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엘리어트

글쓴이
사공
등록일
2006-04-18 14:12
조회
7,42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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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건
지난 주말에 케이블에서 "빌리엘리어트"를 보았습니다. 탄광촌에서 생활하며 발레리나가 되기를 원하는 한 소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으로 영국영화를 참 좋아합니다. 비슷한 탄광촌과 파업에 대한 이야기였던 브래스드 오프도 좋았고 트레인스포팅도 꽤 좋아했습니다. 영국인들은 이야기를 참 차분히 끌어가는 능력들이 있습니다. 헐리우드의 엄청난 스펙터클도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지만, 살아가는 사람들의 잔잔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영국영화는 참으로 매력적입니다.

 영화는 정부의 구조개혁의 소용돌이 한가운데에 있는 탄광촌과 파업하는 광부들, 그리고 광부의 아들로 태어나 이룰수 없는(?) 꿈인 발레리나를 추구하는 한 소년을 보여줍니다. 브라스드 오프가 마지막 장면에 노골적인(!!!) 친 노동자적 시각을 보여준다면, 빌리 엘리어트는 서서히 몰락해가는 탄광도시를 있는 그대로 11살의 소년의 시각에서 보여줍니다. 따분한 학교와 분노한 광부들, 그 아래서 동성애와 이성애가 싹트는 11살의 소년/소녀들. 영화의 주제가 광부들에 있지않고 소년의 꿈과 그것을 이루어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영화는 작업장으로 향하는 광부들에 대해서 파업에 참가한 광부들이 "배신자"라고 부르며 야유하는 모습들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양쪽 모두에게는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습니다.  그것이 인생입니다. 파업에 참가하는 광부들은 나름대로 지켜야할 것이 있고, 작업장으로 향하는 광부들에게는 하루하루의 임금으로 지켜야햘 무언가가 있습니다. 브래스드 오프의 마지막에서 악단장인 한 광부가 관객들에게 멸종하는 고래들에 대해서는 동정을 표하고 과감하게 행동하는 관객(일반인)들이 일자리를 잃어서 삶이 파괴되는 광부들에 대해서 보여주는 무관심에 대해서 질타하는 그런 편들기(실제 대사는 상당히 감동적입니다만 제가 기억을 못합니다)가 이 영화에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삶을 있는 그대로 보여줍니다. 브라스트 오프가 훌륭한 영화라면, 빌리엘리어트도 꽤 좋은 영화입니다. 이데올로기의 편향이나 자신의 정치적 선호도라는 색안경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 삶을 바라보아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해 주는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며 드는 또하나의 생각은 나와 광부와의 동일화입니다. 저도 하루하루 탄광에서 석탄을 캐내며 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에서 벗어나기가 힘들더군요. 석탄을 어떻게 더 잘캘것인가를 아무리 연구하고 그 스킬을 증진시켜도 석탄산업의 경쟁력이 사라지면, 광부들이 살아남기는 힘듭니다. 그러면 발레리나가 되는 농부가 되든 뭔가가 되어야 하는데, 그러기는 힘이들지요. 전 이러한 상황에 우리나라 전체가 처해있지 않나 합니다. 양산기술이 바탕이 된 한국은 석탄을 캐는데서는 최고가 될 수 있지만 석탄산업자체가 사양화되면 살아남기 힘듭니다. 반도체와 자동차를 아무리 싸고 효율적으로 만들어도 메모리와 엔진의 개념이 바꾸어 버리면 도태되기 쉽상이지요. 양산기술에 기반한 사회의 한계입니다.

 불행이도, 전 세계적으로 기술의 패러다임 쉬프트가 예견되는 상황입니다. 10~20년후 에너지와 교통분야는 획기적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분야도 마찬가지지요.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기술이 바탕된 산업이 창출될 가능성이 큽니다. 광부의 아들이 발레리나가 되어야 하는 것이지요. 한 분야의 기본이 되는 기술의 패러다임이 바뀔때에 양산기술만을 기반한 산업은 버티기 힘듭니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이해는 기초실력이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엔진 베이스의 차를 잘 만들어도 엔진이 제거된 차가 대세가 되면 속수무책입니다. 현대 한국산업은 너무 응용위주에 치우쳐 있습니다. 남들이 하는 것만을 추종하고, 남들보다 더 석탄을 잘캐는 기술에만 투자를 하지요. 아니면 황우석과 같은 구라에 넘어가던가.

 패러다임 쉬프트가 발생하는 시기는 불확실한 시기입니다. 어느 방향으로 어떻게 산업과 기술이 발전할지가 애매해 집니다. 오직 고수만이 살아남습니다. 고수가 되는 길은 원천기술과 기초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 이외에는 없습니다. 남들이 하는걸 베껴가지고는 승부가 안납니다. 특히 우리처럼 양산기술로 산업의 기초를 만들고 또 어느정도 성공을 거둔 나라들이 위험할 듯 합니다. 현재까지의 성공전략을 고수하려는 사회적 욕구가 타 국가들보다 강하기 때문이지요. 양산기술로도 세계와 경쟁가능하다는 논리가 경제/경영/산업공학자들에 의해 강력하게 주창될 것입니다. 대량생산에 기반한 산업체계에 대한 투자가 끊임없이 시도될 것입니다. 하지만 10년후 부터 이게 먹혀들지가 참 의문입니다.

 제가 일하는 분야(국내 종사자는 거의 없지만)에서도 기술적인 측면에서 엄청난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 분야에 대해서 기초기술에 대한 연구 착수를 주장하지만 별로 반응은 없군요. 그냥 예전대로 외국에서 개발하면 가져다 쓰자는 뭐 그런 분위기입니다.

  • JohnCage ()

      아... 일이 손에 안잡히게 하는 글이군요 ㅠ_ㅠ

  • 로타리 ()

      양산기술이라고 너무 비관적으로만 보지는 마십시오. 미래에도 대량생산에 기반한 사회체제는 그리 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현재의 패러다임 안에서 기술을 축적하고(양산이든 기초든) 덩치를 키운 기업이 그때에도 그 자리를 계속 점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단지 염려라면 비슷한 크기의 기업들간에 벌어질 경쟁이 문제겠지요. 현재는 잠재적인 경쟁 상대자들을 제거해 나가는 기간일 겁니다. 경쟁자 제거 욕구가 지금처럼 거센 적이 없었죠.
    패러다임 쉬프트후에도 큰 충격없이 시장에서의 위치를 고수하고 싶기 때문에 그때 가서 틈새를 치고 올라올 잠재적 경쟁자들을 미리 제거해 두려는 겁니다.

    투자 측면에서도, 어찌보면 기술이 있는 기업이 살아남는다기 보다는 살아남은 기업의 기술이 남는 면이 있기 때문에 패러다임 변화나 기초기술에 대한 투자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현재의 자기 강점을 최대한 발휘해서 살아남고 그다음 여력을 미래에 대한 투자에 돌리는 것이 순서일 것입니다.
    이때 기업의 짐을 상당부분 대신 짊어지고 가 주는 부분이 바로 정부연구일 텐데요. 요즘 우리나라 정부연구는 안 그래도 기업들이 잘하고 있는 쪽에 너무 치중해 있습니다. 일견 화려하고, 돈도 척척 벌고, 속된 말로 있어 보이는 쪽 연구만 합니다. 그렇게 하도록 정부관료들이 푸쉬를 하고, 기관장들도 거기에 목숨걸고 연구원들을 닥달합니다.

    이런 추세가 정말로 잘 정착되면, 미래 사회의 기술이나 사회상에 대한 대비는 아무도 안하는 거죠. 모두 '돈'되는 연구만 할 테니까요.
    현재 사회에 투영되어 돈이 되는 아이템이 미래에도 뭐 돈이 안되라는 법은 없지만 과학기술 연구라는 것은 어쩌면 보험의 성격도 있는 법인데 말입니다.

    그래서 기업들의 미래사회 대비보다 정부연구부분의 미래사회 대비가 허술한 것이 더 큰 걱정입니다.

  • Gaby ()

      좋은 글이군요. 추천합니다. 제가 이런글 읽는 재미로 이곳을 즐겨 찾읍니다. 이공계가 아닌 사람에게는 굉장히 유익한 정보죠.

  • 이카루스 ()

      저도 그 영화를 굉장히 감명깊게 보았습니다. 물론 사공님께서 올리신것과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보았지만, 저는 전혀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관점에 공감과 존경을 표합니다. 저는 소년 빌리의 춤 속에 나타난 모든 감정 - 분노, 자신을 둘러싼 환경에 관한 자괴, 폭발할것 같은 끝없는 에너지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춤추면서 온 동네를 돌아 다니다가 자꾸만 벽에 부딪치는것은 마치 빌리를 둘러싼 환경의 벽인것 같았죠. 나중엔 화장실(이었던가)에서 자기 옷을 이로 물어 뜯으며 혼자 환장(?)을 하다가 문을 부수어 버리고 뛰쳐 나오는 장면에선 전율했습니다.

    아직...전 어린가봅니다.
    기초과학의 불모지 같은 땅에서 사이언티스트를 꿈 꾸면서 나를 둘러싼 현실의 벽은 무엇인지를 생각 했으니까요.....

    헛된 희망은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결국엔 아무것도 남은것 없이 지치게 만들지만, 저는 아직 젊으니까...당분간은 그냥 가지고 있으렵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만.... 남자 발레무용수는 발레리나라고 하지 않고 발레리노라고 한다고 합니다)

  • 델리-양 ()

      탄광촌, 소년의 이룰수 없는꿈... 하면 <옥토버 스카이>도 빼 놓을 수 없지요. 로켓과학자가 되고싶어하는 탄광촌 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룬 감동의 드라마입니다. 안보신 분은 이것도 한번 보시길..

  • 녹주석 ()

      처음엔 이완 맥그리거의 이름 때문에 봤던 브라스드 오프, 여친 손에 끌려가서 봤다가 영화 보고 나온 여성 관객의 "남자가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았다"는 말에 적극 동감해버린 빌리 엘리어트. 모두 강추 영화 목록에 들어가고 말았죠. 요즘도 우울(?)하면 이 영화를 다시 돌려봅니다. 이 영화를 보는 또다른 관점을 발견해서 기쁘군요.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혹시 빌리역을 맡았던 제이미 벨에 관심이 있으시면... 마찬가지로 케이블에서 줄창 틀어대는(지금도 그러려나?) 데스 워치 라는 영화를 추천드립니다. 소년병 빌리가 1차대전 전장에서 대활약(?)을 펼친답니다. 킹콩에도 나왔었다던데...

  • 돌아온백수 ()

      로타리님의 지적하신대로, 생산자가 과점을 형성하면, 연착륙이 가능합니다. 사공님 께서 걱정하시는 그런 파국이 오지는 않죠.

    대한민국은 철강, 조선, 반도체등 대규모 투자가 요구되는 제조업에서 경쟁력을 유지해온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런 위험을 회피하는데는 충분한 역량이 있다고 믿어도 됩니다.

    사실, 반도체의 경우, 올림픽 사이클이라고 불릴 정도로, 급격한 공급과잉과 부족의 변화를 겪어 왔는데요. 그때마다, 미국,일본등의 쟁쟁한 기업들이 맥을 못추고 도태되었습니다. 그래도, 대한민국 기업들은 살아남았죠. 물론, 정부가 추진한 빅딜에 희생된 기업은 있습니다만. 이것도 블랙 코미디인데....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하는가 쫓아가는가는 전혀 다른 것이고, 불행하게도 아직 대한민국 이공계에 남아있는 사람들은 패러다임의 변화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에 속하겠죠. 의치한으로 갈아 타던지, 대한민국을 떠나던지 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사이엔지의 존재이유는 나중에 한반도에 한글을 사용하는 한민족이 살아남아서, 옛날에 어떤 이유로 국가와 민족이 생명을 다하게 되었는지 연구를 할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하는 것입니다.

    IMF 이후로 심화된 이공계의 위기는 황구라 사건을 기점으로 파국을 맞게 되었다. 이것이 역사입니다.

  • Ank ()

      공감하는 글입니다. 정말 생각이 많아지네요~

  • 샌달한짝 ()

      브레스트 오프 정말 좋은 영화였죠

  • 박상욱 ()

      '기술 패러다임' 개념을 소개해주셨군요. 그런데 이 용어는 토마스 쿤이 얘기한 과학 패러다임과는 좀 다릅니다. 급격한 혁명적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기술발전의 경로가 조향되면서 기술들이 소수의 기술시스템으로 수렴해가는 현상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의 경우 우리가 흔히 보는 네 바퀴에 내연기관이 달린 차라는 형태가 굳어지고 (승용차의 경우 대략 크기도 비슷하지 않습니까..) 관련 기술들도 거기에 맞춰 발전해 온 것입니다. 물론, 사회와의 상호작용이 매우 중요합니다.

    자 그러면.. 새로운 에너지 또는 교통 체계는 과연 급진적, 혁명적 변화를 통해 기술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바꾸게 될까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연료전지 자동차라 할지라도 기존의 교통체계 내에서 운용되어야 하기 때문에 외형상 또는 사용상 기존 자동차와 굉장히 비슷하게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별로 미래지향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마이너리티 리포트에 나온 교통체계 같은 것이 등장하기 어렵다는 얘기입니다) 또한, 전기자동차가 아닌 연료전지자동차가 등장하는 이유 자체가, 연료 주입과 장거리 주행이라는 기존 사회기술체계의 고정관념을 만족하기 위해서라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수소에너지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기존의 전기시스템과 어떻게 상보적으로 또는 호환적으로 작동하게 할 것인지, 배급을 위해 기존의 도시가스관을 보완해서 사용할 수 있을 것인지 등에 대한 고민이 아주 큽니다. 이는 새로운 기술시스템 도입 초기의 성패를 가름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기술 패러다임'에 대해서는 Dosi의 논문들을 보시면 되는데 너무 전문적이고요, Utterback의 '기술변화와 혁신전략'이라는 명저가 번역되어 나와 있는데 새 책 구하기가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어터백 책을 보면 급진적 혁신에 대응하는 기업들의 행동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이 되어 있는데 매우 흥미진진합니다. 기존 기업이 실패하는 경우도 있고, 성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체로 급진적 혁신이 일어나는 시기에는 신생기업이 유리합니다. 과거 타자기, 병렬식 수퍼컴, RISC칩, 래디얼 타이어, 판유리 등 다양한 사례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책 읽을 시간이 없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소개하면, 시장지배력을 가진 기존기업은 역량과 자본이 있지만 기존 고객의 요구에만 맞추거나 조직이 변화에 저항하다보면 새로운 시장에서는 경쟁력을 잃게 됩니다. 그러나 기존기업이더라도 과감히 새로운 기술로 옮아가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약간 애매합니다. 일부 산업은 기존기업의 지위를 점유하고 있고, 나머지는 아니지요. 전자/IT쪽은 계속 잘 하리라 봅니다. 자동차의 경우 현대차의 하이브리드/연료전지 쪽 대응은 너무 미흡하죠.(사실 현대차가 세계적 기업이 된지 얼마 안되죠..) 급진적 혁신 환경은 우리나라에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신생기업과 같은거죠) 인터넷과 IT라는 급진적 혁신이 기회가 되었던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점에서 연료전지/신재생에너지/수소에너지 분야에서 준비가 부족한 것은 매우 아쉽습니다.

  • Simon ()

      좋은 글이라 추천버튼을 안 누를 수가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훌륭한 글 계속 부탁드립니다. 답글 다신 분들에게도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좋고요. 답글 다신 분들도 동기 부여가 되셨기에 다들 전문 지식을 기꺼이 나누어주시는 것 같아서 참 좋네요.

  • BizEng ()

      Engineer에서 다른 길을 찾아나선 후,  이젠 정말로 다른 일을 하고 있는데도 뭔가 맘속으로 아쉽다는 것이 많은데... 점점 더 모르겠습니다. 탈피하고 나면 그리워지는 뭐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구요, 그래도 작업복에 기름 묻혀가면서 남들 안알아줘도 재밌게 연구했던 때가 그립기도 하구요....얘기가 옆으로 좀 샜습니다만, 하여간 기술의 급격한 패러다임 변경도 문제이지만, 그러한 요인이 발생 했을 때 사람들이 반응이 더더욱 무서울 수도 있는 것 같아... 착찹하기도 합니다. 사람의 적응력이란...참으로 무서운 것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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