만 몇군데는 있어야 할것 같은데. 역사란 삶이 묻어나느곳 말입니다.
    인사동도 제가 보기에는 헛바람나고.

  • 황인태 ()

      Hithere님 글 반갑네요. 아무래도 저와 비슷한 일을 하구 계시는거 같은데 잘 정리해주신거 감사합니다. 사실은 Hithere님이 지적하신 문제들은 청계천 공사 이전에도 논의가 있었던 것인데, 너무 뚝딱 지어지다 보니까 다 묻혀버린 내용이죠.
    예를 들면 교통공학적인 측면에서도, 서울시의 차량 진입을 제한하는게 옳으냐 옳지 않느냐도 버스 중앙차선제 실시 때부터 토론이 있었지만 결국은 납득할만한 설득 과정 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하나는 자연친화적인 하천 건설이 제가 알고 있기로는 불가능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시화호 상수원이나 안양천, 중랑천 등이 이런 공법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청계천은 인위적인 유속 조절이 가능하기에 더욱 그렇다고 보는데, 이건 확인이 필요한 사항이겠군요. ^^;;

  • 즐거운상상 ()

      진짜.. 복원인지.. 조경공사인지.. 토목공사인지.. 모를 청계천이로군요.

    저는 토목+조경공사라고 하고싶습니다만.

  • 즐거운상상 ()

      (뼈있는 농담한마디 던지고 갑니다.)

    청계천자리가 서울시청까지 그대로 흐르니 똥물을 보기 싫으셨을까요?

  • Special Agent ()

      청계천 발원지에서 물을 끌어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지하철등이 깔리면서 막혔다고 하는데요. 그렇다고 하수를 끌수도 없는것이고... 물없이 청계천이라고 하기도 좀 거시기 하고...

    근데 지하수랑 청계천이랑은 무슨 관계죠? 지하수를 끌어나 흘리는 건 아니지 않나요?

  • 통나무 ()

      국정감사중 이명박 답변주에 일부분

    이명박 “청계천 상류지천 복원은 시간 있어도 못해”

    이날 건교위 국감에서는 청계천 복원사업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그 중 청계천을 생태·문화·역사가 살아있는 하천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숙제가 남았다는 지적이 많았다. 하지만 이 시장은 청계천 복원사업은 사실상 끝난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 시장은 “청계천의 상류 지천 복원은 시간이 있어도 못하는 사업”이라며 “상류지천은 이미 도심으로 개발됐기 때문에 서울시 전체를 바꾸지 않는 한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조경태 열린우리당 의원이 “현재 복원된 청계천은 한강물을 전기펌프를 이용해 흘려보내는 인공분수라는 한계를 갖는다”며 “청계천의 자생력을 확보하기 위해 상류지천을 복원해야 한다”고 지적한데 대한 대답이다.

    이 시장은 “청계천은 원래 건천으로 조선시대에도 물이 항상 흘렀던 것이 아니다”며 “도심하천에 물이 흐르려면 인공적인 것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같은 답변은 청계천 공사가 끝나기 전 장기적으로 자연하천에 가깝게 개발될 수 있도록 청계천 상류지천을 개발할 계획이라는 서울시의 입장을 완전히 바꾼 것이다.

  • Hithere ()

      그렇죠....지하수는 전혀 관계 없습니다.  오히려, 청계천에 정화시키지 않는 물을 흘렸을때 지하수는 더 오염 됩니다.  이시장의 상류 지천 복원이 맞는 말입니다.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무식하게 지천을 복원 하자고 하면, 원래 지천은 하나의 시작점에 불가 하고, 주변에서 계속 물이 흘러 들어와 큰 개천을 만드는데, 사실상 들어 오는 물은 하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양재천과 중량천과의 큰 차이점이구요. 

    지하철 터널 구간의 흐르는 물을 어쩌고 하면, 그물 그냥 풀어 놓으면, 지금 보시는 물고기는 없습니다.  그리고 청계천에 우리애가 발 넣겠다면, 목숨걸고 말리고요.

    즉 청계천 자체가 자연하천으로의 복원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청계천이 원래는 건천이며, 홍수시에는 범람이 심한 곳입니다.  즉 물이 많을때는 그림에서 처럼 빨래도 할수 있지만, 봄과 가을에는 거의 그냥 하수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만약 상류 지천을 개발 하면, 조선시대 처럼 봄여름에는 똥물이 여름에는 생활 하수가 흐르는 개천이 됩니다. 

    생활 하수 다 정화 하면 되지 않냐고 하시면.... 그많은 하수 관에 일일이 정수기를 달면 됩니다.

    청계천은 인공하천 인공 분수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지만, 거기다 자연하천 만든다는 분 계시면, 차라리 새만금 갯벌에 나무를 심으라고 하고 싶습니다.

  • 통나무 ()

      간단히 정리하면 인공수로군요.
    제주변분들한테 청계천 물이 결국은 수돗물이다.
    청계천은 지하 파이프로 따로 빼고 위에 있는것은 인공수로다.라고 말을 하면 다들 이상한 눈으로 보더군요.

    이말은 실제와 선전이 다른것 아닌가하는 생각에서 말하는것입니다.

    저도 자연하천처럼 복원하는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강물은 님이 말한대로 건천이나 물의 수량이 부족할 경우 보충하는 역활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완전히 사기당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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